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307869_returnll조회 27378l 28

 

'맞다이' 민희진 기자회견에 기자들 위기감 느낀 이유 | 인스티즈

'맞다이' 민희진 기자회견에 기자들 위기감 느낀 이유[이승환의 노캡]

신조어 No cap(노캡)은 '진심이야'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캡은 '거짓말'을 뜻하는 은어여서 노캡은 '거짓말이 아니다'로도 해석될 수 있겠지요. 칼럼 이름에 걸맞게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약

n.news.naver.com



 

 

민희진 기자회견, 전략적이었을까 즉흥적이었을까
전통매체서 유튜브로 주도권 넘어가는 시대 상징

 

중략

 

◇신문·TV 아닌 유튜브 공략

신문과 TV 등 전통 미디어는 수직적이고 일방향적인 소통을 했다. 과거 독자나 시청자는 신문과 TV를 통해 전해오는 메시지를 그대로 수용했다는 의미다. 이 체계에 변화를 준 것은 인터넷의 등장이다. 독자와 시청자는 전통매체의 메시지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온라인 기사 댓글이나 커뮤니티 게시글로 견해와 반응을 직접 제시해서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소통을 꾀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단계 진화한 것이 '유튜브'다. 정제되고 엄숙한 전통 미디어인 TV보다 유희적이고 거칠지만 속도감 있게 전개돼 실시간 채팅창이나 댓글로 시청자의 반응을 취합해 소통의 장이 된다.

그런 측면에서 민 대표 기자회견을 생중계한 유튜브 채팅창에 남긴 한 누리꾼의 메시지는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나는 지금 민희진 대표와 술 마시며 얘기하는 것 같다."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활자 미디어·TV 매체가 아닌 유튜브 시대에 걸맞은 현장이었다. 유튜브는 원재료를 재가공해 놀이처럼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확산해 거창하게 말해 담론을 형성한다. 'X저씨' 같은 우리 일상의 상스러운 표현까지 밈 문화로 수용한다. 민 대표 기자회견은 유튜브 채널마다 최대 수만 명이 생중계로 지켜봤다고 한다. 그리고 기자회견의 주요 발언과 국면을 패러디한 재가공 유튜브 영상은 조회 수 300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1만20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을 정도다.

주목할 것은 어떤 미디어를 선호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엇갈렸다는 점이다. 전통 미디어에 익숙한 기성세대 중 상당수는 민 대표 기자회견을 탐탁지 않게 보고 있다. 민주적이고 쌍방향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 대부분은 열광하고 환호한다. 이는 감성브랜딩와 궁합이 맞는 전통 매체에서 감정브랜딩이 통하는 SNS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미디어 환경의 격변기를 상징한다.

민 대표가 이 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기자회견을 구성했다면 천재이고, 고려 없이 즉흥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면 스타성이 충만한 제작자라 할 수 있다. 뉴진스는 국내 1위 가요기획사와 '맞다이'하는 민 대표가 제작한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하루 아침에 진정성과 실력으로 거대 자본에 대항하는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지난 27일 자정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신속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13시간 만에 조회 수가 약 540만 회에 달했다.

전통 매체에 소속된 기자 입장에서는 이런 현상이 흥미롭지만 한편으로 위기감을 느낀다. 세상이 급변해 어느새 저만치 가버린 대중의 취향과 인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하고 있는지 고민이 든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를 받는데 기자들이 기존 방식대로 회견 기사를 쓰는 것이 맞는 걸까. 민 대표는 그렇게, 기자들에게 숙제를 안겨줬다.

 

 

-

이런 고민을 하는 기자가 아직 있다는게 놀랍고,

이제 기자들의 입맛대로 가공된 시야가 필요 없다는 거니까 여론 조작, 가짜뉴스 생산하던 기레기들은 위기감 느끼겠지

ㄹㅇ민희진이 기자회견의 한 역사를 그었음

 

 

추천  28

이런 글은 어떠세요?

 
잘 짜여진 판에서 나온 거였죠 민희진이 바보도 아니고 애초에 공식 입장으로 나올 수 있었던거 전면에 나서 저렇게 밈같은 기자회견 한건 머리 잘 쓴거라고 생각해요
14일 전
aile  NewJeans
👍
14일 전
신선한 해석이네
14일 전
ㅋㅋㅋㅋ
14일 전
언제나 왜곡해사 본인들 멋대로 기사내던 기자들에게 정말 한편으론 위기죠
14일 전
스페이스캣  대략멍해짐
👍
14일 전
19990113  오늘도 좋은밤 ;)
기사 전문 보고싶은데ㅜㅜ
14일 전
👏
14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초록글 시간 · 조회 · 추천 · 인기 · 스크랩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한국 출산율 해외 반응.jpg257 주악구옥주희9:4663329 0
이슈·소식 "김희선, 딸 학교 바자회에 의류업체 통으로 불러"152 He4:2488499 11
팁·추천 비밀번호 특수문자로 가장 많이 쓰이는 기호119 9501077:0866127 3
정보·기타 담배 한번도 안펴본 사람은 모르는 사실108 유기현 (25)10:2764349 0
정보·기타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2-30대에 꼭 해야하는 일 .jpg222 세상에 잘생긴7:0376427 25
"김희선, 딸 학교 바자회에 의류업체 통으로 불러"152 He 16시간 전 88876 11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2-30대에 꼭 해야하는 일 .jpg223 세상에 잘생긴 13시간 전 76878 25
오늘 핱시 송다은이 빛삭한 인스타스토리.jpg63 311344_return 15시간 전 70526 0
나였으면 탈덕한다 vs 탈덕수준까진 아니다.gif121 유기현 (25) 13시간 전 70478 15
피식대학이 간 음식점 주인 인터뷰(결국 아셨음)127 콩순이!인형 11시간 전 69537 28
비밀번호 특수문자로 가장 많이 쓰이는 기호119 950107 13시간 전 66481 3
담배 한번도 안펴본 사람은 모르는 사실108 유기현 (25) 10시간 전 64944 0
한국 출산율 해외 반응.jpg259 주악구옥주희 11시간 전 63675 0
티모시가 한국왔는데 박서준이 계속 소환되는 이유90 류준열 강다니 10시간 전 51894 10
빠니보틀이 국내여행할때 악평 안하는 이유110 킹싸 8시간 전 48253
[공유] 송다은 셀프 열애설 의혹 (feat.방탄)49 바나나맛나나 7시간 전 45849 1
혼자 애플 매장에 가신 90세 할머니313 Twenty_Four 9시간 전 44685
과거글 유출된 민희진 ...jpg105 Different 11시간 전 44348 24
침착맨 사옥 방문한 주호민 근황.jpg96 따온 6시간 전 38933 9
30대 중반 넘어가니까 주변에 진짜 이상해지는 지인들 생기기 시작함10 지상부유실험 16시간 전 36049 6
F#5가 뭔지 모르는 아이돌 무식한 건지 아닌지 논란58 파샾 8시간 전 30753 0
37살에 승무원 합격한 유튜버 썰23 사랑을먹고자 6시간 전 27645 24
GS25 대용량 상품 근황18 캐리와 장난감 10시간 전 26355 3
급하게 재고처리 중인 라면...jpg17 베데스다 12시간 전 26056 3
소개팅남 키가 계속 걸려35 중 천러 10시간 전 22650 0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5/17 20:52 ~ 5/17 20:5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