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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시점   

   

   

   

   

   

   

   

"형!!!!!!!!!"   

   

"막내야 박지민 또 왜 저러냐"   

   

"몰라여..."   

   

   

"형!!!! 숙소앞에 고양이 있어요!!!!"   

   

"도둑고양인가보지"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요? 편지도 있고 상자에 고이 담겨져있는거 보면"   

   

"그래?"   

   

"와.......윤기형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내가 말할땐 거들떠도 안보더니 정국이가 뭐라하니까..."   

   

"너랑 정국이랑 같냐? 정국아 편지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읽어봐"   

   

"네....도저히 키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누구신지도 모르는분 집 앞에 내려 놓습니다 순한 아이에요...잘 부탁 드립니다....라는데요?"   

   

"형, 얘 발바닥 봐요 흰색에 핑크색이라니ㅠㅠㅠㅠ"   

   

"중독성 장난 아닌데? 완전 말랑말랑해"   

   

"형들 제 말 들으셨어요...?"   

   

"야 근데 보통 고양이들은 이러면 싫어하지 않냐?"   

   

"사람을 잘 따르나 보죠~ 아이 이뻐라 나비야~"   

   

"뭔놈의 나비야 촌스럽게"   

   

"에...그런가?"   

   

   

   

편지를 읽어보라던 윤기형도 고양이를 처음 발견한 지민이 형도 고양이 발에 넋이 나가 내 목소리는 귀에도 들어오지 않는가보다. 뭐 어찌하리 이런사람들과 같이 살고있는 내가 이해해야. 몸을 낮춰 고양이를 자세히 바라보니 새하얀 털에 분홍색 발바닥을 가졌고 눈은 파란색인 정말...예쁘다 못헤 아름다운 고양이었다. 이런 고양이면 버리기도 쉽지 않았을건데....   

   

   

   

"형, 우리 얘 데리고 가요"   

   

"장난이지?"   

   

"비도 왔고 새벽이면 더 추워질텐데 저 작은애가 무슨수로 버텨요"   

   

"야 그래도 그렇지"   

   

"데리고 가요 윤기형, 우리가 키우자는것도 아니고 추우니까 잠깐만 보호해주자는거잖아요 내일 날 밝으면 유기묘보호센터에라도 데려다 주면 되는거구요"   

   

"정국이 말대로 해요 형 애가 이렇게 애처롭게 쳐다보는데 이데로 밖에 둘수는 없잖아요"   

   

"난 모르겠다..애들한텐 너희가 설명해"   

   

앗싸-. 윤기형이 허락아닌 허락을 해줬다. 분명 숙소에서도 환영해줄거다. 이렇게 이쁜애를 어떻게 안 이뻐하겠어   

   

   

   

   

   

   

   

   

   

   

   

   

***   

   

   

숙소안   

   

   

"얘넨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와?"   

   

"이 추운날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다는 니가 이상한거야 태형아"   

   

"아 갑자기 메로나가 땡겼다고오오오"   

   

   

   

   

삐삐삑삐- 문이 열렸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아이스크림 만들어오냐 박지ㅁ...야 그 상자는 뭐야?"  

  

"설마 그게 다 아이스크림은 아니지?"  

  

"설마요 진이형, 지민이형이 설명해줄거에요"  

  

"자, 다들 거실에 앉아보세요  

  

  

  

"자초지종을 설명하자면.."  

  

  

  

  

  

  

  

  

  

  

"그러니까, 이 추운날 버려진 고양이를 밖에서 재우기엔 불쌍해서 숙소로 데리고 오셨다. 이거야?"  

  

"그렇죠, 역시 남준이형"  

  

"그렇죠는 뭐 그렇죠야 빨리 도로 갖다놔"  

  

"형!! 얘가 안쓰럽지도 않아요? 오늘만 여기서 재우고 내일 날 밝으면 센터같은곳에 데려다 주자구요"  

  

지민이 형이 언성을 조금 높이자 새하얀 고양이가 상자에서 내려와 지민이형 다리에 몸을 부비며 남준이형을 쳐다본다.  

저런게 진정한 고양이 스킬이지 하지만 저런거 하나에 남준이 형이 넘어갈ㄲ...  

  

  

"....오늘밤만이야."  

  

넘어가네.  

  

  

  

남준이형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고양이는 거실에서 재우기로 했고, 정많은 방탄소년단은 자러 들어가기전 다들 고양이에게 인사를 한다. 나도 인사를 하고 들어가려는데.....  

고양이의 눈빛이 아까와는 조금 달라진 느낌이다 아까는 순한 양같았다면 지금은 도도한 여우랄까-. 뭐라는거야 드디어 내가 미쳤나보다 빨리 자야지  

  

  

  

  

  

  

  

  

  

  

  

****  

  

과연 아침에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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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어어무슨일이일어날까요???!!!궁금해
9년 전
독자2
혹시 고양이가 사람으로 변한다던가 거실이 완전 엉망이라던가 그런거일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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