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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년 전 (2022/8/14)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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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동성애 고백에 난리 난 연세대 대나무숲 상황 | 인스티즈




그야말로 영화 한 편.



여대생이 익명 커뮤니티에 올린 동성애 고백이 영화 같은 결말을 맺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라는 글이 올라왔다. 올해 2학년으로 올라가는 여학생이 절친한 언니에게 숨겨왔던 사랑을 고백하는 글이었다.



여학생은 새내기 시절, 같은 과 언니가 새터 강의실까지 데려다준 이후 줄곧 언니를 사랑하고 있었다. 여러 핑계를 대며 같이 밥을 먹었고 기타를 치는 언니가 공연을 할 때면 선물을 사들고 공연장을 찾아갔다. 친해진 후에는 술을 마시고 언니 자취방에서 같이 자기도 했다. 하지만 언니를 향한 감정을 들키면 자신을 싫어할까 봐 고민하고 있었다



중략

그런데 사흘 뒤인 7일, "당황하거나 충격받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거야"라는 글이 올라왔다. 놀랍게도 언니가 보낸 화답이었다.


누리꾼들은 이뤄지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던 익명 고백이 뜻밖의 결말을 보이자 놀랍다는 반응이다. 7일 현재 동생과 언니의 글은 수백 회 이상 공유와 댓글을 받으며 확산 중이다.










아래는 동생의 글이다.


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


스무 살이어서 그렇겠지, 새내기라서 그렇겠지, 내가 처음 접한 대학이라는 곳은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로 재미있는 일들로 가득하니까, 모든 게 다 설레고 즐거우니까, 한때 지나가는 순간적인 감정에 매몰되어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밤을 지새우는 건, 그 밤을 지새우는 시간이 1년이 넘어가는 건, 밤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이 감정이 강렬해지는 건 당연한 거겠지.


언니를 생각하면서 어떻게 감정이 강렬해지지 않을 수 있겠어.


새내기 오티 때 늦으면 큰일 난다는 건 누가 알려 준 걸까. 탁 트인 백양로에서 건물 하나를 못 찾아 잔뜩 울상이 된 나를 언니는 어떻게 봤을지, 그런 내가 언니에겐 어떻게 보였을지, 아직도 궁금해. 마침 같은 과 선배였던 언니는 나를 친절하게 강의실까지 데려다 줬어.


그때 앞서 걸어가던 언니 등에서 흔들렸던 그 까만 기타 가방.


강의실 문을 열어주고, 다른 볼일이 있다며 돌아가려는 언니를 붙잡지 않고, 이름 한 번 물어보지 못하고 어버버 거렸던 내가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몰라. 한껏 멋부리느라 2월의 추위는 가늠하지도 못한, 붉어진 내 뺨을 보고선 춥겠다, 오티 재밌게 보내요! 하는 게 돌아서는 언니의 인사였어.


이유가 뭔지도 밝혀낼 수 없던 내가 새내기로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온갖 핑계를 대 언니와 밥약을 하는 거였어. 언니의 카톡 하나에 설레 몇 시간 동안 옷을 입었다 벗었다 했던 나를 언니는 절대 알 수 없겠지.


얼마나 포장하기 쉬운 관계야.

차라리 우리가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었다면. 내 머릿속에 있는 온갖 더러운 생각을 싹부터 잘라낼 수 있었다면. 우리의 관계를 이루는 건 쌍방의 우정밖에 없고 이 우정은 절대 변치도 않고 불균형하지도 않고 비대칭이지도 않아서, 평범하면서 특별한 삶을 살아갈 서로의 삶에 영원한 지지자이자 친구이자 추억으로 존재할 수 있었다면. 내가 언니에게 그런 사람으로 평생 남을 수 있게만 된다면.


그날 기억나? 여름 장마 날, 우산도 없이 학교에서 독립문까지 걸어갔던 날. 흐린 하늘 밑에서 우산을 푹 눌러쓴 사람들이 얼마나 바보같아 보였는지 몰라. 그렇게 미친 것처럼 웃고, 뛰고, 달리면서 한참을 흠뻑 젖었잖아. 터널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짧은 머리를 손으로 넘기며, 언니는 나한테 그렇게 말했어. 화장 지워진 거 신경쓰지 마, 지워져도 예뻐.

독립문에 도착했을 때 영화처럼 비가 그쳤다면 더 좋은 추억이 됐을까? 아냐,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을 거야. 회색빛이 된 독립문을 멍하니 서서 바라보다가 야, 근데 우리 여기 왜 왔냐, 하는 언니의 말에 나는 키득거렸지. 다시 비를 맞으며 신촌으로 돌아가 흠뻑 젖은 채 먹었던 치킨은 세상에서 가장 바삭하고 따뜻했어. 너무 축축해서찝찝해, 우리보다 치킨이 더 바삭한 것 같아, 아, 튀겨지고 싶다. 언니의 머리카락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수만큼 그날 나는 쉴새없이 웃었어.


언니 자취방에서 같이 술 마셨던 날, 우리가 어릴 적의 곰인형과 부모님의 첫 부부싸움을 목격한 날과 첫사랑과 오티 날 입었던 옷과 어울리지 않았던 화장과 가장 즐겁게 본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날, 같은 침대에서 잤을 때 내가 얼마나 떨렸는지 알아? 굳이 바닥에서 잔다고 하는데도, 침대에 올라와서 자라는 언니의 말이 얼마나 야속했는지 알아? 나 그날 한 숨도 못 잤어. 언니 옆에 눕자마자 술이 번쩍 깨더라. 혹시 실수하면 어떡하지, 언니를 안아 버리면 어떡하지, 언니에게 입을 맞추면 어떡하지. 결국 나는 침대에서 잠든 언니를 두고 바닥에서 내려와 누웠어. 나는 누워있는데, 내 심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친 말처럼 달려 대더라.


언니를 생각하다 스물한 살이 됐어.


언니는 아직도 기타를 쳐. 짧은 머리를 까닥이며 연주하는 모습에 나는 몇 번이고 반했던 거야. 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언니에게 안겨줬던 꽃다발 속에, 내 새빨갛고 뜨거운 마음이 한 잎 한 잎마다 묻어 있는 게 죄스러워서 나는 축하한다는 말도 속시원히 해 본 적이 없어.


매일 밤 기도했어. 내가 가진 마음을 죄라고 말하는 신에게 절박하게 빌었어. 내일 자고 일어나면 이 마음이 사라지게 해 달라고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랐어. 많이 미안했고 많이 두려웠어. 이 마음을 언니가 알게 된다면 얼마나 배신감이 들까. 세상에서 가장 친한 동생이라고 나를 소개하는 언니가 이 마음을 알게 된다면.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언니이지만 언젠간 이 글을 보게 되겠지. 언니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비겁하고 못되고 거짓투성이인 사람이라서 미안해. 그냥 나를 가만히 밀어내면 돼. 욕을 해도 괜찮고, 원망해도 상관없어. 지난 1년간의 죄에 대한 벌을 달게 받을게.











아래는 언니의 글이다.



당황하거나 충격받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거야.

난 널 내 가장 친한 동생으로 생각했어. 내 모든 걸 너한테 보여줬잖아. 그런데 넌 나한테 단 한 순간도 솔직하지 않았다는 거잖아. 내게 보여준 그 웃음 뒤엔 나에게 보여줄 수 없는 마음이 있었다는 거잖아.

매번 내게 가져다줬던 그 작은 선물들, 내 공연 끝에 안겨준 꽃다발들, 쪽지와 편지들, 이 모든 게 너에겐 대체 어떤 의미였어.


또 어이가 없는 건, 속았다는 걸 알게 됐는데 드는 생각은 날 속여오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란 거야.


내가 무슨 지미 헨드릭스라도 되는 것마냥 너는 내 공연에 매번 왔었어. 대체 내 뭉툭한 연주가 뭐 얼마나 좋다고 맨 앞에서 펄쩍펄쩍 뛰며 환호했던 걸까. 이게 몇 달 동안 연습한 거야? 좀 더 늘어야겠다. 우리 엄마도 피식거린 공연 영상을, 내가 창피하다고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넌 몇 번이나 돌려봤었잖아.


네 글을 본 뒤로는 기타를 못 치겠어.

그 말이 계속 걸려.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너라는 거.

그 장마철 독립문을, 자취방에서 같이 밤샌 날을, 함께 들었던 음악과 같이 울었던 시간과 같이 웃었던 장소를 내가 어떻게 잊어버리겠어.


며칠 동안 고민해도 말은 여전히 정리가 안 돼. 네가 걱정돼서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 너도 댓글을 다 봤을까. 혹시나 네가 상처받을까봐 스크롤 내리는 내내 조마조마하더라.


넌 내가 가장 아끼는 동생이고 어쩌면 그보다 훨씬 이상이야.

너와 나 사이의 감정을 사랑, 우정, 섹스, 죄악, 형벌 그 어떤 걸로든 정의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난 네 곁에 있고 싶어. 네가 말했던 것처럼 영원히 네 곁에서 남아 너의 마음을 지키고 싶어. 더이상 네가 차가운 자취방 바닥에서 잠들지 않길 바라. 신에게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기도를 하지 않길 바라.


너도 인정했지? 네 방식이 아주 찌질하고 비겁한 방식이란 거. 그러니까 나도 찌질하고 비겁한 방식으로 응수할게. 이 글을 보면 이제 내 카톡 좀 읽어 줘. 대숲 이런 거 말고 직접 내게 와 줘. 다시 내 엉망인 기타 연주를 봐 줘. 비가 오고 눈이 오는 날에 다시 독립문으로 향하자고 해 줘. 내가 받았던 그 꽃다발에 담긴 마음을 다시 보여 줘. 네가 하고 싶은 만큼 나를 사랑해줘. 내가 그 마음을 돌려줄 수 있게.









진짜 영화같은 사랑이라 멋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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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느낌쓰
1년 전
문체가 너무 비슷해서 주작같긴 한데 아니라면 진짜 개부러운 사랑
1년 전
와 아니 글을 어쩜 이렇게 잘 쓸까요ㅜㅜㅜㅜㅜ 마음이 담겨서일까… 진실거짓을 다 떠나서 정말 소설 한편 읽은 기분이네요
1년 전
아 진짜 오랜만에 긴 글 읽어보는데 넘 감정이 꽉 담긴 몽글몽글한 글이라 기분 좋다 축하해요
1년 전
동성애 고백 너무 이상한 말이네요 이성애 고백이란 말은 안 쓰잖아요
1년 전
문체가 비슷한정도가 아니라 똑같음 .. ㅋㅋㅋ 문장 구구성, 단어, 글을 꾸미는 방식까지 전부 ㅋㅋㅋ 동일인 아니면 저럴 수가 없어 백퍼 주작
1년 전
22222 너무 똑같아요.. 백퍼 같은사람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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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년 전
6... 너무 감성이 똑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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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 진짜면 죄송한데 필력 너무.. ㅜ 그래 뭐 서로 닮아간걸수도있겠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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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邊 伯 賢 ♡  변 백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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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너무너무 티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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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오히려 너무 티나서 팍식..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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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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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소름돋네요 ㅠㅠ특히 마지막 문장이 으어어어엉 ㅠㅠㅠ
1년 전
너무 감동인데 주작같아요.. 주작아니라면 좋겠네요..ㅠㅠ
1년 전
이거 내가 새내기때인가 몇 년 전 글인거 같은데..!
1년 전
오글거린다
1년 전
문단 나누는 게 너무 소설같음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닌토  닌닌
아 요즘에 왜 이런거 못보겠지
1년 전
초코볼굴려  사랑하는 당신에게

1년 전
몰라요 주작
1년 전
뭐 주작이든 아니든 좋네용.....글을 되게 마음 이상하게 잘쓰심ㅜㅜ
1년 전
글을 너무 잘써요 근데 이게 특징이란게 있는데 너무 똑같아요
1년 전
넘 주작같아요...몬가 남자가 쓴 여성향 소설..? 부드럽고 아련한 문체로다가만 잔뜩..
1년 전
주작이 아니더라도 너무 오글거려서 못보겠어요...
1년 전
LUCY 조원상  천재 베이시스트💙
와 진실이든 거짓이든 글을 진짜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막힘 없이 술술 읽혀요
1년 전
오...
1년 전
pm
문체가 비슷한 게 아니라 걍 복붙 수준인데..
1년 전
와 글 잘 쓴다...
1년 전
숩왼  친등해요 맞등해요
열받네 나만 없어
1년 전
에스브이티  햄랑아도아해
주작이어도 그냥 좋아요… 하…
1년 전
꿈꾸는 라디오  내일도 제 꿈에 놀러오세요
주작이라도 좋다.. 눈물좔좔
1년 전
와 필력 부럽다 저 필력 나 반만 줬으면 좋겠네요.
1년 전
주작이면 당장 소설 쓰길 문체 너무 좋다
1년 전
주작이라면 왜 하는 걸까요? 관심이 필요한가
1년 전
필력
1년 전
주작
1년 전
저 울어요..........
1년 전
_sz
와 필력 ㅋㅋㅋㅋ 포타에서 볼 것 같은 너낌,,,
1년 전
동일인이네
1년 전
AF_Ellim  최엘림
👍
1년 전
123467  히히힠
주작..같은데요
1년 전
필력 대박이다..저도 저런 사랑 해보고 싶네요ㅠ 나만 없지 또
1년 전
우와,,,,
1년 전
내용은 너무 감동적이고 필력도 좋은데 문체가 너무 비슷해요 너무..
1년 전
와 눈물이,,, 나요
1년 전
룰 루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냥 좋네요
1년 전
두토리  하이라이트 오래보자
글을 너무 잘쓰시네요,,,
1년 전
문체 너무 비슷... 주작같긴 한데 필력은 정말 좋네요..!
1년 전
JUN.Q  사랑해요 그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년 전
마당을 나온 생갈치  연탄냄새 안나요?노릇노릇
필력이 ... 좋네요
그냥 소설책 뚝딱한거같은 기분ㅋㅋㅋ 주작이든 아니든 책 하나 집필해봐도 괜찮겠는데요ㅋㅋㅋ 몰입해서 읽어부림

1년 전
두 글이 문체가 비슷하긴한데 글을 잘 쓰시네요…제 마음속 대나무숲 문학으로 인정…고려대 카페모카 생각났어요. 아 주작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진짜일 수도 있겠죠
1년 전
넘나 주작같음...
1년 전
모르가나  LeagueOf Legend
지린다 필력 진짜… 주작이고 나발이고 전 찐이라고 믿겠습니다 행쇼… ㅠㅠ
1년 전
진짜 글이 비슷하긴 하네요.. 아님 닮으신건가
1년 전
Don’t be lonely  My Lovers
필력 굿
1년 전
2144  애옹
너무 비슷
1년 전
먹먹하네요ㅠㅠ 대학시절이 그려지는 기분
1년 전
음 저도 취미로 글을 쓰기도 하고 꽤 읽기도 했는데 몇번쯤 본 문체에요! 동생이 글을 참 예쁘게 써주셔서 그에 준하게 대답해주신다고 고르고 고르다보니 분위기나 형식이 닮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작일 수도 아닐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해피엔딩일 것 같아 좋네용
1년 전
ㅠㅠ 아
1년 전
볼반죽  수비니 볼 말랑말랑
재밌긴 한데 너무 문체가 똑같당..ㅋㅋㅋㅋㅋㅋ
1년 전
친구들한테 편지 받고 답장 쓸 때 그 친구가 쓴 글 다시 보면서 쓰니까 말투 비슷해질 때 꽤 있어서... 주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몽글몽글ㅠㅠ
1년 전
주작이어도.. 제 감동은 영원할 거예요
1년 전
주작이여고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야…
1년 전
ㄹㅇ 주작이어도 용서함 이 정도면 ㅇㅇ
1년 전
하늘이수놓는밤  나나니나노
문체가 너무 비슷하네요 그래도 예뻐요...
1년 전
그냥 필력이 부러움
1년 전
그냥 결이 같은 사람들일지도 모르니 저는 주작이 아니라고 믿어요 응원할래요
1년 전
튀겨지고싶다 ㅋㅋㅋㅋㅋ
1년 전
제대로 안 읽고 내렸으나 주작이라니 오히려 다행
저런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 느낌의 동성애 서사는 성소수자로서 아주 지겹고 지긋지긋함
실제 저렇게 우울한 감성에 허우적대는 사랑 전개가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하면 더더욱 주작임

1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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