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 데리고 소아과 다녀오는길에 떡사려다가 거지 취급 당했습니다.
평소에 종종 들이던 떡집이 있어요.
소아과에서 약국 가는 길에 그 떡집을 지나면 아이들이
꿀떡을 사달라고 졸라서 사주곤 했어요.
그때마다 체크카드로 잘 이용 했구요
저는 현금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아요.
체크카드 들고 다니면서 쓰고 문자내역이 오니 돈 관리가 편해서 차키랑 카드지갑만 가지고 다닙니다
오늘도 아이가 어김없이 떡을 사달래서 평소처럼
꿀떡 두팩 6천원을 계산하려 카드를 내미는데
직원이 벽을 탁탁 치면서
“소액은 부가세 붙어서 6600원 긁겠습니다 “
하고 단말기에 카드를 바로 꼽더라구요.
제가 “잠깐만요 잠깐만요 ! 아니 여지껏 6000원에 카드로 잘만 계산했는데요 ~ 그리고 안내하고 계산 해도 되냐 물어보고 긁으셔야죠!” 했더니
“벽에 이렇게 크게 붙여 놨잖아요 그렇게 됐어요”
하는거에요 태도가 너무 기분 나쁘고 눈빛에 짜증이 가득해서
제가 “이런식으로 현금 유도 하고 부가세 더붙이는거 불법으로 알고 있는데요 신고하면 걸려요 “
했더니 뒤에서 떡 매대에 정리하고 있던 사장같이 보이는 여자가 코웃음 치면서
“신고해요 그럼 . 600원도 여유 없는가보네 “
이러네요 ㅋㅋㅋ
원래 책정된가격을 현금시 깎아주는거는 괜찮은데 ,
기존 안내된 가격에 부가세를 소비자 부담으로 올려받는거는 안되고,
금액에 상관없이 아무리 소액이라도 1원 넘는 이상
카드 사용 고객 차별하는거 엄연히 불법이고
탈세 조사 대상 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
600원도 없냐니 ㅋㅋㅋ
아.. 그냥 너무 열받아서 가게 주소랑 연락처 상호
여신금융이랑 국세청에 민원 넣었네요.
얼마나 솜방망이 처벌 이면 저렇게 태연하게 할라면 해 하고 꿈쩍도 안하는지 ..
저거 신고해도 가게에는 별 조치가 안내려 지나봐요 ?
다들 서로 좋은게 좋는거단 식으로 넘어가니
장사하는 사람들이 뻔뻔 하게 나오는건지 뭔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문제는 아직도 근절이 안돼었네요
아무튼 신고는 전화한통이면 가능하니 편리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