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오토듀얼입니다!
AUTODUEL, 오토듀얼은 오리진 시스템즈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RPG 장르의 게임으로
1985년 PC용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된 뒤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자
MS-DOS, 코모도어 64, 아미가, 아타리 S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었던 액션 RPG입니다
리처드 개리엇이 1983년에 설립한 회사, 오리진 시스템즈가 내놓았던 울티마나 윙커맨더 같은 시리즈들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기 전인
1985년에 등장한 오토듀얼은 자동차를 주제로 다루는 게임으로, 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게 되버린 2030년의 미국에서
약탈 당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무기로 무장한 자동차를 끌고 다니며 계속 돈을 벌어나간다는 게 오토 듀얼의 기본적인 스토리였어요
처음에는 가진 것 하나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적을 쓰러트리고 타고 있었던 자동차의 부품을 수거해 판다거나
오토듀얼에 준비되어 있는 자동차 배틀, 화물 수송 같은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는 걸 통해 차곡차곡 돈을 쌓다보면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건 물론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검 강해질 수 있어 RPG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토듀얼의 전투는 유저가 직접 무기를 들고 진행하는 게 아니라 내가 보유한 차량에 무기를 장착하고 차량에 탑승해 수행하게 됩니다
아주 간단한 무기부터 시작해 화염방사기나 기관총 같은 익숙한 무기들까지 골고루 장착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무기를 장착한 무게를 견뎌낼 수 있으려면 더 좋은 엔진과 차체가 필요하기에 처음부터 강한 무기를 써볼 수는 없었어요
RPG라는 장르의 특징 중 하나인 시간을 열심히 갈아 넣으면 꾸준히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은 오토듀얼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지만
게임을 종료할 때는 세이브를 지원해주지만 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적과 전투를 펼치다가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
그대로 해당 회차의 데이터가 모두 날아가버리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갖추고 있어 유저들은 항상 주의하며 게임을 즐겨나가야 했습니다
물론 최소한의 안전 장치인 클론 시스템이 존재해, 유저의 클론을 만들어 둔 뒤 혹시 내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 해당 클론이 깨어나
유저가 쌓아놓은 것들을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지만, 클론을 만든 시점의 능력치가 클론의 능력치가 되기 때문에
클론을 만들어 놓고 한참 진행하다가 실수로 사망해버렸을 경우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광경을 볼 수 있어요
마지막 미션에서는 클론이 파괴된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내가 정말 강한 전투력을 확보해놓지 못했다면
높은 확률로 마지막 미션을 클리어하는 데에 실패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사악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몇 번이고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은근한 매력을 보여주며 오토듀얼은 재밌는 고전게임 중 하나로써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무기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보여주었던 RPG, 오토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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