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퓨리오사와 함께 탈출을 계획하는 다섯 아내들
퓨리오사는 아내들의 감시자였음
그러니까 아내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지키는 역할
아내들은 말만 아내지 사실상 성노예
아이를 낳을수있는 기회는 무한정이 아니고 아이를 낳지못하면 가차없이 버려짐
임모탄 본인도 몸이 건강하지 않고 아들들도 그렇기때문에
세력유지를 위해 "정상인 아들"이 너무나 중요했음
아내들을 시타델에 가둬두고 매일 임신이 됐는지 확인함 같은 인간으로 대우한게 아니라 그냥 임신도구
임모탄의 변태적인 성욕에 능욕당하는 경우도 많았음
아내들이 지루해서 도망갈 생각을 할까봐 투입시킨 미스기디 하지만 기디가 가르쳐준 역사이야기로 아내들은 자유를 꿈꾸게 됨
영화초반 미스기디가 "그애들은 네 물건이 아니야" 하고 외치는거도 그 이유
초반 아내들과 퓨리오사는 적대적인 관계였음
퓨리오사는 이들을 감시하며 스플렌디드의 낙태시도를 저지하기도 함
다른 사람들은 물도 못마시고 굶어죽어 가는데 너흰 뭐가 문제냐고 분노했던 퓨리오사
하지만 함께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퓨리오사와 아내들은 서로 마음을 열게됨
"혹시 당신도 임모탄의 아내 중 하나였나" 물어보는 아내들에게 퓨리오사는 쓴웃음을 지음
사실 퓨리오사 역시 임모탄의 아내였고 불임으로 쫓겨난거 그리고 탈출을 시도했다가 임모탄에게 팔이 잘림 이후 임모탄의 밑으로 들어가서 장군의 자리까지 오른걸로 추정
임모탄을 죽이기전 "날 기억하나?" 라고 묻는것이 바로 이를 말해주는 장면
영화초반 임모탄이 퓨리오사를 치켜세우는걸 생각하면 이대사가 어색할수있는데 퓨리오사는 과거의 자신을 기억하냐 물은거임
퓨리오사가 경비자리에서 물러나고 임모탄의 가혹행위는 더 심해짐
그동안 가장 어린 치도는 성폭행하지 않았는데 치도까지 노리고.. 이를 막던 대그가 폭행을 당하고 강제로 임신하게 됨
영화속에서 치도가 "임모탄은 우리한테 밥도 주고 보석처럼 다뤘잖아" 라 말하는거도 이런 맥락
치도는 밑에서 올라온지 얼마안되고 직접 당하지도 않았고 믿었던 스플렌디드까지 사망했기때문에 잠깐 흔들린거
얼마뒤 희망도 없이 지쳐가던 아내들에게 퓨리오사가 다시 돌아와 함께 어머니의 땅으로 돌아가자 함
이후 퓨리오사와 아내들이 도망가는것이 분노의도로 내용
"에휴 불쌍한것들 따라와" 하고 갑자기 도망친것이 아니라
서로 갈등도 겪고 진심으로 이해하면서 함께하기로 한거
왜 저들과 함께하냐는 맥스의 물음에
아내들은 희망을 찾고 자기는 구원때문이라고 대답하는 퓨리오사
그리고 임모탄을 죽이고 아내들과 함께 시타델로 돌아가 진정한 구원이 됨
퓨리오사 프리퀄 영화가 나오면서 설정이 또 바뀔수도 있지만 분노의도로 당시 설정은 이랬음
박재범 온리팬스 오픈.JPG (후방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