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반인이고 그냥 단기로 어디 출연했었는데
크게 화제가 된 건 아니지만 그냥 알 사람들은 아는 뭐 그런거라
내 감정적인 행동때문에 몇백명 몇천명 정도한테 욕을 먹었었어
물론 내 행동을 이해하고 납득해주는 댓글들도 있었는데
끽해야 내 인생에서, 잘못하면 학교 사람, 친구들, 지인들한테 욕먹고 살다가
내가 얼굴도 모르는 다수의 다중이 날 욕하는걸 보니까
온 세상이 날 미워하는 기분이었음
사실 그 사람들은 그냥 가쉽거리를 가볍게 소비했을뿐이고, 나한테 몇마디 욕하고 다시 잊고 자기 인생을 살뿐인데
그 뒤로 길거리, 카페에서 누가 날 쳐다만 봐도 저 사람도 날 욕한 사람 중 한명일까 저사람들도 날 미워할까 한 이년을 정신병에 시달리면서 살았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나한테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음
대중들의 질타를 받는다는건 일반인이 상상도 할 수 없는 크기의 일임. 일개 일반인이고, 단기 출연자인 나조차 그랬었음.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모르니까 온 세상이 날 미워하는것만 같지.
다 끝난 일을 왜 또 끌고와서 장작을 넣냐, 는 우리들의 입장이고, 옹호해주는 사람, 관심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어도 그 배우가 받는 악플은 수백 수천개가 될 거임. 우리는 관심이 없고 그런 일이 일어나도 세상을 잘 돌아가지만 그 사람의 세상에선 그게 전부거든 사람들이 날 향해 쏟아내는 비난. 모두가 나를 증오하고 있을거란 거대한 두려움
그러니까 대중들은 절대 그 공포와 분노를 이해할 수 없다고.
이미 한계까지 몰린 사람한테 가만 있으면 끝날 문제다. 가만 있어라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한계까지 내 몬 사람들을 비난하는게 맞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