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홀리데이입니다.
여러분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참 염치 없죠 저도.
늘 약속에 약속만 하다가, 결국은 행동으로 옮긴 게 아무것도 없네요.
염치 없다고 욕하셔도 되고, 짜증난다고 욕하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다 자초한 일이니까요.
구구절절 이야기를 해봤자 변명 밖에 안될테니,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더 이상의 연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죄송하다는 말밖엔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아요..
엑소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저는 너무 오래 글을 쉬었어요.
그러다 보니 더 이상 예전만큼의 실력도 아니고, 글을 정말 못 쓰겠더라구요..
그렇다고 계속 붙잡아 두자니
정말 이러다간 이것도 저것도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요새 뜸했던 독방을 들러 구경하다 제 메일링을 기다리신 다는 분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래서 비록 완벽하진 않지만.. 오탈자 수정하고 정리만이라도 해서,
많은 사랑을 주셨던 독자님들께 최소한의 예의는 보이자.. 하는 마음에
앞의 카톡 부분이 제외된, 인티에 업로드 된 부분만을 텍파로 만들어
메일링 신청해주셨던 독자님들 모두에게 메일링 완료했습니다.
메일링 신청하셨던 독자님들은 메일 확인 해주시고, 혹시나 신청했는데 메일이 오지 않았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 후 다시 보내 드리겠습니다.
휴면 계정이신 분들도 확인 후 댓글 남겨주세요...
그 동안 홀아버지 김준면x입양아 오세훈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15년 올 한 해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