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총회장 백남선 목사)가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10만인 서명을 국회에 제출했다.
합동총회는 지난 21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의 입법은 절대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원하는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10만 명의 서명을 1차로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합동총회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동성애 합법화를 막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합동 사회부장 정순행 장로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퀴어축제가 개최된 것만 보더라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동성애를 미화하거나 조장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합동총회는 국내 최대의 교단으로 전국 1만 교회 300만 성도가 소속된 교단이다. 300만 명의 서명을 목표로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요나 목사(탈동성애인권포럼 대표)는 “동성애자들은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가 자신들을 혐오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교회는 동성애자들을 사랑으로 품고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회는 이러한 한국교회의 뜻을 받아들여 치유와 회복을 위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규호 목사(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사무총장)도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다. 성 중독의 일종으로 치유와 회복이 가능하다”며 “동성애자들을 위한 진정한 인권은 동성애로부터 탈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총회는 이번 10만인 서명 제출에 이어 성적 지향을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300만 성도를 목표로 서명운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 임경래 [email protected] ]
크리스챤연합신문 - 컵뉴스(cupnews.kr)
기사원문: http://cupnews.kr/n_news/news/view.html?no=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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