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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열] 불편한 관계 (Uneasy Relationship) 2 | 인스티즈

 

 


불편한 관계 (Uneasy Relationship)
2

 

 

 

 뉴페이스의 등장에 회사 내부가 시끄러웠다. 여기서 말하는 뉴페이스는 바로 우리 앞집에 사는 박찬열씨다. 그가 모습을 드러낸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A팀에 젊은 팀장이 들어왔다는 소문이 회사 내부에 일파만파 퍼졌고, 그의 정체를 궁예하는 소문들 또한 무성했다. 후자에 속하는 소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남자가 소위 말하는 윗전의 '빽'으로 입사한 낙하산이라는 소문과, 남자가 우리 회사에서 힘들게 스카웃 해온 출중한 인재라는 소문.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많이 먹어봤자 고작 스물 후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남자가 하루아침에 팀장 자리를 꿰찼으니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지 않나 싶다.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땅에서 솟았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는 하루아침에 회사의 아이돌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남자를 씹었고, 또 다른 몇몇 사람들은 남자의 능력을 동경하며 찬양했다. 벌써부터 박찬열씨를 추종하기 시작한 대부분의 여사원들은 후자에 속했고, 내 친구 수정이도 그러했다.

 

 

 

"내가 아까 보고서 제출했는데 수고했다면서 웃어주는 거 있지?"
"......"
"존잘! 오늘 처음으로 이 회사 들어오길 잘했다 싶었다니까?"

 

 

 

 요새 만나는 남자도 있다면서 아주 푹 빠진 것 같다. 수정이는 쉴 새 없이 말했고, 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한참 동안 열변을 토하던 수정이는 이내 말을 멈추고는 제 앞에 놓인 아메리카노를 홀짝였다. 그리고 내게 묻는다.

 

 

 

"너는 어때?"
"어? 뭐가?"
"뭐긴. 팀장님 어떠냐는 거지."

 

 

 

 혼자 떠들기가 무안했는지 갑자기 화살이 내게로 향한다. 수정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고 나는 빨대로 휘핑크림을 휘저으며 남자에 대한 생각에 빠졌다. 남자는 내게 있어 바로 앞집 사는 이웃이자 직장 상사다. 음. 성격은 밝고 쾌활한 것 같고 사교성도 꽤나 좋은 편인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남자의 정보는 이게 다였다. 며칠을 만났다고 벌써 남자에 대한 내 감정을 정의해야 하나 싶긴 하지만 일단 내가 내린 결론은 이러했다. 남자가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싫은 것도 아니다. 뭐라고 답해야 하는 거지. 나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그냥 그래."
"...하여튼 싱거운 년."

 

 

 

 나름대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뱉은 답이었는데 수정이는 내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나를 흘겨보던 수정이는 돌연 인상을 찌푸리더니 내게 물었다.

 

 

 

"근데 키홀더 어디 갔냐?"
"잃어버렸어."
"어쩌다가?"
"몰라. 일요일 내내 찾으러 다녔는데 안 보여."

 

 

 

 아마 키홀더 없이 휑한 내 휴대폰을 발견한 모양이다. 오세훈이 고등학교 졸업 선물이랍시고 내게 건넸던 것이 바로 키홀더였다. 직접 제작 업체에 문의해서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키홀더라며 목을 긁적 거리던 열아홉의 오세훈이 아직도 내 기억 속에 생생하기만 하다. 은빛의 팅커벨이 매달려 있는 깔끔한 키홀더. 반지도 아니었고, 목걸이도 아니었지만 내게 있어서 그 키홀더는 단순한 선물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이었다. 걱정 어린 눈으로 나와 휴대폰을 번갈아 보던 정수정은 어쩌다 그랬냐며 내 눈치를 본다.

 

 

 

"나 괜찮으니까 얼른 마시고 일어나자. 점심 10분 남았어."

 

 

 

 내 말이 끝나자마자 정수정은 아메리카노를 원샷했다. 어지간히 목이 탔던 모양이다.

 

 

 

* * *

 

 

 

"뭐긴. 팀장님 어떠냐는 거지."

 

 

 

 뒤편으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찬열은 심호흡을 했다. 아니. 정수정 사원은 몰래 듣는 사람 떨리게 무슨 저런 질문을 해? 아. 그러니까 엿듣고 싶어서 엿듣는 건 아니다. 진짜 아니야. 그냥 들리니까 듣고 있는 것뿐이다. 준면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나 마실까 싶어 카페 구석에 자리를 잡았는데 하필이면 바로 뒷자리에 정수정 사원이 앉은 모양이다. 수정과는 커튼 사이로 등을 맞대고 있는 셈이니 대화가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아 떨린다. 아니. 근데 나 지금 왜 떨고 있어? 찬열은 혀로 입술을 훑었다.

 

 

 

"박찬열 이 새끼야. 입국은 진작 했다면서 어떻게 연락 한 번을 안하냐."
"......"
"내가 네 얼굴을 회사에서 봐야겠냐. 어?"
"......"

 

 


 와. 이 새끼 이제 대답도 안 해. 준면은 헛웃음을 뱉으며 중얼거렸고, 찬열은 손을 입가에 가져다 대고는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떫은 표정으로 찬열을 응시하던 준면은 결국 체념했는지 휴대폰을 잡아들었다.

 

 

 

"그냥 그래."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냥 그래. 그러니까 지금 내가 별로라는 건가? 뒤로 쏠려있던 찬열의 온 신경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내가 왜 그냥 그래? 하여튼 여자들은 잘해줘봐야 다 소용없지. 찬열은 빨대를 들어 준면의 컵에 올려져 있는 생크림을 푹푹 찔렀다. 제 피 같은 생크림이 찬열에 의해 어그러지는 것을 목격한 준면은 경악하며 외쳤다.

 

 

 

"왜 또 성질이야?"
"여자들은 원래 다 그래?"
"뭐?"
"...형. 여자는 어떻게 꼬셔?"

 

 

 

 준면은 검지 손가락으로 제 머리를 가리키고는 빙빙 돌렸다. 너 미쳤냐? 테이블 위로 턱을 괸 찬열은 입을 비죽 내밀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나는 관심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 여자는 아예 나한테 관심이 없나? 어떡하지. 방법을 바꿔야 하나? 우울하다. 박찬열 인생 한 번 거하게 우울해. 한참을 그렇게 음울에 젖어 있었을까, 결국 찬열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형 나 먼저 갈게."
"야. 박찬열 너,"
"간다. 계산은 형이 하고 다음에 봐!"

 

 

 

 저게 커피는 마시지도 않고? 쾌활한 찬열의 인사에 멍하니 어버버 거리던 준면이 정신을 차리면, 찬열은 이미 카페 문을 열고 나가고 있다. 멍하니 멀어져 가는 찬열의 뒷모습만 바라보던 준면은 들끓는 마음을 다스리려 커피를 들이켰다. 근데 박찬열 저거 지가 커피 산다면서 데려와 놓고는 계산은 왜 또 나보고 하래? 커피 잔을 잡은 준면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 * *

 

 

 

 오세훈이 신경 쓰인다. 정확히 말하면 아침에 확인한 오세훈의 문자가 신경 쓰이고 그 문자에 답장하지 못한 나 자신이 신경 쓰여 죽겠다. 서류를 타이핑하면서도 눈은 자꾸 휴대폰으로 향한다. 지금이라도 답장을 해야 하나. 자꾸만 휴대폰으로 향하는 시선을 모니터로 고정하고 힘없이 키보드를 두들겼다.

 

 

 

 솔직히 오세훈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다. 까놓고 말해서 오세훈이랑 나는 연인 관계도 아닐뿐더러 단순한 친구 사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까 오세훈은 내게 열애설에 대해 해명할 필요도, 미안해해야 할 필요도 없다는 거다. 굳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잘못은 일방적으로 오세훈을 좋아하는 내 쪽이 짊어지고 있는 셈이다. 나는 오세훈에게 있어 그저 편한 친구에 불과하니까. 그게 다니까. 망설이던 나는 결국 한숨을 내쉬고는 휴대폰을 들었다. 이제 뭐라 답장을 해야 하나. 깜빡 거리는 커서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결국 핑계로 메시지 창을 채워 넣었다.

 

 

 

[ 이제 확인했어. ]

 

 

 

 휴대폰 키패드를 꾹꾹 눌러 겨우 답장을 보냈다. 고작 문자 하나 보내는 건데도 심장이 덜컹한다. 위태로운 짝사랑을 이어 온 지도 벌써 몇 년이지만 감정이 식을 줄을 모르니 이 정도면 중증인 것 같다. 전송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 떴고, 나는 다시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대한민국 톱모델으로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오세훈이니 답장은 빨라봤자 오늘 저녁에나 올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분명 문자를 보낸지 몇 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휴대폰 화면에는 거짓말같이 오세훈의 이름을 앞세운 메시지 알림이 떠올랐다.

 

 

 

[ 걱정했네. 바빠도 연락은 좀 하고 살지? ]

 

 

 

 메시지만 봐도 오세훈의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머릿속으로 웅웅 울리는 것 같다. 목소리가 막 음성 지원 된다고 해야 하나.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잔뜩 성나있던 감정들이 오세훈의 걱정했다는 문자 한 통에 사르르 녹아 버린다. 앙 다문 잇새로 웃음이 새어 나오려는 것을 꾹 참고 태연한 척 답장을 보냈다.

 

 

 

[ 스케줄 없어? 왜 이렇게 답장이 빨라? ]

[ 그래서 싫어? ]

[ 친구 백수 될까봐 그런다. 왜. ]

[ 오빠가 너 먹여살릴 정도는 다 벌어놨어요. ]
[ 그리고 나 오늘 저녁 스케줄 빈다. ]

[ 어쩌라고? ]

[ 만나자고. ]

 

 

 

 그동안 혼자 속으로 끙끙 앓았던 것을 한 번에 보상받는 느낌이다. 실없이 웃으며 답장을 막 작성하려는데 등 뒤로 낮은 목소리가 들린다.

 

 

 

"뭐 해요?"

 

 

 

 미친. 깜짝 놀란 나는 휴대폰을 책상에 던지듯 내려놓고 급히 뒤를 돌았다. 그리고 나는 남자와 나 사이의 간격에 한번 더 놀라야 했다. 남자가 내 쪽으로 허리를 굽힌 탓인지 우리 사이의 틈은 30cm도 채 되지 않아 보였다. 괜히 부끄러운 기분에 몸을 슬쩍 뒤로 뺀 나는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그러니까 나는 엄연한 업무 시간에 휴대폰을 하다 걸린 거고, 하필이면 그걸 목격한 사람이 내 직속 상사고.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에 머리가 찌르르 아파왔다. 빤히 나를 쳐다보던 남자는 곧 시선을 거두고 내게 말했다.

 

 

 

"따라와요. 얘기 좀 합시다."

 

 

 

 학창 시절에도 안 했던 일대일 면담을 이 나이 먹고 하게 될 줄이야. 박찬열씨가 먼저 복도로 걸음을 옮겼고 나는 울상을 지으며 그 발걸음을 쫓았다. 또 무슨 다리가 이렇게 긴지 오세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긴 다리 덕분인지 걸음도 더럽게 빠르다. 앞서 나간 박찬열씨가 복도 구석진 곳에 먼저 멈춰 섰고, 나 또한 걸음을 재촉해 그와 얼굴을 마주했다. 박찬열씨가 입을 열었다.

 

 

 

"누군데 웃으면서 문자 해요."
"......"
"그것도 업무 시간에."
"...죄송합니,"
"남자친구라도 됩니까?"

 

 

 

 엄청 깨지겠구나 싶었던 예감은 역시나 적중한 모양이다. 표정을 잔뜩 굳힌 박찬열씨는 딱딱한 말투로 나를 추궁했다. 뭐라 대답할 틈도 없이 나를 몰아붙이던 박찬열씨는 돌연 낮은 목소리로 남자친구라도 됩니까? 하고 묻는다. 그 말에 손을 저으며 아니라고 답하자 박찬열씨의 표정이 잠시 유하게 풀어진다. 착각인가.

 

 

 

 뭐라 더 말하려는 눈치의 박찬열씨였지만, 진동 소리가 그것을 끊었다. 박찬열씨는 신경질적으로 정장 마이 안에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고 나는 멍하니 눈만 깜빡였다.

 

 

 

"박찬열입니다."
"...어."
"아뇨. 괜찮습니다. 바로 갈게요."
"......"
"네. 끊습니다."

 

 

 

 대체 왜 박찬열씨 휴대폰에 내 키홀더가 달려 있는 건지. 혹시라도 내가 잘못 본 건가 싶어 눈을 세게 감았다 떠봐도 박찬열씨의 휴대폰에 매달려 흔들리고 있는 팅커벨은 그대로다. 내 눈이 잘못되지 않은 이상 저건 내 건데. 내 키홀더가 맞는데. 통화는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박찬열씨가 통화를 마치자마자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가 들고 있는 휴대폰을 향해 손을 뻗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휴대폰에 달려있는 키홀더를 향해서 말이다. 눈을 크게 뜬 박찬열씨는 휴대폰을 들고 있는 손을 위로 홱 올려 버린다.

 

 

 

"아니 뭔데,"
"좀 봐요!"
"뭘요?"
"키홀더요! 그거 제 건데!"

 

 

 

 하극상이라면 하극상일까. 직장은 다시 구하면 끝이지만 키홀더는 세상에서 하나뿐이라는 생각에 눈에 보이는 게 없었다. 그토록 찾아 헤맸던 키홀더에 계급장 다 떼고 떽떽 거렸다. 그거 제 거예요! 제 거! 내 말에 박찬열씨는 픽 웃는다. 그리고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입을 연다.

 

 

 

"아. 키홀더요?"

 

 

 

 눈을 접어 웃으며 묻길래 고개를 열심히 끄덕이자 박찬열씨는 예쁜 웃음을 유지한 채로 말한다.

 

 

 

"싫은데."
"......"
"내가 왜?"

 

 

 

 예쁜 웃음과는 상반되는 말이었다. 가뜩이나 키가 멀대 같은 박찬열씨가 팔을 들어 올린 탓일까. 공중에 붕 떠 있는 키홀더는 내가 잡기에 너무도 높았다. 높아도 너무 높아. 까치발을 짚고는 낑낑대며 키홀더를 뺏어 보려고 했지만 실패. 오히려 몸을 뒤로 뺀 박찬열씨가 팔을 더 올려 버린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생글 거리는 얼굴의 박찬열 씨는 자유로운 한쪽 손으로 내 머리를 아프지 않게 눌렀다. 그 덕분에 중심을 잃은 나는 박찬열씨의 품으로 고개를 푹 박았다. 제 품에 안긴 나를 바로 세워 준 박찬열씨는 말했다.

 

 

 

"들어가서 일해요."
"...허."
"일 열심히 하면 생각해 볼테니까."
"저기요 박찬열씨."
"저 잠시 외근 나갑니다. 수고해요."

 

 

 

 내 어깨를 두어 번 두드린 박찬열씨는 빠른 걸음으로 나를 지나친다. 남겨진 나는 박찬열씨의 뒷모습을 보며 헛웃음을 내뱉었다. 도대체 내 키홀더를 왜 저 남자가 가지고 있어?

 

 


 불편한 관계의 서막이었다.

 

 

 

 

 

/

왜 글이 자꾸 산으로 가는 느낌인지... 세훈이는 아마 다음 편에 나올 거예요!

전 편에 달린 댓글 정독하고 기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들 말씀을 왜 이렇게 예쁘게 하셔요?

감동 또 감동...8ㅅ8 오늘도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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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 설마 1화에 나왔던 그 남자가 찬열이였던 건가요??
작가님 빨리 다음편을!! 다음편을 주세요!!!!

9년 전
독자2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작품이네요!!! 찬열이 너무 설레요............
9년 전
독자3
헐 ㅠㅠㅠㅠ신알신이요 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그 엎드려있던 남자가 찬열이??근데 왜이렇게 늦게오셨어요ㅠㅠ 1편에 댓글쓰고 기다렸는데..근데진짜 괜찮네요
9년 전
비회원90.253
흐엉...그때 댓글 남기고 나서 이제야 이 편을 확인했어요ㅠㅠㅠㅠㅠ진짜 필력 제 스타일이신 것 같아요 완전 잘 읽혀...♥작가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꿀잼이에요!
9년 전
독자5
와소재도내용도다마음에쏙들어요!!!그리고여자꼬시는법은너의외모로꼬시면돼요찬열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읽고갑니다!!
9년 전
독자6
세상에ㅋㅋㅋㅋㅋㅋ찬열이 귀여우면서도 능글맞은거 너무좋아요ㅜㅜㅜㅠ근데 키홀더가 왜 찬열이한테ㅠㅜㅜ
9년 전
독자7
으아 이렇게 둘의 관계가ㅠ.ㅠ
9년 전
독자8
헐찬열이랑이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흐뭇 신알신하구 정주행 합니다핳 와하 세훈이랑 아슬아슬 줄타기하는구나 여주아..ㅜㅜㅜㅜㅜㅜㅜㅜ아파ㅜㅜ
9년 전
독자10
왜 가지고 있는거야 서막이 열렸으니 쭉 가봐야죠 후우우우우우
8년 전
독자11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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