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미국의 최대 커뮤니티 Reddit의 K-Pop섹션에 'BTS 지민이 히로시마 원폭을 기념하는 티셔츠 입은 것에 대해 비난받는 것'에 대한 글이 게재 됨.
mylord420
독립에 대한 자부심은 괜찮지만 원자폭탄에 대한 부분은 좀 다르다고 생각함.
Sankaritarina
"내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방식이 수만명의 민간인이 죽은걸 축하하는거라면 할 말이 없다.
Gsun103
난 정말 걱정되는게 한국에는 그런 이데올로기를 추종하는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이 있어. 지민이 거기에 속하지 않았길... 원폭 투하로 인해 한국이 일본군에게 해방된 건 한국사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제발... 그의 무지한 행동이 역사수업을 건너 뛰었기 때문에 비롯된거길 바란다.
Sankaritarina
솔직히 원폭 투하를 몰랐다고 보긴 어렵지. 한국이나 일본에서 자라지 않은 사람에게도 일반적인 상식이니까. 난 이게 그의 스타일리스트의 선택이었길 바란다. 지민이도 아무 언급도 없었고..
yoursisalsomine
그게 스타일리스트의 선택이었다고 하더라도 그는 뭐라고 말 할 수 있었어. 아이돌은 옷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요구할 수 있어. 게다가 그 옷을 입었을때는 그 스스로 어느정도 옷을 고를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 내가 듣기로는 그 옷은 팬이 준 선물이었고 두번이나 착용했다고
pj1145
네 말대로라면... 솔직히 다시는 그 옷을 입지 않았으면 좋겠네
Baldtan
BigHit은 그걸 벌써 태웠을지도
pj1145
당연히 그래야지. 나는 그가 한국인으로서 조국과 그 역사를 자랑스러워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그의 사랑과 자부심이 10만명의 죽음을 짓밟는것이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난 그가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어.
Yeontan_Sonyeondan
[Sankaritarina 한국이나 일본에서 자라지 않은 사람에게도 일반적인 상식이니까.]
동양의 학생들은 역사를 배울때 서양과 같은 지식을 배우지는 않아. 난 가끔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 거의 모르거나 여러 사건들에 대해서 굉장히 다른 견해를 가진 한국인과 일본인을 발견한다. 가족이 전쟁이 트라우마로 엮여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꽤 많은 일본인들은 그 폭탄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습니다. 많은 동양인들은 홀로 코스트의 실체나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차이를 알지 못합니다.(서양인이 일본의 무속신앙, 불교, 힌두교 등의 차이점에 대해 모르는 것처럼)
한국인들은 휴전 상태에 있고 아직도 전쟁에 대한 생각에 머리 속에 차 있어. 지금도 말이지.
추가: 내가 말한 소리가 이상해지기 전에 확실히 말하자면, 난 지민이가 입은 티셔츠를 옹호하려는 생각이 아니고 너네들의 경험과 살고 있는 곳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상식'이 다른 관점에서 보기엔 다를 수 있다고 말하려는 거야...
Bigpikachu1
[Sankaritarina 내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방식이 수만명의 민간인이 죽은걸 축하하는거라면 할 말이 없다.]
-그건 좀 모순적인데 미국 문화는 전쟁과 죽음을 숭배하는 걸로 넘쳐나잖아.
svarthvit,
[GSun103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들이 있어 난 지민이 거기에 속하지 않았길]
-원폭 희생자의 10%는 조선인 이민자, 전쟁 포로, 일본에 포로 잡혀있는 노예들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무리 증오스러운 민족주의자들이라고 해도 이걸 축하할까? 그렇진 않을 것 같은데... 솔직히 난 그 셔츠에 어떤게 축하스러워 할만한 일인지 전혀 모르겠어. 좀 더 "기억해라 너희의 역사를"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그리고 히로시마랑 나가사키(원폭투하)는 확실하게 한국사에 한 부분이지.
-GSun103
그렇다면 넌 민족주의자들에 대해 모르는거야. 왜냐면 그들은 희생된 한국인들은 신경쓰지도 않고 원폭 투하에 대해 '신의 응징'이라고 하는 신문도 있었기 때문이지.
IceQueen1028
이 논쟁이 벌써 10일째 계속되고 있어... 이 논쟁이 방탄의 서브레딧(카테고리, 게시판)을 제외한 모든 곳에 포스트 된 걸 보기도 했어. 이상하게도 포스트 되자마자 삭제되거나 하고 있고 그냥 사그라드는게 아니라 점점 가열될거 같아...
엎드려쏴 자세로 70년만에 발견 된 6.25 전사자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