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부리는 YG연생 김진환이 남친인 썰
w. 감귤뿌요
"조금 더 자면 안되..?"
"안되. 일어나야지. 강의 늦는다"
아침부터 눈부신 햇빛에 인상을 찡그리니깐 내 볼을 쓰담던 오빠가 일어 나더니
커튼을 치고는 날 흔들어 깨우는거야
진짜 일어나기 싫어서 칭얼거리면서 오빠 허리 끌어 안고는 고개를 저으면서
조금만 더 자면 안되?하니깐
오빠가 단호하게 내 어깨를 감싸 쥐더니 흔들면서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눈을 덜 뜬 채로 부시시하게 일어나니깐
오빠가 손을 뻗어서 빗을 잡는 거야
"눈은 떠야지"
저러면서 내 눈 밑을 쓱 훑더니
빗으로 머리를 빗어주는거야 그래서 나고 눈을 감고 꾸벅이면서
얌전히 있으니깐 오빠가 아플까봐 그런건지 엄청 조심조심 살살 빗는거야
그런 손길에 더 나른해져서 꾸벅이는데
"눈뜨고 씻어야지"
"조금만"
"오빠가 우리 쫑쫑이 씻겨줘야되나? 오빤 좋고"
그말에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나서 욕실로 들어갔는데
밖에서 오빠가 웃는 소리가 들리는거얔ㅋㅋㅋㅋㅋㅋ
쪽팔려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쭈그려 앉아서 손바닥으로 얼굴을 비비다가
일어나서 양치를 하고 머리를 감고 물기를 털면서 나갔는데
"직접한거야?"
"그럼? 당연히 오빠가 했지."
"오빠 장가 바로 가도 되겠네"
진짜 ㅠㅠ 아침상 차려 놓고 의자에 앉아선
욕실 문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오빠랑 눈이 마주친거야
그러다가 음식들을 보는데 엄청나더라고...ㄷㄷㄷㄷㄷ
오빠한테 직접한건지 물으니 당연한거라며 웃는데
내가 장난식으로 오빠보고 장가 빨리 가겠다고 했더니
"시집 올 때 몸만 오면되."
저러면서 내 허리를 한팔로 휘감고는 내 눈에 입을 맞추곤 저렇게 말하는거야 ㅠㅠㅠㅠ
진짜 이런남자한테 시집안가고 배기겠음?ㅠㅠㅠㅠ?
그러면서 내가 앉을 의자를 당겨서 나 앉혀주는거임
"오빠 일은 없어?"
"마침 오늘은 없네."
저러면서 웃더니 내 숟가락에 반찬 얹어주는거임
진짜 공백기간이라 그런지 엄청 프리한가봨ㅋㅋㅋㅋㅋ
오빠가 웃더니 내가 밥먹는거 보면서
"오늘 너 강의 끝나고 집오면 나 있을껄?"
저러는거야! 와 진짜 ㅠㅠㅠㅠ
매번 집에 올때마다 강아지가 있어도 외로운건 사실이였거든
근데 김진환이 집에 계속 있을꺼라니깐 뭔가 설래고 기분좋은거야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밥을 우물우물 먹는데
"천천히 먹어"
그러더니 물떠서는 내 앞에 두고는 내입가에 뭐가 묻었는지
닦아주고는 천천히 먹어하는 거야 ㅠㅠㅠㅠ
그러고 밥을 다 먹고 나서 방에 들어가서 머리를 말릴려고
드라이기를 켜는데
"넌 정말 남자 잘만났다"
저러고는 내 손에 들린 드라이기를 들고 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 앞자리를 툭툭 치는거야
그래서 가서 앉으니깐
오빠가 수건으로 머리를 쓱쓱 말리더니 드라이기를 켜서 말려주는거야
"오늘 왜 풀서비스야?"
갑작스런 오빠의 풀서비스에 내가 나른하게 웃으면서
물어봤더니
"나중에 나한테 시집오고 싶게 할려고"
오빠의 말에 내가 웃으면서 그게뭐냐고 하니깐 오빠가
다시 빗으로 내머리를 깔끔하게 빗어주더니 입을 열었음
"시집은 오빠한테와야지"
안뇽하세여! 감귤뿌요입니다!
내일은 저 못와용ㅠㅠㅠ 놀러가요 ㅠㅠㅠㅠ
그리고 생각해봤는데 암호닉 있으신 독자님들에게 해택이 있어야 겠다 생각해서
완결 후 번외편은 암호닉독자님들에게만 드리겠습니다
그냥 텍파는 다 보내드릴꺼구요 그중에서 암호닉 또짜님들이 받으시는 텍파엔 번외가 있을꺼예요!
나름 괜찮겠죠...?
그리고 30화 텍파와 브금
다운로드 (Jeff Bernat Pillow Talk.mp3)
다운로드 (끼부리는 YG연생 김진환이 남친인 썰30.txt)
받아가시구요 좋은 주말되세요!
(메일을 원하신다면 일욜에 보내드릴수있어요ㅠㅠ
PC로 다운권장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