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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분들이 재미있다 해주시니 저는 좋습니다 ㅜㅜㅜ
똥망글같은데 제가 보기엔 ....ㅜ

아... 다 날라가서 다 다시쓰느라 늦었어요 ㅜㅜㅜ
죄송합니다!!ㅜㅜ


암호닉 [뿌요] [바나나킥] +새로운 암호닉! [주네짱] [깜백] 님 사랑합니다!
독자님들 사랑해요



이제 아이콘이니 삐잉이라는 단어는 안쓰겠습니다!
ㅁㅁ으로 통일시킬게요!!



-



[보름달 시작합니다]


룰.


게임의 종료는 보름달이 지는 즉시.
※ 보름달이 지면 어둠이 찾아온다

코마상태에 빠진 여자를 한 명만 구해올 수 있다.
한 명을 선택한 즉시 락이걸려 구할수없다

보름달이 지기전에 데리고 나오면 종료.

구조되지못한 여자는 북쪽숲에 방치.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마지막 인살 해둘까?"





내게 선뜻 손을 내민 선미가 사근사근 웃고있다.
지지말아야지. 안면근육에 힘을 빡 주고 웃으면서 손을 잡았다.



"손이 떨리네
많이 떨려?"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미쳐 손까지 생각못했다.
괜히 태연한 척하면서 빠르게 손을 놓았다.




"준회가 구해줄것같아?"


"걘 못 그래.
내가 이미 부탁했거든 날 구하라고
내 말이면 껌뻑 죽는녀석이라."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미안하단듯이 날 향해 안됐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선미.
그러고보니까 첫만남때에도 준회가 따라갔었지.
저런 여우같이 생긴 여자가 뭐가 좋다고.


묵묵히 걸어가기만했다 최종장소로,
아니 근데 이 여자는 갈길이 바쁘지도않나.
왜 자꾸 말을 걸어.




"설마 북쪽숲을 
혼자서 빠져나올 생각은 아니지?"




"지금 한가해요?
가야되니까 이따가 학교에서 봐요"




당찬 내말에 당황했는지 표정이 살짝 굳는다.
근데 그 표정이 또 얼마나 무서운지. 소름이 돋을정도.
어깰 감싸고 숲을 걸어가는데, 늑대울음소리가 나더니 내 옆을 빠르게 지나간다.




"뭐,뭐야"




북쪽숲에 늑대 산다는말은 없어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진짜 너무 무서워서 한발자국도 나갈수가 없을 것 같다.
이럴때 김한빈이라도 있었으면 금방 나 일으키면서 또 잔소릴 할텐데..



"겁먹은거야?
그럼 잘 해봐"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늑대가 나한테 말을 거는데, 저 말투가 딱 선미다.
.........자연능력계라더니 늑대로 변하는게 능력이었던건가.




"저, 괜찮아?"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선뜻 내게 손을 내미는 여자아이.
덕분에 손을 잡고 일어났다. 탈탈 엉덩일 털고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긴장하는 모습이 없는걸보니까 애도 북쪽숲너머 도시에 가기위해 참가한것같다.




"얘기는 들었어 학생회장한테.
내가 도와줄수 있는건 없지만,
가는길까지는 도와줄게"




"고마워"




" 소문으로는 이선미선배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일부러 이런 계락으로 몰았다던데
진짜야?"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그냥.."



그렇게 추측만 하고 있을뿐이지 뭐.




"진짜 못됐다니까"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면서 열변을 토하던 지은이.
나 대신 선미를 한대 쳐줄것같이 말해줘서 괜히 고마웠지.




"넌 안 무서워?
죽을지도 모른다는데."




"난 파트너하고 같이 하기로했거든.
걔가 구하러오기로했어.
근데 넌.."




끝내 말을 잇지못하고 내 눈칠 보다가 대화가 끊겼다.
괜히 머쓱해서 내가 다시 대화를 시작했다.



"오, 사귀는 사이?"




"아니아니!
절대 그런거 아냐!"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당황해서 귀까지 빨개지는 모습 지은이의 모습이 귀엽다.
아니긴 뭘, 둘이 사귀는거 맞네 뭘.

말이 좀 많긴하지만 이렇게 어두운곳에서 보름달만을 의지해서 가기엔 너무 무섭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어느새 최종목적지까지 도착했는데,
갑자기 지은이가 울먹 거리기 시작한다.




"이제 저 곳에 들어가면 코마상태에 빠질거야.
애들이 구하러올떄까지 꼭 버텨야되.."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그렇게 지은이는 잠이 들었고, 선미 그리고 몇몇애들의 옆에서 나도 스르륵 의식을 놓쳤다.





-



보름달 (Feat. 레나) - 선미





'어둠이 찾아와라 보름달이 져물어라' 북쪽숲에 ㅁㅁ이 들어간 이후 한빈 생각의 전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오락가락하던 지원은 다시 먹먹해져 오는 가슴을 쓸어내릴뿐이다.
애타는 표정으로 준회를 쳐다봐도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다. 그저 무심한 준회의 표정에 다시 배신감을 느끼는것 밖엔.


구준회는 선미의 부탁을  아니면 친구의 구출을 . 어느 편도 결코 중요하지 않을수가 없는 선택에 심한 내적갈등을 겪어 수척해진 얼굴이 안쓰럽다.
그에 반해 지원은 여유로운 표정까지 보이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이 벌써 횟수론 10번째가 넘는다. 미로가 열리고 들어가려는 준회를 잡은 지원이 무심하게 툭 던졌다.



" 난 미로를 들어가자마자 출구를 찾아 나올거야.
이선미는 예정대로 니가 구해"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





.





미로에 들어서자마자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서둘렀지만 사실은 그녀에 대한 생각들이 한발짝 나아가려는 지원을 옭아매었다.
그래서 더욱 북쪽숲 너머의 도시에 갈증이 났다. 그녀의 안에 있는 괴물을 지워줘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의무감에 그 동안의 험한 월말평가들을 이겨내왔다.
별반 다를것 없다면서 그동안 해온 월말평가라 치부하며 자기 자신을 위로하던 지원이 찬찬히 벽을 더듬기 시작했다.


시작은 작지않은 미로 안에서 시작한다. 미로의 끝엔 아마도 출구가 있겠지. 제일 먼저 나가는 사람이 제일 높은점수를 얻는다.
그래서 더우더 촉가을 세워 벽을 더듬는다. 가다가 막다른길에 다다르고,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뜻밖의 필승법을 발견했다.
오른손으로 천천히 벽을 짚고 가다보면 막다른길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

속으로 작은 쾌재를 부르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있을때 익숙한 것들이 지원을 반겼다. 결코 반갑지 않은 노랫소리.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날 보러와요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서둘러줘요


설마했지만 가까워질수록 더욱 잘 들리는 목소리.
여자들이 코마상태에 빠져있는 장소에 다다랐다.
결국 이 필승법은 여자들을 구출하는 미로를 탈출하는 필승법.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사랑을 줘요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날 보러 와요




딱히 지원이 나설 필욘없다. 그래도 헤메고있을 구준회를 위해서 최소한의 노력은 해줘야겠다면서 나무를 하나 집어들었다.
바스락 소리를 잘도내면서 장작들을 한 곳으로 모은 지원이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어깨를 으쓱하고는 한손엔 불을 지폈다.
장작들쪽으로 불을 쏘아 불을 붙히고 얼마있지않아 연기가 피어오르면 구준회가 올것이다. 코마상태에 빠진 이선미를 구준회가 구출하고나서 얼굴만 살짝 비춰준다면 되겠지.
착착 착실하게 해결되는 이번 월말평가 덕분에 머리가 맑게 갠 느낌이다. 지원 자신도 모르게 기분좋은 미소가 지어졌다.


눈에 띄지않을 만한 숲쪽에 몸을 숨겨 뉘였다. 기다리기가 심심해지려던 찰나에 보이는 풀 하나를 엮어다 풀반지를 만들었다. 기분이 상했다. 버릇처럼 하는 행동.
그녀가 가르쳐준 행동 하나하나가 기억에 베어있다. 손으로 풀반지를 뭉개고 무릎을 끌어모아 앉았다. 
느낌이 좋질 않아서 바닥에 손을 문지르니까 손바닥에 짙게 묻어있는 향이 꼭 잊을래야 잊을수없는 그녀인것만 같아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생각도 잠시 웅성거린다 싶었더니 예상대로 구준회와 다른남자애들이 파트너를 구하기위해 찾아왔는데, 어째 구준회의 행동이 이상하다.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듯이 한참을 손을 뻗었다 다시 접었다. 저게 뭔 쇼를 하는거지. 눈이 찌푸려졌다. 내가 뭘 잘못본건가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바라보기로 했다. 
코마상태에 빠진 여자들이 하나 둘 깨어나기 시작하고, 기뻐하는 새에도 우두커니 있는 구준회. 모두가 출구를 향해 빠져나가려고해도 구준회는 우두커니 서있을뿐.
결국 지려는 보름달이 아슬아슬해서 소리치려고 다가가려했을때 정신차린 구준회가 번뜩 이선미를 데리고 숲을 빠져나갔다.


결국 얼굴도 못 비추고 헛탕쳤다는 생각에 기분만 잡쳤는데, 이상하다. 들리지 않아야 할 노랫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촉촉히 젖은 내 입술에 살며시 다가와 입맞춰줘
사랑한단 뻔한 그 한마디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오늘밤




아까 인원이 내가 알고있는 전부였다. 그럼 도대체 어느 불쌍한 여자가 구제를 받지못했나 순전히 궁금한 마음으로 다가갔을때, 
아무말 할수가 없었다. 세상이 잠시 멈췄던것 같다. 아무 소리도 없었다. 얼굴옆으로 식은땀이 주욱 흘렀다. 니가 왜 여기있는거야 ㅁㅁㅁ.
맑던 머릿속에 음산한 안개들이 몰려와 머릿속을 꽉 채운것만 같다. 알수없는 공포감에 배가 조여오고, 다리는 풀려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고갤 숙이고 한참을 흐느꼈다.
왜 하필 여기서 널 만난걸까. 몇십년만에 느껴보는 공포에 다시 한번 몸서리치며 몸을 웅크리는 지원이다.


그럼에도 지원은 생각해내기 시작했다. 더이상 생각할 기력도 없었지만 그렇다보니 또 최선의 방법 하나만을 생각해냈다.
그녀가 이 월말평가를 패스해서 도시에 갈수있는 확률, 소원을 빌수있는 확률, 괴물에 대해 알수있을 확률.
결국 결론은 그녀를 구할땐 구하더라도 보름달이 지고나서야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북쪽숲에 어둠이 찾아오고 무엇이 더 찾아올지는 자신도 모른다.




.





보름달이 지기 전, 아직 아무도 나온 생존자는 없다. 하긴 북쪽숲이 월말평가라니, 이번이 처음이다. 배로 드는 초조함에 내 새끼를 구해낼수있을까 질문도 할 수없다.
이제 보름달이 사라진다. 그리고 그 찰나의 순간에 우르르 터져나온다. 아이들이 몰려오고 괴로워하는 아이들이 벌벌떨고있다. 오한에 시달리며 정신을 놓은채 오열하는 애들도 다반사.
아이들을 챙기는 교수들의 손이 분주하다. 혹시나 정말 혹시라도 내 새끼가 있을까봐 몇번이나 더 확인했는데, 없다. 이미 알고있는 사실임에도 허탈하다.
힘이 풀려서 몇번이나 바닥에 주저앉았지만, 보름달이 사라져가는 이 시점에 한빈은 다시 한번 묵묵하게 힘을주어 일어섰다.




"아직 이선미, 구준회 그리고 김지원도 안 나왔어"




"뭔가 이상하지않아?"





확실히 뭔가가 이상했다.
구준회는 그렇다치고, 김지원이라면 일찌감치나왔어야 하는데.




"한빈아, 
애가 북쪽숲에서 ㅁㅁ이를 봤대"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송윤형에게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지은을 걸어왔다. 자신이 봤다. 내가 그 애와 같이 있었다. 말하는 지은을 부축해 한빈에게로 데려갔다.
아직 북쪽숲의 여운에 벗어나지못한 지은이 횡설수설 말을 시작했다. 마치 눈앞에서 커다란 괴물이라도 본 사람처럼 겁에 질려서 시선이 모아지질 않았다.





"ㅁㅁ이가.. 선미선배하고 
얘기하는걸 들었어, 구준회가 자길 구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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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부탁했다고,
그런데도 구준회는 계속 두사람사이에 서있기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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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그게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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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무언가 ㅇ....ㅣ..."




불안한듯 손톱을 뜯기시작하는 지은의 초점이 아까보다 더 맞질않는다. 아무래도 좀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지은의 마지막말에 의문을 품은 한빈과 윤형이 더 물으려 손을 뻗자마자 지은은 교수님들에 의해 멀어져간다.
의무실에 데려간다고는 하지만 몰랐다. 뭔가 북쪽숲에 비밀이 있는것 같았다. 아무도 몰라야 할 비밀이.
겨우 ㅁㅁ에대한 소식을 알았는데 벌써부터 보름달이 지기시작하고있다며 철수하는 모두.



거의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던 한빈이 북쪽숲에 몰래 들어갈 방법을 모색하고있었다. 교수들의 눈을 피해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 방법.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위법행동에 벌써부터 식은땀이 주욱 흐른다. 그렇게 긴장하고 있던 한빈의 생각을 깨워준건 꽤 우스운 꼴의 진환이었다. 




"형 왠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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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일이긴. 
구하러 가야지 ㅁㅁ"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진환이 들고있는 칼자루에 이건 뭐냐고 하니까 어색하게 웃으면서 다시 가져간다.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잖아
뭐라도 나타나면 찌르게"




그정도로 무서우면 안와도 될텐데. 무심한듯 보였지만 사실 속으론 ㅁㅁ을 많이 생각하고 있었겠지.
제 떨리는 다리도 가누지 못하면서 저를 다독이는 진환에 알수없는 안정감을 느낀 한빈이지만 더이상 말을 하기싫었다. 입이 바짝 말라붙었다. 아까부터




"너무 걱정하지말자
니가 그랬잖아 어디서든 살아먹을 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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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유쾌한 말은 아니었지만, 그럴거라면 고개를 끄덕였다.




"생존자에요!"




그때 숲이 마치 사람을 토한것처럼 튀쳐나온 두명의 사람. 구준회,이선미. 이선미의 표정은 무덤덤했고, 구준회의 표정은 사색되 질려있었다.
생존자라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이 쪽으로 몰렸다. 길을 찾던것을 멈추곤 그곳으로 갔다. 적어도 들키지않기 위해선.
의무팀이 빠르게 그들에게 수건과 약간의 물을 제공해줬지만 물을 내리치고 다시 돌아가려는 구준회는 서너명의 사람이 달려들어 진정제를 투여하고 나서야 조용해졌다.
한빈이 다가갔을땐 몸은 진정됐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은지 줄줄 눈물을 뽑아내고있었다. 여러명의 사람이 투여되 구준회의 손을 묶곤 이동시켰다.
그리곤 저를 보는 표정은 공포가 아니었다. 무섭게도 제 표정을 닮아있다. 간절함 그리고 초조함을 넘어선 불안함이 고스란히 한빈에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본 학생들의 표정과, 지은의 말. 구준회의 표정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았다. 북쪽숲에 위험한 무언가가 있다.






-






아무것도 모르고 곤히 잠에 빠져있는 얼굴을 보면 금방이라도 예전으로 돌아간것같은 착각이 든다.
조금있으면 보름달이 진다. 무엇이 나타날지는 모른다. 어쩌면 둘이 여기서 죽을지도 모른다.
썩 나쁘진 않지만, 그녀까지 그렇게 만들수는 없단 생각에 그녀를 깨우기위해 다가가는 지원.



촉촉히 젖은 내 입술에 살며시 다가와 입맞춰줘
사랑한단 뻔한 그 한마디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오늘밤



가만히 앞에 섰다. 왜 아직도 이렇게 떨리는지. 몇십년이 지났는데도 이 얼굴이 잊혀지지 않았는지 이제야 알겠다.
그녀가 안 변했으니 내 마음도 안 변했을것. 뭐라 깨울까. 내 진심을 말해볼까. 이상황에서? 헛웃음만 나온다. 이 상황에서 마음이 간질거리는건 왜 일까. 
그렇게 사라져 버려놓고 긴 기다림으로 잊혀지길 원했으면서 이 학교에서 쌓은 그동안의 공든탑들을 왜 무너뜨리려고할까.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날 움직이는 얼굴앞에서 난 결국 말했고, 그녀를 깨웠다. 예전부터 하고싶었다. 이 말을 꼭. 전하지못했던 진심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좋아해"

[iKON] 능력사회 : 7 | 인스티즈






그녀가 눈을 서서히 뜨고있을때 이곳으로 무언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완벽하게 보름달이 지고 북쪽숲의 어둠이 찾아왔다.








-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쓰기싫었는데 어쩌다 진짜 진지가 되부렀어~
암호닉 [뿌요] [바나나킥] + [주네짱] [깜백] 님 사랑합니다!


+) 모든분들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셔서 흡.. 제 잘못입니다
다음편은 과거가 나올거에요 그러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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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9.66
이해가 안되는건 저뿐인가요.. [구준회]로 암호닉 되나요?
9년 전
우유좋아
그럼요 ㅜㅜ 이해가 안된다니 ㅜ 제 잘못입니다 ㅜㅜ
9년 전
독자1
하ㅜㅜㅜㅜㅜㅜㅜ이해가 가는듯 안가는 이놈의 내 머리ㅠㅠㅠㅠㅠ아진짜 북쪽숲에 도대체 무슨일이 있는건가요ㅠㅠㅠㅠ?????? 아진짜ㅠㅠㅠㅠ제발 제대러 무사히 빠져나왔으먀뉴ㅠㅠㅠㅠㅠㅠ
9년 전
우유좋아
ㅜㅜㅜ제 잘못이져 뭐 ㅜㅜㅜ 뭐가 이해 안되세여 ㅜㅜㅜㅜ
9년 전
독자2
지원이가 누구를 구한다는것이ㅠㅠㅠㅠㅠㅠ 그게 이해가 안가사요ㅠㅠㅠㅠ
9년 전
우유좋아
아 그건 앞으로 차차 나올거에요ㅜㅜ
지원이가 누굴 구한다는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는거에요
아니면 누굴 구하는지 모르겠다는거에요?

9년 전
독자3
둘다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우유좋아
3에게
삐잉이를 ㅁㅁ로 바꿨어요ㅜ
일단 그거 알아두시고 ㅁㅁ이를 구하는이유는 과거사로 차차 알려질거에요!

9년 전
독자4
우유좋아에게
네!!!

9년 전
우유좋아
4에게
제 작품 봐주셔서 감사하고 이해안가는 부분 있으면 언제라도 말씀해주세요ㅎㅎ

9년 전
독자5
우유좋아에게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27.110
진짜 오늘 다 봤는데 왜 이제서야 봤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여
9년 전
비회원252.236
똥망글이라뇨.....겁내 재밌는데!
지원이가 저렇게 말하는거 보면 원래 알고 있던 사이같은데.......
어떻게 된거지..?

9년 전
독자6
뿌요입니다!!안녕하세요 작가님!!하..진짜
이번편 장난없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취향저격..너무 재밌어요 예전에 지원이랑
무슨일이있었는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으앙..다음편이 시급합니다!!저 현기증나서
쓰러질것같아요...다음편 진짜 기대됩니다!!!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기다리고있겠습니다!

9년 전
비회원183.169
우와!!!!!진짜 짱인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재미있어요ㅜㅜ 취향저격인것같아욯ㅎㅎㅎㅎ다음편도 기대할께요!!작가님 화이팅!!!
9년 전
독자7
과거!!!과거편이 시급해요!!!!
9년 전
독자8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의 뜻은 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b인 것같아여 짱짱
9년 전
비회원77.32
[깜백] 허이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9
바나나킥이에요 ㅠㅠ며칠동안 못들어왔는데 이런 글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작가님 완전 금손 사랑해여 ㅠㅠㅠㅠㅠㅠ
여주랑 지원이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겁니까 ㅠㅠㅠㅠ
애들은 숲에서 도대체 무엇을 본걸까여...
제발 잘 살아돌아오기를 바라는데..ㅠㅠㅠ

9년 전
독자10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어어뭐야ㅜㅜㅜㅜ 숲속에 도대체 뭐가 있는건데!! 과거에 바비랑 여주랑 알던 사이었나봉가? 좋아하기까지 하는건 뭐냐구ㅜ
9년 전
비회원84.192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판타지덕후라서 ㅠㅠ 지금도 막 후핳 하 심장이... ♥
글 많이 읽었는데 말하기 좀 그렇지만 댓글은처늠잘아요ㅠㅠ 너무 재밌어ᅲᅲᅲᅲᅲ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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