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 전작 '설강화'를 '로미오와 줄리엣'에 비유했다. 30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 지하 2층 메인 행사장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아시아태평양 지역(APAC)'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총괄 사장,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 등이 참석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는 1923년 10월 16일 창립된 월트디즈니 컴퍼니 100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ANZ), 동남아시아(SEA), 홍콩, 대만까지 약 400명의 기자단이 모인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커넥트', '카지노', '무빙', '사운드트랙#2',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 '형사록2', 'RACE(레이스)', '최악의 악', '사랑이라 말해요', 그리고 방탄소년단 제이홉 다큐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 'NCT 127' 등을 통해 K팝을 조명한다. 오는 12월 7일 공개를 앞둔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이 쇼케이스에 직접 참석했다. 정해인은 "처음에는 얼떨떨했다. '커텍트'가 아니면 언제 감독님과 할까 싶어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언어 장벽을 걱정했지만, 감독님과 대본을 놓고 찍어 나갈 때마다 언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매순간 느껴져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해인은 JTBC와 디즈니+에서 동시 방영된 드라마 '설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 바 있다. 정해인 "운 좋게도 단 기간에 '설강화'에 이어 (디즈니+에서) 2개나 하고 있는데, 첫 작품은 강인한 신체 능력과 정신력을 무장한 분위기였다면, '커넥트'에서는 더 월등한 신체 능력을 가진 새로운 존재"라며 "연기하면서 상당히 자신감을 갖고 연기했다. 내가 생각했을 때나 촬영하면서도 감독님이 '커넥트'는 다크히어로라고 말씀해주셨다. 전작(설강화)에선 로미오와 줄리엣의 느낌이었다면, 여기선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는 정의로운 인물인 것 같다. 그게 차이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9/000475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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