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탄소년단 전정국
정국과 게녀는 예고에서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반이었음
하지만 정국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학교를 일주일에 한두번씩밖에 못나옴
정국은 1년을 꿇었기 때문에 정국이가 오빠였음
정국이가 학교에 나올때마다 반 애들은 맨날 사진찍어달라 싸인해달라 난리였지만
게녀는 낯을 많이 가리기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못함
하지만 방탄SNS계정으로 들어가 항상 자기의 이름으로 하루에 한번씩 정국에게 응원글을 남기기도함
내일이 졸업식이라 정국이 참석하는지 안하는지 궁금했던 게녀는
애들이 적은 점심시간에 정국한테 다가가 용기를 내보기로 함
"ㅈ.. 전정국 오빠..!" >
"저기, 게녀야!" >
"네?!" >
먼저 말을 걸으려고 했지만 책상에서 폰을 하고 있던 정국이 갑자기 게녀를 부름
"통했다. 나한테 무슨 할말 있어? 먼저 말해" >
"네... 어.. 혹시 내일 졸업식 오시나.. 해서요 바쁘시잖아요" >
"당연하지. 게녀야 너는 무슨 꽃 좋아해?" >
"네? 왜요?" >
"그냥 궁금해서" >
"저는 장미 좋아해요!!.." >
"내일 졸업식 끝나고 급식실뒤로 와봐!" >
좀 더 말하고싶었지만 애들이 점점 들어와서 말을 하지못한 게녀는 아쉬워하면서
말하다가 바로 자리로 돌아감 그런 게녀를 정국은 계속 웃으면서 쳐다봄
졸업식 당일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국이도 찾기 어렵고
유명한 연예인이라 얼굴보기 더 힘들다고 게녀는 슬퍼함
서로 번호도 없고 그냥 장난으로 한말인지 진심인지 게녀는 혼란에 빠짐
어제 괜히 나댔다고 생각한 게녀는 후회했음
졸업하면 정말 아예 못볼거라 생각해 눈물이 막 남
하지만 속는셈치고 졸업식 끝나고 사람이 별로없는 급식실 뒤로 뛰어감
"있을리가..." >
뛰어와봤지만 아무도 보이지않아 게녀는 상심하며 돌아가려했음
"게녀야!" >
"ㅎ헗ㄹㅀㄹ~!!! 진짜였어요? 농담이신줄 알았어요.." >
"됐고! 나 너랑 사진찍고싶어 사진찍자" >
"졸업축하해 게녀야! 번호교환이라도 하자. 그리고 항상 뒤에서 나 응원해줘서 고마워.
우리 졸업해도 자주 볼 수 있는거지?" >
2. EXO 오세훈
게녀는 세훈이랑 같은 SM소속이지만 세훈이는 데뷔를했고
게녀는 아직 연습생임 연습생때부터 세훈이랑 절친인데
학교에서 항상 같이 다니고 사귀냐고 의심받을 정도로 친하지만
세훈이가 데뷔하고 인기가 점점 올라가면서 학교도 자주 못나오고
얼굴 보기도 힘들어져서 게녀는 서운해함
"ㅋㅋㅋㅋㅋㅋㅋ김게녀 사진봐 웃기닼ㅋㅋㅋㅋㅋ" >
"오랜만에 학교와서 왜 시비야 ㅅㅂ" >
학교 오자마자 졸업사진 때문에 삔또상한 게녀는 하루종일 세훈이랑 말 안함
계속 카톡와도 답장도 안하고 세훈이가 졸업식에 오든말든
게녀는 세훈이에게 속상해함
다음날 졸업식에 세훈이때문에 몰린 기자들 때문에
게녀는 많은 인파속에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는데
갑자기 세훈이가 게녀 팔을 잡아줌
"죄송한데 지금은 물러가주세요 다른 학생 지인분들께 피해가 가거든요." >
갑자기 진지해진 세훈의 모습을 보고 게녀는 이상한 느낌을 받음
아직도 삐친 게녀는 세훈이의 손을 뿌리침
"놔라!! 서운해 오세훈"
"뭐냐 김게녀 어제 사진보고 놀린거 때문에 아직도 삐졌냐?
우리게녀도 여자구나!" >
"내가 어제 전화를 몇번이나 했는데. 야 다시 보니깐 너가 제일 예쁘더라
화 풀어 꽃 받아. 졸업 축하해 김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