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거기아니야 여기야"
송윤형이 내자리를 다시 돌려놔
그모습을 보는 구준회 눈빛이 너무 무서웠어
그냥 한대 때릴거 같은 분위기?
"야"
"종친지가 언젠데 다 서있어? 빨리 자리에 앉아!"
구준회가 입을 여는데 선생님이 때마침 들어오셨어
계속 수업을 듣고있다가 시계를 볼려고 고개를 돌리는데
구준회가 이쪽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거야
"...."
"구준회 어딜보는거야 어? 수업에 집중 안 해?"
선생님이 뭐라하는데도 계속 이쪽을 쳐다봐
송윤형을 보는지 나를 보는지는 모르겠어
수업이 끝나자마자 구준회는 송윤형을 데리고 나가더라고
근데 내가 쟤네를 왜 신경쓰고있지?
다음 수업준비를 하는데 김지원이 내 옆에 앉는거야
"집에 같이 가자!"
"내가왜?"
"같은방향이잖아 같이가잨ㅋㅋㅋㅋㅋㅋㅋ아 오전에 수업빠져서
잠깐 담임쌤한테 가야되거든? 교실에서 기다리고있어 알았지?"
학교 끝나고 그냥 나는 먼저 집으로 왔어 내가 왜 기달려?...........
근데 너무 불안해 내일 학교가서 김지원이 뭐라할까봐
걱정하느라 잠을 못잤더니 아침에 늦게 일어난거야
급하게 준비하느라 명찰을 두고왔어ㅠㅠ
우리학교가 복장불량하면 앉았다 일어났다 30번 시키는데ㅠㅠ
다시 집으로 갈순 없으니깐 어쩔수없이 그냥 교문으로 걸어갔어
"명찰없어?"
갑자기 김한빈이 아는척 하는거야
그냥 무시하고 지나쳤어
제일 싫어 김진환 김한빈
내가 그래도 믿었던만큼 고마워했던만큼
상처를 더 많이 받았거든
"나 2개야 내꺼 빌려줄게"
"괜찮아 필요없어"
"오늘부터 30번이 아니라 50번이랬어 너 다리에 알생긴다?"
갑자기 내 앞으로 오더니 직접 명찰을 해주는거야
남자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건 머리털 나고 처음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 몸이 굳어버렸어
"가자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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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업뎃 2번해서 오늘은 그냥 쉴려고 했는데ㅠㅠㅠㅠㅠ
오늘 오니깐 초록글인거에요♡ 너무 기쁜마음에 왔습니다!ㅠㅠㅠㅠㅠ다 여러분 덕분이에요♡!!
읽어주시는분들 댓글남겨주시는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
오늘은 한빈이에게 좀 설레보고 싶어서......ㅎㅎ
암호닉 신알신은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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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암호닉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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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고민되는게 있는데
여주이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가 제일 읽기 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