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13182 전체글ll조회 732l
[장위안 x 테라다 타쿠야]  Twins

w. 13182







우리는 쌍둥이였다. 11살때 까지만해도 그런 줄 알았다. 친구들한테 우리는 쌍둥이다. 제일 친한 친구고, 제일 가까운 형제라고 항상 자랑을 해왔다.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다. 왜 형이랑 나랑 닮은 점이 하나도 없는걸까.


"엄마, 나랑 형이랑은 왜 안닮았어요?"

"글쎄- 탁구 너가 옥안이보다 밥을 많이먹어서 그런거 아니야?"

"아..!"


단순히 내가 형보다 밥을 많이먹고, 내가 축구를 더 많이하고 그냥 그래서. 그런줄 알았다. 그래서 나는 내 밥,간식을 형한테 양보했다. 그리고 16살이 되서야 깨달았다. 우리는 쌍둥이가 아니라는 것을. 거기다 그 때의 나는 사춘기였고, 나는 그 현실을 받아드리기에 너무 어렸다.


"엄마. 형이 형이 아닌거에요? 그럼 장옥안은 누구에요? 나는 누구에요? 쌍둥이라면서요!!"

나는 방 구석에서 형에 대한 배신감, 엄마에 대한 미움, 실망감 등 여러감정이 섞여서 하루종일 울다가 그날 새벽 처음으로 가출을 했다. 더 이상 가족들의 얼굴을 보고싶지 않아서. 볼 수가 없어서.

정작 나와보니 갈 곳이 동네 놀이터 밖에 없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놀이터 미끄럼틀 안에 들어갔다. 놀이터에는 구석구석 형과의 추억들이 가득했다. 또 형 생각에 울음을 터트렸다. 소니기와 새벽바람 때문에 안그래도 추웠는데, 형 생각에 더욱 추워졌다.


"..이 나쁜놈아. 장옥안.. 형이라고 봐주니까. 진짜."

"죽을래."


순간 놀라서 멈추지 않을 것 같던 울음이 멈춰졌다. 그리고 올려다 본 그 곳에는 잠옷차림으로 우산을 쓰고있는 장옥안. 형이 있었다. 

"동생이라고 봐줬더니. 가출이나하고, 미쳤냐?"

형은 우산을 쓴채로 쪼그려 앉아 나와 시선을 맞춘 후에 입고있던 후드집업을 벗어서 내게 입혀주었다. 그리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탁구야, 미안해. 미안해.."

"..뭐야. 형 울어?"

"안울어. 집가서 엄마가 다 설명해 주실거야. 너는 누가 뭐래도 내 동생이야. 너랑 나랑은 서로 하나밖에 없는 쌍둥이고, 알았지?"

"..."

"대답해야지. 탁구야."

"..응."


형과 집에 돌아온 후에 엄마는 내게 나의 비밀을 말해주시려 했지만 나는 엄마를 안아드리면서 듣고싶지 않다고, 그냥 안듣고 계속 엄마랑 형이랑 살고싶다고 말했다. 그래도 되냐고 묻자 엄마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알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는 중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오랜만이 형의 품에서 잠들었다. 형의 손길이 너무 좋다. 아직까지도.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쌍둥이라니 설정부터취향저격이네요. 그리고 장위안의 무심한듯한 저 말투... 좋아요. 타쿠야가 형을 정말 좋아하나봐요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9년 전
독자2
아니여 작가님 진짜 제 취향 저 쌍둥이 덕후인거 어찌 아시고 이리 저격하시면 감옥가세요 제 핥의 감옥...☆ 사랑합니다 엉엉 장탘 쌍둥이라니 새로운 소재같고 좋네여... 네^^! 앞으로 같이 달려요!♡
9년 전
독자3
으아 벌써 발리네여.... 타쿠야가 형형하면서 기대는 것도 귀엽고 말은 툭툭하면서 타쿠야 챙기는 슈슈도 매력ㅠㅠ 거기다 동갑이라뇨오오ㅠㅠ 그냥 동갑도 아닌 가족! 쌍둥이!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넘 궁금합니닷!ㅠㅠ 빨~리오세용♡
9년 전
독자4
헐헐다들타쿠안미시던데장탘미시는분이저말고도마니계시는구나ㅎㅎㅎㅆㅎㅎ너무행복해용댓글자주자주달게용~~~~♥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5 이바라기 05.20 13:38
트위터랑 포스타입에서 천사님을 모신다가 많은데 그게 뭐야?3 05.07 16:5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0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10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13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12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16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13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9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9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10 꽁딱 01.30 03:34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그루잠 12.26 14:00
방탄소년단 2023년 묵혀둔 그루잠의 진심7 그루잠 12.18 23:35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상대?1810 이바라기 09.21 22: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콩딱 09.19 18:1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26 콩딱 09.16 19:40
지훈 아찌 금방 데리고 올게요5 콩딱 09.12 23:42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그루잠입니다9 그루잠 09.07 16:5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임창균] 유사투표2 꽁딱 09.04 20:26
이동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하트튜브 08.23 20:46
전체 인기글 l 안내
6/17 8:58 ~ 6/17 9:0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