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골든디스크' 엑소·트와이스 빛났다…음반·음원 부문 대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엑소가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을 받아 음원 부문 대상 수상팀인 트와이스와 함께 지난해 가장 빛난 대중가수로 꼽혔다.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가수 성시경, 배우 강소라가 진행으로 열렸다. 전날 음원 부문에 이어 이날 시상식에서는 음반 부분 수상이 이뤄졌다.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 주인공은 엑소였다. 이들은 트로피를 받은 뒤 "골든디스크에서 상을 받은 지 5년째 되는 듯하다. 가장 무게가 무거운 상인 듯하다.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3집 '이그젝트((EX'ACT)'를 발표했고, 겨울 스페셜 앨범, 유닛 앨범, 솔로 앨범을 합쳐 213만장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앞서 음원 부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데 이어 '치어 업(Cheer up)' 'TT'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1년 만에 본상과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음원 부문 본상은 여자친구 이하이 어반자카파 마마무 트와이스 수지·백현 지코 젝스키스 태연 임창정이 수상했다. 볼빨간사춘기 블랙핑크는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았다.

이날 음반 본상은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태민 방탄소년단 빅스 인피니트 샤이니 엑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상은 NCT127 아이오아이(I.O.I)가 받았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1년 활동을 정리하는 아이오아이는 "팬들이 1년 동안 변치 않는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잊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팬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있어서 데뷔하고, 트로피를 받을 수 있었다"며 울먹였다.

인기상을 수상한 샤이니는 민호 만이 수상자로 나왔다. 민호는 "(멤버들과) 다 같이 오지 못해 죄송하다. 혼자 시상식 자리에 샤이니 대표로 온 것은 처음이다. 데뷔한 지 10년이 됐다. 끊임없이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제작사상을 받았고,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대리 수상했다. 이어 엑소 레드벨벳은 아시아 아이콘상을 받은 후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 디스크는 대한민국 대중가요분야에서 우수한 앨범과 가수, 제작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1986년 제1회 시상식이 열렸고, 올해 31회째를 맞았다.

[太宰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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