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입니다(원글 링크 첨부되어있습니다)
*유머성이 짙은 글이지만, 이렇게 소비 실패 경험을 공유하는게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이 글에 소개된 리뷰들은 모두 주관적 경험에 근거하고 있으며, 여기서 언급된 제품이 누군가에게는 만족스러울 수 있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써보는 3탄
*누구는 진짜 구리다고 한 제품도 누구는 진짜 만족한다고 하기도 하고 어차피 만족의 기준은 제각기 다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길
또다시 등장하는 루부탱
진짜 제품 중복 안되게 하려고 나름 애썼는데
크리스찬 루부탱은 피하기도 힘들 정도로 단골이었음
그리고 이유도 맨날 똑같음
너무 아름다워
하지만 거의 안 신음
왜?
(낑낑)
발이 요렇게 되니까
개 불 편
이사람도 루부탱 사서 안 신고 있는데
약간 다른 이유가 있어서 추가함
이 루부탱은 7센치로 비교적 낮은 굽이고
자기는 (루부탱에서 자주 지적되는) 뒤꿈치 아픈 증상도 그닥 없어서
뭐 어차피 남들이 다 그렇게 불편하다고들 하니까
이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
했었지!!!!
문제는 이 신발 자체가 너무 뻣뻣해서
전혀 사람 발 움직임에 맞춰 움직여주질 않는데에 있다고 함
사람이 걸음 걸을 때 생각보다 발이 많이 굽혔다 펴졌다 하는데
밑창이 너무 뻣뻣해서 걸을 때 구두가 발바닥을 치는 것 같다고ㅋㅋ
그리고 루부탱은 원체 앞이 이렇게 짧아서
발가락을 다 가려주지도 못하기 때문에
발을 잡아주는 안정감이 훨씬 덜하다고 함
그치만 중고로 팔진 않고
저기에 모셔둔대
돌아다니다가 루부탱 보고 홀린듯이 사고싶어질 때마다
저거 보고 정신차릴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 프라다 트윈 사피아노 토트백
일할 때 노트북까지 넣어가지고 다닐 큰 까만색 가방이 필요해서 샀는데
노트북 가로 길이도 맞고
열어서 펼치면
속이 이만해서 이것저것 많이 넣어다닐 수 있음
근데 안쪽에 저렇게 빨간 가죽이 덧대어져 있어서
아무 것도 안 넣어도
미친듯이 무거워
그리고 분명 제품 사진으로 이렇게 좀 멀리서 봤을 땐
오 어깨에 걸기에도 좋겠다 싶었는데
어깨에 걸치기엔 핸들이 짧고
겨드랑이에 끼고 다니기엔 앞뒤폭이 거대함
그리고 분명 앞뒤가 똑같이 생겼는데
이상하게 뒤쪽만 이렇게
모양이 완전히 무너지고 있음ㅠㅠ
앞은 이렇게 판판하게 멀쩡한데
무너짐 막을려고 충전재 채워서 보관했는데도 막을 수가 없었다고
다른사람들 후기 찾아보니까 비슷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 많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다 함
두근두근 루이비통 언박싱
두구두구두구두구
그 구하기 힘들다는 포쉐트메티스 모노그램 등판
(이때까진 만면에 가득한 미소)
(정적)
????
이거 비뚤어진 것 같지 않음?
(뒤집어진 세모모양 금속 부분 보면 왼쪽으로 치우쳐져있음)
완전 삐뚤어졌네
깊은 빡침
(믿기지 않아 다시 확인)
이사람은 피츠버그에 사는데 거기 매장에 이제품이 아예 없다고
결제하면 배송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함
그니까 루이비통 정식 매장에서 직접 보내준 상품ㅇㅇ
빡쳐서 바로 루이비통 전화함
전화하니까 이젠 피츠버그에 3개나 있다고
와서 확인해보고 가져가랰ㅋㅋㅋㅋㅋㅋ
근데 매장 가져가보니까 교환은 해주겠지만 저정도는 normal한 상태고 이상없다고 했다 함
이어서 다음 타자는 에르메스의 에르백
아래쪽이 캔버스천으로 되어있어서 가볍기도 하고
가격도 약 3백만원대로 (에르메스치고는 굉장히) 저렴함
여기서 보여줄 에르백은
검은 캔버스천에 검은 가죽 조합
입구 구조를 잘 보여줄려고 분리함
저렇게 긴 말뚝같은 금속이 있어서
저기에다가 가방 잠금 장치들을 하나씩 끼워주는 구조
저 말뚝에다가 앞면 구멍을 끼우고
뚜껑도 덮어서 또 끼우고
가죽끈을 당겨서 말뚝 옆면의 구멍에 끼워넣고
반대쪽 가죽끈도 쭉 당겨서
이미 끼워놓은 가죽끈 위에 겹쳐 끼고
그리고 양쪽으로 꾹꾹 땡겨주면 됨
냉정하게 말해서 여닫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는데
여닫을 때마다 짜증난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보이다시피 저 가죽끈 쭈글쭈글 급속도로 낡음
다음은 남편한테 선물로 받았다는 루이비통 팔찌
골드랑 실버가 섞여서 매치하기도 좋고
이렇게 한손으로 똑딱똑딱 여닫을 수 있어서
간편해서 아주 좋다고 함
근데 왜 후회기에(?)
영어로 이런 후기영상들 보면서 알게 됐는데
악세서리를 꼬박꼬박 costume jewelry와 real jewelry로 분리해서 부름
이중 costume jewelry코스튬 주얼리는
한마디로 짜가
진짜 금도 아니고
박혀있는 보석도 짜가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디올
이런 브랜드 악세서리 거의 다 코스튬 주얼리
그래서 씻을 때 즉 물에 닿기 전에 빼놓고 매일 아침마다 다시 껴줘야하는데
생각보다 귀찮아서 다시 끼게 되지를 않는다고 함
그리고 진짜 귀금속도 더 싸게 주고 살 수 있는데
새삼 요런 고작 코스튬 주얼리에 그렇게 큰 돈 들이기 싫어졌다는 후회기
이어서 등장하는 코스튬 주얼리는 샤넬 귀걸이
진짜 진주도 아니고 귀금속처럼 고정되지도 않고 접착제로 붙였다는 말도 이미 다 듣긴 들었지만
그래도 가격이 있는데 이렇게 전체적으로 허술할 줄은 몰랐다고 함
귀걸이 한쪽이 두동강 났음
그리고 끊어진 부분 말고도 그 위에 보면
사라진 진주알(짜가지만)
as를 맡기면 파리 본사로 보내야해서 6~8주나 걸리는데
이후로는 끼고 다니다가 어떻게 될지 불안해서 손이 잘 안간다고 함
진짜 귀금속도 여러개 가지고 있는데 평생 쓸 수 있고 심지어 샤넬보다 싸다고
그만한 돈을 받았으면 좀 더 퀄리티에 노력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맞말)
그리고 이사람은 구찌 티셔츠도 구입했는데
이 티셔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한때 죄다 입고 sns를 점령했음
이사람도 당시에 매장에선 아예 찾을 수도 없어서
주문하고 2달이나 기다려서 배송 받았다고 함
근데 받고 보니까 너무 옷감이 얇고 맥아리 없어서 싸보인다고
(후줄근)
그리고 원래가 너덜너덜하게 만든 옷이긴 한데
가까이서 보면 진짜 없어보이게 너덜너덜하다고 함
근데 그에 비해 말도 안되는 가격
여기 로고만 없었으면 누가 이런 쓰ㄹ (말잇못)
이둘은 자매인데 그래서 비슷하게 가지고 있는 가방들이 많다고 함
왼쪽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로랑은
일단 이렇게 가로로 길고
체인이 없는 클러치인데
뭐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감
저녁 식사약속이 있을 때~
무도회장에 갈 때~
완벽한 이브닝백
스크래치도 잘 안나고 형태감도 단단하고
근데 체인이 없음
그래서 옆구리에 끼고 다니거나 손으로 쥐고만 다녀야함
오른쪽 사람은 체인이 있는 생로랑 미니백을 가지고 있는데
근데 아무것도 안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폰 넣어봐~ 폰 넣어봐~
큰 폰은 아예 안 들어가고 작은 폰도 케이스 끼우면 안 들어감
결론은 둘 다 망함
적어도 폰은 들어가는 너비에 체인 있는 백을 사자
그리고 다음으로 빨간색 샤넬 보이백을 보여주는데
1탄에서 이 여자분이 언급한대로
가방 바닥면이 샌드위치 속처럼
쳐져서 내려오고 있음
그리고 가죽이 워낙 부들부들해서
옆면도 쭈굴주굴 구겨졌음
참고로 산지 얼마 안 됐다고 함
오른쪽 사람 왈
램스킨은 약해서 너무 빨리 닳는다고
샤넬백에 관해서 단 하나만 충고하자면
자기처럼 캐비어로 사길 추천하고 싶다고 함
형태감이 쉽게 무너지지도 않고 스크래치도 잘 안 난다고
왼쪽 사람은 샤넬 보이백 그레이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램스킨으로 사서 옆면 구겨졌음
근데 오른쪽 사람이 캐비어로 구입한 가방도 단점이 없진 않아서
진한 옷을 입은 날 들면 그냥 스치면서도 이염된다고
만약 사던 날로 돌아간다면 까만색으로 사고 싶다고 함
왼쪽 사람은 진한 빨간색으로 샀는데도
어두운 상의 입고 걸쳤더니 어깨끈도 까매졌다고 함
오른쪽 사람은 샤넬 보이백 핑크도 가지고 있는데
(아따 샤넬 많다)
까만 바지에 한번 크로스로 메고 나갔다 들어오니까 완전 새까매졌다고
2시간동안 미친듯이 닦아냈더니
그나마 요렇게 됐다고 함
그리고 왼쪽 사람 끌로에 드류백도 있는데
산지 몇개월 만에 저 금속 도금이 거의 벗겨졌다고 함
야 대박 다 벗겨졌어
(저부분 거의 실버로 보임ㅋㅋ)
여러분 이거 원래 골드 맞음
안감이 아직도 이렇게 깨끗한데
다 벗겨졌음 ㄹㅇ
이사람은 클래식 중의 클래식이라는
샤넬 클래식백을 샀음
다들 어 패션 입문하려면 샤넬 클래식은 있어야지~
클래식 중의 클래식이라서 절대 유행타지 않음~
Blah blah blah~
블라블라블라~
그래서 후회따위 없을 줄 알았는데 사고 나서야 깨달았다고
샤넬을 들 때는
SUPER DUPER CAREFUL
신경써야함
어이없어서 웃길 정도로 스크래치가 잘나서 신경불안이 생길 정도였다고
그래서 산지 몇년 됐는데 집 밖으로 들고 나가본 적이 없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열어보면 안에 플랩이 하나 더 덮여있는데
물론 역시 약한 램스킨
바로 위쪽에 있는 저 지퍼 자국이
아래 플랩에 그대로 찍히고 있음
그리고 안쪽에도 똑딱이 같은 부속들이
램스킨 위로 자국이 드러나고 있다고
가죽이 부드럽다못해 너무 약해서 거의 쓰지도 않는데 망가져가는 것 같다고 함
신경을 안쓰는 것도 아닌데 가지고 다니는 내내 신경써도 결국은 스크래치가 자꾸 나니까
진짜 미쳐버리겠어서 이젠 아예 쓸 생각도 안 한다고 함
그리고 그 유명한 뒷판 주머니도
생각보다 너무 타이트하게 착 붙어있고
가죽도 뽀득뽀득해서 뭐 넣었다 뺐다 하기 힘들다고
어후
왓 더
그리고 여기도 지퍼 열고 뭐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요맨큼? 있는데
뭘 넣으라고 만들어놨는지 모르겠고
(도와줘요 스피드왜건!)
(코코 샤넬이 그옛날 러브레터 보관한다고 만든 비밀 주머니임)
이거 때문에 지퍼 자국이나 나고
어휴
끈은 길이 조절도 안되는데
크로스바디로 하기엔 너무 짧고 어깨에 걸면 너무 길게 늘어진다고
샤넬이니까~ 샤넬이니까~ 하는데
어그래 샤넬 아니었으면 절대 안 샀을 것 같다고 함
그리고 다시 나오는 끌로에 드류백
(진짜 나온 제품 또 안하려고 하는데 나온 애들이 계속 나옴)
진짜 예쁘고 가죽도 스크래치 걱정할 필요 없이 좋고
근데 저 금장 도금이 점점 벗겨지면서 너무 없어보이고
wow 여기도 뻣겨졌네
그리고 끈이 안그래도 가방에 비해서 너무 얇다 싶었는데
결국은 끊어졌다고 함
그래서 그냥 묶어놓음ㅋㅋ
그리고 이번에는 즐거운 샤넬 언박싱
너무 행복해보옄ㅋㅋㅋㅋㅋㅋ
왈라~
(감격)
(말잇못)
????
여기 뭔
아니
여기 뭔 접착제가
뭔 까만색 끈적끈적한
이게 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찾으니까 계속 나옴
네 여러분 이건 샤넬 언박싱 실패 영상입니다아ㅏㅏ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에서도 같은제품 여러개 확인해봤는데 다 뭐가 묻어있었고
결국 새제품으로 보내드릴게요 해서 받았는데 또 뭐가 묻어있는 상황
그리고 심지어
흐어어ㅓ억
BLUE!!!! BLUE!!!!!!
퍼런!!!! 퍼런색이!!!!!!
(잠깐 스피드왜건 등장)
까만색+끈적끈적은 보통 제작 과정에서 묻은 접착제로 짐작함
근데 파란색은 끈적임도 없고 보통 청바지 이염 문제가 엄청 기 때문에
대체 어디서 묻어왔는지 넘나 찝찝해지는 것
(스피드왜건 퇴장)
OH MY GOD
오 마이 갓
도로 가져가!!!!
그리고 바로 다음날
또 새제품으로 받음
아 근데 여기도 뭔 까만
(말잇못)
결국 환불받기로 함
그리고 한때 엄청난 처돌이들을 양산한 구찌 마몬트 백
빨간 벨벳에 빈티지 골드 예술적 성공적
근데 저 벨벳이 온갖 먼지를 정말 미친듯이 흡수한다고 함
자기는 성격상 너무 신경써줘야하는 가방은 안 맞는다고
뭐 묻어도 적당히 닦고 내 할일로 돌아갈 수 있어야지
떼도 떼도 떨어지지도 않고 계속 붙고
DRIVING ME CRAZY
날 미춰버리게 해
그리고 이 벨벳 위에 놓이게 되는
요 체인이 또 문젠데
보임??
자국 보임????
이렇게 긴 끈으로 들면
눌려서 어쩔 수가 없음
결국 저길 안 상하게 하려면
이렇게 짧은 숄더로만 들어야 한다는 소린데
이정도로 신경써줘야 하는 가방은 그냥 쓰고 싶지가 않은 것이 솔찍헌 심정
그리고 루이비통 신상백 LV아이비
저번에 포쉐트메티스 교환하다 결국 포기한 사람인데
이가방 산 날에도 매장에서 포쉐트메티스 보고 또 살 뻔했다고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이비가 포메보다 약간 작고 너무 귀여워서 더 좋다고 함
존tothe귀
근데 이 가방에는 정말 치명적이다못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단점이 있음
놀랍게도 이부분이 자석 똑딱이가 아님ㅎ
보통 이런 버클 형태의 잠금장치가 달려있는 가방을 보면
저 형태는 살리되 밑에 자석이 달려 있고
그냥 똑딱똑딱 열림
왜?
안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대로 이 버클 전체가
똑딱
열릴 줄 알았지?
화장실 가서 급똥 마려운데 허리띠 풀듯이
가방 열어볼 때마다 이짓을 반복해야함
매!!!! 번!!!!!!
EVERY!!!! TIME!!!!!
어후
This is the most annoying thing you could possibly put on a handbag
가방에 달아줄 수 있는 가장 빡치는 게 있다면 바로 이 버클일 꺼야
물론 가방 보안은 중요하고 보안이 잘 되면 좋지만
(안물어봤는데 스피드왜건 등판)
(대부분이 우리나라보다 소매치기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입구가 아예 열려있는 형태보단 어느정도 보안이 지켜지길 선호함)
그치만 안에 든 물건을 필요할 때는 어느정돈 후딱후딱 꺼낼 수 있어야지!!!!
이사람 본인은 이 가방이 정말 너무 예쁘고 좋아 미치겠어서 샀지만
만약 이 가방이 정말 너무 예쁘고 좋아 죽겠는 정도는 아니고
흠 예쁜데? 괜찮은데? 정도면
절대 사지 말고 그냥 멀리서 예뻐하고 들고 다니는 사람 구경하래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구입 직후에 자기 엄마 집에 4일간 가있었는데
첫날 이 가방을 보자마자는
어머머~ 그 가방 너무 예쁘다~
했던 엄마가 4일 내내 버클을 끼웠다 풀었다 하고 있는 이 사람을 옆에서 보더니
마지막날에는 결국
Oh, it’s really hard to get in and out of that bag
어휴 그거 진심 넣었다 뺐다 하기 힘들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ES MOM! YES!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예쁘지만 정말 짜증난다는
후회기인 듯 후회기 아닌 후기 같은 후회기였음
그리고 빅백은 아닌데 아주 작지는 않아서
이렇게 꽤 많이 들어가고 주머니도 있고
안에 안감은 맨들맨들한 합성섬유 아니고
천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좋다고 함
이제 넣고
끼우고
내려서
쇽
이 버클!!!!
(설명하고 닫다가 또 빡침)
버크을!!!!!!!!!!(절규)
다시 진정하고
어쨌든 스트랩이 길이 조절도 되고
꼈다 뺐다도 되고
요 쪼만한 스트랩을 더하면 더 길게 늘려서 크로스바디도 되고
모노그램 소재다보니까 너무 가볍고
그리고 무엇보다 루이비통 모노그램 제품들은 원래 특유의 뽀오얀 아이보리색 카우하이드 가죽 부분이
이렇게 점차 자연스러운 갈색빛으로 태닝이 되는데
그렇게 자연스럽게 햇빛에 익고 손의 기름때를 먹어서 태닝이 되기 전에는
물도 닿으면 안되고 이물질이 닿으면 쉽게 얼룩덜룩해지는 문제가 있음
즉 자연스럽고 예쁘게 태닝을 하기에는 아무튼 좀 귀찮음
근데 이제품은 처음부터 갈색빛으로 태닝이 되어 나왔다고 함
(왼쪽 태닝이 전혀 안 된 새제품의 카우하이드 가죽과 비교)
왼쪽 제품처럼 원래는 밝은 아이보리의 원형 가죽의 상태로 나와서 오른쪽의 갈색빛이 될 때까지 태닝이 되어야 함
이 왼쪽의 미니 스피디는 올해 여름에 사서
지금 반년이나 줄기차게 들고 다닌 제품인데도 아직 태닝 덜 돼서 오른쪽 아이비 새제품보다 더 색이 밝음
근데 참고로 이 여자분 얼마 뒤에 저 왼쪽 가방
가지고 다니다가 뭐 쏟아서 저 하얀 부분 완전 얼룩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