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이제 9년차나 됐고 팬덤 유입보다 유실이 더 많을 시기에요 그 누구보다 리얼리티 간절해야 하다고요
웬만해서 불평안하고 뭐가 문제인지 발견도 잘 못한다는 남덕들도 떡밥 없다고 하는 게 현실이에요
공식채널 왜 방치하나요? 공식채널이라는 게 컴백티저, 컴백뮤비만 띡 올리고 말라고 있는 건가요?
그렇다고 시크릿이 컴백을 자주하기를 하나요? 시크릿 3년째 공백기(1035일)고 전효성도 공백 1년이 넘었고(440일) 송지은 공백기도 1년이 다돼가요(268일)
타회사 보니까 연기활동할 때도 잠깐 짬날 때나 컷 떨어지고 나서 또 다음씬 대사 연습하는 모습 이런 자연스러운 상황들 영상팀이 담아서 업로드 해주더라고요
시크릿 데뷔하기 전에 시크릿 스토리라고 짧게 했던 거 말고는 데뷔 후에 제대로 된 리얼리티 하나 없어요
그 흔한 음방 비하인드, 팬싸 비하인드 하나 없고요
다른 아이돌들 다 있는 대기실 모습이나 벤 안에 이동 모습처럼 말 그대로 리얼리티스러운 장면을 연출해줄만한 회사 공식영상이 없다고요
제가 돈 드는 거 바라는 거 아니잖아요?
돈 들어가는 (어차피 실제로 하더라도 비용 별로 쓰지도 않고 저예산으로 진행하시겠지만) 방송사 리얼리티는 바라지도 않아요 이런 회사한테
지금 제가 돈 들여서 컴백 시켜주세요 하는 것도 아니고요
이젠 언니들한테 셀프캠만 쥐어주고 말없이 얼굴만 찍은 영상 십분짜리를 풀어줘도 재밌을 거 같애요 차라리 이렇게라도 꾸준히 해줘요 오천만년 0.00000001프레임씩 짤이라도 찌고 우려먹게
시크릿 검색하면 옆에 해체라고 뜨는 건 아세요? 얼마나 '시크릿'이란 '그룹'에 소홀하셨으면 이렇게 되겠냐고요
리얼리티란 공백기에 질릴대로 질린 팬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거 외에도 대중에게 어필하는데에도 아주 중요한 소스라고요
그런 리얼리티 영상이 풀려야 유튜브에서 2차로 편집해서 재미있게 킬링타임으로 소비하는 영상들이 다시 생산되고
전효성처럼 이름만으로 유튜브란 사이트에서 특히나 검색어적인 부분에서 화제성이 있는 아이돌이라면
평소엔 단순히 직캠, 섹시와 관련된 키워드 영상들만 알고있던 전효성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어? 전효성 이런 귀여운 구석도 있네, 이런 순수한 면도 있네, 이런 식으로 전효성의 일상적인 모습에 대해 더 알아가는 거고 호감도 생기는 거에요
멤버들 이름으로 유튜브 검색이나 해보셨어요? 팬들이 편집해서 소비되는 2차 영상이 거의 0에 가까워요 왜냐 편집할 리얼리티 영상이 없으니까 팬들이 새로 올릴 영상이 없잖아요
전효성은 snl 한번 나간 영상 하나로 1500만 조회수 넘게 나왔어요 엠넷 공식 직캠 채널 화력도 조회수 탑10에 전효성 혼자 2개나 들었어요 그만큼 유튜브에 화제성 있는 아이돌을 데리고 있으면 썩히지 말고 좀 다른 회사엔 노력 축에도 안끼는 노력을 하란 말이에요
맨날 조바심에 팬들 챙기는 건 언니들 뿐이고.. 인터뷰에서도 자꾸 입지 좁아질까봐 두렵다고 하고 팬미팅에서도 예쁘고 어린 신인걸그룹 계속 데뷔하는데 우리만 보기 힘들었을텐데 와줘서 고맙다고 까지 말할 정도로 대중 한명한명 팬 하나하나 간절한 언니들 데리고 진짜 왜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