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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B. 헝거게임]

 

 

『김한빈의정석』

 

 

*암호닉

지원아

매력넘치는

우현동자

기맘빈과김밥

보리차

콩듀

밤비

쿠쿠

뿌리부터햫기가동동나네

맘비니

밥이마시쪙

bobb_y

후은

뿌요

부침푸

찌푸

내꺼인듯내꺼아닌내꺼같은한빈

주네야

손가락근육

너에게로가는걸음

 

 

 

"아가들아, 오늘 너희가 묶고있는 시설주변에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내일 아침 일찍 스폰서들 체크 하기로 했어."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귀찮은 거 하나 덜었다며 김진환은 헤 하고 웃어보였다.

캐피톨의 마지막 밤은 어느덧 절정을 찍고있었고, 앨리스 리는 피부미용에 좋지않다며 돌아간 후였다.

김 동혁과 김 진환은 같이 나갈 모양이였다. 나는 계속해서 자꾸만, 김한빈의 말이 귓가에 맴돌아 미칠 지경이였다.

하지만 굳이 티를 내지않았다. 김 진환과 김 동혁에게 해를 주고싶지않았다.

김동혁은 아련한 웃음을 지으며 수고했다는 의미로 어깨를 툭툭 쳐줬다. 김 진환 또한 오늘 하루 정신이없었다며 마른세수를 해댔다.

10시 30분이라는 시계를 한번 힐긋 보고 김지원의 방을 자연스럽게 흘려보았다.

 

"내일 긴장하지말자. 할 수 있어."

"네, 고마워요."

"그렇게 펑펑 울면 잘도 누가 데려가겠다, 아가야."

 

김진환은 약간 웃음을 띄운 얼굴로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가라는 호칭은 이제 익숙해서 나도 김지원도 그닥 뭐라고하진 않았다.

오히려 편안해지는 기분. 김진환은 담배 한 개피만 피고 돌아가겠다며 하얀색 필터를 흔들흔들 흔들었다.

화장실에 갔다온 김 동혁은 김 진환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더니, 이런거는 좀 밖에서 피라며 구박을 해댔다.

자연스럽게 둘은 티격태격하며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멀어져갔고 덜컹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나서야 비로소 침묵이 찾아왔다.

 

"..."

 

짙은 어둠이 깔렸지만 겨우 켜져있는 전등 하나 때문에 은은히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김지원은 자고있는지 아무런 소리도 내지않았다. 심지어 부스럭 거리는 소리조차도 들리지않았다.

잠시 앉아서 전등을 의미없이 응시했다. 밝은 불빛이 끊임없이 내 눈에 쏘아졌고, 나 또한 피할 생각없이 하염없게도 쳐다봤다.

헝거게임에서 이겨야하는 이유가 캐피톨에 와서야 생겼다고.

사람 감정 우습게 안다며, 숨기려고해도 자꾸 티가나는 걸 어쩌자는 행동. 그리고 내가 자신을 '바꿔'놨다는 말.

이겨서 반드시 날 살려내겠다는 무리수적인 그의 말이...

난 그 안에서 김 한빈의 모습을 자꾸만 되뇌이고 있었다.

 

 

김 한빈은 그렇게 내게 처절하게 말하고나서야 아차 싶었는지, 표정을 미묘하게 폈다가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후회는 없어보였다. 김 한빈의 당찬 고백에 나는 추락하는 기분이 저절로 들어서 눈 앞이 까마득해졌다.

지금 당장 결정내리라는 말은 아니야. 나 또한 너 말 듣고싶진않다.

그래도 자신의 기분을 알아주길 원했다고 덧붙이는 그의 말에 심장이 빠르게 쿵쾅거렸다.

불안하게 요동치는 파동, 그리고 피어오르는 잔잔한 수면 아래의 은밀한 폭동.

김 한빈은 나에게 무엇을 전해주고 싶었는지, 그리고 짧은 기간이지만 본심을 드러냈다는 것을 톡톡히 상세시켜주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이제 알아주길."

 

김한빈은 그렇게 마지막 말을 하고서 유유히 자리를 뜨려는 모양인지, 발걸음을 돌렸다.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김한빈이 뒤를 돌아봤다. 얼굴보면 쌍욕이 나올 것 같았고, 눈에서 불안함을 내포해줄 것 같아서 일부러 고개를 떨궜다.

이 말을 해도 너는 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할수 있을까.

뭐냐고 되묻는 그의 말에 잠시 움찔하다가 기어코 힘을 내 입을 열어 말했다.

너, 내가 12구역에 남자친구 있는 거 알았어?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알았냐고?"

 

김 한빈은 다시 웃어보였다.

왜 나는 너가 자꾸 웃을때마다 소름이 끼칠까.

싫어하는 거라고, 그건 아니다. 내가 여기와서 유일하게 김지원 외로 호감이 갔던 인물인만큼 쉽사리 싫어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걷잡을 수 없는 그의 행동선과 감정선, 무엇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대충 찍어도 답은 나오는 김 한빈이기에.

하지만 방송에서 그런 일을 저지르고 나왔으니 조금은 치밀했고 내가예상하지 못했으며, 날 엿먹였으니까 몸이 오한드는것 마냥 떨릴 뿐이지.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상관없어, 안 중요하니까 귀로 흘려들었을 뿐이지."

 

그의 대답에 '아, 얘는 정말 온마이 웨이구나'싶었다.

듣고싶은건 듣고 안듣고싶은건 안듣는 쿨한 성격이구나.

조금은 부러워졌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괘씸했다.

 

 

"그래도 들었을 거 아냐, 넌 왜 내 배려를 안 해줘?"

 

나름 당돌하게 물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답변이 가관이여서 기가 풀렸다.

할 수만있다면 김 한빈과 처음만났을 때로 돌아가서 차라리 그때 죽어버릴껄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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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건 해야지, 그게 굳이 필요해?"

 

"뭐?"

 

"미안한데, 나 이제 이기적이게 행동할거라서."

 

김 한빈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대꾸했다.

와, 너 진짜 한 대칠뻔했다. 내 말에 김한빈은 비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칠 수 있을까. 만약에 쳤다고해도 나는 안 피할껀데.

김 지원한테 맞았다고 하면 끝아니냐? 김 한빈은 오싹하게 웃으며 목을 손으로 긋는 시늉을 했다.

 

"너는 왜,"

"..."

"왜 이렇게 변한 거 같지, 느낌이."

 

내 말에 김한빈은 얼굴을 조금씩 굳혀가며 빠른걸음으로 사라졌다.

그냥 느끼는대로 말했을 뿐이다. 정말... 처음봤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김 한빈이 변했다고 느꼈는가.

 

 

 

거기까지 생각을 하자 정말 불필요한 생각을 한 것 같았다.

뻑뻑해진 눈가를 쓸고 고개를 도리도리 흔든 후에야 비로소 졸린 정신이 어느정도 가신기분에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어느덧 시간은 11시 30분 전후를 가르키고있었다. 김 진환이 엄포를 해놓은 듯이, 아침일찍 스폰서들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있을터라고.

그니까 컨디션 잘 조절해놓으라는 말에 대답은 했건만 지금 내 정신상태에서 잘 조절하기는 힘들었다.

하루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가서 진짜 꿈이였으면 하는 바람이 뭉게뭉게 떠돌고있었다.

 

내 방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김지원의 방이 바로 맞은편에 있었기에 눈만 조금 돌려도 김지원의 방 내부가 보였다.

자고 있을까.

발걸음을 옮기며 왠만하면 좋은 쪽으로 생각하라는 누군가의 노래가 감돌아서 인상을 찌푸렸다.

그 생각이 들자 나는 김지원의 침실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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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은 침대에 누워있지않았다.

차가운 창틀에 누워서 찌그러진 푸와 함께 캐피톨을 쳐다보고있었다.

그 모습이 몇 일전의 나같아서 아무말없이 지켜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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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쳐다보고 있을꺼면 이리 와."

 

김지원이 머리를 쓸어넘기며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알고있었구나. 인식했음에도 나는 움찔하고 크게 놀라버렸다. 김지원은 낮은 허밍으로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상관없다는 그의 태도에 갈까말까 고민했다. 아까의 어색함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었다.

그런거는 신경안쓴다며 특별히 몸을 일으켜주겠다는 개소리를 하는 바람에 묘한 긴장감이 탁, 풀려버렸다.

찌그러진 푸를 집어들고 자신의 다리위에 올려놓는다. 창틀 옆으로 바짝 붙여서 몸을 기대는 그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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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다가오는 내 모습을 힐끔 쳐다보던 김지원은 약간의 귀찮음이 드러나있었다.

단단한 유리 바깥으로 비춰지는 캐피톨의 풍경에 나 또한 창틀에 앉아서 하염없이 내려다봤다.

요란스럽게 돌아다니는 자동차 무리들, 그리고 시끌벅적한 잔치들과 가족들이 돌아다니는 모습들.

나, 그리고 어쩌면 김지원이 바라고있는 모습들이 캐피톨에서는 당연하게 이루어지고있었다.

이야, 저거봐라. 저거 얼마짜린거 같아? 10만원 넘어보인다, 그치.

와 저기 커플들 키스했어. 대박. 내가 살다살다 남 연애하는 건 봤어도 애정행각은 못봤는데.

아이고, 애가 넘어졌네. 우는거보니까 한창 울나이다.

 

"..."

"우리가 캐피톨에서 태어났다면, 저런건 당연한거겠지."

 

김지원의 말에 나도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내일부터 언제 끝날지 모르는 헝거게임이 시작된다.

이제 정말, 어쩌면 둘밖에 남지않은 상황에서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고 총을 겨누는 유혈사태가 발생해도 이상하지않으니까.

짜증이 솟구쳤고, 허탈했고, 내가 이태껏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지못하고 죽어야한다는 사실이 허무맹랑해서 울고싶었다.

하지만 눈물은 나오지않으니 어쩌라는 걸까.

 

미안해.

 

김지원은 뜬금없이 사과를 건넸다.

 

왜- 라고 묻기전에 착착 머릿속에서 정리되는 그와 관련된 방송들.

내가 기절까지 할 정도였으니 그도 심히 당황스러웠나보다.

김 한빈은 내가 기절한 걸 모르니까.

 

"그렇게 까지 충격을 받을 줄 몰랐어."

"..."

"송윤형이랑 너랑, 사귄다는 건 안지 얼마 안됐거든."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너가 쓰러진 걸 내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나서야 깨달았어.

아, 내가 잘못했구나.

엉뚱한 너에게 불똥이 튄 것같아서 상당히 ... 뭐라해야될까.

사죄하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처음이야.

 

그냥 듣기만 해.

 

"어쩌면, 아니 오늘이 마지막 날인만큼."

"..."

"...내가...아니, 우리 둘 밖에 없는 공간이니까 이렇게 말하는거야."

"..."

"어디에도 가지마, 지금만큼은."

 

 

나는 김지원을 힐긋 쳐다보고 나도 아무말 하지않았다.

약속이라도 한 듯이 입을 꾹 다물고 김지원이 다시 입을 열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내 의도를 알아챈 듯이 그는 빠르게 입을 다시 움직였다.

푸를 만지작 거리면서 약간은 건들건들한 움직임으로 시선이 가게 만들면서.

 

나는, 너가 날 기억하지 못한 다는거에 너가 진짜 원망스러워.

근데 나는 너가...

좋아서 그것도 눈감게 돼.

바라보기만해서 그랬던걸까, 나는 너한테 크게 기대했던 것도 많이 수그러들어서 이젠 남는것도 없는 것같아.

이제 정말 너에게 바라는 거 하나 없는데 말이야...

 

 

"너한테 부탁하고싶어."

"..."

"이거 하나만 알아주면 안돼?"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김지원은 나를 천천히 껴안았다.

소중한 거를 다룬다는 것마냥 부서질까봐 두려워하는 사람처럼.

내 팔이 무색하게 같이 둘러버린 그의 팔.

그래도 부들부들 떨리는 그의 등이 왠지모르게 안쓰러워서 팔을 간신히 들어냈다.

 

"뭘 그렇게...떨어."

 

"..."

 

내 말에 더 세게 껴안는 그의 태도.

김지원은 두려워 하고있었다.

그의 체취와 숨소리, 그리고 규칙적이게 뱉는 호흡. 경련이 간혹 일어나는 그의 팔.

내 귓가에서 맴도는 그의 볼과 입술이 뜨겁게 스쳐지나갔다.

뭘 말하려는 듯이 움찔거리는 그의 입은 간지럽기도 했으나 들뜨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나와 김지원은 서로를 껴안고 멍 하니 있었다.

고개를 그의 어깨에 파묻자 흠칫하더니 몸에서 힘을 빼내는 그의 행동.

 

"있잖아..."

"응."

"..."

"..."

"나, 진짜 힘들었어."

"..."

"2년동안, 정말정말 힘들었어."

"그래..."

"..."

"..."

"그래서 더 미안해..."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김동혁이든, 김진환이든, 김한빈이든, 송윤형이든 상관없는데..."

"..."

"내가, 내가 진심인것만 알아줘. 난 다르다는 걸."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그리고 김지원은 내 손을 꽉 잡았다.

 

 

 

 

[11구역, 한빈. 출전.]

 

뿌연 안개가 짙게 깔린 지하 공간. 넓디 넓은 곳에서 옹기종기모인 스폰서들 앞에서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이른 아침.

하나 둘씩 각 구역의 철창을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점차 다가오는 순서에 손에 땀을 쥐게했다.

이윽고 들려오는 우리 바로앞의 구역, 11구역.

김한빈의 출전 소식에 고개를 돌려 11구역 쪽의 철창을 쳐다봤다.

그러자 김지원이 기다렸다는 듯이 내 눈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막았다.

이거 치우라고 하자, 그럴수없다며 억지를 부려대는 통에 짜증을냈더니.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김한빈 보면 뭐가 달라져, 헝거게임 시작되면 지겹도록 볼텐데."

"그 전에 니 얼굴을 지겹도록 볼 거같은데."

"난 예외고, 김한빈은 김한빈."

 

그러면서 해맑게 웃어대는데 할말이 없어서 그저 가만히 있었다.

 

 

너 보니까 작전같은거 없어보이는데 하나 알려줄까.

뭔데?

나는 일단 사람형상을 만들고 죽이는 시늉을 할꺼야.

응.

나는 대충 먹혀들어갈테지.

그걸 어떻게알아?

소 대장앞에서 시범을 보였어. 내가 또 그리는건 존나 잘그려. 인형을 사람으로 그린다음에 바로가지고와서 죽이는 시늉을 격하게 보였단 말이지.

...

깜짝놀라더라. 아무튼 이게 아니라, 한 쪽에 목표물 맞추는 곳이 분명 있을거란 말이지.

없으면 만들어야 돼?

응. 지금 스폰서들이 지루해 하고있는게 여기까지 보인다.

...

능력껏 해. 진짜로, 너가 스폰서가 정말로 필요하다면. 근데 12구역이니까 필요하면 더 좋겠지.

 

 

"...12구역, 마지막 입니다."

 

이윽고 찾아온 내 차례. 김지원 말대로 지루했는지 왁자지껄 떠들며 만찬을 즐기던 스폰서들에게 크게 소리쳤다.

그들은 무안했는지 서로의 눈치를 보며 자리에 앉았고, 경기장 주변에 넓게 퍼져있으면서도 붙어있는 다른 구역 아이들 중 김지원을 발견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김지원의 말대로 목표물인 사과를 향해 총구를 들어보였다.

김지원과 눈을 맞추자 눈을 찡긋하고 재빠르게 표정을 바꾼다.

그래, 트레이닝 실에서도 했었던 사과.

그리고 지금 들고있는 총 또한 그때 들었던 총과 무거운 그립감이 같다.

사과를 맞추면 스폰서들의 반응이 어떨지 사실상 궁금하기도 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탕-

 

 

"...뭐야..."

 

내 모습을 지켜보던 스폰서들 중 한 명이 말했다.

다시 한번 총을 쐈다.

탕. 거리는 소리가 분명히 내 귀에 꽂혔다.

하지만...

왜 사과는 터지지않았지? 왜, 그 주변에 구멍 두개가 뚫린거지?

 

 

김지원을 쳐다봤다.

너 뭐하는거야? 빨리 맞춰!

입모양으로 속삭이는 그의 모습에 혼란스러운 얼굴로 사과와 총을 번갈아쳐다봤다.

아니, 말도안돼. 분명히 잘했었는데.

눈을 멍청하게 깜빡이고있는데 주변에서 큭큭거리며 비웃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고개를 들어보니 1구역과 다른 대부분의 구역 대표자들이 웃음을 억지로 참으며 손가락질을 하고있었다.

역시 총이 아직 익숙해지지가 않아서인가.

당황스러웠고, 뭔가의 서운함과 배신감이 한꺼번에 밀려들어왔다.

더군다나 다시 시끄러워진 스폰서석들.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다시 만찬을 즐기러 음식가까이 붙어가고있었다.

다시가서 나를 또박또박말해도 그들은 날 봐주지 않을것이다.

12구역이니까 예상했던 결과로군.

보이지않는 그들의 속마음이 어디선가 들리는 듯해서 분했다.

이를 악물고 총을 세게 쥐었다.

 

 

기회는 한 번뿐이다.

그들의 시선을 한번끌 수 있는 방법.

총을 믿고 내 실력을 믿어야 된다는 건 알고있지만 이번 것은 꼭 맞춰야했다.

총구를 들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탕 하고 거세게 나아가는 총알, 그리고 순식간에 꽂힌,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8장 | 인스티즈

 

 

 

 

그들 중 중심에 있던 한 명의 유리잔에 꽂힌 총알.

그리고 순식간에 쨍그랑이라는 거친 소리를 내며 깨어진 유리잔.

잔해들이 모두 바닥에 떨어지자 담아내고있던 액체가 거추장스럽게 흘러나왔다.

그 사람의 소매와 손에 잔뜩 묻어버린 액체, 그리고 나와 눈이 마주친 그 사람.

 

"..."

 

모두의 시선이 내게 꽂혔다.

끝까지 그들의 시선을 하나하나 쳐다보고 나서 총구를 다시 떨어뜨렸다.

 

 

"여기까지..."

"..."

"...입니다. 12구역이였습니다."

 

 

 

 

 

 

* 사진 출처는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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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 1등 보리차입니다!!!아...지원이도 여주를 많이 좋아하고 한빈이도 여주를 많리 좋아하는거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 중간쯤에서 지원이가 유독 안쓰러워보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잘 읽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05.84
너에게로가는걸음입니당! 초반의 모습과는 달라진 한빈이가 왠지 모르게 안쓰러워 지네요ㅠㅠㅠㅠ지원이도 지원이 나름 안쓰러워 보이고ㅠㅠ..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최대한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하는건 제 이기심이겠죠? 그리고 유리잔을 깬걸로 스폰서 분들께 눈 밖에 나진 않을까 가슴이 졸여지네요ㅠㅠ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가네요 작가님! 다음 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당!
9년 전
독자2
뿌리부터햫기가동동나네에영ㅠㅠㅠㅠ오늘도 애들은 아련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모두 다 행복해질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든데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73.19
콩듀에용 워후~~~~여주도 한빈이지원이 못지않게 멋진아이네요ㅜㅠㅜㅠㅠㅠ 지원이 조심조심하는게 왜이렇게 설레져ㅜㅠㅜㅜㅜㅜ
9년 전
독자3
쿠쿠에요!!!! 헐 익제 시작이네요 진짜 기대되요 영화보다 책이 더 재미있다고 하길래 책읽고 여화 ㅂ려구요 ㅠㅠㅠ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
맘비니ㅇㅔ요ㅠㅠㅠㅠㅠㅠ 시험끝나자마자와서읽어야겠어여 선댓달아놈니당!
9년 전
독자5
쓰니 뚜기두밥 오뚜기밥이에욥ㅜㅜㅜㅜㅜ저번 글에 댓글 못 달아서 모를것 같아여 저를ㅠㅜㅜㅜㅜㅜㅜ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유리잔은 뭔가 내가 다 후련하네요역시 쓰니야
9년 전
비회원178.59
꽁냥꽁냥입니다!!
일하는중인데 몰래몰래 보는 내내 완전 스릴 넘치네요!!다들 진심이라고 말하고 흔들리고. .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데 어떡하나요ㅜㅠ

9년 전
비회원19.5
뜟 이에요! 헐 한빈 ㅠㅠㅠㅠㅠ 지원ㄴ 다 ㅣ심리고ㅠㅜㅜㅠㅠ 마지막에 총 맞추는거는 또 왜이래 멋질까여ㅠㅠㅠㅠㅠ휴. 오늘도 짱짱 재밌네요!
9년 전
비회원243.2
부침푸 헐....총이...총이!!!누군가의 음모네요 범인은바로!!!누군지 궁금하네요 기다릴께요!!
9년 전
비회원115.195
안녕하세요 작가님 밤비에요! ㅠㅠㅠ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여주에겐 윤형이가 있는데 그런 여주를 향한 지원이가 너무 애틋해보여서ㅠㅠ.. 벌써 다음 편부터 본격적으로 헝거게임 시작이라니 세 명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네요ㅠㅠ 오늘도 잘 읽고가요!
9년 전
독자8
뿌요입니다!!작가님 오늘도 안녕하세요!!오늘도 너무너무 재밌게 잘 읽고갑니다!!!하..아직도 끝나지 않은 수행평가때문에.......내일 제출이라서...댓글을 길게 못 쓸것같아요ㅠㅠㅠㅠㅠ으앙..컴으로 수행평가하다가 잠시 들어온거라서ㅠ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9년 전
독자9
김밥천국이에요!!드디에 헝거게임 명장면이 나왔네요ㅠㅠㅠㅠㅠ와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필력으로 어서 빨리 헝거게임 본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 다음편도 기대 하겠습니다ㅠㅠ!!
9년 전
독자10
ㅠㅠ너무 재밌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독자11
ㅎㅓㄹ 세상에 매력넘치는!입니다
유리잔이라니.. 그것도 손이 베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여주가 참 대.다.나.다.너!
멋있네여... 이제 스폰서 제의가 막막 들어오겠져?! 오우 굿잡!
무시했던거 그동안의 서운함 다 풀어내고 다 같이 살아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오늘두 재밌었어요! 다음편에서 뵈여!!

9년 전
독자12
맘비니에요ㅠㅠㅠㅠ 제가달앗던댓글에 답글달려고햇는데 지금렉어너무심하게걸려서 여기댓글도겨우겨우 달고잇어요ㅠㅠㅠㅠㅠ 갈수록흥미진진..! 한빈이가마음밝힌이후로 두근두근하는데 여주말처럼 변한거같기도하고ㅠㅠㅠㅠ 예전에설레던한빈이는어디갓을까요ㅠㅠㅠㅠ 마이웨이한빈이... 근데마이웨이는사귀면좋을거같아여.... 나한테만잘해줄걱아니야..ㅎㅎㅎ....이겅그낭제망상이구여 지원이ㅜㅜ...너무보는내내안쓰러워서ㅠㅠㅠ 그래도여주가피ㅏ지않고 안아줘서다행이지... 아무나좋으니까..ㅠㅠㅠㅠ 여주힘들게만안햇음조캣어여 아유녕이...유녕이어카지 울융녕이 ㅠㅠㅠㅠㅠㅠ 김한빈이 또티비에서 좋아하는거티내면어카져... 마이으ㅔ이..★ 또르르 갠차나기맘빈이라면용서된다 여주야쓰러지지만말아다오ㅠㅠㅠ 잘읽구가요 작가님워더
9년 전
독자13
찌푸에요! 글에 찌푸나왔네요ㅋㅋㅋㅋㅋㅋ깨알ㅋㅋㅋㅋㅋ지원이 너무 가슴아프네요...뭐래해야되지ㅜㅜㅠㅜㅠㅜㅠ지워니워더할래ㅜㅠㅠㅠ맘빈이는 너무 무서워ㅋㅋㅋ큐ㅠㅠㅠㅠ너무막나가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분홍양말입니다 !!애들이 생각보다 여주를 많이 좋아하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애들이 나중에 본게임가서 어떡해할지도 궁금해지고 유리잔을 깬후 반응도 궁금해지네요ㅠㅠㅜㅠㅠ정말 이작품은 보면볼수록 재밌고 다음화가 기다려집니다ㅎㅎ이번화도 수고많으셨어요!!
9년 전
독자15
bobb_y입니다 ㅠㅠㅠㅠ 제가 느낀 게 이번 편에 그대로 나왔는데 정말로 한 피니가 뭔가 변한 거 같다고 해야 하나요.. 변한 한 비닐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마음이 아파요.. 쟈갸운남쟈 ㅠㅠㅠㅠㅠㅠ 근데 총 쏜 건 정말 실수로 못 쏜 건가요..? 왜 일부러 그렇게 쏜 거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아님말구여..핳 이번 편 드디어 시작이네요!!!!!! 저번 편보다는 덜 무거운 가벼운 마음으로 보긴 했지만 그래도 분위기 ㄷㄷ.. 진짜 글 잘 쓰시는 거 같아요.. 제 사랑을 받으세요ㅠㅠ 럽럽 사담으로!! 지원이 피처링한 노래.. 들으셨나요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ᅲ 진짜 목소리에 꿀 발랐네요ᅲᅲᅲᅲᅲᅲ 재킷 사진도 같이 찍고.. 언플 많이 하길래.. 기대했는데.. 역시 와이지는 파트에 똥 발라서! 저에게 주웠군요! 10초는 되려나..? 괜찮아요ㅠㅠ지원이목소리가 꿀이니.. ㅎ 오늘 빼빼로데이인데 빼빼로는 많이 드셨어요? 전 기대 이상 많이 먹었습니다!!! ᄏᄏᄏ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
9년 전
독자16
주네야입니다 ... 이번편 짱.. 김지원 왤케 안ㅅ쓰럽냐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여주가 총쏜거 진짜 잘못쐈나이생각이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잘읽고가요 ^.^ 감사합니다 ㅇ.<

9년 전
비회원238.119
[갓빈워더]입니다!! 저번에 댓글 남겼는데..이상하게 갓빈원더로 써졌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여기 들어봤는데 제 암호닉이 없어서 쿠크가 바스락ㅎ 울뻔했어요..
한빈이가 초반과 다르게 무서워졌어요ㅠㅠㅠㅠ지원이는 순수해졌다라고 해야하다..조금 마음을 연것 같은데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애가 공격적이 되어버렸어ㅠㅠㅠㅠ여주는 왜 사과를 못 맞추니ㅠㅠㅠㅠㅠㅠ놀랐자나여ㅠㅠㅠㅠㅠBGM하고 너무 분위기가 잘어울려서 심장이 콩닥콩닥 해요!!작가님이 짱!!

9년 전
독자17
[지나니?]이에여!
아 며칠안들어왔더니 글이2개나 ㄷㄷㄷㅠㅠㅠㅠㅠㅠ요즘 날씨 너무 춥지않아여 ㅠㅠ? 저는 감기에 걸려서 고생좀했답니다 ㅠㅠ
작가님은 아프시지마시고 패딩 2개씩 입고다니세여ㅎㅎ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오늘 오니깐 암호닉에 제암호닉이 안써있어서 심장쿠크를 당했지만
저번글을 늦게본 제 잘못이죠ㄸㄹ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여주 엄청 힘들꺼 같아요 ㅠㅠㅠ진짜 한빈이 개마이웨이ㅋㅋㅋㅋㅋ
진짜 변한거 같아요 한빈이 보면서 욕나올뻔 했어여 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12구역에 홀로 지켜보고있을 윤형이 오똑해여 ㅠㅠㅠㅠ
진짜 자기여자인데 어떻게 할수도 없고 ㅠㅠㅠㅠㅠ 진짜 안쓰럽네여 ㅠㅠㅠ 지원이도 자기마음 고백했다가..ㅠㅠ 둘이 안고있는거 보고
심쿵했어여 나중에도 여주의 마음이 윤형이에게 가있을지 궁금하네여!! 그리고 아직풀리지 않은 진환이의 정체ㅋㅋㅋ진환이가 뭐했던 사람인지
진짜 궁금 여주하고도 관련되있는거 같은데 뭘까여..? 사실 숨겨둔 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킹오브 막장
여주가 스폰서들 앞에서 실수를 하다니,,, 긴장해서일까여 ㅠㅠㅠ 왜 안하던 실수를..
깨진 와인잔의 주인은 누굴까여 멤버들중 한명일까여..? ㅠㅠㅠㅠ진짜 작가님 글 보면 무슨 영화한편 보는 느낌이네여ㅠㅠ
다음화기다리다가 꺼같아여ㅋㅋㅋㅋㅋ 아 작가님 덕분에 저는 내일 영화 헝거게임 다시 보려고옄ㅋㅋㅋ갑자기 보고싶어졌습니다!ㅋㅋㅋㅋㅋ
오늘은 빼빼로 데이지만 저에겐 무의미 할뿐이에여ㅎㅎ....작가님도 그러시죠..? 그렇다고 말해주세여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
우현동자 입니더 와대박...역시오늘도금손이세여 ㅠㅠ 마이웨이인헌빈이도 멋있고 부드러운지원이도좋고 어떡하져 ㅠㅠ
9년 전
독자20
작가님 저오늘 한시간동안 작가님이 지금까지 쓰신거 정주행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 진짜 너무 잘쓰시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퀄리티 대박인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신알신하구 암호닉두 신청할게요[한빈이랑여주이겨라]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얼릉오세요 하트
9년 전
독자21
안녕하세여 구릴라입니다! 아 역시 모두가 여주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네여.. 오늘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여주가 스폰서들 사이에 있는 글라스를 맞춘거? 뭔가 통쾌한 기분도 들고 그래서욯ㅎ 근데 여주랑 눈이 마주친 사람은 누구 일까여.. 설마 주네?? 네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
이제 곧 게임으로 들어가겠네요. 게임시작하고 나선 원작이랑 다를 거같애여. 여긴 한빈이도 바비도 있으니깐.. 완전 대서사극이 될거같은 헝거게임! 애정애정♡

9년 전
독자22
♥기맘빈과김밥♥이예요....저 왜 이거 지금 봤져...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진짜ㅠㅠㅠㅠㅠ요즘 오락가락해여ㅠㅠㅠㅠㅠㅠ9장 읽다가 뭔가 안 읽은 느낌이 나서 앞으로 와봤는디ㅠㅠ와 여주 배포봐ㅠㅠㅠㅠㅠㅠ 멋있네여ㅠㅠㅠㅠㅠ뒤에꺼 먼저 봐서 그런지 더 멋있어보여요! 유리잔 깰 생각을 다하다니 짱짱☞☜ㅎㅎㅎㅎ지원이는 생각보다 더 힘들었었나보네요 지난 이년동안...ㅠㅠㅠ한빈이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온건가 궁금하고 안쓰럽고ㅠㅠㅠㅠㅠㅠ한빈이 왜이렇게 비관적이된거지ㅠㅠㅠㅠㅠ뭐가 널 이렇게 바꿔놓은거야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작가님 댓글 늦게 달아서 죄송해여ㅠㅠㅠㅠㅠㅠ저는 괜히 작가님 못봐서 슬퍼했었네여....글올렸는데도 보질 못하늬...ㅎ.......그럼 십장 기다릴게요♥추천뿅★
9년 전
독자23
와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다 좋다 다좋아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으우뜨예요!!그동안 바쁜일이 있어서 잘 못들어왔는데 글이 7개나 올라와 있었네요ㅠ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그나저나 마지막부분 진짜 통괘한거 같아요!!속시원하게 유리잔에 총을 딱 맞춰주었네요ㅠㅠㅠ그리고 여주가 많이 속앓이를 할꺼같아요ㅠㅠㅠㅠ한빈이도 그렇고 지원이도 그렇고 윤형이도 그렇고ㅠㅠㅠ많은 생각이 들꺼같네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와....대박....여주 멋있어요...이제 게임이 시작되네요 ㅠㅠㅠㅠ 누가 이길지 진짜 기대되여ㅠㅠㅠ
9년 전
독자26
원작을 읽었는데 원작보다 재밌어요정말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원작이뭐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ㅜㅜㅜㅜㅠㅜ한빈이는 뭔가 계속 소름이돋아요..
9년 전
독자27
와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도 역시 재밌ㄴ네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28
들레에오ㅠㅠㅠㅠㅠㅠㅠ진짜작가니뮤ㅠㅠㅠㅠㅇ한전금손!!!ㅜㅜㅠㅠㅠㅠㅠ한빈이도안타깝고지원이도안타깝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와지원이가원작의피타를둘로나눠놓은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작가님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
9년 전
독자29
아진짜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한빈이지원이둘다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너무불쌍해ㅠㅠㅠㅠ잘읽고가요!!!
9년 전
독자30
ㅇ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ㅜ워니도 한빈이도ㅠㅠㅠㅠㅠㅠㅠ너무 안쓰럽넹여ㅠㅠ
9년 전
독자31
아 총쏘는거 완전 멋있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컥
9년 전
독자32
제발 모두 다 행복해 질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3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다 잘됐으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4
우ㅏ대박...제가다마음절엿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일이라도날까봐제가더걱정햇아요....여주괜찬ㄹ겟죠..?
9년 전
독자35
오 영화랑 비슷한 내용인데 느낌이 다르고 더 긴장간이 있는것 같아요 작가님 금소뉴ㅠㅠㅜ퓨ㅠㅠㅠ
9년 전
독자36
와...유리잔을 깨다니.....대박ㅠㅠㅠㅠㅠ 중간에 지원이 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도 예측을 못하겠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7
와......완전강렬한첫인상......감히..감히 그것도 한가운데에있는 와!!! 유리잔을!!!!!! 엌!!!!!!(몹시흥분) 완전멋있어여ㅠㅠㅜㅠㅠㅜ여주도그렇고 작전알려주는 지원이도그렇고ㅜ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
9년 전
독자38
헐 유리잔을!!! 역시 여주 멋있다!! 지원이도 한빈이도 둘 다 진심이라서 참 그런데 또 윤형이가 있다는게 정말 안타깝네요ㅠㅠ작가님 진짜 글 너무 좋아요 빨리 디음편 봐야겠어요ㅠㅠ
9년 전
독자39
와 작가님 너무 좋은거 아니에여? 그나저나 한빈이 너무 변했어..한없이 다정했던 아이가 저렇게 차갑게 변하다니 여주는 한빈이의 다정함에 적응하기도 전에 한빈이기 변했으니 당황스럽겠네요 안그래도 지금 한빈이랑 지원이가 방송으로 내보낸 일때문에 복잡할텐데..ㅜㅜㅜㅜ불쌍한 여주ㅜㅜ그런데 한빈이도 지원이도 불쌍하고..윤형이랑 종대로 불쌍하네요ㅠㅜ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런데 지원이가 여주 조심스럽게 대하는거 너무 설레는데 어쩌죠ㅠㅠ:(♡ 그나저나 여주 완전 멋지네요 목표물인 사과를 맞추질 못하니 스폰서의 중심에 있는 유리잔을 뙇! 진짜 뭔가 그러니깐 사과를 맞추지 못한것도 계획된 일 같았어요 멋지네요 작가님 너무 잘 읽었고 추천누르고 갈게요!♡
9년 전
독자40
원작에서도 이 장면 완전 좋아했었는데ㅜㅜㅜㅠㅠㅠㅠ와인잔을 총으로 쏴서 와인까지 흘리게 만드는거는 와 진짜 짱인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2
우와 여주패기 짱이댯ㅠㅠㅠ키야~ㅋㅋㅋㅋㄱ
9년 전
독자43
진환이는 언제 지원이와 여주를 봤었던걸까요? 기다리면 나오겠죠?ㅎㅎ 스폰서들의 눈에 들어야한다는게 정말 힘드네요 여주도 모르게 긴장해서 몸에 힘이들어가서 그런가.. 누구보다도 총은 자신있는거 같았는데ㅠ 동전도 거뜬하게 맞추던 여주가 사과를 못맞추다니 저까지 초조해졌어요.. 눈에 들기위해 마지막으로 쏜 그한발.. 스폰서들에겐 어떻게 보였을까요?.. 부디 좋게 봐주었길.... 한빈이의 조금은 이기적인 진심이 여주를 많이 힘들게하지않았으면 해요.. 쓰러진걸 알았다면 한빈이가 어떻게 말했었을까요.. 지원이는 쓰러진 여주를 보고 많은 생각들이 들었나봐요 자신을 기억하지못하는 여주가 미우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는 지원이ㅠ여주를 안으며 떠는 모습이 많이 안쓰러웠어요.. 다시 봐도 캐피톨의 어른들이 너무나 잔인해요.. 1구역이라고 뭘해도 좋게보고 12구역이라고 당연스럽게 무시하고.. 당당하게 이겨내자 12구역. 한빈이도!(ㅂㅂㅇㅇ)
9년 전
독자44
ㅠㅠㅠㅠ완전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지원이도 안쓰럽고 여주도 안쓰럽고 윤형이도 안쓰럽네요ㅠㅠㅠ엉엉
9년 전
독자4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헝거게임보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6
진짜완전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왐전제가더긴장되는거같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우와 역시 여주예요 저걸 맞추다니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여쥬멋잇네 굿굿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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