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뿌요] [바나나킥][주네짱] [깜백][구준회] 님! 사랑합니다!!!!!
내 사랑들....♡
내 사랑둥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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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절부절)
"죽고싶냐?"
아뇨, 지금 너 때매 내가 죽고싶네요. 딱 지금 그래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 며칠째 떨어지면 죽일기세로 날 따라다니던 미미친구 김바비가 사고를 침.
가만히 급식판을 들고서 밥을 먹으려는데 어떤애가 뛰어가느라 날 툭 친거. 그래서 살짝 발을 삐끗한것 같은데 그거 가지고 지금 이 급식실을 지휘하고 계심.
내가 쪽팔려서 고갤 숙이고 있는건 아는지 모르는지 좀 가자고 소매를 잡아끄는데도 가면서 까지 쌍욕을 하면서 그 애의 얼굴을 오만상 찌푸리게 만들어주심.
누가 보면 나 유리몸인줄 알겠어요 ㅎㅎ 몸 전체가 쿠크다스로 형성되있는줄 알겠다고. 땡큐 베리 머취 ^^.
"앞으로 앞 좀 잘보고 다녀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넌 뭐가 좋다고 또 웃고있어. 사실 얘가 제일 문젠게, 학생회에서도 얠 곧 징계위원회에 세운다고 함.
불쌍한 우리 찬우. 북쪽숲의 미아였나. 가만히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있는데, 남태현교수님이 지나가심.
"사이좋아보이네"
?
?
?!
뭐라는거야 저인간이? 이게 사이가 좋아보여? 나 지금 되게 고된 표정을 하고 있지않나?
뭐가 좋다고 아까부터 웃는 정찬우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손장난만 친다.
"아아아아ㅏㅇ 교수님!!!!!!!"
"따라오지마라 나 바쁘다"
바쁘다면서 스마트폰은 잘도 하시네. 아니 여기에 스마트폰 반입이 되?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부당한것같아서 뭔 말을 하려고만 하면 이렇게 사라지신다.
아니 내가 저 인간하고 뭔 얘길하겠다고 징징대냐고.
"아ㅏㅇ아ㅏ아아!!!!!!!!!"
"소리지르지마 나 귀 예민해"
심드렁하니 귀를 파시더니 나한테 퉁 튀기신다. 더러워서 피했더니 간다고 쿨하게 손인사.
겁나 쿨내 나시네여. 쿨팩이신가봐여. 아아.... 나 얘랑 어떻게 같이 있냐고
"이 인간 옆에서 뭐해 나와"
"넌 신경쓸거 없거든"
그랬더니 안 어울리게 상처받는 표정. 아 저거에 내가 막혀서 안어울리게 옆으로 붙으면 또 지 옆에 가둔다.
겁나 밀당을 처 하네. 내가 밀당을 너랑 해야한다는게 한이다 한이야. 한숨이 지어질때면 역시 찬우지.
ㅎㅎㅎㅎ 웃고있는 찬우. 쟨 뭐가 저렇게 좋은데 계속 웃으면서 다녀. 난 좋을것도 없고 그냥 김한빈이나 보고싶은데. 그러면 좀 좋을것같은데.
이 자식은 어딜갔길래 코빼기도 안보여?
오호라, 쟤도 양반은 못되겠는지 내 눈앞에 딱 나타나주신다. 진환오빠하고 웃으면서 얘길 하고있길래 반갑게 다가갔더니만
이딴 표정을 하곤 그냥 가버리는 맘빈이 자식. 어,어. 어헐 쟤 왜저래?
"쟤,쟤 왜저래..?"
"야!!!김한빈!!"
왜 저러냐고 손가락질까지해가면서 김한빈을 불러도 그냥 파워마이웨이. 아니 누가 잘 걷는거 보여달랬나. 좀 얘기 좀 하자는데 툭하고 가버려...
쟤가 왜 저러냐면서 툭툭 진환오빠를 치니까 모르겠다면서 어깨를 으쓱한다. 뭐야, 그럼 누가 아는데. 가뜩이나 쟤 맘은 몰랐는데 이젠 더 모르겠다.
"난 모른다~"
"안녕하세요"
"뭐야, 얜 갑자기 왠 어색하게 인사?"
"몰라요, 맨날 아침을 잘못먹나봐"
그렇지 않고선 저렇게 변할리가 없지. 일부러 나 골리려고 저런짓하는건지도 몰라 김바비 쟨.
맘 같아선 진환오빠를 확 꼬셔내서 내 보호자로 등록해달라고 하고싶은데 솔직히 이것저것 다 싫다.
나 좀 구해달라고 어찌저찌 눈빛을 막 보내긴했는데 아쉽게도 읽진못한듯. 그래도 좋은정보를 하나 던져주신다.
"근데 준회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싶다던데"
"응? 준회가? 어딨는데?"
근데 준회가가 나한테 뭐가 미안한건데?
"안되, 걘 못 만나."
오랜만에 바비인형한테 찌들었던 감정을 우리주네한테 풀어볼까 기대를 하고있었는데 보기좋게 깨주신다.
"아, 왜!!!!!!!"
"......"
"왜왜왜 ㅠㅠㅠㅠㅠㅠ"
너는너는 아주 그 삐뚤어진 생각을 고쳐먹어야되. 내가 다른사람을 만나고 그래야 좀 마음도 편해지고!
엉? 막 교류가 활발해지면 회복도 빨라지고? 엉? 에라이 씨알도 안먹힐것같은 표정앞에서 내가 뭘하나...
그래도 포기할 내가 아니지
"주네 보고싶어 ㅜㅜㅜ"
도서관에서 찡찡
"주네ㅜㅜㅜㅜㅜㅜ"
복도에서도 찡찡
"주네야 ㅜㅜㅜㅜ누나가간다ㅜㅜㅜ"
교실에서도 찡찡대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변하진 않는듯. 그냥 겁나 철옹성이세요 니 맘은.
"야 그냥 보내줘~
뭐 질투라도 하냐?"
옳소옳소! 보내줘야 한다에 한표 동의로 걸겠습니다!
"형은 나중에 또 이런거 알려주기만해봐.
가봐요"
올ㅋ 형한테 대드는 패기보소 ㅋ. 발로 엉덩짝을 내치면서 가라고 콕콕 찌른다. 그래... 옛날처럼 불이라도 안쏘는게 어디냐 김바비가.
그래도 쟤도 많이 컸다니까? 역시 머리가 크니까 사람이 달라져. 월말평가 이후로 확실히 달라졌다. 기분이 안좋은지 턱을 괴곤 입술이 툭 나와있다.
애냐 니가. 툭 나와있는 입술을 다시 펜 끝으로 넣어주곤 팔짱을 끼며 말했다.
"왜에~?
진짜 질투나?"
"............."
더 깐족거려볼까
펜끝으로 콕콕콕 녀석의 팔뚝을 찔렀다.
"왜에~~?"
내 목소리가 점점 커지니까 민호선배하고 승훈선배도 오더니 왜에 에 동조해주신다. 내가 역시. b 선배들덕분에 힘이 납니다.
확실히 우리반은 다 비정상적이라니까? 저기에서 가만히 책을 읽고있는 학생회장 윤형이를 빼면. 그래서 쟤도 끼면 좋을텐데 하고 부르려니까 알아서 눈치를 보더니 다가온다.
"왜에~?"
"왜에 왜에에?"
"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재밌는거하나봐?"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공포의 존재에서 한순간에 동네북으로 따당따당 변하신 김바비를 다들 몰고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떠냐 김바비 니 편은 이제 없다! 넌 포위됐다! 니 친구 미미라도 불러보시지? 이러면서 내 사기가 끝 없이 올라가고 있을때
김바비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면서 손으로 내 얼굴선을 주르륵 훑는거 ㅋㅋㅋ 어훜ㅋㅋㅋ 그거에 따라 소름이 오소소소- 다들 굳어있는데 화룡정점으로 한마디를 날려주심
"응
질투나니까 그만해"
덤으로 내 볼도 꼬집어 주심. 아주...........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 설레지도않아 시벌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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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사랑둥이 독자님들 ♡.♡
오늘은 분량이 적네요 ㅜㅜㅜ
양심이 없는 작가 ㅜㅜㅜ 그래서 구독료를 안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