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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넴 세계관 얹어서..
같은 보육원에서 자란 수지와 소희
먼저 가.
반 아이들과 두루두루 다 친한 수지와 달리 소희는 항상 겉도는 아이였음
그래서 늘 괴롭힘의 대상이었지만 반이 달라서 수지도 적극적으로 소희를 도와주지 못함
그래도 쉬는시간마다 매점 가자고 조르기도 하고 체육복 빌려달라면서 일부러 말도 걸고 그랬는데 소희는 늘 데면데면하게 굴었음
아무리 괴롭혀도 소희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니 반 아이들의 괴롭힘 수위는 점점 높아져갔고 소희는 결국 일진들을 있는대로 고 자퇴하겠다는 말과 함께 보육원에서도 사라짐
짤은 마넴 윤지우지만 한소희 명찰임 아무튼 한소희임
비어 있는 소희의 방을 보면서 수지는 소희에게 미친듯이 연락하는데 전화는 계속 꺼져있다가 종국에는 없는 번호라는 안내 메시지가 들림
종적을 완전히 감춘 것
그렇게 수지는 졸업 후 소희를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으로 형사의 길을 걷게 됨
하지만 한소희라는 이름 하나만 나올 뿐 어떠한 기록도 발견되지 않음
마치 아예 증발해 버린 것처럼
그러다 발령받은 곳이 마약수사대
발령난 지 얼마되지 않아 한 거대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모날 모시에 대대적으로 조직을 치기로 함
이번 출동의 목적은 무조건 해당 조직의 와해
팀장 브리핑을 들으며 조직도를 보는데 이사급 이상으로는 얼굴도 이름도 알려진 바가 전혀 없어서 모두 긴장함
(가사 찾아서 봐주시술...?)
특공대와 함께 조직 본거지 1층부터 치고 마침내 회장실 앞에 다다르게 된 수지
문 앞을 지키던 졸들 치우고 문을 발로 참
오랜만이지.
거기엔 소희가 있었음
총구 끝이 본인을 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여유로운 표정을 한 채
보고 있잖아. 설명이 필요해?
소희는 자퇴 후 조직에 들어가게 됐고 적들을 하나하나 쳐내면서 회장 곁으로 다가갔음
자신만의 인선을 꾸리면서
결국 회장마저 제거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 거였음
수지는 맥이 풀려서 총을 탁 내려놨고 소희는 수지 곁으로 다가가서 총구를 자신에게 다시 겨눔
로 시작되는 느와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