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줄만한 거라고는 눈 밖에 없었는데 팅팅 불어터지겠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4년 동안 친구.
같은 아파트 살아서 부모님끼리도 친해요.
대학교도 어쩌다 같은 학교로 됐어요. 과는 다른 걸로.
현재는 서로가 신경 쓰이는 중.
네가 어머니와 대판 싸워서 집 밖에 나와서 울고있다는 얘기를
네 친구한테 듣고 마침 집으로 오는 길에
네가 좋아하는 음료수를 몇 캔 사와 울고있어 붉어진 네 볼에
차가운 음료수를 대며 제가 왔음을 무심히 알리는 상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