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또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치어리더 배수현

(1984년생)

SK 와이번스의 진정한 역사이자 현역 최고참 치어리더.
2000년대 중반 인기 치어리더 중 1명.

KBO 리그 SK 와이번스의 치어리더.

고지선, 이하겸 등과 함께 1세대 치어리더이자, 2018년 현재까지 현역에서 활동중인 유일한 1세대 치어리더.

어렸을 때부터 앓아 온 청력 장애를 딛고 정상급의 치어리더로 우뚝 선 인간 승리자.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팬들의 존경을 받는 KBO 리그 최장수 치어리더.

치어리더계에서 사실상 배수현만큼의 경력이 있는 치어리더는 없고,

응원단장 중에서도 배수현만큼 오랫동안 현역을 활동한 사람이 몇 명 없음.

연예계로 따지자면, 연차로는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보다도 선배고

나이로는 민경훈이나 슈퍼주니어 예성과 동갑.

야구선수로는 84년생 이상이 드물지는 않지만

야구선수로써 가장 중요한 근력과 테크닉은

남자가 30중반까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것과는 달리

치어리더로 댄스에서 중요한 유연성과 체력은 물론 여성이라는 신체적 특성상

30 이후까지 꾸준히 관리하는게 절대 쉽지 않음.

특히 최근엔 치어리더도 소속사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구단에서 소속사 단위로 계약을 맺다보니

치어리더가 한 팀을 꾸준히 지킨다는게 쉽지 않게 되었는데

단 한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치어리더 커리어 시작부터 SK 와이번스로 16년째 쭈욱 응원단상을 지켜옴.

 

코치가 아닌 현역 선수으로서 우승반지 갯수를 따지면

박정권(!) 김강민(!!) 최정(!!!)김광현(!!!!)과 동급임.

한마디로 SK 와이번스의 또다른 프랜차이즈 스타와 다름없음.

춤 실력은 최고 수준.

학창 시절부터 춤을 춰오고 실제 댄스팀에서 활약했고, 대학에서 춤과 무용을 전문적으로 배웠으며,

가수들 백댄서 및 안무가로 여러번 참여한 경력이 있어 사실상 다른 치어리더들과는 스펙부터 다름.

 이미 고교 시절부터 인천에서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 유명했고,

보통 다른 치어리더들은 2개월 이상 하는 무대적응과 안무를 일주일만에 끝내고 바로 경기에 투입.

4개월 후에는 댄스브레이크 전담 ㄷㄷㄷ

큰 키를 이용해 엄청나게 큰 동작으로 관중들을 사로잡고

특히 전성기 시절인 2005~2007년에는 박자를 가지고 거의 노는 수준.

이 시기 배수현의 댄스 실력을 따라갈 다른 치어리더들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현재까지도 박기량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을 정도.

2000년대 중반 한창 날아다니던 시절에는 댄스 브레이크와 솔로 댄스등을 도맡았고,

엄청난 동작의 크기와 몸놀림, 그리고 팀 내에서도 엄청나게 큰 키 탓에 다른 치어리더들이 가려질 정도.

 

결혼 후 남편의 배려로 치어리더 활동을 계속하며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유부녀 치어리더의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지만

안타깝게도 이혼이라는 부침을 겪기도 했음.

하지만 이혼 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하면서

어마어마한 근육을 다듬어내며

자신만만하게 근육을 뽐내며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냄.

응원 제대로 안 하면 맞을까봐 슼팬들이 응원을 열심히 한다더라

그리고

2015년 : 머슬매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모델 여자부문 2위

2015년 : WBC 피트니스 썸머 챔피언십 모델 여자부문 1위(!)

2015년 : IFBB(국제보디빌딩 연맹)코리아 그랑프리 비키니오픈 부문 1위(!!)

2017년 : 김준호 클래식’ 비키니 부문 +168 1위, 오버럴 1위

명실상부한 머슬퀸으로 세계대회를 휩쓸고 있으며

 

가끔 이렇게 경기 중 유니폼 벗어던지고 근육자랑도 하심.

또한 선천적인 청력장애를 갖고 있으며

장애를 이겨낸 인간승리로도 존경받음.

참고로 본인은 이 수식어를 싫어해서

그냥 귀가 조금 안 들리는 정도로 웃어 넘김.

하지만 왼쪽 귀로는 거의 들을 수 없고 오른쪽 귀도 치어리딩을 하면서 많이 나빠짐.

원래 초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말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초반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점 그게 심해져 4년이 지난 초6때는 뒤에서 누군가 부르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할만큼 청각을 잃게 됨.

이 때 병원에서 신경성 난청으로 인한 청각장애 2급 진단을 받았고

다른 친구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줄 알고 그녀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아 친구가 많이 없었다고....

치어리더를 하게 되면서 청력은 그녀의 콤플렉스가 되었는데

연습할 때는 음악소리를 최대한으로 틀고

음악을 미리 들어본 뒤 그 박자를 외워 안무를 춘다고 함.

진짜 단어 그대로 인간승리의 상징이자

SK 와이번스의 영원한 전설로 남을 분.

그리고 한국시리즈 6차전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최정의 극적인 동점홈런 순간에 눈물펑펑 오열....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