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민이 헷갈리게 만든 박근혜 담화 내용 간추리면
1. 최순실 나와 무관. 나는 국가를 위해서 했지 내 잘못은 없다.
2. 내가 잘못은 안했지만 국민이 원하면 대통령직 그만 두겠다. 다만, 내 임기가 1년 남았으니 개헌으로 헌법을 고쳐서 내 임기를 줄여 달라 그러면 내가 명예 롭게 퇴진 하게 보일 거다.
자, 2번의 말이 정말 어처구니 없고 놀라운게 자신의 총 5년 임기중에 1년 남은 시점에 그만 두면 명예 롭지 못하니까
여야 협의하에 헌법을 고쳐서 내 임기를 줄여 주면 내가 자연스럽게 그만둘수 있다. 이 말같지도 않은 소리.
우선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받는 사람이 박근혜 자신인데 명예를 지켜달라고 하며 한술 더떠서 헌법까지 고쳐주면 내려오겠다는거야. 근데 정작 지금 헌법을 안고쳐도 탄핵으로 충분히 내려올수 있는데 국회의원들에게 이런 요구를 한다. 범죄저지른 학생이 바로 퇴학 당하게 생겼으니까 학교 측에 학교 졸업일을 앞당겨서 모두 같이 졸업시켜 달라는 꼴.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772590.html
앞으로 예상이 박근혜 담주 쯤 4월에 하야 하겠다고 하면서 개헌 해달라고 요구할거고
새누리당은 박근혜가 하야 한다고 날짜 정했으니 탄핵 하지말자고 할거야
그러면서 탄핵을 부결시켜버릴거고
정치판을 개헌 정국으로 몰아가서 최순실과 박근혜의 죄를 생각할 겨를도 없게 할거야.
그러다 반기문이 귀국하면 곧장 개헌과 반기문 추대를 들고 나올거고
언론이 동조하면서
국민이 거기에 놀아 날거야.
담화에 곁들인 꼼수하나 더 있음.
새누리당은 지지율 떨어져서 다음 대선 가능성 없다고 판단 문재인 대통령 되면 새누리당, 박근혜 그리고 이명박 이잡듯 샅샅이 뒤져서 죄를 물을게 확실. 얼마전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한 말, 세월호 빠져 죽은 애들처럼 새누리당 모두 죽는다가 그래서 나온말.
그래서 새누리당은 개헌을 해서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의 권력을 조금씩 나눠 갖자고 하는 것임. 대통령 못할 바엔 국회의원 권력 더 많이 가져서 평생 장관이나 국회의원하겠다는 것. 한마디로 장기집권.
이를 아는 야당은 국회의원 내각제 개헌 절대 불가 협의 없다 하는 거야.
이렇게 여야 극명하게 의견이 엇갈리는 개헌을 이번 박근혜 담화에서 개헌을 하면 내려오겠다라고 박근혜가 말을 한거야.
즉, 될지 안될지 모를 거고 개헌 이야기 하면 여야 싸움만 하다가 시간만 갈거고 언론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보다 여야 개헌 이야기로 다룰거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는 국민들 관심에서 멀어지고 그렇게 시간가다보면 자신은 임기를 다 마칠수 있다는 계산을 한거야.
진짜 영악하고 악날한 담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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