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쌍수를 고3끝나고 대학가기전 그시기에 했고
쌍수하기전엔 단춧구멍만한 졸리고 피곤해보이는 눈(안검하수 심함)이 진짜 19년간 심한 콤플렉스고 스트레스였어
남자는 눈도 못쳐다보고 말도 제대로 못했어 엄청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19까지 당근 모쏠
예쁘단 소리는 엄마한테만 들어봤고 ㅋㅋㅋㅋㅋ 그러므로 화장, 옷, 머리 이렇게 나를 꾸미는 그런거엔 하나도 관심없었어
중3부터 쌍수한다고 맘먹고있었고 고3 입시 끝나자마자 하루종일 집에 쳐박혀서 병원후기,카페글같은거 읽고 바로 상담하고 시작했어!
하고나서 뭐 여신처럼 엄청 예뻐진건 아니지만 내 외모? 그냥 내 존재 자체에 대해서 자부심??자존심?이 엄청 많이 생긴거같아
화장도 하고 옷도 신경써서 입고 입고 싶은 스타일 많이 사서 입고
머리도 해보고싶은거 다 해보고 프사는 항상 내사진! 셀카도 거의 안찍었는데 요즘 놀러가면 셀카 100장씩은 찍어
그냥 이런 외모적인것 말고 성격이 진짜 정말 많이 바뀌었당
맘에드는 남자 있으면 말도 많이걸고, 얘기도 많이하고.. 그냥 남자 여자건 좀 더 대인관계에 있어서 당당해졌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하고나서 바로 남자친구도 두번 사귀고
암튼 난 여태 인생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성형이라고 생각해..
물론 부작용은 위험하니까 하기전에 정말 많이 알아보고 갔으면 좋겠고 다들 잘됐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