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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의 친구들을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는 날.

그들은 변했고, 나도 변했다.

소꿉친구였던 여덞 소년들과 평범한 여고생 너정.

 

 

 

벨랴코프 일리야

비정상회담) 너정의 소꿉 남사친 고르기~♥ | 인스티즈

어릴때 여덞 남자애들 중 가장 어른스러운 남자애가 있었다.

이름도 차갑고, 성격도 차가운 일리야라고...

 

내가 가끔씩 넘어지고 오면은 눈으로 흝어보며 덤덤하게 반창고를 붙여주는게 기본이다.

손가락이 다치면 붙여주고, 넘어지면 달래주고 그냥 아주 의사가 따로없다.

 

어린시절에 너는 '의사'가 되고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나만보면은 괜찮은거냐며 아주 덤덤한 표정으로 물어보기도 했었다.

 

한숨을 쉬며 복도에 나와있었다.

그러자 내 뒤에서익숙한 말투로 내게 말을 건넨건고등학생이 된 너를 만난것이다.

 

"그동안 잘지냈어?"

"우리가 무슨 아주 먼~ 사이인 줄 알겠다?"

"뭐, 먼사이는 아니지.."

"그럼 무슨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게 다가오는 너의 발걸음은 여학생들의 눈을 돌리기 아주 쉬운 것이다.

마치, 여학생들의 눈은 마법이라도 걸린듯이 일리야, 바로 너의 걸음을 맞추며 바라본다.

 

"좋아하는 사이?"

"뭐라고..?"

"내가 왜 왔다고 생각해."

"그야... 공부 잘하니까."

 

어릴때부터 일리야는 공부란 공부는 무.조.건 1등이 기본이였다.

맨날 너희 여덞 애들끼리 뭉쳐서 놀고 그랬지만..

 

"...그것도 있는데."

"응, 그것도 있는데."

"네가 좋아, 네가 너무 좋아.."


알베르토 몬디

비정상회담) 너정의 소꿉 남사친 고르기~♥ | 인스티즈

어릴때 여덞 남자애들 중에 가장 여자들에게 인기많았던 남자애가 있다.

눈웃음이 꼭 강아지같이 귀여워서 여자애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운동을 그렇게 좋아해서 다니엘과 그렇게 어울려 다녔다.

뭐 가끔 위안이 놀리는게 취미이자 특기만 말이다.

 

근데 이 여덞 남자애들을 다시 만났다.

그 중에서 가장 크게 변한 알베르토, 너를 다시 본 것이다.

 

여전히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았다.

너는 사복패션도 멋있게 변하고, 연애에 관한 것도 심지어 요리도 잘하게 된 너를 보았다.

 

"아,알베르토... 너 오랜만...이다?"

"어~? Abella 잘있었어~?"

"그거 무슨 영어...야?"

"이탈리아어로 이쁜이라는 뜻이야~ 으헤헤헿~"

 

변하지않는 눈웃음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너는 많은 여학생들 앞에서 내 손목을 잡더니 일어섰다.

 

"왜,왜 갑자기 일어나..?"

"웃는거 너무 예뻐.."

"으,응?!"

"예전에는 웃는거 본적이 없는데 많이 변했네?"

"......"

"많이 예뻐져서 사귀고 싶어."


장위안

비정상회담) 너정의 소꿉 남사친 고르기~♥ | 인스티즈

어릴때의 너는 맨날 투정만 부리고 다녔다.

알베르토에게 놀림받으면 하지말라고 화를 내고, 줄리안이 장난치면 때리고 너는 그렇게 초등학교 생활을 보냈다.

 

그런 너를 고등학교 올라와서 보게 되었다.

알베르토도 변했지만 너 역시 조금은 변했다.

 

패션 스타일이 그나마 눈에 띄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거라면 투정부리는 것과 여전히 놀림받는 것 이다.

 

"정상, 오랜만이야~"

"아, 응... 오랜만이야.."

"예뻐.."

"응?!"

 

방금 내가 잘못들었는지 눈을 크게 뜨고 갸웃거리자, 너는 부끄러운지 대답을 피했다.

너에게 다시 물어보려고 가까이 가는데 여학생들의 시선이 불같이 뜨겁다.

 

그러다가 내 얼굴을 다시 보고는 말을 했다.

그것도 똑바로 쳐다보며..

 

"예쁘다구.."

"......."

"정말 예뻐서 보기 좋아.."


다니엘 린데만

비정상회담) 너정의 소꿉 남사친 고르기~♥ | 인스티즈

내가 어릴때, 가장먼저 내게 다가오며 손을 다짜고짜 잡고 흔들며 인사한 애가 있었다.

가끔씩 손에는 초콜릿이랑 젤리를 손에 쥐었던 뚱땡이로 기억했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고, 왜인지 녹색 큰 눈을 가진 남자가 다짜고짜 손잡고 흔들며 내게 인사를 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내게 미소지으며 말을 했다.

 

"나야, 정상.."

"누,누구...."

"다니엘.."

 

아, 그 초콜릿이랑 젤리 엄청나게 좋아했던 그 뚱땡이가 다니엘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언제나 다니엘의 버릇은 손을 마주 잡으며 인사를 하는게 특유의 인사법이였다.

 

그래놓고 눈 맞추고 인사하면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말이다.

갑자기 주머니에 뭔가를 꺼내더니 내게 초콜릿 하나를 건네줬다.

 

"이거 먹을래..?"

"이거... 네꺼잖아.."

"응, 그냥 먹어~"

"아, 응... 고마워.."

"흐흫~"

"있잖아, 다니엘... 왜 어릴때나 지금이나 내 손을 흔들며잡으며 인사해?"

 

한참 내 얼굴 보더니 머리 쓰다듬으며 말을 했다.

 

"좋아해서~ 흐흫.."


줄리안 퀸타르트

비정상회담) 너정의 소꿉 남사친 고르기~♥ | 인스티즈

어릴때의 일이 생생하게 생각난다.

수업시간 끝나면 내게 다가오며 재밌는 얘기해주는 너를..

 

어릴때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와 너의 친구들 그리고 나 이렇게 맨날 떠들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만나면 놀고, 대화하고 시간을 나눴다.

 

그런 널, 또 다시 만나게 된것에 살짝 황당했다.

하지만 너는 여전히 말은 많지만 귀에 해드폰을 쓰며 나를 봤다.

 

"어!!!"

"......아, 안녕?"

"정~상아!!!"

 

해드폰을 내려놓고 전속력으로 달려와 나를 안아주자 당황했다.

줄리안은 여자애들에게 스킨쉽은 기본중에 기본이였다.

 

그런 너는 나에게 웃으며 말했다.

어릴때처럼 말많은 수다쟁이로 말이다.

 

"정상아, 정상아!"

"왜~"

"나랑 단 둘이 클럽가자!"

"아?! 왜..?"

"왜냐니~ 데이트 신청하는거지~ 갈래? 응?! 가자!!"


로빈 데이아나

비정상회담) 너정의 소꿉 남사친 고르기~♥ | 인스티즈

어릴때, 남자는 공주 여자는 왕자 역할한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공주를 깨우는 왕자였고, 로빈은 백설공주 였다.

 

어릴때의 로빈은 여자하기 싫다며 울고불고 난리 피웠다.

하지만 이내 연극활동때 너는 싫어한다는 백설공주 역할을 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고,누군가 비쥬로 인사하며 웃었다.

진짜 백설공주같은 소년은 바로 로빈이였다.

 

"정~상~"

"끼약!!"

 

로빈은 여자처럼 성격이 순수하고 다정했다.

언제나 싫어하지도 않고 모든 좋아했고 또, 싸우는것을 누구보다 싫어했다.

 

"정상~ 오랜만이야~"

"으,응!! 오,오랜만이야~ 근데.. 나 숨막혀..."

"히잉~ 내가 너무 끌어안아서 정상 얼굴 막 부어있으면 어떡해~"

 

입술을 삐죽내밀며 이리저리 얼굴을 흝어보는 너의 얼굴에 솔직히 당황은 했다.

어릴때마다 얼굴을 주구장창 만지더니 이제는 더 능숙하게 만졌다.

 

"정상, 있잖아~ 남자친구 있어~?"

"없는데..."

"와아~ 그럼 나는 어때~? 나, 정상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헤헤~"


테라다 타쿠야

비정상회담) 너정의 소꿉 남사친 고르기~♥ | 인스티즈

내가 어릴때는 너를 바라보기가 살짝 힘들었다.

키가 너무커서 올려다 봐야 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어릴때마다 너는 위안이를 놀리는 알베를 보며 똑같이 놀린적이 있었다.

그리고는 문어라고 놀리는것을 가장 싫어했던걸로 기억했다.

 

교실에 가장 먼저 들어가 앞줄에 앉으려다가 누군가 내 손을 덮석 잡으며 중간에 앉게했다.

당황해서 주위를 둘러보자 키가 큰 남자가 나를 보며 웃었다.

 

"와아, 정상... 잘있었어~?"

"....헉.... 타쿠야~"

 

어릴때는 적당히 큰 너는 어느새 나보다 더 키가 커졌다.

내 옆에 앉더니 나와같이 대화를 했다.

 

"정상~ 정상~"

"응응.."

"오늘 점심 나랑 먹자~"

"너희끼리 안먹어도 돼?"

"하루만 나랑같이 먹자~ 단둘이서 먹어보고 싶어.."


블레어 윌리엄스

비정상회담) 너정의 소꿉 남사친 고르기~♥ | 인스티즈

어린시절에 너무 마른 남자애가 내 앞에 다가왔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친구하자며 웃어준 애가 기억난다.

 

첫 날, 아침부터 등교를 혼자하는데 누군가 뛰어오더니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리곤 웃으며 말했다.

 

"어~?! 정상!!!"

"....누구?"

"나야~ 나~ 블레어~"

 

참 변했구나 싶었다.

그 빼빼마른 꼬맹이가 이제는 나보다 키가 큰것에..

 

"정상, 있잖아~ 우리 다시 만난김에 같이 앉자~"

"그게 있잖아, 블레어.."

"앉겠다는거얔~?"

 

블레어는 나만보면 같이 앉고싶다는 말만했다.

이 말을 처음들을땐 좋아했지만 계속 들으면 지겹다.

 

"사람 말 끝까지 들어.. 나 혼자 앉을래."

"안돼~ 안돼~ 나랑 앉자~ 난, 정상만 있으면 돼~"

 

 

 

딱 한명만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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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알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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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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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역시 고르기 힘들군...다 좋은데ㅠ
8년 전
정5
ㅋㅋㅋㅋㅋㅋ아.. 다 좋다진짜ㅠㅠㅠㅠ
8년 전
정6
다좋다ㅠㅠㅠㅠㅠㅠㅜㅠ그중에서 일랴랑 슈슈심쿵 ㅠㅠㅜㅠㅜㅠ
8년 전
정7
탘야
8년 전
글쓴정
그래, 이런 남사친 싫구나...
8년 전
정8
세상에 나이런거 짱좋아해 선댓♥
8년 전
정9
탁구!!타쿠야ㅑ!!!!
8년 전
정10
일리야
8년 전
정11
롸빈....♥
8년 전
정12
다니엘.. 상황이 좋아서..
8년 전
정13
한 사람만 골라야 하는것인가....어렵네..ㅠㅠㅠㅠ 다니엘 로빈..............
8년 전
정14
타쿠야 로빈 .... 와 대박이닫 ......
8년 전
정15
다녤.....ㅠㅠㅠ
8년 전
정16
ㅡㅏ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라아으ㅏ아아르ㅡ그드드라ㅑ허가2ㅣ다루르스기기아ㅏ아이아아ㅏ아아두드이으ㅡ그극그극ㅇ앋ㄷ슈슈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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