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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엑소 온앤오프 김남길
l조회 609l 1

배고픔에 골목 쪽 집들을 기웃거리다

동네 꼬맹이한테 걸려 괴롭힘당하고 있던걸 구해주는 너.

구출되고 꽤나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떠돌 때의 습관이 남아있어

인간일때나 고양이일때나 있는듯 없는듯 집 안 구석에 가만히 있거나 조용히 널 뒤 쫓아다니는 나.

집안 생활 규칙을 항상 말하지만 크게 일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잔소리나 딱밤 정도로 넘어가는 너.

항상 잔소리 들으면서도 부엌을 뒤져 입안에 뭔가를 우물거리고 있는 나.

둘 다 이제 막 독립한, 같이 살게된 너랑 나.


컾링 택총기반 취붕, 타 연옌,모델도 상관없고..

내가 오른쪽.


(오늘도 네가 다른 곳에 신경쓰고 있는 사이 부엌을 뒤져 초코파이를 우물거리며 널 빤히 관찰하고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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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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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이재환
(회사 업무때문에 정신없이 노트북만 붙들고 있다, 제 곁에 있던 네가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둘러보며) 레오? (제가 있는 곳을 알려주기라도 하는 듯 초코파이를 입에 묻힌 채 부엌 구석에서 절 보며 갸릉대는 널 발견하곤 미간을 찌푸리며) 너 그렇게 먹어대다간 배탈난다니까!
9년 전
글쓴이
(또 시작될꺼 같은 잔소리에 마지막 조각을 입에 밀어넣고 불룩해진 볼을 한채 고개를 저어대며 초코파이 하나를 가지고 네 곁으로 가는) 하나밖에 먹었어. 재환이도 먹을래?
9년 전
독자1
안 먹어요, 안 먹어. (기다렸다는 듯이 제게 주려던 초코파이를 뜯어 자신의 입에 넣는 네 어깨를 탈탈 흔들며) 어유, 인간아, 인간아! (자긴 인간이 아니라며 고개를 갸우뚱해보이는 너에 이내 한숨을 푹 쉬곤 다시 노트북을 뚫어져라 보는)
9년 전
글쓴이
(어깨를 붙잡에 털어대는 네 힘에 이리저리 흔들리다 어지러운 머리를 두어번 털어내곤 이내 포기했는지 모니터만 뚫어져라보는 너를 괜히 툭툭 건드리는) 진짜 안먹어? 맛있는데.. 근데 너 이거 언제 끝나?
9년 전
(평소에 미뤄두었던 청소를 하려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어느새 보이지 않는 네가 사고를 치지는 않을까 두리번거리며) 운아 어딨어? (무슨 일이 있냐는 듯 초코파이만 우물거리며 저를 쳐다보는 눈빛에 안도한 표정을 짓다 다가가 손을 내밀고) 초코파이 이리줘. 자꾸 그거 먹을래?
9년 전
글쓴이
(이제서야 절 찾아 가까이오며 손을 내미는 너에 반이나 남은 초코파이를 보다가 슬금슬금 뒤걸음질 치며 한입 더 먹는) 냉장고 위에 이거 많아. 저기서 꺼내먹으면 되잖아. 이거 내꺼야..
9년 전
독자2
...아니, 누가 먹겠대? 그거 많이 먹으면 안 좋으니까 달라는 거잖아. (네가 뒷걸음질을 칠 수록 다가가는) 운아, 착하지? 나 청소 다 하고 줄테니까 줘.
9년 전
글쓴이
(뒤가 벽이라 아무대도 갈수가 없는데 점점 가까워지는 너에 남은 초코파이를 입 속으로 밀어넣는) 안줄꺼 알아. 나 근데 3개밖에 안먹었어..
9년 전
독자4
(피할 곳이 사라지자 입 속으로 남은 초코파이를 밀어넣어버린 널 보고 안 아플 정도로 딱밤을 때리며) 3개밖에? 하루에 한 개만 먹어, 한 개만. 그러다가 탈나면 어쩌려고 그래?
9년 전
글쓴이
4에게
(이마에 느껴지는 충격에 눈을 꼭 감고 있다 손으로 문질거리며 억울한듯 널 쳐다봐) 배탈 안나. 나 튼튼한데? 1개만 먹으면 배 안부르니까.. 2개 하자, 2개.

9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배탈이 나던, 안 나던 안 좋은 거라니깐... 밥 말고 다른 걸로 배 채우자. 과일 같은 것도 있잖아. (네가 싫다는 뉘앙스를 풍기자 과자들을 가리키며) 싫으면 나 다시 저거 안 사와.

9년 전
글쓴이
5에게
맛있는데.. 왜 안좋아? (싫다는 듯 말했다가 다시는 안사온다는 협박에 인상을 쓰곤 널 빤히보다 한숨을 내쉬곤 고개를 끄덕이는) 그럼 딸기. 아니면 아이스크림.

9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과자중에 몸에 좋은 것도 있어? (인상을 쓴 네 미간을 문지르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이스크림도 안 돼. 딸기로 하자. 지금은 제철이 아니긴 하지만... 응. 이제 먹을 거 다 먹었으면 청소하자, 운아.

9년 전
글쓴이
7에게
그럼 몸에 안좋은데 왜 사와? 아니, 사오지 말란 말은 아니구!!(예쁘게 웃으며 청소하자며 절 끌어당기는 널 쫓아 거실로 나와 갸웃거리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깨끗한데.. 그럼 나는 뭐해?

9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네가 좋아하니까 사다놓은거지. 나보다 과자를 더 좋아하는 것 같길래. (널 흘겨봤다가 널 데리고 거실로 나와 어질러진 탁자을 가리키며) 여기 정리하고 있어. 다른 곳은 내가 할게.

9년 전
글쓴이
9에게
아닌데.. 나 홍빈이가 더 좋은데..(당황해 널 멍하는 올려보다 탁자 치우란 말만하고 가버리는 너에 시무룩해져 얌전히 탁자에 흩어진 물건과 종이들을 정리하는)홍빈아, 나 다했어.. 신발 정리도 했는데..

9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빨래감들을 세탁기에 넣고 또 지저분한 건 없는지 두리번대다 조용히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너에게로 가는) 다했어? 착하다. 말 잘 들었으니까 뭐 해줄까?

9년 전
글쓴이
10에게
(아까보단 다정해진듯한 목소리에 살풋 웃고는 널 꼭 껴안는) 어... 나랑 놀자. 안아줘..

9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네가 웃자 따라서 웃고 품드에 안기는 널 감싸안는) 애기야, 애기. 뭐하고 놀까?

9년 전
글쓴이
11에게
(절 감싸안고 애기라며 토닥거리는 너에 욱해 품에서 떨어져나오는) 나 애기 아니야. 나 어른인데! 독립도 했어.

9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품에서 확 떨어져나오자 멍하니 널 보다가 작게 한숨을 쉬는) 그래, 퍽이나 애기가 아니다. 그렇다고 쳐. (팔 벌리며 널 바라보는) 그래서 안 안겨?

9년 전
글쓴이
12에게
(여전히 애기다루듯한 말투에 널 째려보다 파을 벌린채 절 기다리는 너에 툴툴거리며 다시 안기는) 그렇다고 치는게 아니고, 그런거야. 애기 아니라고.. 나 아이스크림 사줘.

9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안길 거면서 말은 많아요. (입술을 가볍게 톡톡치고 널 감싸안으며) 아이스크림? 안 돼. 감기 걸릴지도 모르는데 무슨 아이스크림이야.

9년 전
글쓴이
13에게
(입술을 톡톡 건드리는 네 손가락을 아프지 않게 앙하고 무는) 방 따뜻해서 감기 안걸려. 그러니까 아이스크림! 콩이도 먹고.. 응?

9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다 같이 먹잔 말에 일부로 장난을 치려 작게 몸을 떨고는) 아냐. 감기 걸려. 아이스크림 안 먹어도 감기 걸리는데? 으, 춥다... 나 추운데? (일부로 잔기침을 하며 네 반응을 보는)

9년 전
글쓴이
14에게
(몸을 덜덜 떨며 콜록거리는 널 불안한 눈으로 쳐다보다 이마로 열도 재보고 울듯한 얼굴로 네 방으로 널 끌고가는)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콩아. 죽으면 안돼. 응? 빨리 누워..(떠돌아 다닐때 감기에 걸려 죽은 고양이를 본 기억 때문에 널 침대에 눕히고는 안절부절하며 네 옆에 누워 널 꽉 끌어안는)이제 좀 안추워? 따뜻한거 마실래? 어.. 커피?

9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금방이라도 울듯한 얼굴로 열을 재보다가 저를 질질 끌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히며 죽으면 안 된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리둥절하게 보다가 장난인 걸 말하려는데 저를 꽉 끌어안고 안 춥냐는 말에 타이밍을 놓친 것 같아 어색하게 웃으며 고갤 끄덕이는) 어? 어... 안 춥다. 운이가 안아줘서 안 추워.

9년 전
글쓴이
15에게
진짜지? 그럼 뭐.. 어.. 우유줄까? 따뜻한거? 커피? 아니다.. 잘래? 아니, 병원.. 인간은 아프면 병원가잖아, 병원가자!(네 어색한 웃음조차 절 안심시키려는 듯보여 어느새 일어나 네가 나갈때마다 입는 코트를 챙기려 옷장을 뒤적이는)

9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아니, 아니 괜찮ㅇ... 운아! (옷장을 뒤적거리자 급하게 일어나 널 끌어안고는) 운아, 장난이야. 나 안 아파. 내가 아프긴 뭐가 아파. 나 괜찮으니까 우리 아이스크림 먹자. 내가 장난친 거야, 장난!

9년 전
글쓴이
16에게
(뒤에서 절 끌어안는 널 울망한 눈으로 돌아보는) 진짜 안아파? 홍빈이 안죽어? 다행이다..(몇분 사이에 기운을 다 뺀듯 한숨을 내쉬며 네게 기대 축 늘어졌다가 네 품을 빠져나와 침대로 꾸물꾸물 올라가는) 나 아이스크림 안먹어.. 홍빈이 그런 거짓말 나빠.(널 원망스럽게 보다 이내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려버리는)

9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감기 걸렸어도 안 죽어. (제게 기대 축늘어지자 미안한 마음이 커져 안절부절 못하는데 꾸물꾸물 침대로 가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려버리는 널 애처롭게 바라보는) 운아, 택운아- 내가 잘못했어... 이제 거짓말 안 할게. 내가 미안해...

9년 전
글쓴이
17에게
(여전히 이불을 뒤집어 쓴채 웅얼웅얼 말하는) 아니야. 홍빈이 잘못없어, 어.. 거짓말한건 잘못이지만..나는 진짜 콩이가 죽는 줄 알았단 말이야.

9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내가 왜 죽어. (이불을 살짝 끌어내려 네 얼굴을 보려고 하는) 운아, 나 좀 봐봐. 나 보고 얘기하자. 사람이랑 얘기할 때는 얼굴 마주보고 해야지.

9년 전
글쓴이
18에게
친구였던 고양이는 죽었어..(당겨지는 이불을 붙잡고 버티며 울먹한 목소리로 답하는) 싫어. 지금 나 못생겼어.. 지금 얘기 안할래. 잘꺼야..

9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처음 듣는 얘기에 더욱 더 미안해지는 마음이 커져 억지로 이불을 더 끌어내려 옆에 눕고는 네 얼굴을 보지않고 품에 가득 안아주는) 얼굴 안 볼게. 이러고 자. 응? 이래야 내가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그래. 내가 미안해. 그것도 모르고 장난쳐서 미안해.

9년 전
글쓴이
19에게
(저를 꽉 안아주는 네 등을 툭툭 치며 꼼지락거리는)숨 막혀.. 내가 말 안했으니까 모르지. 다음부터는 그런거 장난하지마. 진짜 놀랐단 말이야...

9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안은 팔에 힘을 살짝 풀고 미안함 가득한 표정으로 널 내려다보는) 진짜 안 할게. 미안해, 운아. 내가 죄인이다...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있어? 내가 가서 사올게.

9년 전
글쓴이
20에게
(제쪽으로 얼굴을 내리는 네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얼굴 안 본다며.. 밖에 추우니까 그냥 집에 있어. 나 아이스크림 안먹을꺼야.. 그냥.. 커피나 마실까..

9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아이스크림이라면 사족을 못쓰던 네가 안 먹겠다고 하자 큰 잘못은 한 것만 같아 목소리가 작아지며 의기소침하게 손만 만지작거리는) 커피 마실래? 내가 해줄게.

9년 전
글쓴이
21에게
(점점 시무룩해지는 네가 웃겨 큭큭거리며 네 머리를 톡톡치듯 쓰다듬는)나 진짜 괜찮은데.. 커피 타주려구? 평소에는 마시지 말라더니..

9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아이스크림은 배탈날 수도 있고... 아, 커피도 안 좋지만 아이스크림도 안 좋은 것 비슷하니까... (횡설수설 혼자 중얼이다 몸을 일으키고) 커피 타올게.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

9년 전
글쓴이
22에게
(그래도 잔소리처럼 안좋다는 소리를 하는건 습관인지 평소처럼 당당히 말은 못하고 중얼거리는 너가 귀여워 계속 웃다 몸을 일으키는 너에 같이 일어나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는) 물 많이 하지마. 진하게 타줘..

9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이번만 해주는 거야. (작게 웅얼이고 부엌으로 가 커피머신을 작동시키고 커피와 같이 마실 걸 찾다가 비스켓을 챙겨두고 커피를 내리는) 커피 안 좋은데... (쟁반에 커피와 비스켓을 올려두고 방으로 가 너에게 건네는)

9년 전
글쓴이
23에게
(고양이가 그루밍하듯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하고 있다가 커피향이 진해지는걸 느끼며 네게서 잔을 받아드는) 향 좋다.. 어? 오늘은 비스킷도 주는거야? (뜨거울거 같아 호호 불어 식히는)

9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체념한 듯 네 옆에 앉아 네가 커피를 마시는 걸 바라보기만 하는)

9년 전
글쓴이
24에게
(커피를 한모금 홀짝, 비스킷도 오독오독 씹어먹다 절 보기만하는 널 빤히 보는)뭐해? 콩이는 안먹어?

9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난 안 먹을래. 입맛 없다. 먹을 수 있을 때 다 먹어, 운아. (이불 속으로 꼬물꼬물 들어가 누워 널 보다가 눈을 감는)

9년 전
글쓴이
25에게
(네 반응에 아까 장난이라고 한게 거짓말이고 진짜 아픈가 싶어 눈을 가늘게 뜨곤 널 빤히 관찰하며 여전히 커피를 홀짝이는)

9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네게 미안한 감정이 사라지질 않아 눈을 감은 채 생각하다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미안함에 앓는 소리를 내며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는)

9년 전
글쓴이
26에게
(커피를 다 마시고 비스킷을 오독거리며 계속 널 주시하다 끙하는 소리가 나자 네 얼굴 바로 위에서 빤히 보는) 콩아.. 너 아픈거 진짜야? 왜이렇게 끙끙거려.. 나 걱정할까봐 괜찮다고 했어?

9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응? 그게 무슨 소리... (눈을 떴는데 바로 앞에 네 얼굴이 있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멍하니 널 보는) ...어? 방금 뭐라고 했...어?

9년 전
글쓴이
27에게
아니.. 자꾸 끙끙거리면서 뒤척거리잖아..(뚱한 표정으로 다시한번 네 이마를 짚어보는) 열은 안나는데.. 진짜 아픈거 아니야?

9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아아- 아픈 거 아냐. 그냥 생각할 게 좀 있어서... (말끝을 흐리다 널 빤히 바라보는) 운아, 미안해. 나 왜 이렇게 미안한 지 모르겠어.

9년 전
글쓴이
28에게
생각할꺼?(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내 끄덕이고는 쟁반을 들고 일어나다 미안하다는 말에 널 돌아보는) 아니, 나 이제 괜찮은데.. 홍빈이가 안죽으면 됬어. 사실 길고양이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괜찮아. 신경써줘서 고마워.

9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어딘지 모르게 씁쓸해보이는 네 모습에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길고양이는 언제 죽을지 모른단 말을 여러번 생각하다 너도 길고양이린 생각에 몸을 벌떡 일으키고 널 부르는) 운아!

9년 전
글쓴이
29에게
(싱크대에 컵과 접시를 물이 최대한 물이 튀지않게 빠트리고는 흔치않게 큰 목소리로 절 부르는 너에 후다닥 방으로 들어가는) 왜? 무슨 일있어?

9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너, 어디 아픈 곳 없지? 응? 사람으로 이렇게 돼도... (생각나는 말을 내뱉다 보니 정리가 안 돼 횡설수설하는) 너 길고양이니까 아프면 막 그렇게 되고, 그런 거 아니지? 응?

9년 전
글쓴이
30에게
(정신없이 뱉어지는 말을 가만히 들으며 널 보고 있다 피식웃으며 네 머리에 툭 손을 얹는) 콩아, 진정 좀 해. 나 아픈데 없고.. 사람으로 변하는거야, 뭐.. 게다가 이제 길고양이 아니잖아. 나 이제 주인있는데? 나 주워왔을때처럼.. 나 아프면 병원 데려갈꺼잖아. 아니야? 그러니까 진정해.

9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그래도 혹시나... (조금은 걱정되는 듯 널 가만히 보다가 일단 고갤 끄덕이고 가만히 허공을 보며 생각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운이는 아프면 안 되겠다... 이제 야채도 더 많이 먹여야지...

9년 전
글쓴이
31에게
(좀 진정하는듯 멍해지더니 중얼거리는 네 말에 인상을 쓰는) 나 안아플꺼야. 그러니까 야채 싫어. 소세지 줘..

9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그럼 소세지만 먹을 거잖아. 안 돼. (고개를 젓고 축쳐진 눈으로 널 보며) 난 운이가 아픈 게 싫어서 그러는데 자꾸 그럴거야?

9년 전
글쓴이
32에게
야채 지금도 먹잖아..(불퉁해진 표정으로 널 노려보는) 야채만 먹으면 더 아플껄? 고양이는 원래 육식에 가까운 잡식이란 말이야..

9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잡식이란 말에 반박하지도 못하고 가만히 널 보다가 알겠다는 듯 다시 이불 속에 저를 파묻고 걱정스런 마음에 네게 들리지 않게끔 한숨을 쉬는)

9년 전
글쓴이
33에게
(예민한 청각에 작게 숨소리가 들려 네게 다가가는) 홍빈아.. 살짝 아프다고 안죽는다니까.. 너도 아까 감기 가지고 안죽는다며. 괜찮다고.(이대로 자는건가 싶어 널 톡톡 두드리다 네 곁에 누워 등에 찰싹 달라붙는) 콩아.. 자?

9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네 말에도 심란한 마음은 가시지않아 대꾸없이 있다가 제 곁에 찰싹 달라붙어서 자냐고 믇는 네 질문에 대답을 하려다 고개만 작게 젓고 마는)

9년 전
글쓴이
34에게
(답도 없이 가만히 있는 너에 괜히 시무룩해져 고양이로 변해 네 머리 맡에 둥글게 몸을 말고 가만히 있는) 내가 야채 안먹는다해서 삐졌어?

9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내가 그런 걸로 왜 삐져. 너 야채 안 먹은 기 한두번도 아니고. (어느새 고양이로 변한 널 보다가 품에 안고 털을 살살 쓰담거리며) ..아프면 안 돼. 알겠지?

9년 전
글쓴이
35에게
야채 안먹은 적 없어. 조금 먹었어.(앞발로 네 머리를 살짝 때리고는 쓰다듬어주는 느낌이 좋아 갸르릉거리는) 나 안아프다니까.. 콩이나 아프지마.

9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갸르릉거리는 소리에 작게 웃었다가 널 간지럽히듯 쓰다듬는) 네가 아픈 것보다는 내가 아픈게 더 나은데.

9년 전
글쓴이
36에게
(네 품에 부비작거리다 네 가슴팍을 꾹꾹 눌러대는) 난 둘다 싫어. 그러니까 아프지마. 나도 안아플꺼야.

9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알겠어, 알겠어. (네 콧잔등에 가볍게 뽀뽀를 했다가 널 토닥여주는) 잠 안 와?

9년 전
글쓴이
37에게
(만족스런 대답에 네 목덜미에 얼굴을 부비작거리는) 따뜻하니까 좀 졸린거 같기도 하고.. 콩이는 졸려?

9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조금. (눈을 깜빡거리던 속도가 느려져가 고개를 살짝 저었다 이내 눈을 감아버리고) 털이 보들보들해서 잠 오는 거 같아.

9년 전
글쓴이
38에게
그럼 자면 되지..(네 감은 눈에 뽀뽀하듯 입을 살짝 가져다대곤 저도 네 품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려고 뒤척이는)

9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네가 편하게끔 따라 뒤척이다가 잠에 취해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 빠지는)

/끝인가요 ?,? ㅋㅋㅋㅋ 쓰니 톡 잘하신다 부럽다

9년 전
글쓴이
39에게
-
오~ 끝인가여ㅎ 독자님이 안끝내면 끝할때까지 이어가는 편이라ㅎㅎ 끝까지한거 진짜 오랜만이에요ㅠㅠ 잘한다니.. 독자님이 잘이어주셔서 그런듯!!! 고마워요~

9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에이 아니에요 ㅋㅋㅋ 저 톡 다 끝내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이어줘서 고마워요 ㅠㅠ 늦었는데 나때문에 못잔 거 아니에요? 그만 자요!

9년 전
글쓴이
40에게
원래 좀 늦게 자서 괜찮아요ㅎ 독자님 잘자여~

9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쓰니님도 잘 자요~

9년 전
상혁
(너를 오랫동안 혼자두기가 마음에 걸려 일찌감치 서류를 챙겨 집으로 돌아와 거실탁자에 앉아 서류를 읽어보다 인기척이없는 너에 의아해히며 고개를 돌려 네게손짓해)이리와 택운아. 왜 그러고있어. (네 손에들린 초코파이에 피식 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어) 뭐 먹고싶으면 나한테 얘기하라니까는. 이런거 많이 먹으면 몸에 안좋아요.
9년 전
글쓴이
(한참을 쳐다보는데 이제서야 고개를 들어 이리오라 손짓하는 너에게 다가가는) 바빠보이길래. (쓰다듬는 네 손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부비적거리다 몸에 않좋다는 소리에 초코파이를 뺏길까 등 뒤로 숨기는) 많이 안먹었어. 그리고 말한다고 주지도 않으면서.. 일 끝났어?
9년 전
독자3
끝난건 아니고. 안뺏으니까 숨기지말고 천천히 먹어요. 알았지? 지난번처럼 막 먹다가 토하지말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한숨을 푹쉬며 손바닥으로 눈을 지긋이 눌러) 너무 피곤하다.ㅈ주인힘내라고 예쁜짓좀 해봐요 운아.
9년 전
글쓴이
그때 그거는 토한거 아니야. 그냥 뱉은거..(천천히 먹으라는 말에 냉큼 한입 더 물고는 한숨과 함께 의자에 늘어지는 널 한참 보다 네 어깨를 주물러주는) 예쁜짓 못해. 근데 이거 어려워? 도와줄까?
9년 전
독자6
(가만히 저를 쳐다보다가 어깨를 주물러주는 너에 피식 웃으며 네 뺨을 죽 잡아당겨) 예쁜짓 잘하는데 뭘 못해요. 아냐. 금방끝날거같아요.도와준다고 해줘서 고마워 우리 운이.
9년 전
글쓴이
6에게
(뺨을 이리저리 당기는 네 손을 잡고는 때어내려다 아픈 뺨에 울상을 지으며 널 내려다보는) 이거.. 손 때줘. 금방 끝나면 나 옆에서 기다릴까? 나 이제 커피도 탈 수 있는데.. 타줘?

9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커피? 와. 우리운이 커피타는건 언제 배웠데. 응 한잔 부탁해요.(찬장에서 커피스틱을 꺼내 제법 막힘없이 커피를 타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ㄴ네 머리위의 찬장을 가르켜) 거기 위에 운이주려고 사놓은 초콜릿있을텐데. 먹으면서 기다려요. 음...초코파이먹었으니까 두개만.

9년 전
글쓴이
8에게
(부탁한다는 말에 할일이 생겨 제법 가볍게 부엌으로 향해 능숙하게 커피를 타다 초콜릿이란 소리에 고개를 들어 찬장을 살피는) 어.. 진짜다. 진짜 먹어두 돼? (예의상 질문을 하며 이미 손을 뻗어 하나를 입에 물곤 너에게 커피를 가져다주는) 이제 맨날 저기 초콜릿 있어? 내꺼지?

9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응. 택운이거야. 하루에 하나만 먹고 양치질 꼭해야돼. 알지? (네가 건네주는 커피를 한모금마시며 너를 끌어당겨 제 무릎위로 앉혀) 맛있네. 고마워요 우리운이.

9년 전
글쓴이
42에게
아까 두개 먹으라며. 거짓말이야?(어느새 하나를 다 녹여먹고 네 무릎위가 불편해 뒤척이는)맛있어? 나도 한모금만. 고마우면 얼른 일 끝내고 나랑 놀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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