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솔로가수 아이(I)가 소소한 일상을 팬들과 공유했다.
아이는 17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오늘의 아이 드림(I DREAM)' 생방송을 진행하며 "연습을 하고 물리치료를 받았다.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6년 정도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고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연습생 시절을 기억하며 아이는 "여러분도 뭔가 한 가지를 꾸준히 하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팬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추운 날씨, 저녁 식사 등에 대해 친근하게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어머니와의 여행을 기억했다. 아이는 "지난해 여름, 데뷔를 준비하고 있을 때 휴가를 받아서 어머니와 제주도에 간 적이 있다. '별이 될 아이'와 '아이 드림'을 녹음하던 때였다. 휴가 중에 다음 곡 녹음 스케줄을 전달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또 "재작년 겨울에는 스페인으로 어머니와 함께 B1A4 선배님들의 월드투어 공연을 보러 갔다. 그 때 마드리드의 복잡한 장터에서 가발을 쓰고 놀다가 휴대폰 소매치기를 당해서 엄청 울었었다. 지금은 웃으면서 말씀드릴 수 있다"는 추억도 전했다.
팬들은 아이에게 '긍정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아이는 "오늘 오랜만에 회사 사물함을 열었는데, 같이 연습하던 연습생 동생들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다. 정말 기특하다. 처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할 땐 막내였는데 이젠 큰 언니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의 일기를 쓰며 아이는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오늘 CD를 드렸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팬 사인회를 하게 된다면 또 다른 묘한 기분이 들 것 같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는 "내일은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에 출연한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점점 여러분과 V앱으로 소통하는 게 재밌어진다. 앞으로도 자주 다녀오겠다.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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