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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l조회 554l 1

[VIXX] 9시 톡 | 인스티즈


나는 인디가수고 너는 대기업 다니는 일반인. 내가 길거리 공연하는 걸 우연히 네가 보게 됐고, 얼마 되지도 않는 관객을 살피던 내가 너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 그 후로 네가 자주 공연을 보러오고, 그러다가 내가 너에게 고백을 하고 풋풋하게 사귀기 시작해. 우리는 그 흔한 싸움 한번 없이 알콩달콩 예쁘게 사겼고 그렇게 5년이 지났어.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아무 말도 없이 며칠동안 너에게 연락을 안해. 속상하고 걱정도 되고 조금씩 화가 나려는 찰나, 월요일 저녁 뜬금없이 내가 너에게 카톡을 보내.


퇴근 했어?

저녁은 먹었고?


멤버 / 나이 관계 / 답톡


노멀이고 세륜이란 없다!

처음하는거라 어색할수도 있음 주의

처음부터 너무 많이 하면 힘들것 같으니 5명만...

차차 늘려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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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일반 사담/기타 톡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9년 전
글쓴이
아무도 없으면 어쩌지... ㅇㅅㅇ
9년 전
글쓴이
아 맞다 나 모티라서 좀 느려요 세륜은 안하니까 걱정하지 말고!
9년 전
독자1
이홍빈/이십대 후반을 달리는 너, 세살 어린 나. 거의 존댓말 쓸 예정

뭐예요
갑자기 연락 끊겼었잖아요
상황 설명부터 해봐요 빨리

9년 전
글쓴이
그게...
그냥 좀 일이 있어서 그랬어
오늘 시간 있어?
보고싶은데

9년 전
독자5
일 뭐요
갑자기 연락이 없는데
걱정되서 죽는 줄 알았거든요
진짜 화내기 전에
얘기해요

9년 전
글쓴이
걱정 시킨건 미안
진짜 미안해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음.. 어디서 볼래?

9년 전
독자7
ㅡㅡ
그래요 그럼
만나서 얘기해요
퇴근중이니까
오빠 집 앞에 카페로 가면 되죠?

9년 전
글쓴이
7에게
응 알겠어
카페로 와
운전 중이겠네?
조심운전 하고!
이따봐요

9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가서도
얼버무리고 그러면
진심으로 화냅니다 ㅡㅡ

어, 벌써 와 있었어요? (창가쪽에 자리잡고 일찌감치 앉아있는 너에 반가운듯 뛰어오다, 제가 갑의 입장이었단 생각이 들어 표정을 굳히곤 자리에 앉으며 고개를 까딱이는) 변명해봐요.

9년 전
글쓴이
10에게
(평소엔 잘 들고다니지 않던 기타를 매고 카페에 도착해서 옆자리에 기타를 내려놓고 너를 기다리는데 네가 표정을 굳히자 어색하게 웃으며) 일단 뭐 마실꺼라도 시키자. 천천히 다 말할게.

9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참, 요리조리도 피해 가십니다. (널 흘기며 입을 삐죽이다 메뉴판을 한번 훑곤 지갑을 꺼내며) 나 카페라떼. 오빠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내가 사야지.

9년 전
글쓴이
15에게
미안하니까 내가 사야지. (지갑을 꺼내는 네 손을 제지하고는 메뉴를 골랐는지 일어나서 카운터로 가 카페라떼와 그린티라떼를 주문하고는 다시 자리로 와 앉고 네 눈치를 보는)

9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자기가 주문하겠다며 허겁지겁 카운터로 가는 널 뚱하게 쳐다보다 돌아와서도 연신 눈치만 봐대는 너에 한숨을 푹 쉬고는 팔짱을 끼며) 눈치를 왜 봐요, 눈치를.

9년 전
글쓴이
22에게
(네 말에 헛기침을 한번 하고는) 내가 언제 눈치를 봤다고 그래? (초조한듯 테이블을 검지손가락으로 톡톡 치다가 너를 힐끔 보고 고개를 숙이며) 일단 미안해. 연락 못해서.

9년 전
독자2
ㅎ룻
9년 전
독자6
이재환/ 나는 20 이재환은 24/

퇴근중이고 저녁도 먹으러가는중

9년 전
글쓴이
어?
저녁 먹으러 가는 중이야?
약속 있어?
아.. 안되는데...

9년 전
독자12

왜연락했어

9년 전
글쓴이
아..
오랜만에 보고 싶어서
그럼 저녁 먹고
녹음실로 와주면 안돼?

9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나 반존대할랭!

//그래그럼

9년 전
글쓴이
19에게
오기 전에 연락하고
알겠지?
그럼 기다릴게

/ 아 제가 반존대 쓰면 되나요? 아님 쨍이가?

9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알았어요

//내가! 음 쓰니도해줘!

9년 전
글쓴이
25에게
그럼 있다봐요

/오케이!

9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저녁약속있다는거 일부러틱틱댔던건데 미운마음접어두고 녹음실로향하는)

나앞이야

9년 전
글쓴이
29에게
뭐야?
왜이렇게 일찍 왔어요?
나 보고싶어서 빨리 먹은건가?
잠시만요
금방 나갈게

9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쓰니미안해요ㅠㅠㅠ아람온줄몰랐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60
59에게
(추워서 오들오들거리며 건물출입문앞에쪼그려앉는)

9년 전
글쓴이
60에게
(급하게 녹음실 밖으로 나와 건물 앞에 쪼그리고 있는 너를 일으켜세우며) 많이 춥죠? 떠는거 봐. (네 손을 꼭 잡으며) 얼른 들어가요.

/ 괜찮아요! 세륜 당한줄 알고 있었는데 다시 와줘서 고마워요

9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연락안해서 밉다는거표현하려 꼭잡은손을 빼내서 코트추머니에 찔러넣는)추워

//고마워요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65에게
(역시 연락을 안해서 화가 난건지 바로 손을 빼버리는 너를 잠시 보다가 너를 먼저 녹음실 안으로 보내고 뒤따라 녹음실로 들어가며) 여기는 좀 따뜻해? 이렇게 일찍 올줄은 몰라서 히터 안틀어놨는데..

/내가 더 고마워요 ㅠㅠㅠ

9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나는 틱틱거리는데 여전히 다정한재환에 좀맘에안들기도하고 나만 나쁜거같아서 복잡해하면서 추훠서 몸을 쭈그려서 무릎에얼굴을파묻는) 추워..

9년 전
글쓴이
69에게
(연신 춥다고 말하는 너에 히터를 틀고는 네가 오기 전까지 내가 덮고 있던 담요를 네 어깨에 둘러주며) 내가 두껍게 입고 다니라고 했어요? 안했어요?

9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무릎에 얼굴파묻어서 웅얼거리는) 연락도안했으면서...

9년 전
글쓴이
71에게
(네 눈치를 보다가) 미안해, 좀 바빠서 그랬어. 많이 화났어요?

9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웅얼거리며 우는소리하며)응,미워요. 얘기안할래.

9년 전
글쓴이
73에게
(미안한듯 너를 보다가 네 옆에 앉아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랑 얘기 하려고 왔잖아요. 아니야? 내가 미안해. 응?

9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아니야. 얘기안할꺼야. 계속 애기짓할꺼니까알아서해

9년 전
글쓴이
75에게
(네가 여전히 틱틱대며 말을 하자 너를 꼭 끌어안으며) 우리 별이 안본 사이에 애기 됐네 진짜. 연락 못해서 진짜 미안해. 일이 많아서 그랬어.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절대 연락하기 싫어서 연락 안한거 아니고. 연락 못한거야.

9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그래도싫어 (이제서야고개돌려재환바라보는)처음에나는 무슨일생겻는줄알았는데 엄청걱정했는데! 원식이가잘있다고했을때얼마나....얼마나...

9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이제야 고개돌려서재환이보는) 그래도!
처음에는 무슨일난줄알고얼마나 걱정했는데...얼마나...

9년 전
글쓴이
78에게
(그제서야 나를 보자 씨익 미소를 지어보이며) 우리 별이 그랬구나. 내가 다 미안해. 앞으로 절대 안그럴게. 약속! (새끼손까락을 네 손에 가져다대는)

9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마지못해 걸어약속하고서는)남의입으로 잘지내고있다는말 듣게하지말기. (안아달라는듯 팔을벌리고) 안아줘 얼른 나추워..

9년 전
글쓴이
80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팔을 벌려 너를 꼭 안아주며) 많이 추웠어요? 그러게 옷 좀 두껍게 입으라니까. 그러다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9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감기걸리면...오빠한테옮기지뭐(흐흥거리며 웃는)

9년 전
글쓴이
83에게
(네가 웃자 따라 웃으며) 어허, 요게 어디 오빠한테 옮길려고? 어쩔 수 없이 걸리는건 옮기는거 받겠는데 이렇게 짧게 입고 다니다가 걸리는건 얄짤 없다. 안챙겨줄꺼야.

9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품에서 살짝떨어진다음 밉지않게 째려보며) 나진짜 아픈다??
안챙겨주면 또 애기짓할꺼에요

9년 전
글쓴이
85에게
(네가 밉지않게 흘겨보자 허허 웃어버리고는 장난스레 말하는) 애기짓 한다고? 어휴.. 우리 별빛이 언제 철들까? (씨익 웃어보이고는) 아프지마요. 너 아픈거 보는거 힘들어.

9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다시안기고 어깨에 얼굴부미며)좋다 따뜻해이제. 근데왜불렀어요

9년 전
글쓴이
86에게
나 이제 신곡 나오거든. 어떤지 한번 들어보라고. 우리 별빛이한테 제일 먼저 들려주는거야.

9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진짜? 와...들려줘요

9년 전
글쓴이
88에게
응 진짜로. (컴퓨터로 노래를 틀곤 네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레 묻는) 어때?

9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ㅎ 이어도되려나요???? ㅎ

9년 전
글쓴이
93에게
네 되요! 저녁 9시 전까지는 이어줄꺼에요 ㅇㅅㅇ

9년 전
독자3
혁이/ 나는 이십대 후반 너는 두 살 어린 연하 반존대 쓰는 혀긩!

지금 시간이 몇 신데
당연히 퇴근했고 밥도 먹었지
너는?

9년 전
글쓴이
벌써 먹었어요?
빠르다..
나는 이제 먹을려구요
이따 시간 되요?
보고싶은데

9년 전
독자8
할 말도 있지않아?
일단 밥 먹고
이따 만나서 얘기하자
한시간 뒤에
사거리 카페에서 만나

9년 전
글쓴이
사거리 카페 말고
누나 집앞으로 갈게요
추우니까 옷 두껍게 입고 와
알겠죠?

9년 전
독자13
알았어
너도 밥 챙겨 먹고
따뜻하게 입고 와

(너와의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두꺼운 가디건 하나 걸치고 아파트 벤치 앞에 서서 널 기다리며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9년 전
글쓴이
13에게
(급히 밥을 먹고 최대한 멋을 낸 후에 너희 집 앞으로 가 멀리서 벤치 앞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널 발견하곤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다가서 네 손을 꼭 잡는)옷 따뜻하게 입고 오라고 했을텐데 왜이렇게 얇게 입고 왔어요?

9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갑자기 다가와 손 잡는 너에 놀라 눈 크게 뜨고 널 올려다보다 이내 제표정으로 돌아와서는 네 손을 이끌고 벤치에 앉는) 이 가디건 엄청 따뜻한데. 넌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이렇게 멋을 부리고 왔어, 그냥 따뜻하게만 입지.

9년 전
글쓴이
18에게
(벤치에 앉자 따라 앉아서 네 손을 잡고 꼼지락 거리다가 네 말에 미소를 지어 보이며) 나 오늘 좀 멋있어요? 다행이다. (따뜻하다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얇아보이는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듯 자켓을 벗어 네 어깨에 걸쳐주는)

9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너도 추울텐데, (자켓 벗어 제 어깨에 걸쳐주는 너에 제가 추운듯 살짝 인상쓰며 말하고는) 카페에서 만나자니까 왜 집 앞에서 만나자고 그랬어. 아니면 집이라도 들어갈래?

9년 전
글쓴이
23에게
(춥지만 꾹 참는데 네가 눈치를 챈것 같자 민망한듯 헛기침을 하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이 시간에 여자 집에 함부로 들어가는거 아니네요. 오늘은 그냥 누나랑 걷고 싶어서 왔어요.

9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그러다 감기 걸려. 노래하는 사람이 목관리 잘 해야지. (제게 걸쳐있는 네 자켓 다시 네게 건네며) 집에 들어가자. 너가 좋아하는 유자차 타줄게. (말하곤 벤치에서 일어나)

9년 전
글쓴이
27에게
(네가 벤치에서 일어나자 따라 일어서며) 씁, 말 안듣죠? 오늘은 집에 안들어갈꺼야. 정 마음쓰이면 안에 들어가서 목도리만 하나 가지고 나오던지. 오늘은 진짜 걷기만 할거예요.

9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살짝 굳은 표정으로 널 올려다보며) 왜 쓸 데 없는 억지 부려. 오랜만에 만났는데 추운데서 이러고 있는 거 신경 쓰여서 그렇지. 얼굴도 제대로 보고싶고. 다 너 걱정되서. 누가 나 좋으라고 이래?

9년 전
글쓴이
32에게
(쫑알쫑알 말하는 네가 싫지는 않은지 씨익 웃어보이고는 네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우리 누나, 나 많이 보고 싶었구나. 미안해요. 얼굴은 나중에 보고. 오늘 누나랑 산책하고 싶어서 온건데 안할거에요? 그럼 나 그냥 가?

9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오랜만에 보는데 얼굴도 안 보여주고. ....미워- (간다며 장난스레 말하는 너에 네 옷소매 꾹 잡고있다가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을 하고 집에 올라가 두꺼운 담요를 가져와 네게 건네고 저도 두툼한 겉옷 하나 더 입는)

9년 전
글쓴이
34에게
(그제서야 만족스러운듯 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 착하다 우리 누나. 근데 나 이거 들고 산책해요? 들고 다니기엔 너무 무거운데. (너를 내려다보다가 담요를 풀어 네 어깨에 둘러주며) 따뜻하죠? 담요 끌리지 않게 조심해요.

9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네 행동에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제 어깨에 있는 담요 네 어깨에 두르고는) 나 두꺼운 거 하나 더 입었으니까, 그건 너 하라고. 추워서 감기 걸리면 너 노래 못 하잖아. (담요를 두른 너가 만족스러운 듯 고개 끄덕이다 네 손 잡고 산책로 쪽으로 걷는)

9년 전
글쓴이
36에게
(네 말에 져준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 손을 잡고 따라 걸으며) 오랜만에 손 잡고 걸으니까 좋다, 그쵸? 오늘따라 달도 환하네. 별도 많고. (하늘을 보며 천천히 걷는)

9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 올려 하늘 바라보다가 고개를 옆으로 돌려 널 바라보고는) 나 들을 말 많은 거 같은데. 변명할 거 있으면 빨리 해.

9년 전
글쓴이
38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검지손가락을 네 입술에 가져다대며) 쉿- 변명은 나중에 할게요. 지금은 그냥 걷자.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내 말 들어줘요.

9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맨날 숨기는게 뭐 그렇게 많아. (서운하다는 표정으로 널 올려보다가 시선 앞으로 돌려 앞 보고 걸으며) ..들어줄게, 할 말 있으면 해봐.

9년 전
글쓴이
40에게
(서운하다는듯이 올려다보는 네 표정을 애써 외면하고는 말없이 걷다가 네 손을 어루만지며) 나 곧 있으면 정식으로 앨범 나와요. 바빠서 연락 못했어. 이것도 변명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9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그럼 앨범 나온다고 바빠서 연락 잘 못 할 거라고 그렇게 말해줄 수는 있었잖아. 난 그것도 모르고 어디 아픈건 아닌지, 내가 싫어진건 아닐까, 혼자 걱정 했네. (너와 눈 마주치고) 그래도 잘 된 일이네. 축하해-

9년 전
글쓴이
41에게
그래도 나 이거 누나한테 처음으로 말하는거야. 축하받을 일은 제일 먼저 말해주고 싶어서. (네 눈을 보다가 어깨동무하며 걷는) 걱정시킨건 미안해요 진짜로. 나도 경황이 없어서 그랬어.

9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그래도 나쁜 일은 아니니까 됐어. (네 허리에 팔 두르고는) 그럼 이제 추울 때 길거리에서 공연 안 해도 되겠네? 무대에서 노래하고 팬도 엄청 많이 생기겠다. 좋겠네-

9년 전
글쓴이
43에게
(내 허리에 올려둔 네 손을 만지작대며) 글쎄? 그건 아닐껄요? 방송활동 많이 안할거라서. 길거리 공연도 계속 할거예요. 그게 내 원래 무대잖아. 아, 누나 처음 만났을때 생각난다.

9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벌써 오 년이나 지났네. 그때도 추웠었는데. (과거를 생각하듯 고개 끄덕이며 말하다가 앞에 놀이터를 가리키며) 저기서 우리 첫 뽀뽀했던 거, 기억나?

9년 전
글쓴이
45에게
(네 말에 놀이터를 잠시 보다가 놀이터 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당연히 기억나죠. 그게 기억이 안날리가. 그네에 앉아서 했었잖아요. (말을 하고는 너를 그네에 앉히고 나도 옆 그네에 앉는)

9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그네에 앉아 모래를 발로 툭툭 차며 발장난하다가 고개 돌려 너 쳐다보며) 아마 그 때도 내가 이렇게 혼자 모래로 발장난하고 있었지?

9년 전
글쓴이
47에게
그랬죠. (발장난을 하는 너를 다정하게 바라보다가 네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아주고 내 한쪽 귀에도 이어폰을 꽂으며) 누나 우리 노래 들어요.

9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갑자기 이어폰을 꽂아주는 너에 발장난을 멈추고 얌전히 노래 들으며) 노래, 좋다. 이번에 나오는 신곡이야?

9년 전
글쓴이
48에게
(네 표정을 가만히 보다가 노래 좋다는 말에 기분좋게 웃으며) 응, 신곡이에요. 이것도 누나 제일 처음 들려주는것 같다. 어때요? 대박날것 같아요?

9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고개 끄덕이며) 내 귀에는 좋게 들리는데? 아마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야. (널 보며 베시 웃다 이내 울상 지으며) 대박 나서 더 바빠지면 얼굴 볼 시간 더 없겠네?

9년 전
글쓴이
50에게
(울상을 짓는 네 모습에 고개를 저으며) 그런 표정 짓지 말라고 했죠? 바빠도 누나 만날 시간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아.. 그리고 이건 미공개인데 누나한테만 들려주는거에요. (일어서서 나머지 한쪽 이어폰을 네 귀에 꽂아주고 네 앞에 앉아 재생버튼을 누르고 누가 들어도 우리 얘기를 담은 노래를 들려주는)

9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들려오는 노래에 가사 하나하나 기억하려고 곱씹으며 듣다가 노래가 끝나가자 너와 눈 마주치며) 이거 우리이야기지? (괜히 울고싶어지는 기분에 고개 푹 숙이고 노래 좋다는 말만 계속 해)

9년 전
글쓴이
53에게
(네가 눈을 마주치자 살짝 고개를 끄덕여주고는 네가 고개를 숙여버리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한쪽 이어폰을 빼며) 누나 고개 들어봐요. 나 누나 얼굴 보고 싶어.

9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고개 살짝 들고 애써 웃어보이며) 연락 안 하는 동안에는 나 보고싶어서 어떻게 했대. (톡 소는 말투와는 다르게 손 뻗어 바람에 날리는 머리 정리해주는)

9년 전
글쓴이
55에게
(애써 웃어보이는 네 볼을 손으로 살짝 쓸어주다가 다시 이어폰을 꽂고 재생버튼을 누르는데 이번엔 내가 녹음한 멘트가 나오는) [누나, 많이 놀랐죠? 사실 앨범 작업은 일찍 끝났는데 이거 작업하느라 연락 못했던거야. 우리 누나 착하니까 이해해줄꺼라고 믿어요. 음.. 맛있는것도 많이 못사주고, 좋은데도 데려가주지 못하고 이런 내가 뭐가 좋다고.. 그래도 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남들처럼 눈에 눈물 나지 않게 해줄게, 매일 행복하게 해줄게 이런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안할게요. 그냥.. 먼 미래에도 누나랑 함께하고 싶어요. 기쁜 일 있으면 같이 웃고 슬픈 일 있으면 같이 울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어. 내가 많이 사랑해요, 누나] (다시 양쪽 이어폰을 빼고 네 눈을 보며) 나랑 결혼해줄래요, 별빛아?

9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놀라 너 한 번 쳐다보고는 마지막까지 네 목소리에 집중하고 이어폰을 빼며 결혼하자고 말하는 너에 눈물 차올라 울먹이며) 이거 는 또 언제 준비했어. 바빴을텐데.

9년 전
글쓴이
58에게
(네가 울먹이자 한쪽 손으로 네 볼을 쓸어주며) 메세지에서 말 했잖아요. 앨범 준비는 일찌감치 끝났는데 이거 준비하느라 며칠 동안 연락 못했어. 많이 서운했죠? 내가 다 미안해요.

9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그네에서 일어나 네 목에 손 두르고 안기며) 하나도 안 섭섭해. 그리고 뭐가 미안해. 내가 더 미안해, 너한테 받는 거에 비해 내가 해주는 게 너무 없는 거 같아서.

9년 전
글쓴이
62에게
(네 허리에 팔을 감고 꼭 끌어안고는 네 등을 쓸어주며) 그런 말 하지마요. 좋은 회사 다니는 누나에 비해서 내가 가진게 더 없는거 알잖아. 나보다 좋은 사람 충분히 많이 만날 수 있었을텐데 내 옆에 이렇게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누나.

9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ㅏ어이고 쓰니야 내가 달달고자라 상황이 이렇게 꿀 떨어지면 이어가지를 모태모태.... 여기서 이렇게 끝내야할 거 가타! 쓰니 톡 너무 잘해ㅠㅠㅠㅠㅠ 하는 내내 설레 쥬금 내일 또 올 거얌?

9년 전
글쓴이
66에게
아이쿠.. 톡 잘한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처음 한건데! ㅇㅅㅇ 내일도 9시 다른 주제로 아마 올거에요!!

9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내일 9시면 학원에 있을 때다...
나중에 나중에 필명 만들게 되면 꼭 알려줘요! 내가 1호팬 하러 달려갈테니까!!!

9년 전
글쓴이
68에게
응 알겠어요! 톡 실력이 좋아지면 언젠가 필명을 달고...! 나 아마 매일 9시에 올거에요 ㅋㅋㅋㅋ 오면 알려줘요 1호팬이라고 ㅋㅋㅋㅋ

9년 전
독자4
차학연. 학연이가 나보다 2살 연상.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먼저 아니야?
나 오빠 걱정하느라
잠도 못 자고 매일 뒤척였어
무슨 일 있었어? 응?

9년 전
글쓴이
아 미안
일이 좀 있어서 그랬어
많이 걱정했어?

9년 전
독자9
당연히 걱정했지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안 보고
나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오빠 집 근처에 가봐도
매번 불은 꺼져 있고
큰 일은 없지? 괜찮은 거지?

9년 전
글쓴이
집 근처까지 왔었다고?
진짜 걱정 많이 했구나..
미안해
별일 없어 진짜로
혹시 지금 시간 돼?
보고 싶은데

9년 전
독자11
미안한 거 알면 됐어
지금? 아 나 방금
씻고 나왔는데
머리만 말리고
금방 나갈게
오빠 지금 어디야?

9년 전
글쓴이
11에게
나?
여기 사거리쪽 영화관 있는 쪽
여기로 올래요?
오랜만에 영화 보자 같이

9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응 알았어
머리 금방 말리고
집에서 나오면
전화할게 밖에 추워?
오빠 추우면 목도리
하나 더 챙겨갈게

9년 전
글쓴이
17에게
너나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머리 잘 말리고
또 감기 걸려서 아프다고
징징대지 말고

9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치 내가 애야?
내가 언제 징징댔어
그리고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아프다는데
걱정은 못해줄 망정
징징 대지나 말라니 (화남)

9년 전
글쓴이
26에게
네 알겠습니다
내가 잘못했네
그러니까 아프지마
너 아프면 나도 아프다
미안
오글거리네

9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으으 차학연씨는
갈수록 오글주의보가
제대로 발동 하시네요
나 거의 준비 다 했어
금방 나갈게
조금만 기다려요

9년 전
글쓴이
30에게
알겠어
조심해서 와
얇게 입고 나오면
다시 집으로 돌려보낼테니까
두껍게 입고 나오고

9년 전
독자14
저 해도 돼요..?
9년 전
글쓴이
네! 해요!!
9년 전
독자21
이홍빈/내가 3살 연하

누구세요?
누구시길래
이 시간에 여자한테
톡을 하시나

9년 전
글쓴이
에이
누구긴
너 남친!
지금 뭐 9시 밖에 안됐는데
뭐하고 있었어?

9년 전
독자24
저 남친 같은 거 없는데요
안 가르쳐 줘
나는 외간남자한테는
내 사생활 말 안 하거든요

9년 전
글쓴이
24에게
외간남자라니 ㅡㅡ
...
지금 만나면 안돼?
보고 싶은데

9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진짜 치사하다
이거 만나줘야 돼 말아야 돼?
내가 하는 연락은 다 씹더니
갑자기 연락와서 만나자니..
솔직히 오빠가 생각해봐
내가 나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9년 전
글쓴이
28에게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눈물)
일단 만나서 얘기하면 안될까?
응?
별아
별빛아

9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삐침)
(삐침)
(삐침)
만나서 봐
진짜 혼날줄 알아
어디로 나가면 되는데

9년 전
글쓴이
31에게
너네집 앞 공원
아 춥다
따뜻하게 입고 나와
얇게 입고 나오면
다시 돌려보낸다

9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어이구
아주 오리털 패딩을 입고 나갈테니 걱정 말어
그래놓고 자기는 얇게 입고 있어봐
진짜 화낼거야

(약간 두께감이 있는 가디건을 하나 걸치고 대충 거울을 보며 모습을 정리한 후 휴대폰만 손에 쥐고 밖으로 나가 두리번 거리며 널 찾는)

9년 전
글쓴이
33에게
(멀리서 보이는 네 모습에 슬쩍 네 뒷쪽으로가 네 어깨를 잡곤 다시 집쪽으로 향하며) 얇게 입고 나오면 돌려보낸다고 했지?

9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슬그머니 내 어깨를 감싸는 너에 깜짝 놀라 어깨를 움츠렸다가 너인 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투덜거리는) 별로 안 추워- 이거 그렇게 얇은 것도 아니란 말이야..

9년 전
글쓴이
35에게
얇은데? 엄청 얇은데? 오리털 패딩 입고 온다면서 왜 이거 입고 나와? 거짓말쟁이네 우리 별빛이. (네 손을 꼭 잡고 너희 집으로 향하는) 바꿔입고 나와. 기다릴게.

9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입이 삐죽 나와 집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괜히 마음을 고쳐먹고 네 팔을 붙잡은 체 버티는) 싫어, 귀찮아. 안 갈아입을래. 그럼 따뜻한데 가면 되잖아.

9년 전
글쓴이
37에게
(잘못한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뭘믿고 그러는지 오히려 큰소리치며 말하는) 어허, 또 말 안듣지? 오늘은 너랑 공원 산책 하고 싶어서 온거야. 얼른 따뜻하게 입고 나와. 안그럼 나 그냥 갈꺼야.

9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혼내는 듯한 어투로 내게 말을 하자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널 올려다보는) 오빠 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예요? 오빠가 지금 나한테 화낼 때인가? 그래, 가요. 일주일 동안 안 봤는데 그까짓 거 한 달 찍어봐요.

9년 전
글쓴이
39에게
(화난 듯한 네 목소리에 다시 미안한 마음이 생겨 헛기침을 하고는 달래는듯이 말하는) 아, 별빛아. 그래서 지금 미안하다고 말하러 온거잖아. 응? 얼른 옷갈아입고 오자.

9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입이 한 움큼 나와 땅만 쳐다보다가 제대로 널 갈궈야겠다 싶어 널 한번 째려보고는 아무 말없이 집으로 들어가 두꺼운 점퍼를 입고 나오는)

9년 전
글쓴이
42에게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곤 네 행동이 귀여워서 미소를 짓고 있다가 네가 두꺼운 점퍼를 입고 나오자 바로 어깨동무를 하며) 오구, 우리 별이 예쁘다. 오빠 말도 잘 듣고.

9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어깨동무를 하는 네가 괘씸해 네 팔을 떼어내며) 그리고 이홍빈씨는 내 말 안 듣고. 아주 막 나가요, 막 나가..

9년 전
글쓴이
44에게
(네가 팔을 떼어내자 다시 어깨동무를 하며) 내가 언제 말을 안들었어? 잘 들었는데. (공원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9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다시 어깨동무를 하는 널 흘겨보다 점퍼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몸을 움츠리는) 진짜 여기서 끝내고 싶은가봐? 오빠는 내일이 없어? 하긴, 당장 지금도 없어 보이는구만..

9년 전
글쓴이
46에게
(틱틱대는 네 말에도 연신 미소를 지으며) 내일이 있는지 없는지는 이따 보면 알겠지. (몸을 움츠리는 너를 보고는 자켓을 벗어 네 어깨에 걸쳐주는) 으이구, 이거 입어도 춥지? 아까 그 가디건 가지고 어떻게 버틸려고 그랬대?

9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뭘 이따 보면이야.. (제 자켓을 벗어서 걸쳐주는 너에 널 올려다 보며) 아, 나 별로 안 추워. 그것만 입고 걷겠다고? 얼른 이거 다시 입어.

9년 전
글쓴이
49에게
(생각해보니 좀 추운지 다시 자켓을 뺏어 입는) 미안, 오늘 진짜 춥다. 대신 이렇게 걸어야지. (네 손을 꼭 잡고 제 자켓 주머니에 넣는)

9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네 행동이 귀여워 나오려는 웃음을 억지로 참은 후 헛기침을 하며 네게 잡힌 손을 빼내려는) 누가 마음대로 손 잡으래, 안 빼? 내 몸에 손 대라고 허락한 적 없는데.

9년 전
글쓴이
51에게
(손을 빼내려고 하자 네 손을 깍지껴서 잡으며) 내꺼 내가 만지겠다는데 왜 하락을 맡아? (씨익 웃고는 천천히 걷는)

9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오랜만에 보는 너의 미소에 금세 마음이 약해져 더는 빼내지 않고 아무 말 없이 걷다가 입을 여는) 근데 오빠 아직 나한테 미안하단 말 안 한거 알아?

9년 전
글쓴이
52에게
(아무 말 없이 걷다가 네가 말을 하자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미안해. 며칠동안 연락 안해서. 많이 걱정했어?

9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 내가 진짜 얼마나 연락을 하고 걱정을 했는데.. (말을 하면서도 울컥 화가 올라와 깍지를 낀 네 손을 더 세게 쥐는)

9년 전
글쓴이
54에게
(네가 손을 더 꽉 쥐어오자 아픈지 살짝 인상을 쓰다가 너를 보며) 진짜 미안해. 그럴만한 일이 좀 있었어. 나 엄청 바빴다구.

9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네 말에 참았던 화가 터져나와 걸음을 멈추고 널 보며 말하는) 나한테 연락 한 번 못 해줄 정도로 바빴어? 사람 걱정하는 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톡 한 번을 안 해, 진짜.. (울음이 날 것 같아 고개를 푹 숙이는)

9년 전
글쓴이
56에게
(네가 걸음을 멈추고 화난듯한 말투로 말을 하고 고개를 숙이자 어쩔줄 몰라하는) 아, 아니.. 그게.. 갑자기 일을 하니까 너무 피곤해서. 이것도 변명처럼 들릴거 아는데.. 별빛아, 화풀자. 응?

9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안 잡힌 손으로 눈을 벅벅 닦고는 누가 들어도 삐친 목소리로 말을 하는) 그럼 뭐 했는지 말해줘. 나 화 풀게 해보라고-

9년 전
글쓴이
57에게
(네가 삐진듯한 목소리로 말을 하자 네 눈치를 보다가 우물쭈물 하며 말을 하는) 아.. 그냥 일 했지, 뭐. 일이 그냥 일이지 뭐 했는지가 어딨냐.

9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이거 지금 나보고 집에 가라는 소리지? 나 간다- (네 주머니에서 손을 완전히 빼내고는 몸을 돌리는)

9년 전
글쓴이
61에게
(집으로 다시 가려는 네 손목을 급하게 잡으며) 별빛아, 그냥 나 한번만 용서해주면 안돼? 오빠 아무 이유 없이 연락 안하고 그런 사람 아니잖아. 한번만 넘어가주라. 응?

9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네게 손목이 잡힌채 한참을 그렇게 서있다 울먹이며 말하는)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던 사람이라서 더 무서웠다고, 응? 내가 진짜..

9년 전
글쓴이
63에게
(네가 울먹이며 말하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아, 별빛아. 울지말고, 응? 내가 진짜 잘못했어. 무릎이라도 꿇을까?

9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너를 살짝 올려다 본 후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는) 할 수 있으면 해보던지..

9년 전
글쓴이
64에게
(예상치 못한 대답이 나오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엉거주춤 하며 어색하게 웃는) 별아, 진짜로 해?

9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결국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피식 웃고는 네게 앙탈을 부리듯 말하는) 됐네요- 그냥 나 안아주면 안 돼?

9년 전
글쓴이
67에게
(네가 피식 웃어버리자 따라 웃고는 너를 꼭 끌어안고 등을 쓸어주며) 우리 별이 애기 같다. 내가 진짜 미안해. 연락 안해서.

9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더 하고 싶은데 어떻게 더 이어야 할지 모르겠다ㅠㅠ 톡 완전 잘해요! 짱 설렜어..(수줍) 이제 쨍이 오는거 다- 해야 겠다!!

9년 전
글쓴이
70에게
헐 두번째 칭찬이다... 처음하는데 잘한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ㅠㅠㅠㅠ 이제 걷다가 프로포즈 할려고 그랬는데... ㅇㅅㅇ 매일 와요 나 매일 9시에 아마 올거에요 ㅋㅋㅋ

9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헐 내가 바보야.. 지금와서 다시 이으면 무드 없으려나ㅠㅠㅠㅠ 끄흡, 이제 쨍이가 끊을 때 까지 먼저 안 끊어야겠다!

9년 전
글쓴이
72에게
ㅋㅋㅋㅋㅋ 다시 이어도 되요 ㅋㅋㅋㅋㅋㅋ 다섯명중에 2명은 세륜한것 같고 한명은 나름.. 엔딩..까지는 아니지만 프로포즈 했고 ㅋㅋㅋ 이을려면 이어요! 저는 엔딩이면 엔딩이라고 딱 말해줍니다 ㅇㄴㅇ

9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할 그래야겠다 끝을 봐야해ㅠㅠㅠㅠㅠㅠ 쨍이 매일 와요?
-
(너를 같이 안고는 네 품에 더 파고드는) 애기 같기는, 무슨-.. 한번만 더 그래봐. 그때는 진짜 오빠 안 볼거야.

9년 전
글쓴이
74에게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일 9시 톡이라는 제목으로 올것 같아요 ㅇㅅㅇ 아 내 톡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니 기쁘다 ㅠㅠㅠ

-
(네 말에 피식 웃어버리고는 다시 네 손을 깍지껴 잡고 내 자켓 주머니에 넣으며) 안볼 수 없을껄? 이번이 마지막이야. 다시는 연락 안될일 없을거야.

9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일단 내일은 못 하겠다, 학원때문에ㅠㅠ 기뻐해요 마음껏!!ㅋㅋㅋㅋㅋ
-
(네게 딱 붙어 네 팔에 몸을 기댄채 천천히 다시 걷는) 그래, 우리 오빠 말 믿어야지 내가 누구 말을 믿겠어- 그치?

9년 전
글쓴이
76에게
아까 엔딩날뻔한 쨍이도 학원때문에 못한다던데 ㅋㅋㅋ 학원의 날인가요? ㅇㄴㅇ
-
(너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보다가 씨익 미소를 지으며) 그럼. 우리 별이가 오빠를 안믿으면 누가 나를 믿어주겠어? 실망하지 않게 잘해줄게, 내가.

9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아 정말?ㅋㅋㅋㅋㅋ 학원 사라져버려 필요업쒀ㅠㅠㅠ
-
(나를 보며 미소를 짓는 널 한번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그래야지. 오빠도 나밖에 없고 나도 오빠밖에 없는 거 알지? (아무렇지 않게 오글거리는 멘트를 내뱉고는 저가 놀래 네게 기댔던 몸을 떼는)

9년 전
글쓴이
79에게
ㅋㅋㅋㅋㅋㅋ 위에 봐봐요 진짜야 ㅋㅋㅋㅋㅋ 다들 학원가있을 시간인가봐.. 조금 더 늦게 똑같은 주제로 열까...(고민)
-
(제 말에 제가 놀라 떨어지는 너를 보고는 귀여운지 피식 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알겠다, 알겠어. (갑자기 얼굴에 뭔가 떨어지는게 느껴지자 하늘을 보며) 어? 별아 눈 온다.

9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오 진짜네ㅋㅋㅋㅋㅋ 그러면 쨍이 힘들지 않아?ㅠㅅㅠ
-
(네 말에 한참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자 마자 얼굴에 차가운 것이 떨어져 손을 뻗어 눈이 오는 것을 확인하는) 우와, 진짜 눈이네? (하늘을 쳐다보며 입꼬리가 올라가게 웃는)

9년 전
글쓴이
81에게
나는 뭐 늦게 자니까요 ㅋㅋㅋ 나는 쨍이들이 세륜하는게 제일 힘들어옄ㅋㅋㅋㅋ
-
(해맑은 네 모습에 미소를 짓고는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며) 진짜 예쁘다. 우리 별이랑 눈도 같이 맞고. 오늘 진짜 좋은 일 있을것 같아, 그치?

9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나는 세륜하는 일 없을거야! 사실 요즘 톡쨍이들이 하나도 안 와서 톡 못한지 어연 한달이 다 돼갔었어요..(눙물)
-
(이렇게 늦은 시간에 무슨 좋은 일이 일어날까 싶지만 기분이 좋아 고개를 끄덕이는) 응, 그럴 것 같아. 오늘 오빠 다시 본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데 또 무슨 좋은 일이 있겠어?

9년 전
글쓴이
82에게
헐 한달씩이나... ㅇㄴㅇ 한달만에 한게 내 톡이라니... 오또케.. 처음하는 이 어설픈걸... ㅜㅠㅠㅠㅠㅠ
-
(네 말에 네가 못보게 고개를 돌려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짓고는 아무것도 모르는척 주머니에 깍지낀 손을 풀고 다시 잡으며) 글쎄.. 좋은 일 있을것 같은데, 나는? 오빠 요즘 촉 좋다.

9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아니야 나 엄청 만족스러운데? 진짜 설레ㅠㅠㅠㅠ 어설프다니 무슨 소리야ㅠㅠㅠㅠㅠ
-
(주머니 안에서 자꾸 손을 꼼지락거리는 너에 무슨 일인가 싶어 피식 웃고는) 어유, 그러세요? 얼만큼 좋은 일이길래 촉수 잘라낸 것 같은 오빠한테도 촉이 오나-

9년 전
글쓴이
84에게
진짜 설레요? 나 좋으라고 하는 말 아니고? 빅스 역할 처음 해가지고 지금 엄청 어색한데 ㅜㅠㅠㅠㅠㅠㅠ
-
(네 말에 피식 웃고는 미리 자켓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반지를 잡고 주머니 안에서 네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주고는 아무일도 없는 척 주변을 둘러보는)

9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처음 아닌 것 같아! 나 빈말로도 이런 말 잘 안해요, 믿어봐 한번ㅇㅅㅇ
-
(또다시 주머니 안에서 네 손이 움직이자 뭘 하나 싶어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차가운 느낌이 손가락에 들어 다른 손가락으로 뭔지 확인을 하고 믿기지 않는 다는 표정으로 네 주머니에서 손을 빼 반지인 것을 확인하는) 갑자기 웬 반지..? 이거 내 반지야? 무슨 반지야?

9년 전
글쓴이
87에게
진짜요? 믿겠습니다 ㅇㄴㅇ 아이 기분좋아라 벌써 두명한테 칭찬받았쪄!
-
(네가 손을 빼고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자 덤덤하게 말을 하는) 내가 너한테 준거니까 우리 별이 반지지. (걸음을 멈추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너를 바라보며) 다이아 처럼 예쁘고 비싼거 못해줘서 미안해. 이거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내가 가난하다는게 싫었어.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뭐든 다 좋은걸로 해주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너 만나는거 애초부터 욕심이라는거 알았어. 그래도.. 조금 더 욕심 내볼래. 나랑 결혼하자, 별아.

9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귀엽다 쨍이!!
-
(내 손의 반지를 보다가 진지하게 말하는 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잠자코 말을 듣다가 반지가 끼워진 손을 들어 이리저리 보며 활짝 웃는) 에이, 다이아 같은 거 나 부담스러워서 싫어- 어떻게 또 내 취향을 알고 이렇게 예쁜 반지로 프로포즈 한데? (이것때문에 저를 피했던 것인가 싶어 살짝 소리내 웃고는 네 목에 팔을 감아 매달리듯 안기는) 그 욕심 평-생 부려도 될 것 같아, 오빠.

9년 전
글쓴이
89에게
ㅋㅋㅋㅋㅋㅋ 아 쑥쓰럽다 귀엽다닠ㅋㅋㅋㅋㅋㅋ 내일 언제 올수 있어요?
-
(더 좋은 걸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으로 너를 보는데 네가 오히려 다이아는 부담스럽다며 활짝 웃어보이며 말을 하자 따라서 미소지으며) 미안해. 나보다 좋은 남자 많이 만날 수 있을텐데 내 옆에 두려고 해서. (내게 안겨오는 너를 꼭 안아주며) 별아, 내가 많이 사랑해. 내 마지막까지 너랑 함께였으면 좋겠어.

9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내일 음.. 한 9시 30분 쯤? 생각보다 별로 안 늦죠?ㅋㅋㅋㅋ
-
(네 품에 안겨 고개를 저으며 네 귀에 속삭이듯 말하는) 나도 오빠 많이 사랑해. 나는 죽어서도 오빠 따라다닐거야, 오빠가 나한테 했던 것 처럼. 오빠한테도 내가 받은 사랑 느낄 수 있게 해줄게.

9년 전
글쓴이
90에게
어 그러네요 ㅋㅋㅋㅋ 난 뭐 엄청 늦게 오는줄 알았네 ㅋㅋㅋㅋ 아 그럼 오또카지... 9시에 열고 한 3명정도 세륜하면 11시쯤에 다시 열려고 했는데...
-
(네 말이 기분 좋은듯 웃고는 다시 네 손을 꼭 잡고 집을 향해 걸으며) 어쩌냐, 그럴일은 없을것 같은데? (뻥져있는 네 표정을 보고 피식 웃으며) 죽어서도 내가 따라다닐거야. 행복하게 해주겠다 이런 약속은 못해줘도, 변하지 않을 거란건 약속할 수 있어.

9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그냥 쨍이 편한 시간에 편한대로 해요! 우리가 쨍이한테 맞춰야지@.@
-
(네 대답에 살짝 놀랬다가 다시 이어지는 말에 그럴줄 알았다는 듯 미소를 짓는) 와, 오빠 나한테 평생 할 작업 멘트 오늘 다 하는 것 같다. 이거 뭐 과분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는데?

9년 전
글쓴이
91에게
그래도... 내 톡이 보잘것 없어서 하는 사람이 없으면 오또케... ㅇㄴㅇ
-
남들처럼 화려한 프로포즈도 아닌데 말이라도 잘 해야지. 이거 작업멘트 아니고 다 진심이야. 초라한 내가 어느 하나 모자랄것 없는 별빛이에게 해줄 수 있는 초라한 말들. (네 어깨에 손을 올리며) 고마워 별아. 나 받아줘서.

9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모티로 갈아타서 누워 있다가 잠들어버렸네ㅠㅠㅠㅠ 세륜 안 한다고 했는데 미안해ㅠㅠㅠ
-
에이, 남들이 화려하게 해봤자 뭘 어떻게 더 한다고 그러냐? 나 그런거 부담스럽다니까- 역시, 이래서 오빠랑 나랑은 붙어있어야 하나봐. (씨익 웃으며) 나도 고마워, 나한테 프로포즈 해줘서.

9년 전
글쓴이
92에게
ㅋㅋㅋㅋ 괜찮아요! 새톡 오기 전까지는 계속 이어줄껍니다 ㅇㅅㅇ
-
(너를 따라 미소를 짓고는) 아, 우리 별이 너무 예쁘다. 우리 진짜 알콩달콩 예쁘게 살자. (너의 집앞에 다다르자 너를 보고 마주서서 헤어지기 싫은듯 네 손을 만지작대는) 헤어지기 아쉽다. 오늘따라 더.

9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우와 쨍이는 안 자요? 어제 늦게 잤지 않아요?
-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진짜 헤어지기 싫다. 내일 회사도 가기 싫고- 오빠랑 하루종일 있고싶다! (장난스럽게 웃는)

9년 전
글쓴이
94에게
2시 좀 넘어서 잤는데 뭐.. 그정도면 일찍 잔거죠 ㅇㅅㅇ 엄청 푹 잤습니다
-
(네 말에 피식 웃고는 너를 꼭 끌어안고 한쪽 손으로는 네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러면 쓰나. 너 회사 잘리면 우리 아기도 못만들어. 열심히 다녀야지. (작게 한숨을 쉬며) 남들처럼 내가 너 먹여살릴게 이런 말 못해줘서 미안해.

9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우와 그게 되는구나.. 신기하다 난 잠와 죽겠는데!!
-
(너의 허리에 팔을 둘러 안으며 중얼거리듯 말하는) 하루 쯤은 빠져도 안 잘리는데.. 뭐가 이렇게 미안한게 많아- 나 집에서 안 놀고 좋구만.

9년 전
글쓴이
95에게
ㅋㅋㅋㅋ 푹 잤지만 잠와요 저돜ㅋㅋㅋㅋㅋ 아 또 자고 싶다 ㅇㅅㅇ
-
미안한게 많을 수 밖에. 이렇게 예쁜 별이를 내가 데려가는데 해줄 수 있는건 별로 없으니까. (너를 품에서 떼어내고 네 어깨를 잡고 눈을 맞추며) 회사 빠지지 말고. 내일 오빠가 퇴근시간 맞춰서 회사 앞으로 갈게. 알겠지?

9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등교한다고 못 했어요ㅠㅅㅠ 나도 자고시포요ㅠㅠㅠㅠ
-
(네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회사 가도 집중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오빠가 원하니까 갈게. 진짜 보고싶어서 어떡해-..

9년 전
글쓴이
96에게
등교라니... 싫다 ㅠㅠㅠ 그래도 자면 앙대요 ㅠㅠㅠㅠ 수업 들어야지 ㅠㅠㅠㅠ
-
(네 대답이 만족스러운듯 웃고는 네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며) 보고 싶어도 참아요. 결혼하면 질리도록 볼텐데 뭐. 얼른 들어가서 쉬어. 내일 피곤하겠다.

9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그래요 수업들어야죠! 근데 일단 일교시는 과학이니까 버리ㄱ.. 힝 어떻게 해야 수업 시간에 맨정신일까요ㅠㅠ
-
(살짝 입을 맞춰주자 기분이 좋아져 입술을 더 내밀고는 눈을 꼭 감는) 더, 뽀뽀 더-

9년 전
글쓴이
97에게
과학 버리지 마요... 음.. 저는 맨정신 아니면 그냥 잤어욬ㅋㅋㅋㅋㅋㅋㅋ
-
(눈을 감고 뽀뽀를 더 해달라고 말하는 네가 귀여워 슬쩍 장난을 치려고 네 입술에 손가락 두개를 가져다대며) 결혼하고 많이 해줄게. 그 전까지는 하루에 한번만.

9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오 나도 그래욬ㅋㅋㅋㅋ 거기다가 요즘은 추워서 더 자게 되는 것 같아요 핑계일 뿐이지만..(수줍)
-
(당연히 해줄거라 생각하고 기다리는데 네 입술이 아닌 손가락이 느껴지며 네 목소리가 들리자 인상을 찡그리고는 창피해서 눈은 못 뜨며 웅얼거리는) 아, 뭐야..

9년 전
글쓴이
98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요 겨울잠 자는것 같고 ㅋㅋㅋㅋ 맨전신 아니면 어차피 공부도 안되는데요 뭐... 그냥 자는거죠 ㅋㅋㅋㅋ
-
(눈도 못뜨고 인상을 쓰는 네 모습이 또 귀여워 미소를 짓다가 네 양볼을 잡고 짧게 두번 입맞추고 네 볼을 쓸어주며) 인상 쓰지 말고. 넌 웃는게 제일 예뻐. 물론 인상 써도 예쁘긴 하지만.

9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맞아요 어차피 깨있어 봤자인데! 으 수업시작했어요..
-
(곧이어 짧게 입을 맞춰쥐자 다시 기분이 풀려 최대한 고개를 숙여 네가 못 보게 미소를 짓는) 싫어, 나 놀렸으니까 웃는거 안 보여줄래.

9년 전
글쓴이
99에게
수업 열심히 들어요! 과학... 화이팅! ㅋㅋㅋ
-
(네가 고개를 숙이고 표정을 숨기자 네 정수리에 턱을 대며) 진짜 안보여줄꺼야? (잠시 볼에 바람을 넣고 고민을 하더니) 그럼 너가 나 보게 만들어야지. (여전히 턱을 네 머리에 댄 채로 반지를 넣어뒀던 주머니 말고 다른 쪽 주머니에서 이어폰을 꺼내 휴대폰에 연결하고 이어폰을 네 양쪽 귀에 꽂아주고는 우리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들려주는)

9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고마워요 잤어요!ㅋㅋㅋㅋㅋ 하..ㅋㅋㅋ
-
(네가 이어폰을 끼워주길래 노래 들어달라는 소린가보다 싶어 눈을 감고 노래를 듣는데 뚜렷하게 들려오는 가사에 미소를 씩 짓고는 고개는 못 들고 네 배를 손가락으로 쿡 찌르는)

9년 전
글쓴이
100에게
ㅋㅋㅋㅋ 이제 깼으면 수업 들어여 ㅇㅅㅇ
-
(네가 고개는 안들고 내 배를 콕콕 찌르자 네가 배를 찌르지 못하게 네 손목을 꼭 잡고는 노래를 20초 정도 남기고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한쪽 이어폰을 빼는) 어허, 얼굴 안보여줄꺼예요? 아직 노래 남았는데 안듣고 싶나보네, 우리 별이.

9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체육하고 왔어여ㅇㅅㅇㅋㅋㅋㅋ
-
(갑자기 노래가 끊기자 순간 고개를 들어 널 쳐다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너를 쳐다보는) 노래 듣고싶어요 오빠-

9년 전
글쓴이
101에게
잘했어요 ㅋㅋ 체육 안힘들어요?
-
(네가 고개를 들고 말을 하자 그제서야 만족한듯 미소를 짓고는 한쪽 손으로 네 볼을 어루만지다가 네 입술에 쪽 뽀뽀를 하고 다시 이어폰을 끼워주고는 재생버튼을 누르는데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의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고 미리 녹음해놓은 긴장한듯한 목소리가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별아, 안녕? 이름만큼이나 예쁜 우리 별빛이. 너한테는 참 고마운것도 많고 미안한것도 많다. 음악을 포기하고 싶던 순간들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옆에서 말없이 힘이 되줘서 고마워. 처음엔 나를 위해서 노래를 시작하게 됐지만, 이젠 너를 위해서 노래할게. 내가 노래 할 수 있는 이유, 그게 너라는걸 다시 한번 알아줬으면 좋겠어. 별빛아, 내가 진짜 많이 사랑해.] (음성이 나오는 동안 계속 네 표정만 살피다가 쑥쓰러운지 괜히 눈이 내리는 하늘만 보는)

9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요즘 배드민턴하는데 제가 팔 힘이 별로 없어서 너무 힘들어욧!!ㅇ쓮ㅇ!!
-
(갑자기 네 목소리가 들리자 어색해 네 손을 꼭 잡고 듣다 눈물이 날 것 같아 입술을 꼭 깨물고 끝까지 듣고 나서는 잡은 네 손을 만지작거리다 고개를 들고 발꿈치를 들어 네 볼을 두 손으로 잡고는 눈을 질끈 감고 입을 맞추는)

9년 전
글쓴이
102에게
오 배드민턴 재밌겠다... 얼른 팔 힘을 길러요! ㅇㅅㅇ
-
(네가 내 양볼을 잡고 입을 맞추자 입꼬리를 살짝 말아올려 미소짓고는 팔로 네 허리를 감싸고 조금 더 깊게 입을 맞추다가 떼고 네 입술에 짧게 뽀뽀해주는) 우리 별이 울려고 하네. (네 볼을 살짝 쓸어주며) 이렇게 좋은 날에 울면 안되지. 앞으로 더 좋을껀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해.

9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그래야죠! 막 악쓰고 해서 오른쪽 팔 근육이 부풀러 올랐어욬ㅋㅋㅋ
-
(눈을 크게 떠 최대한 눈물을 참지만 기어코 눈물 하나가 뚝 떨어지더니 참았던 눈물이 후두둑 떨어지는) 미안해. 내가 눈치 없이 이렇게 좋은 날에 울어버려서. 힝, 어떡하지-.. (눈물이 잘 멈추지 않아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발을 동동 구르는)

9년 전
글쓴이
103에게
헐 너무 무리하지는 말구요... 그러다 다칠라
-
(네가 결국 눈물을 떨구자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물쭈물 대다가 발을 동동 구르는 너를 꼭 끌어안고 등을 쓸어주며) 울려면 지금 다 울어. 앞으로 좋은 일 있으면 예쁘게 웃을 수 있게. (네가 우는걸 보니 저도 따라서 눈물이 고이는)

9년 전
독자104
글쓴이에게
강당에서 무슨 활동하고 점심까지 먹고 왔어요! 쨍이는 점심 먹었어요?
-
(네 품에 안겨 조용히 눈물을 흘리다 최대한 울음을 참고 네 품에서 나와 네 얼굴을 보는데 네 눈에도 눈물이 고여있자 눈웃음 지으며 네 눈을 가리키는) 어, 오빠 눈에 그거 뭐야-?

9년 전
글쓴이
104에게
저는 김치찌개! 쨍이는요? ㅇㅅㅇ
-
(네가 내 눈에 고인 눈물을 가리키자 민망한지 살짝 미소짓고는 너를 뒤돌려 세워서 너를 뒤에서 끌어안고 턱을 네 어깨위에 올려놓으며) 아무것도 아니다. (서둘러서 말을 돌리는) 이제 진짜 들어가봐. 많이 늦었다. 내일 또 회사 지각했다고 나한테 징징거릴거 생각하면.. 어후.. (작게 한숨을 쉬고는 장난스레 웃는)

9년 전
독자105
글쓴이에게
저는 감자탕이요! 살 완전 많았어요. 짱bb
-
(네가 나에게 눈물을 보이기 싫어 그러는 걸 알아채고 네가 내 몸 뒤로 가자 살짝 미소짓고는 내 어깨를 감싼 손을 잡으며) 내가 언제 징징거렸는데- 대신에 오빠 집에 가는동안 계속 연락해야해, 알았지?

9년 전
글쓴이
105에게
오 좋겠다.. 감자탕 맛있는데 ㅠㅠㅠㅠ 먹고 싶네요 ㅠㅠㅠㅠㅠ
-
(헛기침을 한번 하고는 좀 진정이 되자 다시 네 앞으로 가서 가만히 너를 보다가 턱짓으로 너희집 입구쪽을 가리키며) 연락 할테니까 얼른 들어가. 너 들어가는거 보고 갈게.

9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밥을 늦게 먹어서 되게 많아서 남겼었는데ㅠㅠㅠ
-
(더 있으면 진짜 못 헤어질 것 같아 미련없이 바로 뒤돌아 집문 앞까지 가서 뒤돌아보는) 나 들어갈게, 오빠 얼른 가- 응?

9년 전
글쓴이
106에게
언제 사먹어야겠어요... ㅇㅅㅇ 감자탕 ㅠㅠㅠㅠㅠㅠ 톡은 또 이렇게 엔딩이 났습니다! 꺄!!!! 첫 엔딩!!!!!
-
(가만히 너를 보다가 네가 뒤돌아서서 말을 하자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다시 네가 뒤돌아서 문을 열자 발소리도 내지 않고 네 뒷쪽으로 가 네 손목을 잡고 돌려세워 깊게 입을 맞추다가 떼고 씨익 웃다가 네 앞머리를 살짝 헝클어뜨리고는 도망치듯 뛰어가다가 뒤돌아서 너를 보곤 크게 손을 흔드는)

9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꺄 엔딩!!!!!! 엔딩 너무 설레!! 엔딩까지 잘 끌고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ㅠㅠㅠ 그래도 쨍이 덕분에 수업시간에 안 잤어요!

9년 전
글쓴이
10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어요? 잘했어요! ㅇㅅㅇ 쨍이가 잘 따라와준 덕분이죠 뭐 ㅠㅠㅠㅠㅠㅠㅠ 아 더 설레게 해주고 싶은데 어색해서 너무 미안하다 ㅋㅋㅋㅋ

9년 전
독자108
글쓴이에게
뭐가 어색해, 하나도 안 어색했어요! 거기다가 처음 하는 거라면서요. 엄청 잘하는데요? 더 설레게 하면 나 심장 멎을지도 몰라요 윽

9년 전
글쓴이
108에게
우리 쨍이들을 위해서 책을 더 읽어야겠어요. 더 설레게 해야지 ㅇㅅㅇ 나 진짜 한달내내 고민했어요 열까말까.. 맨날 별빛이 역할만 하다가 빅스 역할 하면 진짜 어색할것 같고 그래서 ㅠㅠ 그래도 쨍이가 잘한다고 말해줘서 진짜 고맙다!

9년 전
독자109
글쓴이에게
빅스 역할 하기로 마음 먹어 줘서 고마워요ㅠㅠ 요즘같은 톡가뭄에 이렇게 고퀄 톡쨍이가 나타날줄이야! 사실 어제 공부가 너무 안 돼서 딱 톡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으로 톡 들어서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ㅠㅠ 거기다가 완전 설리설리하게 해줘서 어제 기분 좋게 잠들었어요!

9년 전
글쓴이
109에게
헐 고퀄이라니.. 정말 그정도는 아닌데.. 아 진짜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ㅠㅠ 세륜 안해줘서 그것도 고맙고 ㅠㅠ 다음에 공부 안되거나 힘들거나 하면 또 놀러와요 설레게..해준다고는 말 못하겠고.. 그냥 열심히 할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내일 상황을 짜고 있고...ㅋㅋㅋㅋ

9년 전
독자110
글쓴이에게
고마워요, 마음이 예뽀>< 오늘도 오는거 맞죠? 선착 못 들어도 상황보러 올거야! 관음도 해야징

9년 전
글쓴이
110에게
네 오늘 올거에요! 아 관음이라니.. 쑥쓰럽다 ㅇㅅㅇ 음.. 쨍이한테만 특별히 힌트 주는건데요.. 오늘은 빼빼로 데이에요

9년 전
독자111
글쓴이에게
윽 하고싶다ㅠㅠ 음.. 최대한 들도록 노력을 해야겠어요!

9년 전
글쓴이
111에게
헷.. 들길 바랄게요 아 진짜 오는 쨍이들 다 해주고 싶은데 아직 내가 너무 부족해서.. ㅠㅠ 어제도 텀 많이 느렸죠? 다른 톡쨍이들은 엄청 많이 받던데.. 대단함을 새삼 느끼고.. 그냥 그러네요 ㅋㅋㅋ

9년 전
독자112
글쓴이에게
선착 못 들면 짜증나는데 들면은 적은게 훨 좋아요! 아예 못 들면 그냥 잊게 되는데 선착 들었는데 사람이 많으면 그게 더 짜증날때도 있어요..!

9년 전
글쓴이
112에게
아 진짜요? 그럼 계속 5명 받을까... 사실 아직 5명도 벅차요...ㅋㅋㅋㅋ 모티로 보니까 어느게 먼저 온지도 모르겠고 그냥 보이는거 부터 답글 다는데 그러면 더 먼저 답글 준 쨍이는 많이 기다릴것 같고 그래가지고.. 그 시간에 컴퓨터를 못하니...

9년 전
독자113
글쓴이에게
그래도 그런거는 하다보면 늘거에요...! 어제 쨍이 괜찮게 했었는데ㅜ 너무 부담갖지 말구요. 지금 진짜 전보다 톡이 너무 없어서 열어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워요ㅠㅠ

9년 전
글쓴이
113에게
혹시나 해서 방금 위로 올라가서 텀 확인하고 왔는데 긴거 쓸땤ㅋㅋㅋㅋ 텀 엄청 길어요 ㅋㅋㅋㅋ 아 이러면 안되는데.. 머리가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다 @.@ 진짜 톡이 많이 없어지긴 했죠.. 가뭄에 나타나서 제가 좋아보이는걸꺼에요 ㅇㅅㅇ 다른 쨍이 나타나면 사라져야지..

9년 전
독자114
글쓴이에게
앙대여ㅠㅠㅠㅠ 가지마ㅠㅠㅠㅠ 내가 쨍이 못 가게 끝까지 끌고 늘어질거에요! 사라지기만 해봐요(집착)

9년 전
글쓴이
114에게
ㅋㅋㅋㅋ 상황이 없어서 못올수도 있어요 ㅇㅅㅇ 상곶이라... 어휴.. 상황짜기가 만만치 않네요... 그렇다고 또 자유톡 열기에는 내가 못하는 상황이 너무 많아가지고.. 하.. 톡쨍이가 이렇게 까다로워도 되는지 원..

9년 전
독자115
글쓴이에게
원래 그런거죠 모ㅇㅅㅇ 그래도 쨍이 지금 잘하고 있는거니까 걱정말아요. 때 되면 자연스럽게 떠나보내 줄게요

9년 전
글쓴이
115에게
ㅋㅋㅋㅋ 못떠나가게 상황이 잘 떠오르도록 빌어주세요 ㅇㅅㅇ 나 오래 놀고 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주말은 일단 못올것 같아서 빼면 일주일에 5가지 상황ㅋㅋㅋㅋㅋ 오만 상황을 다 만들 기세 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16
글쓴이에게
와 진짜 수고하네욬ㅋㅋㅋㅋㅋㅋ 내가 마음속으로 빌어줄게요. 우리 쨍이 머리 팽팽 잘 돌아가라고!

9년 전
글쓴이
116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쨍이 덕분에 머리 잘 돌아가겠다. 내가 어제 프로포즈 상황만 5개 만든거 알아요? 다 다르게 해볼거라고 ㅋㅋㅋㅋㅋㅋ 무모한 도전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17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성이다!! 정성이 갸륵해ㅠㅠㅠㅠ 내가 항상 달려와 줄게요!

9년 전
글쓴이
117에게
ㅋㅋㅋㅋ 고마워요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열심히 머리 굴려 와야죠 ㅇㅅㅇ ㅋㅋㅋ 내 투정 들어주느라 수고했어요 우리 다음에 봐요!

9년 전
독자118
글쓴이에게
네, 다음에 봐요!!

9년 전
독자16
으엉 끝났네ㅠㅠ
9년 전
글쓴이
내일 9시에 다른 톡으로 봐요 ㅇㅅㅇ
9년 전
독자20
앗...ㅇㅅㅇ....! 나중에올게용><그때봐여 ~
9년 전
글쓴이
네! 내일 9시에 다른 톡으로 봅시다 ㅇㄴ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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