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도경수는 서로 준비물이나 돈 빌려주는 사이임
그거 아니면 저번편에서 말한 거 빼곤 대화 안 함ㅋㅋ
우리반 애들이 도경수 완전 좋아하거든?ㅋㅋ
한 날
도경수가 과학책을 빌리러 옴
"OOO, 과학책 좀"
"사물함"
저게 대화임ㅋㅋㅋ
도경수 가고 내 친구중에 한 명이
와...진짜 잘생겼다...
개귀여워...
이러는거야ㅋㅋㅋㅋ졸라 뜬금없이
"예? 쟤 너무 무뚝뚝해"
이러면서 막 도경수에 관한 얘기를 함
"도경수는 눈도 크고 똑똑하고 운동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 피부도 좋은데
키가..너무 아쉬워 168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친년ㅋㅋㅋㅋ
근데 진짜 흠이긴 함ㅋㅋㅋㅋㅋ"
"누가 그래..."
갑자기 뒤에서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리면서
조오오온나 소름돋음...
도경수 목소리 깔면 무섭거든ㅋㅋ
"나 키 168아니거든 170 넘거든
어떤 새끼가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고개 살짝 내리고 나 야리면서 말하는데
아 졸라ㅋㅋㅋㅋ깨물어주고싶어ㅋㅋ
막 내가 낄낄 대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과학공책 가져간다 가슴 작은 년아"
이러고 가는거임...
나 가슴 존나 예민하거든
내 친구들 가슴 다 B컵이고 우리언니랑 엄마도 가슴큰데
나만작아서...ㄸㄹㅇ....☆★
"뭐라고 이 미친놈아?"
"니가 나보고 키 작다며
닌 가슴 작잖아..ㅋ"
저때 존나 화나서ㅋㅋㅋㅋ 도경수 대가리 때리고
도경수 내 멱살잡고ㅋㅋ
키 작은 놈 가슴 작은 년 이러면서
오질라게 싸움
김종대가 우리반 놀러왔다가 우리 말리고
도경수랑 나랑 박찬열한테 완전 혼나고ㅋㅋㅋ
서로한테 상처가 간 싸움이였다
그래서 이젠 서로 앞에서 키랑 가슴 얘기 안 함ㅋㅋㅋㅋㅋ
10시 부터 2시까지 가슴크는 시간이래
우리 얼른 자자!!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