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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2/18) 게시물이에요







일단 민식이가 교통사고 난 곳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이고,

잘 알다시피 어린이 보호구역은 제한속도가 시속 30km임.

사고당시 가해차량의 속도를 23km였기에

'가해자는 제한속도를 잘 지켰는데 오히려 불쌍하다'


'이젠 법 다 지키고도 사람 치면 깜빵 가라는거냐'


'법 지켰는데도 애들 튀어나오는걸 어쩌란거냐'

라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글이 최근 며칠사이 부쩍 늘어났음.

근데, 왜 어린이 보호구역의 제한속도가 시속 30km 이하인지 그 이유는 아는건지????

시속 30km라는 제한속도는, 어린이 보호구역어린이들의 통행이 일상적으로 많은 곳이고

어린이 특성상 언제 어디서 어떻게 튀어나올 지 예측하기 힘드며,

위험에 대한 인지와 반응속도가 느리기에 항상 주의해야 하는 곳임.

시속 30km 이하라는 제한속도는,

운전자가 위험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밟기까지의 반응속도 1초와

차량의 제동성능에 따른 제동거리를 감안했을 때

사고를 미연에 방지, 혹은 사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속도를 산정해서 설정해 놓은거임.

즉,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를 보고 반사적으로 급제동을 걸었을 때,

노면에 차가 미끄러지거나 브레이크가 밀리더라도 충분히 아이와의 충돌까진 가지 않도록

혹은 충돌했다 하더라도 경상 정도에서 끝낼 수 있는 속도가 바로 시속 30km 이하라는거.

그런데 민식이 사고 때 가해차량은 민식이를 6m나 더 끌고 갔고

민식이의 사인은 충격에 의한 뇌진탕 등이 아닌 '압과', 즉 차 바퀴에 깔려죽었음.

사고당시 속도가 불과 시속 23km 였다는걸 감안하면,

가해차량 운전자는 충격하는 그 순간에도 상황판단을 하지 못한 채 너무 늦게 제동을 잡았다는 거.

즉, 사고 순간 운전자는 전방주시도 안 하고 집중도 안 하고 있었다는 것 밖에 안 됨.

제한속도 30km라는게 그냥 30km 이하로 유유자적 쌩 지나가라는 소리가 절대 아님.

사고를 미연에 방지, 혹은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라는 의미인데

닥치고 법만 지키면 되는줄 아는, 법을 지키는게 '수단'이 아닌 '목적'인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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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는 상황에 애 엄마가 애를 건너오라고 불렀다고 하죠. 저는 애 엄마 탓도 컸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해자가 과연 학교 주변에 불법주차한 학무보들 차들이 없었다면 튀어나오는 애를 보지 않았을까요?? 저는 가장 큰 문제는 불법주차한 차들이랑 건너편에서 건너오라고 애를 부른 부모탓이 더 크다고 보는데요. 그런데 모든 벌은 온전히 운전자가 받고 있으니 이거야 말고 님이 말한 법의 목적만 가지고 판결내려진거 아닐까요?? 이런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운전자를 불쌍하다고 하는거구요.
정말 초등학교 하교시간 가관입니다 학교앞에 학부모들이 애들 픽업하려고 차들 세워 놓은거 보면 저는 볼때마다 저러니 사고가 나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4년 전
황민현 뉴이스트  뉴이스트해피플레디스
저는 전적으로 애 엄마와 애 탓이라고 봅니다. 운전자 부주의라고 탓하시는데 진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애가 튀어나오면 이성적인 판단이 느려져 브레이크를 못 누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애초에 애가 갑작스레 튀어나오지 않았으면 없을 일이겠죠.
그리고 어머님도 평소에 위험한 곳인거 아시면 건너편에 먼저 나오셔서 같이 건너셨어야지, 그냥 멀리서 애 오기만을 기다린 것도 매우 큰 잘못이라고 봐요.
마지막으로 어머님의 거짓말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쳤다는 건 평생 반성하시면서 사셔야 합니다. 예전에 인스타에 쓰신 사과문 같지도 않은 변명 보면서 상당히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4년 전
황민현 뉴이스트  뉴이스트해피플레디스
저는 이 사건에서 가해자는 오히려 애와 애 어머님이고 피해자는 운전자분이라고 봅니다. 아이와 어머님으로 인해 운전자분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은 것이니깐요. 아이가 갑작스레 튀어나오지 않고 어머님이 아이를 건너편에서만 기다리기만 하셨어도 없을 일이잖아요.
4년 전
운전하시는분이라면 충분히 운전자분의 억울함을 아실텐데요?

눈앞의 블라인드 스팟에서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오면 F1 드라이버라도 사고를 막을 수 없습니다.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바로 그자리에 멈추는게 아닙니다.

4년 전
혹시 운전 경험이 없으신가요? 조심스럽게 질문해봅니당..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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