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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ONE 하성운_ll조회 2132l
이 글은 3년 전 (2021/4/17) 게시물이에요

영상. 유익한 정보 많으니 한번 봐보시길)

◇ 김현정> 그러면 그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돼 있을 거라고 추측되는 방사성 물질들은 어떤 겁니까?

◆ 서균렬> 기본적으로 한 200종류가 넘는데요.

◇ 김현정> 200종류가 넘어요?

◆ 서균렬> 네. 일단 원자로가 돌아가면 그냥 생깁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건, 그들이라고 하는 건 일본 정부, 도쿄전력이죠. 62개입니다. 거기에 아마 세슘, 스트론튬, 플루토늄이 포함됐을 거라고 믿습니다마는.

◇ 김현정> 일본은 62개라고 주장하고 교수님 보시기에는 200개예요?

◆ 서균렬> 아니, 주장하는 게 아니고 그들은 그중에서 62개. 그러니까 62개만 고른 거예요. 결국 일본이 뭘 했겠습니까? 비용 대비 효과죠. 그중에서 ‘이거는 괜찮아, 괜찮아’하면서 그 중에서 삼중수소가 빠진 거예요. 탄소 14도 빠지고 다 빠졌죠. 왜냐하면 경제의 문제니까요. 그러다 보면 62개가 많은 것 같은데 많지 않다는 겁니다. ‘나머지 140종류는 어떻게 했을까?’라는 거를 저는 합리적으로 의심하게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언급이 없었으니까요.

◇ 김현정> 그러면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를 믿는다 치더라도 마지막에 삼중수소는 못 걸러낸다는 건 인정을 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그거는 40분의 1로 희석해서 내보내겠대요. 바닷물에 희석해서요. 그거는 괜찮아요?

◆ 서균렬> 그게 또 눈 가리고 아웅인데요. 희석한다는 건 뭡니까? 분수에서 분자와 분모가 있습니다. 희석은 분모를 넓히는 거예요. 넓어지죠. 그렇지만 그 총량 자체는 바뀌지 않습니다. 결국은 그냥 버리나, 희석해서 버리나 10년이나 30년으로 나눠서 버린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결국 총량은 같고 매일 나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우리가 잠시 사건이 생겨서 버리는 건 괜찮습니다마는 이거는 계속 진행형이란 말이에요, 10년 넘게요. 앞으로 10년, 또 10년, 결국 30년 넘겠죠.

◇ 김현정> 30년 정도로 나눠서 버린다고 하더라고요.

◆ 서균렬> 그렇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계속 나온다는 거예요, 진행형이죠. 그러니까 아무리 희석해봤자 결국 다 들어갈 텐데요. 아닌가요? 그러니까 그거는 결국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소위 립서비스밖에 안 되는 거죠. 이거는 속내는 달라요. 우리가 그걸 갈파해야 됩니다.

◇ 김현정> 아소 다로 부총리는 처리한 물을 들고, 오염수를 들고 ‘이 정도면 마셔도 됩니다’ 이랬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균렬> 아, 그러면 ‘드시죠’ 하면 되죠. 과연 드실까요? ‘먼저 드시죠’. 그리고 또 한 가지, 그렇게 깨끗하다면 참 아깝네요. 음용수로 쓰시죠. 우리가 물 부족 아닙니까? 일본도 물 부족 국가예요. 그러면 인공호수 만드시죠. 우리나라 화순 가면 서성제인가요? 250만 톤, 250만이면 딱 좋습니다. 지금의 두 배. 왜냐하면 앞으로 또 나올 것이기 때문에. 인공호수로 친환경으로 하고 그동안 우리 국제사회에 미쳤던 그 악영향들, 이번에 명예회복하고 국제사회에 도의적으로 갚으라는 거죠. 깨끗하다면 말이죠.

◇ 김현정> 먼저 드시라?

◆ 서균렬> 네. 공업용수 쓰고 농업용수 쓰고 한 번 더 나아가서 삿포로처럼 후쿠시마 특산 맥주 만들면 안 될까요?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발상의 전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권하면 됩니다.

◇ 김현정> 맥주 만들어서 그러면 특산물로 드시라.

◆ 서균렬> 네, 걱정할 거 없습니다. 안전하다면 받아들이세요. 그걸 못 믿겠다는 거죠.

◇ 김현정> 일본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는 걸 지금 말하시는 거예요.

◆ 서균렬> 맞습니다. 저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금 합니다. (웃음)

◇ 김현정> ‘말도 안 되는 무식한 소리를 왜 아소 다로 부총리는 하고 계시느냐?’ 지금 그 얘기를 역설적으로 하신 거예요.

◆ 서균렬> 답답합니다, 정말.

◇ 김현정> 답답합니다. 그런데 교수님, IAEA 같은 국제기구는 일본의 입장을 환영하고 나섰잖아요. 미국이야 외교적인 부분까지 다 얽혀서 그렇다 치더라도, IAEA는 뭔가 그래도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어서 환영한 건 아닙니까?

◆ 서균렬>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물론 편견을 가지는 건 좋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상당히 오래 전까지 유키야 아마노라고 하는 일본 사람이 사무총장이었고요. 그리고 그 당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거의 공든 탑이죠. 이날을 위해서, 이걸 위해서 그때 10년 이상 준비를 한 겁니다.

◇ 김현정> 10년 이상 탑을 쌓았어요?

◆ 서균렬> 네, 과학적인 근거라고 해서 자기네 입맛에 맞는 자료를 가지고 설득하고, 그리고 분담금도 많이 내고요. 미국하고 함께 둘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말씀이 조금 부적절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가 아니고 ‘미일원자력기구’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러면 모든 게 깨끗해요. 미국과 일본은 지금 전략적으로 안보면에서 모든 게 끈끈하게 연결돼 있고 특히 원자력을 되찾으려고 해요. 한국, 중국, 러시아가 그 자리를 차지했거든요. 그러면 미국은 후쿠시마를 뒤로 하고 그리고 앞을 보고 가야 됩니다. 일단 후미에 집어넣고 앞으로 전진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게 모두가 이해되지 않습니까? 이거는 과학을 넘어선 정치, 외교입니다. 주로 원자력 사고를 보면 이거는 과학을 뛰어넘는 게 있습니다. 그게 정치하고 외교입니다.

참고 - 서균렬 교수는 한국 기술로는 현재 6개월이면 핵을 만들 수 있다며 핵무장론 주장하는 대표적인 핵공학자 (조선일보 등에 칼럼도 개재)

서균렬 교수는 일본은 10년 준비한것이기에 어설프게 대응하면 개망신 당하니 할거면 철저하게 준비해서 제소해야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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