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우울증 심하게 앓아서 정신병동 입원까지 했었는데
맨날 기회 된다면 죽고싶다 이러다가
지금 본진 만나고 나서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고 얘들이 노래하는 거 더 듣고 싶어지고 춤추는 모습도 더 보고 싶어지고 계속 하루하루가 기다려지는 나날들이 많아지더니 요즘엔 살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함 진짜 한 몇년만에 처음인 것 같어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남들이 보기엔 무슨 아이돌 하나 가지고 오바하네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진짜 살고 싶은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서
뭔가 내 삶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게 해주는 존재를 만난게 나한텐 너무 기적이고 축복이야
그냥 새삼 내 스스로도 아이돌 덕질로 이렇게 사고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