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민천재 (23)ll조회 1193l
이 글은 5년 전 (2019/1/23) 게시물이에요





저번 31일 늙은 마피아 한명이 웨스트 버지니아 감옥에서 끔찍하게 피살을 당했습니다. 89세의 전 아이리쉬 마피아 두목 제임스 ' 화이티 ' 벌져라는 사람인데, 플로리다 교도소에서 그쪽 교도소로 이감되자 마자 몇 시간안에 다른 재소자 4 명이 빵안으로 들어와서 죽였습니다

자물쇠를 양말속에 넣어서 만든 철퇴로 때린 다음에 쇠꼬챙이로 눈알을 파고 혀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처참하게 죽였는데, 눈은 거의 빠져 나왔고 혀는 잘랐는지 아닌지 확인 불가능.. 얼굴 형상을 못알아 볼 정도로 잔인하게 죽임

이 네명은 두 시간 동안 고문을 해서 사람을 죽이고 각기 자기 감방으로 돌아가서는 피묻은 옷을 갈아입고 밀대와 바게쓰를 들고 다시 돌아와서 피묻은 바닥을 청소하고 갔음

이 살해를 주도한 인물은 종신형을 살고있던 프레디 게아스라는 라이벌 이태리 마피아 세력이었고 살해 동기는 제임스가 FBI 에 자기들 조직의 범죄 활동을 밀고했던 ' 스니치 ( 밀고자 ) ' 였기 때문이라 함

살해당한 제임스는 29년생으로 남부 보스턴 일대를 주름잡던 ' 윈터힐 갱 ' 의 두목이었슴 백금색 머리카락 때문에 화이티(whitey·백인을 경멸하는 표현)라는 별칭을 얻었음 그런데 어쩌다 1975 년부터 FBI 에게 라이벌 마피아조직의 범죄정보를 제공하고 대신 자신의 범죄조직 활동에 대해서는 눈감아 주는 딜을 했음


이후 마피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FBI 의 추적을 피해 1994 년에 잠적을 했는데 2011 년 캘리포니아의 산타 모니카에서 16 년만에 체포됐습니다.그 때가 81살. 한 때 12년 동안 FBI 일급 수배자 명단에서 오사마 빈 라덴에 이어 두째.공갈 협박,살인 및 교사 혐의, 무기소지, 마약밀매 등으로 두 번의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었슴


벌저의 범죄행각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디파티드'(2006년), 스콧 쿠퍼 감독의 영화 '블랙매스'(2015년)의 모델이 되기도 했음 디파티드에서는 잭 니컬슨이, 블랙매스에서는 조니 뎁이 각각 벌저 역할을 맡았음

그의 친동생 윌리엄은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장을 지낸 유력 지역정치인임 이들 친형제의 엇갈린 삶도 언론의 주목을 받음


벌저는 2015년엔 학교 리포트 제출을 위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여고생 3명에게 "범죄로 돈을 벌려면 로스쿨에 가라"고 조언해 화제가 됨

당시 플로리다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벌저는 4개 문단의 편지에서 "나는 인생을 허비했고, 바보스럽게 보냈다"고 후회하면서 "부모와 형제들에게 수치와 고통을 안겨줬다. (내 삶은) 이제 곧 끝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조언은 부질없는 것이다"라며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범죄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데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범죄로 돈을 벌려면 로스쿨에 가라는 것"이라고 씀





어느 늙은 마피아 두목의 최후 | 인스티즈

<53년도 사진>


어느 늙은 마피아 두목의 최후 | 인스티즈

<2011년 체포 당시>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얘들아 너네 요즘 밥친구로 뭐 봄 ...?316 알케이05.04 20:5761564 7
유머·감동 파스타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50대 50으로 갈린다는 난제134 라라리라리라05.04 17:0866234 2
유머·감동 요즘 mz세대들은 기겁한다는 밥123 참섭05.04 15:0894963 1
이슈·소식 신안 염전노예 사건 또 터짐189 색지05.04 23:4549190
유머·감동 친구가 교복은 성희롱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해88 윤콩알05.04 14:5165823 2
이 이름 모를 인형이랑 똑같이 생겼다는 한 남자 아이돌.jpg handring 5:53 3321 0
오늘자 삼색이한테 물려서 피 흘린 hahah가 한 충격적 행동..jpg2 용시대박 5:42 6816 0
호주 들 정뼝 없는 이유.twt +ordin 5:40 6328 0
요즘 김지원 외모2 킹s맨 5:36 4082 0
매일 밤 소를 찾아오는 표범1 짱진스 5:29 4255 2
아니 텐텐샀는데 좀 민망해서 담아갈 봉투 없냐니까3 킹s맨 5:29 9815 0
화장실 변기칸에 이런거 붙이지마!1 311103_return 5:28 5079 0
차은우 인스타에 댓글 단 성시경.jpg1 lucky today 5:16 2265 0
글씨체로 사람의 인성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확실한 예시3 색지 5:08 9637 1
탕수육 대짜가 양이 이게 뭐냐7 색지 4:52 8683 1
점심시간마다 코인노래방 갔다오는 신입 정상이니?8 게터기타 2:34 15603 1
완전 삐진 고양이7 311095_return 2:34 8976 3
댕댕귤 306399_return 2:28 608 0
??:명란 엄청 짜던데 원래 짜요?6 218023_return 2:27 12187 0
급하게 우유먹던 고양이를 불러봄7 요원출신 1:59 9281 6
[실시간] '지구오락실 뛰뛰빵빵' 스포라이브 찜질라이브 잠깐라이브 탐크류즈 1:55 1033 0
아샷추 메이져 음료다 vs 아니다 하니형 1:51 1184 0
유산한게 친구탓인 것 같아 미워요 WD40 1:51 4016 0
에릭 다이어 몸을 날리는 살신성인 수비 950107 1:51 885 0
운전자 3명중 1명, 자신의 차에 별명 붙여4 태래래래 1:51 2928 0
전체 인기글 l 안내
5/5 7:46 ~ 5/5 7:4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