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바렐리스의 성공은 2000년대 후반 미국 포크록 여성 싱어송라이터 씬이 거둔 가장 큰 대중적 성과다. 사실 1990년대 릴리스 페어 군단들의 큰 물결이 지나간 이후 등장하는 신예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은 대체로 두 가지 스타일을 견지하고 있다. 세릴 크로우(Sheryl Crow), 주얼(Jewel) 등에서 이어진 기타 중심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흐름이 있었다면, 사라 바렐리스는 캐럴 킹(Carole King)을 시작으로 이미지가 형성되어온 피아노 중심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는 존재로 볼 수 있다.
그녀의 음악 스타일 역시 마치 토리 에이모스(Tori Amos)의 음악 속에 담긴 단아한 부분, 노라 존스(Norah Jones)의 음악 속에서의 고풍스러움, 그리고 피오나 애플(Fiona Apple)이나 바네사 칼튼(Vanessa Carlton)의 음악 속의 건반이 만드는 리듬의 그루브가 결합되어있다. 지난 2007년 말 발표된 그녀의 데뷔작 [Little Voice]가 히트작이 되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대중적 친밀함을 살짝 더 표현할 수 있는 그녀의 멜로디 제조 능력 때문이고 미카(Mika), 마룬 5(Maroon 5), 파올로 누티니(Paolo Nutini)의 미국 내 투어 오프닝을 담당하면서 자신을 알려나갔다.
45위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 데뷔했던 이 작품은 2008년 벽두에 골드 레코드를 기록하면서 7위까지 올라왔으며, 'Love Song' 역시 Hot 100 차트에서 4위,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그녀의 이름은 마침내 세계 전역에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2010년 9월에 발표된 그녀의 정규 2집 [Kaleidoscope Heart]는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서 발매 첫 주에 빌보드 Top 200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하면서 첫 싱글 [King of Anything]을 플래티넘 판매로 끌어 올렸고, 현재 미국과 오세아니아, 아시아 지역을 오가는 앨범 프로모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노래도 잘 만들고 노래도 잘하는 분
좋은 노래 많지만 제가 좋아하는 곡 몇개 갑니다.
Love Song
Gonna Get over You
Brave
Gra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