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고딩때였는데 국어선생님이 들어와서 내 본진을 욕하더라고.. 그때 반에 팬이 나밖에 없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진짜 유명한 팬이였는데 내가 공부도 좀 잘.. 이 아니라 등수도 높고 고분고분한 학생이라 쌤은 내가 덕질 안하는줄 알았나봐 그 쌤이 내 본진 욕할때 애들 다 나 안보이게(내가 맨 앞에 앉았었음) 경악하는 표정으로 말하지 말라고 제스쳐 엄청 크게 하고 그러고 있는데 쌤이 진짜 내 빨개진 얼굴 보고 너... 팬이였어??? 이러면서 경악해하셨음 그래서 그 이후로 그 쌤이랑 친하게 못지내겠더라.. 지금은 완전 잘됐는데 무슨 생각하면서 내 본진 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