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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을 말하자면 특성화 좋은점 안좋은점이 진짜 딱 보이는것 같아.

일단 특성화는 계열이 다양하잖아, 나는 상업계열(회계,무역)쪽이야. 내가 다른 계열의 특성화고는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관광,디자인,간호 이 쪽보다는 회계나 무역쪽이 취업이 잘되는 것 같더라고 회계는 법인기업이든 개인기업이든 총무팀에가던 영업팀에 가던 다 사용하니깐,

그래서 티오가 많이 남아서 취업이 잘되는 것도 있고ㅋㅋㅋㅋㅋ 어쨋든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깐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ㅠㅠ

 

특성화에대해서 솔직히 말해주면 (우리학교 기준으로 생각하고 말해볼게!)

특성화가 이제 취업쪽으로만 가야하는거 알지? 아닌가? 암튼 취업률이 많아야 나라에서 자금지원을 많이 해주거든,

그래서 예전처럼 진학 조금 더 쉽게하려고 특성화고등학교에 들어왔다? 그러면 잘 못 들어온거야ㅠㅠ

지금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특성화 특별전형으로 뽑는거 퍼센트도 훨씬 낮아졌고, 학교 자체에서도 국어나 수학보다는 상업계열을 더 세분화해서 가르치기 때문에

진학을 하려면 인문계가서 공부하나 특성화와서 공부하나 도찐개찐이라는 소리지!!

그럼, 내신따려고 특성화왔다? 특성화애들도 정말 이 갈고 열심히 하는 애들 많아서 그렇게 만만하게 볼게 아니야ㅠㅠㅠ

나도 중학교때 내신 30퍼안에들었는데 여기와서 60까지 떨어져봤다......

아무튼! 그래서 내가 진학에관해서는 딱히 해줄 이야기가 별로 없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에대해서는 말해줄게 좀 있는데

취업하고 싶은 이유가 다들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포함한 많은 내 친구들은

사례1  "인문계 가봤자 대학 좋은곳 못갈거 같아서 돈벌고 성공하려고!"

사례2  "대학 4년제다니고 사회 초년생에 등록금부담? 대학졸업하고도 어차피 취업 어려움ㅇㅇ 그냥 지금일찍해서 돈도벌고 효도해야지"

사례3  "집 형편이 좀 어려움ㅠ 부모님한테 도움드려야지"

약간 위 사례같은 경우가 많아! 정말 회계를 사랑하고 난 회계사가 하고 싶고?는 별로 없더라. 아! 행원되고싶어서 왔다는 애들은 많았어!

 

1학년때는 진짜 아무것도 모를때ㅋㅋㅋㅋㅋㅋ 그냥 하라는거 하고 중학교때처럼 놀고ㅋㅋㅋㅋ 회계 처음배우는거니깐 힘들어하고,

근데 이때 자격증 몇개 따놓는 애들이 있는데 진짜 똑똑한 애들이야ㅋㅋㅋㅋㅋ!! 자격증은 1학년때는 기초라도 따놔! 기본 ITQ나 암튼 OA쪽은 어렵지 않으니깐

1학년때가 사실상 자격증따기 굉장히 좋은시기거든! 컴활따기 어렵다 싶으면 엑셀이라도 대체해서 따놓고, 확실히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학원다니는거 추천해 나는ㅋㅋㅋㅋㅋ

그리고 회계쪽으로도 전산회계2급이런건 쉬우니깐 1학년 말쯤에 도전해서 따놔야 나중에 맘편함, 나는 그것도 모르고 1학년때 탱자탱자 놀았지ㅠㅠ

 

2학년때는 은근 할게 많았어 특성화계열을 더 세분화해서 배우다보니깐 과제도 많았고, 학교에서 열리는 특강부터, 자소서연습까지 그냥 안바쁜듯 바쁜생활?

확실히 학교자체가 취업을 지향하고, 나도 취업반이다 보니깐 중소기업체험회 몇박 몇일로 가는거 그런 것들도 많이 하고.

전교생이 다 가서 1박2일동안 취업특강듣고 밤새워 자소서쓰고 모의면접하고 되게 얼떨떨하면서도 그냥 시키니깐 하는정도!

근데 말쯤에 한화들어오거든? 한화는 2학년때부터 뽑아가서 인턴시켜보고 그런단 말이야, 딱 그때 실감나더라. 우리가 취업준비생이라는게

 

3학년때는 진짜 바빠. 이때부터 회사 추천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회사추천받으면 기본 2일이내에 빠르면 하루안에 자소서랑 이력서랑 다 준비해가야해!

이력서는 뭐 금방쓴다치지만 자소서는 아니잖아ㅠㅠ 그래서 애들 밤새워서 자소서쓰고. 학교수업시간빠지고 자소서쓰러 가는것도 허용됨

매일같이 취업지도실 들려서 검사맡고 뭐 실수하면 혼나기도 일쑤고 애들 스트레스장난아니야ㅠㅠ

그렇게 해서 면접보러갔는데 떨어지는게 다반사 한명당 기본 3번씩은 떨어졌을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의 기분도 말로 형용 할 수 없고ㅠㅠ

그리고 이제 2학기부터는 취업나간애들이 생기면서 한반에 10명도 안되게 남는데, 사실 제대로된 수업불가.

그냥 옹기종기 붙어서 영화보고 놀아. 이러다가 취업 추천받으면 또 앞서말한과정 반복하는거고. 3학년땐 진짜 스트레스임

 

-

그냥 구어체이니깐 반말이해해주세요! 내일이나 취업,면접에관해서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글은 제가 읽어도 정신 사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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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독자1
맞아맞아
대학간다는 애들은 무시당함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특성화고 진학 희망 중인 중3인데 도움 많이 된다ㅠㅠ 쓰니는 특성화고가 적성에 잘 맞았어?
9년 전
글쓴이
나 같은 경우는 일찍 돈벌려고 간거라서, 적성이라 하기에는 좀 뭐하고..
확실히 야간자율학습 이런게 없다보니깐 학교다니는게 엄청 힘들다 이러지는 않았어!

9년 전
독자3
그럼 그냥 성적에 맞춰서 가게 된 거야?
9년 전
글쓴이
나 중학교때 성적이 나쁜편은 아니라서, 특성화고에서도 나름 유명한곳으로 성적만 맞춰서 들어갔어!
같은 특성화라도 인지도에 따라서 취업율이 현저히 달라지거든ㅠ

9년 전
독자4
혹시 어떤 고등학교인지 알 수 있을까?ㅠㅠ 내신은 몇퍼센트정도였어? 이런 질문 불편했다면 미안해ㅠㅠ
9년 전
글쓴이
4에게
고등학교를언급해도 되려낰ㅋㅋㅋㅋ 동구ㅁㅋㅌ고등학교인데 중학교때 내신은 19%였어!

9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우어 1시간 거리네! 그 고등학교 들어간게 주변에 특성화고가 가까워서야? 아님 추천?

9년 전
글쓴이
5에게
난 추천! 내가 경기도권에 살아서 학교까지 1시간40분정도 걸렸어! 가까운건 절대 아니고ㅋㅋㅋㅋ 서울여상이랑 동구랑 같이 추천받았는데, 내 성적으로 보나 동구가 더 맞겠다 싶어서 갔어!

9년 전
독자6
특성화고가려고 생각중인데 진짜내적성이랑 안맞으면 어쩔까라는생각도들어..
9년 전
글쓴이
그게 좀 그렇지, 인문계야 대학에가서 자기 진로를 정하는거지만 특성화는 좀 더 일찍 진로를 정해버리니깐 안맞으면 많이 힘들긴 하지... 1학년때는 전학간다는 애들도 좀있었어.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안간애들이 더 많긴 하지만
9년 전
독자7
특성화에서도 대학갈수있나..?대학간거랑안간거랑차이난다던ㄷㅔ
9년 전
글쓴이
대학 갈 수 있지! 수능보고 바로 특성화특별전형로 들어가는게 있고 이건 노력안하면 좋은 학교 못간다 생각하면되, 인문계나 여기나 똑같은데 환경은 인문계가 더 나! 그리고 두번째는 취업하고 2~3년후 취업자특별전형으로 가는게 있는데 비교적 좋은 학교 들어가는게 쉬워! 대신 야간대라는 단점이 있고, 근데 다들 알겠지만 대학가는 이유가
9년 전
글쓴이
직급 올릴려고 가는거기때문에 야간대다 일반대다 다 필요 없어 대학 졸업장만 따면되기에!
9년 전
독자8
혹시 컴활 땄어? 몇급 땄어?
9년 전
글쓴이
컴활 2급땄어! 나도 엑셀은 영...ㅋㅋㅋㅋㅋㅋㅋ 겨우 땄어 필기도 떨어져보고 실기도 떨어져보고
9년 전
독자9
독학으로 1급 따려는데 어려울까? 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내기준으로는 어려울것같아ㅋㅋㅋㅋㅋ 이건 근데 내가 정말 함수에 약해서 그런건데, 함수 괜찮다그러면 독학도 가능할걸?
9년 전
독자10
함수 못해... 엑셀 아직도 b... 1급은 실기 엑세스 보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야?
9년 전
글쓴이
10에게
엑세스에도 함수는 나온다지ㅠㅠ 컴활1급함수같은거 검색하면 사람들이 대강 잘나오는 함수 같은거 정리한게 있을거야! 그거보고 괜찮다 싶으면 독학해!!

9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필기만 독학하고 실기는 학원 다니던가 그래야겠다... ☆ 고마워 ㅠㅠㅠ

9년 전
독자12
음...댓쯔노노야 특성화고는 ...뭐하자는건지도 모르겠어 ....... 정말 ....................
9년 전
글쓴이
사실 막 배우려고 한다기보단 온리 취업이라고 할까.....
9년 전
독자13
확실히 인문계랑 다른거같네 .. 취업꼭성공해!
9년 전
글쓴이
응응!! 난 졸업한지 좀 됐어! 직딩ㅎㅎ
9년 전
독자14
나도 쓰니랑 마찬가지 졸업한지 얼마 안된 사회초년생 직딩이야
물론 상업계열 특성화고 졸업생이구 ㅋㅋ
그래서 위에 쓰니가 써놓은 말 다 이해가 간다..
나같은 경우도 취업쪽으로 온이유가 사례2와 똑같아. 등록금 비싼데 돈벌고 갈거면 나중에가자 이런거?
진짜 특성화고라고 수능안보니까 너넨 좋겠다 놀겠네 라는식으로 말하는 애들 있는데 진짜 쿠크 많이깨짐
나같은 경우는 고1때 탱자탱자 놀다가 자격증1개 따놓는 바람에 고2때 정신차리고 자격증 8개정도 땄어.
고3때는 심화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어려운 자격증 공부하느라 시간 채웠고..
특성화 가는 중학생 친구들 있으면 진짜 생각 잘하고 갔으면 좋겠다
사실 특성화고도 스트레스 한둘이 아니라.. 자소서 쓰는것도 힘들고 면접 준비도 힘들고..
아무튼 특성화고 관련해서 내가 이해 가는 글이다보니 말이 길어졌네
결론은 특성화고등학교 다니는 학생이나 들어가려는 중학생이나 노력많이해서 좋은데 취업했으면 좋겠다

9년 전
비회원154.64
맞아맞아
나도 건축과이고 내친구는 그냥 인문계인데
특성화 되게 쉽게 보더라, 기분 진짜 나빠져서 특성화 쉽게보지말라고 한 소리해줬지..으앙

8년 전
독자15
나도 특성화고 고민중인데 진짜 고민된다ㅜㅜ
8년 전
비회원27.50
특성화다니는데 혹시 궁금한거있으면
KDE0625 카톡으로 질문해!

8년 전
독자16
특성화의 가장 큰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
8년 전
독자17
나도다녔는데 ㄲㄱㅋㅋㄱ
8년 전
독자18
나도 특성화고 이제 졸업반인데 성적높고 자격증도 많아 근데 성격이랑 키, 인적성으로 좌절되더라 그리고 요새 취업도 잘안되고 무작정 오는거 반대 회계과,디자인과있는데 회계과떨어져서 디자인과있었거든 근데 진짜 회계과에 취업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선생님들도 전부다 디자인을 모르니 가르쳐주는사람도 없고 디자인과라도 다들 회계쪽만 바라보고 있지 3년동안 뭐했나 싶네
8년 전
독자19
1학년때 인문계에서 특성화고로 편입하는 경우도 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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