너무 안예뻐서 죽고싶다

수술하기도 싫고 그냥 죽고싶다 

[쀼1]

쓰니몇살인지는모르겠지만,, 나도그닥이쁜거아니고 거기다 독특하게생긴못생김이였어 ㅋㅋㅋㅋ 남자애들한테 뒤에서 안이쁘단소리듣고살았는데 내스타일찾고 진짜 마음에안드는부분하나고치고 살도한10키로빠지고 ( 이건 그냥 대학가고 바쁘게살다보니빠짐 ㅠㅠ) 대우도달라지고 어딜가던 일단외모로 주눅드는일전혀없어졌어,, 내가하고싶은말은 누구던 안예쁜사람은없어, 아직 스타일을 못찾은거일꺼고 쓰니도 예쁜구석이 하나는있을꺼야

[글쓴쀼]

ㅠㅠ 쓰니 대단하다.. 고마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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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나랑 같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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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구 싶어유 ㅎㅅㅎ 살기도 힘든디〰️ 못생기니 살맛이 더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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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 근데 수술했어 그리고 스타일도 바꿔가면서 했더니 훨씬 나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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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세상에서내가젤못생긴줄알았어 그 단점하나에매료되서 내그부위랑 다른사람일일히비교하면서 역시내가ㅠ젤못생겼다죽고싶다 이랬ㄴ데 그 가장싫은부위 고치니까 다른부분이조금맘에안들어도 점점 자신감차오르고 나한테맞는스타일찾고찾고하다보니 어느새 예쁜애가 되있더라 쓰니두 넘맘에안드는데 딱한군데만 안위험한선에서 건드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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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내 얘기를 좀 해도 될까? 나도 쓰니처럼 외모에 자존감이 너무 낮앗어.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주걱턱에 여드름 투성이, 눈은 쌍커풀없고 코는 낮고 그랫어. 너무 예뻐지고 싶고, 예쁜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어.. ㅠ 반에 조금이라도 예쁜 애가 있으면 걔만 보면 부러워서 내 자존감은 낮아지고 걔를 우상으로 보고 나를 한 없이 낮췄던 것 같아.

난 승무원이라는 꿈을 갖고 있었지만 심지어 아무 한테도 말하지 못했어. 못생긴게 무슨 승무원이냐고. 우리 엄마한테 슬쩍말했더니 너가 어떻게 승무원이 되냐고 승무원은 예쁜 사람만 되야한다고.

그래서 꿈을 접고 나는 성적에 맞춰서 대학에 들어갔어. 근데 대학에 들어가기 전 나는 쌍커풀, 코 수술을 하고 대학에 들어갔어. 연예인들이 쌍수 코하고 나오면 정말 예뻐지는 걸 봐서 나도 그럴줄 알았고, 난 예쁜 줄 알았어. 수술한다고 내 친구들한테 슬쩍말하니까 친구들이 그러더라 수술은 한번만 하지 않는다고 두 세번 한다고.
수술 한번 하면 또 하고 싶고, 여기도 고치고 싶고 그렇다고. 근데 난 그말은 안 믿고 부정했어. 어차피 내가 안하면 그만 아닌가 그러면서 그냥 신경안썻어.

대학에 들어갈때 나는 내가 코도 하고 눈도 했으니까 예쁜축이지 뭐 이랬는데 아니더라구.. 예쁜애들은 많고, 나 자신이 또 그 애들과 나를 비교하고 그 애들이 입는 옷 스타일이 나랑 달라서 나는 인기가 없나 그러고 나를 깍아내리기 바빴던 것 같아. 그렇게 대학생을 2년 보내고 나는 주걱턱에 대한 컴플렉스를 못 버렷어. 그래서 양악수술을 하기로하고 양악수술까지 했어

근데 난 분명 한 번만 하면 괜찮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지고 남하고 비교하는 내가 이제는 나한테 만족하고 그럴줄알았다? 근데 아니더라... 그냥 난 에뻐졋건 중요하지않더라..

지금 나를 되돌아보면 과거의 나보다 진짜 행복한가 싶어... 분명 예뻐지고 싶다고 한 부분에 다 손을 댔는데 말이야..

쓰니가 어떤 심정인지 너무 잘알아 나도 그랬고, 그 누구보다 이해하니까.. 너무 외모가 자신을 갉아먹지 않았으면 좋겠어. 뒤 돌아 생각해보면 쓰니가 가치있고 외모가 예쁜 사람보다 더 좋고 아름다운 무언가가 있을거라고 생각해.

[쀼8]

나도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남들은 내얼굴 생각보다 신경 안쓰더라ㅋㅋㅋ그냥 이정도면 괜찮다!! 하면서 사는데 예전보다 훨 마음도 가볍고 입고싶은것도 맘데로 입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