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자신의 강경 발언으로 올 수 있는 파장을 고려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고려 안 했겠나"라고 반문하면서도 "하지만 모든 것을 인내하는 게 국민 통합은 아니다. 적어도 정의롭지 않은 것, 민주주의 가치를 흔드는 건 인내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를 책임지고 있다는 책임감만으로 언제까지 인내하라는 것은 또 다른 무책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국민 편가르기를 심화시킬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이 국민 편가르기를 심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그런 사안이 여러 건 있었음에도 정부를 책임져야 할 책임감 때문에 인내했지만, 이번에는 금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3096&ref=t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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