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안녕. 저번에 내가 민석쌤한테 농락 당한 얘기를 들려줬지? ^^
쌤이 날 얼마나 허물 없이 여겼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첫만남부터 그렇게 웃겼는데...☆★ 임팩트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엄청 웃기더라 ㅋㅋㅋㅋ
설마.. 내가 생각한 민석쌤이 날 여자로 본 순간도... 알고보면 그냥 웃긴데 착한 애 라고 생각한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거 쓰다가 갑자기 좀 열이 받길래 ㅋㅋㅋㅋㅋ 민석쌤한테 문자로
< 지금 김민석 등짝 때리고 싶다 >
이렇게 보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전화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뭐 잘못했어? ]
" 와, 바로 전화 오는 것 좀 봐. 뭐 잘못한거 알긴 아네? "
내가 일부러 연기했는데 쌤 속아 넘어 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부터 계속 안절부절.
[ 왜왜. 말해봐. 왜 그래, 여주야. ]
" 생각해봐요. "
[ 여주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놀리는게 재밌었지만 더 하다간 왠지 민석쌤이 화낼 것 같아서
그냥 바로 밝혔어 ㅋㅋㅋㅋㅋ 그 때 생각이 났는데 그 때 민석쌤 등짝 때리고 싶었다고 ㅋㅋㅋㅋㅋ
[ 아, 그 때? ]
" 네. 그 때요. "
[ 근데 그 때 너 진짜 귀여웠어. 반응이 완전 LTE 급이었는데. ]
" 내가 원래 한 귀여움해요. 그죠? "
[ ...끊을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은 결국 내가 당함 ^^
역시 난 김민석이란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나봐 ㅎㅎㅎㅎㅎㅎ
여튼 그 일이 있고나서! 사탐 수업 들으려고 5층으로 내려가는데 그 날이 또 물리 수업이랑 같이 겹치는 날인거야 ㅋㅋㅋㅋ
반에 책 놓고 화장실이나 갔다와야겠다 싶어서 나오니까 때마침 502호에서 나오는 두준이 발견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두준이 손에 뭐가 들려있는거야.
" 어, 안녕. "
두준이가 먼저 인사하길래 나도 반갑게 인사했어 ㅋㅋㅋ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좀 나아진 듯 ㅎㅎㅎㅎㅎㅎ
근데 자꾸 두준이 손에 들려있는 거에 시선이 가더라고 ㅋㅋㅋㅋㅋㅋ
흘긋 보니까 과자가 되게 많이 들었길래 뭐지 싶었는데 두준이가 내가 과자 쳐다보는 줄 알았는지 먼저 말을 꺼냈어.
" 아... 이거 오늘 민석쌤 드릴려고. "
" 민석쌤? 민석쌤한텐 갑자기 왜? "
" 오늘 민석쌤 생일이야.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저번에 말했잖아. 민석쌤 생일 3월이라고.
쌤 생일이 3월 26일인데 그 날이 바로 3월 26일이었던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놀래서 다시 생일이라고? 오늘? 이러니까 두준이가 고개 끄덕이더라.
두준이는 삼수생이라서 작년부터 민석쌤이랑 친하게 지냈었대. 그래서 생일도 안 거 였고.
근데 난 쌤이랑 친해진지 얼마 안됐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몰랐지 ㅠㅠㅠㅠㅠㅠㅠㅠ
" 그래서 지금 드리려고? "
" 응. 물리 수업 있는 김에 갖다 드리게. "
" 나 오늘 민석쌤 생일인 줄 몰랐어... "
" ..내가 미리 귀띔해줄걸 그랬나? "
두준이가 그러면서 되게 무안한 듯 말하길래 내가 아니라고 막 고개까지 흔들어가면서 괜찮다고 그랬어.
ㅋㅋㅋㅋ두준이가 굳이 귀띔해줄 필요는 없었으니까.
여튼 두준이는 교무실 가고, 나는 화장실에 왔는데 화장실 와서도 머릿속에 민석쌤 생일 밖에 안 떠오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라도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시간 내내 뭐해드리지..? 뭐하지..? 근데 나 돈 있던가? 이런 생각만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업 다 마치고 반에 올라가자마자 지갑을 확인해봤는데 지갑에 만원 밖에 없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후...☆★ 좀 갖고 다닐걸 그랬다는 생각에 후회가 됐지만 ㅋㅋㅋㅋㅋ 일단 쌤한테 가서 외출증 끊고 무작정 나왔어.
학원 옆에 작은 베이커리가 있는데 거기서 조각 케잌이라도 살까 해서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생일이니까 조그맣더라도 케잌이 의미 있을 것 같았거든.
근데 ㅋㅋㅋㅋㅋㅋ 거기가 수제 베이커리라 그런지.. 조각케잌 하나에 6천원이나 하더라.
그래도 그냥 쿨하게 샀지 ㅋㅋㅋㅋ 쌤이 무슨 맛 좋아할지 몰라서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리는 걸로 하나 달라고 하니까 치즈 케잌 주시더라고 ㅋㅋㅋ
쌤도 그렇게 단 거 안 좋아하시니까 치즈 케잌이 괜찮을 것 같아서 하나 사서 나왔어.
그리고 쌤이 좋아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사려고 그 때 우리가 같이 갔었던 카페에 갔어 ㅋㅋㅋㅋ
쌤한테 한 번 보답하고 싶기도 했고, 쌤이 아메리카노를 많이 좋아하시니까!
그렇게 두 가지 사고나니까 남는 돈이 2천원뿐이더라고 ㅋㅋㅋㅋㅋ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됐지만! 그래도 편지 하나 정도는 적어야 될 것 같아서 작은 생일카드 하나 샀어 ㅋㅋㅋㅋ
반에 들어가서 쓰면 아메리카노도 다 식을 것 같고 자습시간이라 괜히 소란스럽게 할 것 같아서 일부러 펜 하나 들고 나왔었거든?ㅋㅋㅋㅋㅋ
그래서 문구점에 양해를 구하고 ㅋㅋㅋㅋ 거기서 카드를 썼어.
' to. 민석쌤
쌤! 생신... 이 아니라 생일 축하드려요 ㅎㅎㅎ 두준이한테 오늘 쌤 생일이라는 말 듣고 없는 돈 털어서 샀는데,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저 문과생인데도 늘 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늘 고맙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형식적으로 썼나..?
그냥 형식적이었더라도 사랑해요 이런걸 썼어야 했나?ㅋㅋㅋㅋ근데 그건 너무 오글거려서 못하겠더라 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다 쓰고 학원에 가서 제일 먼저 교무실에 얼쩡거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민석쌤이 안 계시더라고. ㅠㅠ
그래서 자습시간 끝나고 나서 쉬는시간에 다시 갔는데 민석쌤이 계신거야!!!
재빨리 들어가려고 하는데..
" 쌤쌤! 이거 제가 만든 쿠키인데요. 맛있게 드세요~ "
" 쌤! 오늘 생일인 거 깜빡했어요. 그래서 그냥 매점에서 쌤 맨날 마시는 커피 사왔어요~ "
" 짜잔! 저는 플래너!! 쌤 되게 칼 같으셔서 하나 샀어요. 쌤 쓰시는 거 있어도 이거 쓰세요! "
쟤네들은 어떻게 안건지.. 민석쌤 책상을 가득 둘러싼 여자애들이 보이는거야.
주위에 쌤들이 다 부럽다는 듯이 보고 민석쌤은 난처하게 선물 보면서 하하, 하고 웃고 있고.
잔뜩 쌓인 선물 보는데 괜히 내 선물이 초라해보이고, 쌤이 귀찮게 여길 것 같은거야.
" 고마워, 얘들아. 이렇게까지 안 해줘도 되는데. "
" 에이~ 우리가 어떻게 쌤 생일을 안 챙겨요? "
" 맞아, 맞아. 저도 혜리 언니가 안 알려줬으면 모를뻔 했다니까요. "
" 하하.. 고맙다. "
그냥, 나 혼자 들떠서 쌤 생일 챙기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나는 쌤이랑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애들도 그래 보이고.
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그냥 조용히 반에 올라와서 케잌이랑 커피, 내 사물함에 넣어뒀어.
영지가 시무룩해진 내 표정 보고 왜 그러냐고 묻길래, 아무것도 아니라 그러고 그냥 책 폈어.
그러다 보니까 저녁 먹을 시간, 야자시간이 다 지나간거야.
근데 내 표정이 계속 안 좋으니까 영지가 신경 쓰였나봐.
마치고나서 왜 그러냐고 자꾸 묻는거야.
" 아무 것도 아니야. "
" 뭐가 아무 것도 아니냐? 공부할 때도 인상 잔뜩 쓰고 하던데. "
" ... "
" ... 아, 혹시 오늘 민석쌤 생일 때문에 그런거야? "
" ... "
" 오늘 보니까 여자애들 장난아니던데. 여기 처음 들어온 애들은 어떻게 안 건지, 나 원 참.. 그러고보니까 넌 뭐 준비 안했어? 그것 때문에 그래? "
" ... 아니야. 나도 준비했어. "
" 근데 왜 안줘? 아님 줬는데 쌤 반응이 별로였어? "
영지가 자꾸 묻는데 아무 대답도 못하겠는거야. 그래서 그냥 못줬어... 이러고 마니까 영지가 엄청 놀래서 왜 그랬냐고 묻는거야.
" ...그냥... 다른애들도 그렇게 챙겨주는데 내 선물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
" 왜 그렇게 생각하냐? 민석쌤이랑 요즘 많이 친해진 것 같더만. "
" ... "
나 혼자만.
나 혼자서 민석쌤을 특별하다고 생각했던건 아닐까?
그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졌어. 내가 민석쌤한테 바라고 있는게 뭔지 모르겠더라.
분명 이렇게 친해지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계열도 다른데 이 정도 친해진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란걸 나도 아는데.
" 그냥 줘. "
" ...아니야. 영지야, 너 치즈케잌 좋아해? "
" 응? 어, 응. 그건 갑자기 왜? "
내가 가방 다 챙기고 사물함에 가서 민석쌤한테 드리려고 했던 케잌이랑 커피 꺼내서 케잌을 영지한테 주니까 영지 표정이 좀 일그러지는거야.
" 야, 이거 민석쌤 선물 아니야? "
" ... "
" 맞구만? 이걸 왜 날 줘? 민석쌤 드려야지. "
" ... "
영지가 눈치가 백단이긴 해... 그래도 그냥 내가 억지로 주니까 영지가 못 이긴척 하고 받아드는거야.
나도 아메리카노 손에 들고 그냥 둘이 그렇게 내려왔어.
아메리카노가 다 식었더라고...
그러고 둘이 아무 말도 없이 1층까지 내려왔어.
그런데 마침 민석쌤이 선물을 두 손 가득 들고 주차장으로 가는 모습이 보이는거야.
" 여주야... "
" 영지야, 그냥 가자. "
영지가 그거 보고 나 불렀는데, 내가 그냥 가자고 잡아 끌었어.
근데 그 때 민석쌤 손에 들린 선물이 하나 떨어진거야.
" 저것만, 저것만 주워 드리고 가자. "
영지가 그렇게 말하고 손에 케잌 들고 뛰어가서 민석쌤한테 떨어진 선물 주워줬어.
" 아, 고맙다. "
민석쌤이 고개 꾸벅 숙이고 다시 가려는데 영지가 나 한 번 쳐다보더니 결심했다는 표정으로 민석쌤을 부르는거야.
" 선생님! "
" ...응? "
내가 허영지 설마... 설마! 하는 마음에 막 뛰어가니까 민석쌤이 날 쳐다보더라고.
그 순간 헉, 하고 숨이 멎을 것 같았어.
" 이거 여주가 선생님 생일 선물이라고 드리래요. "
" 야, 허영지! "
내가 영지 말리려는데 그 전에 민석쌤이 손에 들려있던 종이 봉투 내려놓고 케잌 받은거야 ㅠㅠ
" 여주가 주는거야? "
쌤이 웃으면서 말하는데 못 쳐다보겠어서 그냥 바닥만 보고 고개 끄덕였어.
" 여주야, 나는 오늘 빨리 가야 돼서 먼저 가볼게. 쌤, 생일 축하드려요! "
" 어어, 그래. 잘 가. 여주 친구. "
영지가 ㅠㅠㅠㅠㅠㅠ 또 눈치 있게 빠져줬어 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허영지는 은인이다, 은인...
그렇게 둘이 남아있는데 쌤이 내 손에 들린 커피를 봤나봐. 갑자기 나한테
" 커피 캐리어에 있는 거... 아메리카노 아니야? "
이러는거야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손 꼼지락 거리니까 쌤이 내가 든 캐리어 자기가 들고가더라.
" 다 식었네. "
" ... "
근데 캐리어 사이에 내가 생일 카드를 넣어놨거든.
쌤이 그걸 봤나봐. to. 민석쌤 이라고 되어있는걸.
" 이것도 나 주려고 산 거야? 근데 왜 이렇게 식었지? "
" ...그게.. "
내가 쌤 얼굴 못 보겠어서 계속 고개 숙이고 있다가 천천히 고개 들고 민석쌤을 봤어.
근데 민석쌤이 활짝 웃고 있는거야.
그 모습 보는데 머리가 멍해지더라.
아까까지 내가 고민했던 것들은 싹 잊어버리고, 그냥 민석쌤 표정만 눈에 들어왔어.
" 그게, 뭐? "
" ...아, 그게... 아까 수업 다 마치고 낮에 샀었는데 쌤이 안 계시길래... "
" 그래? 지금이라도 받아서 다행이다. "
그러고 민석쌤이 커피향 맡는거야.
" 오늘 한 잔도 못 마셨었는데. "
" ... "
" 애들이 자꾸 내가 단 거 좋아하는 줄 알고 카페라떼만 잔뜩 주는거 있지? "
" ... "
" 근데 여주는 역시 나랑 둘이서 커피 마셔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잘 아네. "
그 말 하나하나가 내 가슴에 다 박히는 것 같았어.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민석쌤이 하는 말, 지금 짓고 있는 표정만 눈에 들어오는거 있지?
" 고마워, 여주야. "
" ...아, 아니에요. "
" 카드는 집에 가서 읽어볼게. "
" 아... 네네... 저도 버스 놓칠 것 같아서 먼저 가볼게요. "
그러고 내가 꾸벅 인사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버스 정류장으로 직행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지가 아직 버스 안 타고 있길래 내가 영지한테 달려가서 와락 안음 ㅋㅋㅋㅋㅋㅋ
" 어우, 놀래라. 웬 코끼리 한 마리가 뛰어오는 줄 알았네. "
영지가 아무렇지 않게 장난식으로 말하길래 내가 영지 얼굴 보고 진짜 고맙다고 계속 그랬어 ㅋㅋㅋㅋㅋ
" 고마운 줄은 아네. 치, 나 치즈케잌 엄청 좋아하는데. "
" 고마워, 진짜로. 영지야. "
" 으이구, 니가 계단 내려가는데 청승맞은 영화 속 여자주인공처럼 굴길래 내가 용기 좀 냈다.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영지 ㅠㅠㅠㅠㅠㅠ "
허영지 = 갓영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 영지야.. 쓰고 있는 지금도 무척 고마워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 그 날 집에 가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 날 이후로 우리 진짜 장난도 많이 치고 편해진 것 같다 ㅋㅋㅋㅋㅋ
( 두준이랑 나도! )
물론 내 가슴은 두근거려 미칠 뻔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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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다음화부터는 쭉쭊 나갈거에요. 지ㄱ금 시점이 3월 26일인데 11편부터는 4월로 바로 넘어갑니다!!!!!!!!!!! 여주가 마음 앓이 한 지가 꽤 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야.. 미안...★☆ 민서기 마음을 얻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이 자꾸 사귀라고 하니까 빨리 꽁냥꽁냥 거리게 해야겠네요!!!!!!! 그리고 9편 초록글...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 증믈... 드릅그.. the love..♡
암호닉
시우밍 / 문돌이 / 델리만쥬 / @고3 / 매력 / 됴랑 / 뽀리
님들!! 진짜!!! 진심으로 많이 애정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도...♥ 답글 지금은 두분만 달아드리고 있는데 나중에 기회 되면 모든 분들한테 다 달아드릴게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은 언제나 받아욤~ 여러분 쟈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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