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종묘 정전
종묘 재궁으로 가는 길의 숲
충남 유봉영당의 300년된 향나무
고양 서오릉의 아침 진달래
강릉 선교장의 소나무
1. 봄
경복궁 경회루 / 창덕궁 홍매(중희당터) / 창덕궁 홍매(성정각) / 경복궁 매화나무
첫번째 사진속의 경복궁 경회루는 봄에 벚꽃이 피었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내년 봄에 꼭 직접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보다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창덕궁의 매화는 매년 담고 있는데 사진이 좀처럼 발전하지 않아사 아쉽네요.
내년 봄에는 어떻게 찍을지 더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
2. 여름
명재고택 장독대 / 삼청동 능소화 / 제주 비자림 비자나무 / 창덕궁 인정전
명재고택의 장독대에서 본 배롱나무 꽃잎이 제게는 올해 여름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었네요.
일부러 연출한 장면이 아닙니다 ㅎㅎ
어느날은 삼청동에서 무작정 능소화가 보이는 쪽으로 움직여봤는데
모르는 장소가 많이 나와서 즐거웠습니다.
제주도 비자림에서 본 900년 가까이된 비자나무는 신령스러운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며칠 전 찍은 창덕궁 인정전입니다. 구름이 열일했네요 ㅎㅎ
3. 가을
경복궁 건춘문 앞 은행나무 / 창덕궁 후원 부용지 일원
건춘문은 경복궁에서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장소인데,
경복궁에서 가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덕궁 후원의 가을은 정말이지 아름답습니다. 가을에 꼭 들러보세요.
4. 겨울
강릉 선교장 / 종묘 지당 / 명재고택 수돗가
강릉 선교장은 겨울에 눈이 내리면 꼭 가보는 곳 입니다. 고택 뒷편의 소나무 숲이 정말 멋져요.
눈이 갑자기 쏟아지는 상황에서 호쿠사이의 그림처럼 표현하고 싶었는데 역시 어렵더라구요.
두번째는 종로3가에 있는 종묘 지당입니다.
눈이 내리면 역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은 충남 명재고택의 수돗가입니다.
요즘 서울에서는 이런 수돗가를 보는 것 자체가 참 어렵죠.
예뻐서 한참을 바라봤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