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샤이니
이불킥 전체글ll조회 2890l 1

      

      

      

[전정국X박지민] 시혁고 노답국민 06 | 인스티즈

 

     

     

-     

      

      

      

[전정국X박지민]시혁고 노답국민 06     

      

      

      

이불킥     

      

      

      

--------------     

      

      

      

부제:     

전정국 위주     

      

      

      

0.     

      

      

      

"우린 좀 아니야, 왜냐면 너무 케미 폭팔.!"     

'뚜-뚜..'     

"..헐, 끊겼다"     

      

      

      

한 건물의 파티룸 안. 여러 색깔의 풍선으로 꾸며져있고 한 쪽 벽면에는 〈HAPPY BIRTHDAY> 라는 글자가 걸려있어. 전화를 하던 지민이를 포함해 태형이와 남준이, 석진이까지 함께 있어. 늘 애인 노릇을 똑똑히 해오는 정국이가 너무 예뻐 지민이 보답을 해주고자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려 했지. 술집 알바 대타도 그래서 한 거고. 지민이 계획대로 토요일 정국이와 그렇게 돌아다녀 정국이 마음에 들만한 옷을 킵 해두고 일요일, 정국이 덕에 약속을 빼먹은 태형이와 남준이와 함께 돌아다니며 지민이 찜해두었던 옷을 사고 둘도 알아서 선물을 샀어. 케이크를 사온 석진이까지, 이제 주인공인 정국이만 오면 돼서 불르려다 약간의 착오가 생긴 것 같아.     

      

      

      

"빙시야 니가 너무 끌었다"     

"그래도 확실히 오긴 하겠네"     

      

      

      

소파에 누워서 게임을 하고 있던 태형이 타박하며 말했고 그런 태형을 풍선으로 때리고 테이블에 걸터앉은 남준이 나름 지민이를 위로하며 말해. 지민이 고민하듯 인상을 작게 찌푸리고 입을 꾹 다물어 옆에서 풍선을 불고 있는 석진이를 봐. 석진이 부산으로 내려온 것도 정국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야, 게다가 석진은 어른이니까 이렇게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석진이 덕에 파티룸도 빌릴 수 있어 딱이지. 풍선을 다 불어 묶는 석진이 웃으며 몰카니까, 괜찮을 거야. 말하는데 누워서 게임 하고 있던 태형이 엎드려 팔걸이에 팔을 대고 검지만 펴 까딱거리더니 고개를 저어. 무서운 얘기하듯 목소리를 낮게 깔아     

      

      

      

"딱 일년전에는 자가 대놓고 쫑내자캤었거든"     

      

      

      

*     

      

      

      

1년전> 고 1학년 정국&지민&태형&남준     

      

      

      

"내는 니보다 태,태.."     

"내가 좋댄다"     

"..맞다, 우리 쫑내자!"     

      

      

      

이때도 깜짝 생일 파티를 해주려고 몰래카메라를 한 다음 생일을 축하해주려 했어. 몰카 설정은 대충 지민이가 태형이와 눈이 맞아 정국이와 헤어지자 하고 정국이 당황해할 때 남준이 구석에서 나와 서프라이즈! 하며 다 같이 속았지! 놀리다 생일을 축하해주는 내용이었는데. 지민이 막상 말하려니까 지민이 생각을 빌려 저 김태형 저 4차원 개또라이한테 차마 좋다는 말이 안 떨어져서 말을 버벅거려. 내연남 역할인 태형이 지민이 어깨를 감싸며 대신 말해 겨우 말을 이어갈 수 있었어. 이제 정국이 당황해하는 것만 보면 되는데 갑자기 정국이 무서워 바라볼 수 없을 정도의 정색한 표정을 짓더니 번 접할 수 없는 검은 아우라가 풍기는 것 마냥 느낌을 내며 태형이를 노려봐.     

      

그에 둘이 살짝 움츠려들어 서로에게 더 붙어오자 정국이 태형이의 복부를 발로 차서 넘어트려. 방과 후 교실이라 교사나 애들이 없어 다행이야 만약 점심시간 때 했다면 싸움 난 줄 알고 애들이 모여 일이 커질 뻔했어. 쓰러진 태형이를 보고 지민이 놀라 때리려는 정국이를 와락 끌어안고 말려. 흥분한 상태에도 지민이는 조금이라도 때릴 마음이 없어 지민이 잡자마자 얌전히 있는 상태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지민이 말을 들어. 구석에 숨어있던 남준이 케이크를 교탁에 올려놓고 넘어진 태형이에게 괜찮아? 놀라 물어. 맞은 배도 아프고 넘어지면서 찍은 팔꿈치도 아픈 태형이 바닥에 굴러 정국이 욕을 찰지게 해대. 저 육시럴새끼.!     

      

      

      

*     

      

      

      

"그 자식은 또라이라 이런게 안 통한다"     

"그건, 니 아이디었잖아 등신아"     

      

      

      

멋으로 쓰고 있던 안경을 손끝으로 들어 올려 박사처럼 말하는 태형이에 남준이 태형이 뒤통수를 한대 쳐. 석진이 풍선을 다 불어 던지고 진짜? 물으며 지민이를 보자 지민이 슬쩍 웃고는 어깨를 으쓱여. 그 일이 있은 뒤로 한 한 달간은 태형이와 제대로 말도 못 썩었던 걸로 기억이나 지민이 허탈하게 웃고 까만 핸드폰 액정을 봐. 그래도 파티룸에 있다고 했으니까 예상은 하겠지 뭐 싶어 하면서 케이크를 세팅해. 정국이네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면 한 이십분 거리니까 아직은 시간이 좀 있다 생각해 남준이와 생일 초를 케이크에 꼽는데 문이 덜컹! 하고 큰소리를 내며 열려.     

      

일체 놀라서 열린 문 쪽을 봐. 거기엔 숨을 헐떡이며 잔뜩 헝클어진 정국이 서있어 태형이 경악해 입을 가리며 상또라이.. 중얼거려. 눈으로 빠르게 지민을 찾은 정국이 당황해 버벅거리는 지민이를 냅다 끌어안아. 거칠어진 숨을 몰아쉬는 와중에도 지민이를 만났다는 안도감에 정국이 눈을 질끈 감았다 천천히 떠. 다들 예상시간보다 세배는 빨리 도착한 정국이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정신 차린 남준이 빠르게 초에 불을 지펴 룸에 불을 꺼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지민이 정국이 품에서 비집어 빠져나오고 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쳐.     

      

뭔가 엄청 웃기고 이 어색한 상황에 그제야 정국이 사태를 파악한 듯 굳었던 표정에서 서서히 웃고는 안심해 울음이 터져 고개를 숙여. 그걸 가만히 보고 있을 애들이 아니기에 놀리며 정국이 등을 마구 때려대며 웃어. 태형이 가지고 있던 고깔 모를 숙인 정국이한테 씌어주고 숙여있던 정국이 고개를 억지로 들게 해. 잔뜩 울먹이면서 팔로 얼굴을 가리는 정국이를 보고 애들이 빵 터져 웃어젖히고 석진이 놀랬을 정국이를 생각해 등을 쓸어줘 새어 나오는 웃음은 어쩔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정국이 안정되고 지민이 케이크를 들고 정국이 앞에 갖다 대자 정신없는 와중에도 불어서 초를 꺼.      

      

      

      

"짜나? 지금 짜는거 맞제!"     

      

      

      

더 신 난 애들이 예~! 소리를 내며 정국이 볼에 생크림을 묻히고 태형이 정국이를 막 놀려대자 지민이 헤어지자는 게 아니어서 후해진 정국이 웃고, 놀리며 손가락질하는 태형이 손을 막아. 정말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던 정국이야 미친 듯이 뛰어오는 중에도 지민이 너무 보고 싶어 울컥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자신의 생일 파티였다는 것을 알고 안심해 눈물이 터져버렸어. 전정국이 울어쩌예? 지민이 눈물이 잔뜩 맺힌 정국이 눈가를 쓸며 다정하게 웃어 정국이 마주 웃고 지민이를 다시 꼭 껴안아. 그 잠깐 사이에도 지민이의 온기가, 웃음이 얼마나 고팠는지. 다시금 떨어지는 눈물을 신경 쓰지 않고 토닥이는 지민이 손길을 느끼며 지민이의 어깨에 고개를 묻어.
     

      

      

"..이 문디 가시나야"     

"많이 시껍했나?"     

"말이라꼬"     

      

      

      

눈치 빠른 정국이 당하는 것은 지민이 앞에서 한없이 물러지는 덕이 아주 커 특히나 저런 철렁거릴 법한 말을 꺼낼 때면 숨이 멎는 기분이지. 그래도 늘 지민이 챙기기에만 급급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정국을 지민이 나름 잘 챙겨줘. 크게는 본인도 깜빡하는 생일 챙겨주기라든가, 작게는 정국이 제게 온 러브레터를 종이비행기로 접어서 날려도 못 본척해 준다거나. 서로 좋게 좋게 상부상조하며 여전히 둘은 잘 지내. 사실 우는 정국이는 예전에 한번 보고 그 뒤로 본 적이 없어서 이제 짓궂은 장난은 자제해야겠다, 정국이를 토닥이며 지민이 생각해.     

      

지금이 월요일 새벽이라 아침이면 고등학생 넷은 학교에 가야하고 대학생인 석진은 집에 들러 짐을 싸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케이크만 해치워 먹어 길게 놀지 못 하고 헤어졌어. 자진해서 정국이네서 자고 가겠다는 지민이를 대리고 셋이 정국이네에 도착해. 바로 짐을 싸는 석진을 도와주며 옆에서 지민이 재잘대. 오느라 욕을낀데 또 가나, 힘들겠다.. 정국이도 보고 너도 봐서 좋았는데 뭘. 석진이 웃으며 옷을 개어 가방에 넣고 겉옷을 챙겨 매. 정국이와 지민이의 배웅을 받은 석진이 둘을 한 번씩 안아줘, 파이팅하고 오라는 지민이 말에 웃고 옆에 있는 정국이를 꼬옥 안아.     

      

      

      

"생일 축하해, 우리 정국이"     

"..고맙다"     

      

      

      

아냐, 형이 고맙지. 웃어 보이는 석진이에 정국이 마주 보지는 못한 채 눈을 살짝 내리깔고 웃어. 둘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가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자두라며 둘을 걱정하는 석진이에게 정국이와 지민이가 손을 흔들어줘. 문이 닫히고 둘이 화장실에 들어가 씻고 잘 준비를 해. 지민이 새벽이라 졸려 하품을 한번 하고 정국이의 침대에 쓰러지듯 엎드려 누워. 그 옆에 정국이 침대에 걸터앉고 지민이에게 잠 오나. 물어. 졸려서 자꾸 감기는 눈과 사투를 벌이며 아이. 라고 대답하는 지민이에 정국이 피식 웃고 지민이 등을 토닥여. 잠 안 온다니까.. 지민이 웅얼거리며 말하고 많이 피곤했는지 금세 까무룩 잠이 들어      

      

고른 숨을 내뱉는 지민이를 바라보며 정국이 웃음을 짓다 문득 책상에 놓인 선물들을 봐. 태형이 것은 라면 받침대로 쓰일만한 플레이보이 잡지, 남준이는 남준이스럽게 책 선물, 지민이는 토요일 정국이와 즉흥 데이트로 여러 옷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봤던 하얀 니트 그리고 손편지. 생일 시작부터 너무 서프라이즈 하게 축하를 받은 정국이 슬쩍 웃어. 몸을 일으켜 의자 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책상 의자에 앉고 지민이 쓴 편지봉투를 뜯어 편지지를 귀한 것 다루는 마냥 꺼내 천천히 읽어.     

      

      

To. 내꺼 ←← 오글오글 ㅋㅋ     

      

전정국이 안녕하나? 내 눅후게~~ 모르면 섭하다 ㅡ,ㅡ 둘도 셋도 넷도 열도 없는 박지민이~!     

아 너무 촐싹 되나 진지하게 써야제 음,.. 정국아 (진지) 생일 축하해 (진지+비장) ㅋㅋㅋㅋ미얀     

 올 니 생일이니 일단 먼저 축하! Happy birthday to you~!! >,〈 짝짝짝     

니는 또 까먹고 있겠제? 그래서 이 성님이 챙겨주고, 내삐 없제? 압니대이 알아예~~     

아 진짜 ㅠ 진지하게 쓰고 싶은데.. 마음을 가다듬고..     

솔직히 내는 정말 니삐 없다. 가장 편하고 가장 좋고 솔직히 내가 조금.. 좀..? 별로 안 그러게      

굴지만 진짜 우리 정국이 밖에 없어요 니 아님 누가 내 성깔 받아주겠나 ㅋㅋㅋ      

솔직히 많이 고마워하고 있다 아.. 와 자꾸 솔직거리지 내 야구리 까는 거 같네.. 튼!     

      

      

편지를 읽어내리는 내내 정국이 입가에는 웃음이 걸쳐있어. 꽤나 긴 장문의 편지를 쭉 읽다 마지막 달락에 글을 눈에 담아.     

      

      

태어나줘서 고맙다, 정국아 내가 억수로 사랑한대이. .♡     

      

      

정말 이 사랑스러운 박지민을 어찌해야 좋을지. 자는 지민이에 소리 죽여 웃은 정국이 편지지에 얼굴을 묻고 의자에 기대. 저를 위해 정성껏 써내린 글자에, 사랑이 담긴 내용에. 정국이 편지지를 편지 봉투에 곱게 넣고 편지지에 입술을 맞대 기분 좋아 웃어. 책상 서랍 마지막 칸을 열어 지민이 써준 편지를 넣어 이 칸은 정국이 아끼는 물건들만 넣는 칸이야. 대부분이 지민이와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있어 공부가 안 될 때나 지민이를 보고 싶을 때 종종 꺼내봐. 오늘도 내일도 지민 바라기 전정국이 지민이 주는 사랑에 손쉽게 넘어가 다시금 러브러브 한 사랑에 빠져.     

      

자신의 옷을 입고, 자신의 침대에서, 자신의 베개를 베며 자는 지민이에게 제대로 이불을 덮어주고 옆에 누워 곱게 감은 눈을 봐. 차례대로 동글한 코 끝과 도톰해 말랑한 입술.뭐하나 빠짐없이 씹덕 포인트가 되어 정국이의 비좁은 과녁에 콕 정확히 박혀와. 정말 사람이 그렇게 매력 있으면 못 쓰는 건데. 작게 뒤척거리는 지민이를 정국이 바라보다 제 품을 파고 들어오는 지민이에 웃어버려. 지민이를 꼭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 따스한 정국이의 품이 좋은지 가만히 정국의 가슴팍에 머리를 대고 곤히 잘 자.     

      

      

      

"오늘도 사랑한대이"     

      

      

      

지민이 앞머리를 쓸어 이마에 입술을 대고 웃으며 말해.

      

      

      

      

      

      

      

1.     

 잠에 잔뜩 취한 지민이를 엎고 정국이 학교까지 걸어갔어. 멀쩡한 상태였다면 지민이 뭔 남사스러운 짓이냐고 타박을 했겠지만 졸려 죽는 현재는 곤히 눈만 감고 있어 가마를 타는 꿈이나 하늘을 나는 꿈을 꾸고 있겠지. 그래도 나중에 안 다면 미안해할 지민이를 아니까 혼자 조용히 묻을라고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했어. 당연히 반에 일빠로 도착한 정국이 반 문을 열어 엎고 있던 지민이를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혀놔 작은 쿠션을 책상에 놓고 지민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엎드려 잘 수 있게끔 해줘. 3층 계단까지 올라오느라 아픈 허리를 잡고 작게 인상을 찌푸리며 허리를 돌려 스트레칭을 해.
     

      

      

"잘자네, 아무것도 모르고"     

      

      

      

본인 자리는 아니지만 지민이 옆자리에 앉아. 턱을 괴고 지민이 쪽으로 몸을 돌려 자는 지민이를 보며 정국이 중얼거려. 아침에 잘 일어나나 싶더니 밥 먹을 때 골아 떨어진 지민이 떠올라 정국이 웃음을 지어. 커튼은 쳐져 있고 불은 꺼져있고, 교실엔 둘만 있어. 도둑 키스라도 하고 싶지만 지민이의 단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정국이 바라만 보다 지민이 깨지 않게끔 조심스럽게 지민이 앞머리를 정리해줘. 지금도 사랑한대이. 코를 찡그리며 개구지게 웃는 정국이 말이 지민이 자느라 못 들었을 텐데도 정국이는 그저 좋아 웃으며 지민이를 눈에 담아.     

      

      

      

"전정국이, 올 귀 빠진날이라매! 축하한대이"     

      

      

      

조회가 끝나 종이 쳐. 아침밥도 제대로 못 먹은 지민이에 정국이 매점에 데려가 뭐라도 먹이려고 지민이를 흔들어 깨우다 담임교사가 나가기 전 큰 소리로 정국이를 보고 말해. 갑작스러운 축하를 받아 작게 당황하다 감사합니더. 하고 고개를 한번 숙여. 좋은 하루 보내래이. 하고 웃으며 가는 교사에 정국이 멀뚱이 쳐다보며 생일을 외우고 다니나 의아해하다 잠투정하는 지민이를 토닥이며 마저 깨워.
     

      

      

"정국오빠야.. 생일 축하예!"     

      

      

      

쉬는 시간. 남준이하고 몇 애들과 판치기를 하고 있다 세 명의 후배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와서 선물을 내밀어. 부끄러운지 두 여학생은 말하는 한 여학생 뒤에 숨어 서로 치며 앞으로 가라 말하며 정국이에게 줄 선물을 품에 안고 호들갑 떨고 앉아있어. 같이 있던 애들이 오~, 전정국이! 하며 바람을 잡아 정국이 때리는 시늉을 하고 인상을 찌푸려 하지 마라. 말하고 나름 정중히 셋을 돌려보내. 고마운데, 그기는 그냥 들고 가라. 여학생들을 쳐다보지도 않고 말했지만 저게 정국이 딴에 정중함.     

      

      

      

"어이! 전정국이 생일이라꼬? 축하한다, 짜식"     

      

      

      

체육시간이에 축구 경기를 해 잠깐 축구화를 제대로 동여매고 있을 때 처음 보는 남자 선배가 와서 정국이한테 헤드록을 걸고 말도 걸어. 누구세요. 라고 물어볼 려다 실례일 것 같아 그저 슬쩍 고개를 끄덕여 고맙습니더. 하고 말아. 손을 흔들며 뛰어가는 남자 선배 뒤로 모여있던 딴 선배들이 정국이에게 손을 흔들며 단체로 소리쳐 우렁차게 말해. 생일 축하한대이~!     

      

      

      

"정국학생 아이가? 올 귀 빠진 날이라카는"     

"맞나, 참 잘생깃네! 축하한대이 마이 묵으라"     

      

      

      

점심시간이라 밥을 먹으러 정국이 식판을 드는데 밥을 푸던 아주머니가 정국이를 보더니 웃으며 정국이 식판에 가득 밥을 퍼줘. 어떻게 알았는지 몰라 의아해하다 감사합니더. 하고 어색하게 웃어. 그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들도 호호 웃으며 자식 챙기는 엄마같이 가득가득 담아줘 후식으로 주는 요플레 담을 곳이 없어 손에 들었어. 요플레도 두 개를 받아 하나는 입에 물고 의문 가득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급식 아주머니를 따라 하며 호호 웃는 태형이를 한대 때려     

      

      

      

 "......."     

      

      

      

그리고 밥을 다 먹고 반에 올라가 태형과 남준이 우와. 감탄을 해, 정국이 제 교실 자리를 보고 인상을 깊게 찌푸려. 책상 위나 바닥이나 서랍이나 심지어는 의자에까지 출처 모를 선물들이 잔뜩 놓여 있어. 앉을 수 라도 있게 의자 쪽을 치우려는데 도저히 놓을 곳이 없어 몇 개를 집어 들어 사물함 쪽으로 가. 정국이 자신의 사물함을 열자마자 한숨을 옅게 쉬고 체념해. 선물로 꽉 차서 넣어두었던 문제집도 보이지 않고 정국이 사물함이 이기지 못 하고 상자 하나를 뱉어냈거든.     

      

대체 잘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생일을 아는지 정말 궁금한 정국이 마음속을 읽었는지 반 문이 급하게 열리더니 태형이를 포함한 정국이 중학교 친구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케이크를 들고 우르르 들어와. 전정국이, 생일 축하한대이!!! 민망할 정도로 다들 큰 소리로 외치고 놀란 정국이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정국이 친구들이 축하를 빙자해 니킥이나 암바를 시도해 정국과 애들이 웃으며 바닥에 뒹굴어 남준이도 덩달아 신나 은근 슬쩍 더 때려. 정국이를 제외하고 친구들이 재빨리 일어나 불을 꺼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데 엄청난 불협화음에 정국이 웃어     

      

노래가 끝나 한 차례 더 얻어 맞고 생크림까지 뒤집어쓴 정국이 친구들이 주는 선물을 바리바리 받고 애 같은 웃음을 지어 다른 사람에게 축하받으면 좋기는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저와 가까운 사람들한테서 받는 축하니까. 멀리서 구경하던 지민이 기분 좋게 웃고 가자는 제 친구에 고개를 빼 기울여 웃고 있는 정국이를 한번 더 눈에 담고 따라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나 했더니, 정국이 친구들이 정국이 생일을 광고하고 다니는 바람에 그랬던 거야. 여전히 반에서는 시끌벅적하게 정국이 친구들이 정국이를 축하해주며 웃고 있어.     

      

      

      

"올 축하한대이, 잘가라!"     

      

      

      

학교가 끝나 교문을 나갈 때까지 친구들에게 축하를 받은 정국이 마주 손을 흔들어 고맙대이. 하고 가. 정국이 두 손에 큰 쇼핑백들이 자리하고 있어 안에는 친한 친구나 선, 후배에게 받은 선물과 편지. 출처를 모르겠는 선물들은 학교 분실물 센터에 다 놓고 왔는데도 꽤 묵직해. 지민이와 하교를 같이 하면서 정국이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해 그게 흡사 교사에게 자랑하는 어린아이 같아, 간만에 보는 애 같은 정국이 모습에 지민이 눈을 접어가며 웃고 일일이 반응을 해 고개를 끄덕여.     

      

      

      

      

      

      

      

2.     

같이 정국이네 집에 도착해 교복을 벗어 편한 옷으로 갈아입어. 나란히 거실 소파에 앉아 정국이 선물로 받아온 과자들을 풀어다 먹으며 지민이 정국이에게 보고 싶은 영화 있냐고 물으며 리모컨을 넘겨. 어느새 지민이 취향에 맞춰진 정국이 적당히 슬픈 로맨스 영화를 틀어 지민이 슬쩍 웃고 정국이에게 눕듯 기대. 둘이 별말 없이 손을 마주 잡고 영화에 집중을 해. 처음엔 지민이만 로맨스를 좋아하고 정국인 여느 또래처럼 스릴러나 SF를 좋아했는데 지민이와 있다 보니 로맨스도 일종의 스릴러인 것 같아 좀 보게 되었어.     

      

영화가 중간쯤 지나가 주인공의 서러움이 서서히 높아져갈 때 정국이 폰으로 전화가 와 정국이 핸드폰을 보지도 않고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 지민이 장난으로 영화관람 에티켓도 모르나 하며 정국이를 툭 치자 정국이 죄송합니더. 하고 서로 웃어. 다시 걸려오는 전화에 정국이 배터리를 아예 빼어버리려다 꽤나 온 문자들을 보고 통화 종료 버튼만 눌러 문자들을 봐. 여기도 출처 모를 사람들이 생일 축하해 주고 최근에 온 문자가 아까 학교에서 축하해주던 친구 중 한 명이야.
     

문자 내용을 보니 정국이 생일이라 애들 모였으니까 놀자는 건데 정국이 문자를 잠시 바라보다 다시 걸려온 전화에 정국이에게 기대고 있는 지민이에게 대신 쿠션을 받혀주고 방으로 들어가. 궁금해 따라 들어가 지민이 정국이 준 쿠션을 껴 안은 채 전화하는 정국이를 봐. 전화 건너편 친구와 말을 주고받다 아이. 하고 정국이 전화를 끊어 다시 걸려오는 전화에 정국이 가만히 핸드폰 액정을 바라만 보고 있자 지민이 고개를 들어 정국이를 보고 물어. 뭔데? 아들이 놀잰다. 안 놀기가? 니랑 있는데, 내가 딴 아들이랑 와 노노.      

      

      

      

"생일인까 축하해 줄라는걸, 그냥 가서 놀고 와라"     

"싫다, 니랑 있을기다"     

"이게 이지매 당할라고 환장을 했나, 축하해줄 때 받아라"     

"니랑 있을거라니까?"     

"내는 집 갈란다, 혼자 독거노인 맹키로 있으라"     

      

      

      

지민이 자리에서 일어나 정국이 토끼눈을 하고 지민이 팔을 잡아. 진짜 갈끼가? 계속 같이 있을 생각이었나. 당연하제. 전정국이 니 친구캉 놀다 오면 밤에 시간 내줄게. 꼭 가야되나.. 다녀온나. 자꾸 자신만 찾는 정국이에 사실 좀 지민이 걱정이 되긴했어 정국이 친구관계라든지에 대해.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정국이 친구들을 몰고다녔거든 지금도 안 그런 건 아니지만 너무 지민이만 옆에 두려고 그러니까. 하지만 오늘 애들 사이에서 웃고 있는 정국이를 보고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어. 자신의 친구들과 더 놀았으면 하는 바람에 지민이 정국이를 보내는 거야. 축하는 많이 받을수록 좋잖아     

      

      

      

"그럼 같이 가자"     

"내 가면 니가 아들하고 놀겠나, 됐다 전화 또 온다 가라"     

      

      

      

아랫입술을 대발 내밀고 정국이 전화를 받아. 다 먹은 과자 봉지를 쓰레기통에 넣고 지민이 티브이를 꺼. 결국 지민이에게 한 풀 꺾여 애들을 만나기로 한 정국이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아 지민이 입술에 제 입술을 맞춰. 짧은 키스가 끝나 잔뜩 울상을 지으며 정국이 지민이를 집에 보내고 애들이 있다는 장소로 향해. 집에 가봤자 아무도 없지만 지민이 웃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해 오, 꾹이데이~. 요상한 노래를 흥얼거리며 핸드폰 잠금 화면 속 정국이 자신의 친구들과 속 웃고 있는 사진을 톡 톡 두드려.      

      

지민이라고 하루 종일 정국이와 같이 있고 싶지 않은 건 절대 아니야. 놀아 줄 때는 놀아줘야 하니까, 혹여나 정국이 친구들이 정국이한테 서운해할까 보낸 거지. 아쉬운 마음은 똑같아. 그래도 나갈 준비를 하면서 지민이 선물해준 옷을 입고 나가는 정국이에 금방 마음이 풀렸어. 화창한 날씨는 아니지만 왠지 화창한 일요일 같은 기분에 지민이 입가엔 미소가 가시질 않아. 정국이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기도 하고     

      

      

      

      

      

      

      

3.     

해는 어둑 어둑해져 11시를 지나가. 집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 넣고 반신욕을 하며 노트북으로 너목들을 보고 있던 지민이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에 의아해 드라마 정지 버튼을 누르고 물기를 대충 닦아 가운을 둘러. 지민이네 엄마가 중국으로 출장을 가서 올 사람이 없을 텐데, 잠깐 들리러 온 건가 싶어 엄마? 부르며 거실로 가자 정국이 벽에 기대 서있어. 혹시나 도둑일까 가슴 졸아있던 지민이 안심해 옅게 숨을 내뱉고 정국이를 불러. 그에 떨구고 있던 고개를 들어 풀린 눈으로 정국이 지민이를 바라보고 웃으며 지민이를 안아. 지민이 어깨에 고개를 묻은 정국이 중얼거리듯 말해.     

      

      

      

"박지민이, 냄새 좋다.."     

"씻고있으니까 그러지"     

      

      

      

훅 풍 겨오는 술 냄새에 지민이 작게 인상을 쓰다 웃어버려 정국이 친구들이 어지간히 먹였나 봐. 완전히 골갔네. 지민이 웃으며 말하고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정국이 기대오는 게 무거워 소파 쪽으로 가 정국이를 앉혀. 정국이 앞에 서서 지민이 저를 쳐다보는 정국이의 볼을 어루만져 두 볼이 발그레하게 붉어져 좀 귀여워 보이는 것 같기도 해 지민이 코를 찡그리며 슬쩍 웃어. 그런 지민이를 보던 정국이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음을 짓다 지민이 허리를 팔로 감싸아 잡아당겨 소파에 눕히고 바로 입을 맞춰. 갑자기 끌어당겨져 놀란 지민이 흠짓하다 이내 웃어넘기고 정국이 목에 팔을 둘러.     

      

서로의 입술을 감싸아 따듯한 온기를 나눠 입술이 살짝 눌러질 때까지 입술을 맞췄다 떼고 서로를 마주 봐. 아까 전 약간 풀린 듯했던 정국이 눈이 조금은 또렷해졌어 그윽하게 바라보는 정국이에 간지러운 마음이 든 지민이 눈을 굴리다 제 볼을 쓰다듬는 정국이 손길에 다시 눈을 맞추고 입을 맞춰. 미미하게 느껴지는 술맛이 씁쓸해 지민이 정국이 입술을 혀를 내어 핥아. 그에 정국이 고개를 틀어 작게 벌어진 지민의 입안을 혀로 쓸어 맞다아오는 혀에 맞춰오던 눈을 감고 진득하게 혀를 섞어와.     

      

농도가 조금씩 짙어질 때쯤 지민이 정국이 어깨를 잡고 살짝 밀어. 쉽게 밀려난 정국이 옅게 발그레해진 지민이의 볼을 어루만지며 살포시 웃어. 또렷이 바라보는 지민이 눈동자나 짓눌려 붉어진 입술이나 막 씻고 나와 하얀 지민이의 피부 등이 어울려져 꽤나 야해 보여. 정국이 혀를 내어 제 입술을 축이다 지민이의 코끝에 입술을 댄 후 떼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문 쪽으로 발걸음을 하는 정국이에 지민이 따라가 안 자고 가나? 물어. 밤도 늦었고 같이 있고 싶다 했으면서 내심 서운해 말하니 정국이 흐트러져있는 지민이 가운을 제대로 동여매주고 지민이 귓가에 속삭여     

      

      

      

"더 있으면, 니한테 해코지할거 같다"     

      

      

      

잘 자. 지민이 눈가에 정국이 입술을 대고 바로 떼서 나가. 현관문 닫히는 소리에도 지민이 가만히 닫힌 현관문을 바라보며 서있어. 미간을 작게 찌푸리고 방금 전 정국이 한 의미심장한 말을 되 짚어보다 서서히 커지는 눈이 커져. 그게 시동 걸기라도 되는 듯이 바로 펑 하고 얼굴이 붉어져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다리가 풀려 벽에 기대 주저앉아. 전정국 이, 미친 새끼.. 겨우 나오는 목소리에 지민이 다시금 떠올라 붉어지려는 얼굴에 화장실로 가 폭풍 세수를 해.
     

느긋하게 드라마라도 보려 했는데 쿵쾅대는 심장 때문에 물 건너갔어. 물기 가득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보다 가끔 자고 가는 정국이를 위해 놓인 정국이 칫솔이 보여. 세수한 효과가 금방 사라져 지민이 체념을 하고 별로 하지도 못 했지만 욕조에 물을 빼고 노트북을 챙겨 방으로 가.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아. 그대로 잠에 들어, 는 개뿔 애꿎은 이불에 짧지만 유연한 다리로 연신 킥을 날리며 발을 동동 구르며 앓는 소리를 내. 전정국 이, 개 또라이새끼.!     

      

웅. 울리는 핸드폰은 신경 쓸 겨를 이 없지. 온 카톡 알람은 정국이야 오늘 고마웠다, 늘 사랑한다 그런 내용이 담겨있고 사진도 하나 첨부되어 있어. 정신 멀쩡할 때 찍은 사진이라 꽤나 잘 나왔어. 그걸 보지 못 하고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사투를 벌이던 지민은 113번 몸부림치다 제풀에 꺾여 잠이 들어.     

      

당사자인 지민이 타칭, 미친또라이 정국인 생일이 끝나기 전 지민이를 본 게 좋아 흥얼거리며 기분 좋게 집으로 걸어가.     

      

      

      

-     

      

      

      

0.     

다들 심장 쪼렸죠 하하 다 알아 암튼     

참고사진      

      

일요일 지민이와 친구들     

[전정국X박지민] 시혁고 노답국민 06 | 인스티즈     

      

인증정국     

     

[전정국X박지민] 시혁고 노답국민 06 | 인스티즈     

      

1.     

다음엔 누굴 위주로 갈까요 ~,~     

2.     

[깍구]     

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까꿍은 제 애칭.!     

글고 긴 댓글ㅠㅠㅠ 폭풍 감동     

      

[국민평생가라]     

우리 취향 잘 맞아요 ㅋㅋㅋㅋㅋ! 긴 리뷰에     

늘 봐주셔서 감사해요!     

      

[귤짱]     

제 글 좋아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ㅠㅠ.!     

더 열심히 분발할게요!     

      

[김치찌개] [베개]     

비회원님.! 제가 비회원 때문에 회원전용을 못해요     

이렇게 잘 봐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홍콩]     

[이삐]     

[쌍남자]     

잉피가 부릅니다 다시 돌아와.!     

눈팅한다 밑고 감사합니다!     

      

그 외 봐주시는 분들 무지 무지 감사합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저 깍꾸에요..ㅠㅠㅠ 헤어진다해서 완전 간 졸였는데 이런 반전이ㅠㅠㅠ 진짜 귀여워 죽겠어요 정국이ㅠㅠㅠ 그 몰카는 뭔가 방탄 에피소드에서 그 정국이 생일 몰카가 생각나는... 뭔가 점점 지민이의 마음이 많이 표현이 된것 같아서 너무 좋은 내용이었던것 같아요♡♡ 물론 매일 매일 내용이 좋지만요! 작가님 진짜 금손이세요...♡ 오늘도 정말좋은 내용! 진짜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작가님ㅠㅠㅠ 애칭도 생기고 너무 좋아요!!!
9년 전
독자2
ㅈ....제가 일등이라니ㅠㅠ 진짜 작가니 사랑해여!
9년 전
이불킥
아니 이분 엊그제부터 두개씩 써주네 ㅋㅋㅋㅋㅋㅋㅋㅋ귀욥 일부러 그런 요소를 넣어서 친근감을 드릴려고요! 늘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177.5
김치찌개왔어여~~~!!! 아 오늘도 역시..... 후ㅠㅠㅠㅠㅠ맨날 꾸기의 격한 애정공세만 보다가 오늘은 찌미니가 많이 나왔네여!! 아 그리고 저 진챠 심장쫄렸자나여 저번편!! 지미니가 이럴리가없는데.... 그랬었는데 역시 우리의 지미니... ㅎㅎ 아 꾸기 너무 설레여ㅠㅠㅠㅠㅠㅠ으으으으으ㅠㅠㅠㅠㅠㅠㅠ오쁘아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 자까님최고최고 다음편도 기대할게영 ㅎㅎㅎㅎ
9년 전
독자3
국평가예요!!!작가님진짜제가 이번노답국민기다리느라똥줄탔어요ㅎㅎ^^지민이가 관계정리하자해서진짜^^근데이렇게 훼이크였을줄이야하핫.그건그렇고 오늘 국민...완전하악이예요.진짜 국민이들이 정국이 집에서 짧은키스를했다.하고 써있는데이거 보고심장터질뻔..ㅠㅠ하악하악얘들아더해도 됑♥그리고 정국이 놀고서 지민이집에 술취해서 왔을때 완전 도키도키했는데...ㅋ키스만으로 끝나다니 아쉽네요(음탕)근데 제 최애작가님들중에 이불킥님도 계시는거 아세요?(짝사랑)제사랑을 알아주세요!!사랑해여♥국민이들도!!사랑!!뀨
9년 전
독자4
엘오브이E
9년 전
독자5
작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쌍남자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에여 작가님......변명이지만 제가 쓰차가 걸려서 정말......대역죄인을 용서하십시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그래도 이제 꼬박꼬박 오겠습니다 제가 돌아왔어요!!!!!!!!!(짝짝짝자축)저 오늘 아침에 쓰차 풀리자마자 왔쟈냐여...ㅎㅎㅎ아 오늘은 국민이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면서 굉장히 좋은 하루가 되겠네요!!힐링힐링~오늘 편 정말 대박이에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냥 전정국이가 운것부터 너무 액희액희해요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도 너무 귀엽고 사실 저번편 읽으면서 저 심쿵해가지고 가슴부여잡고 혼자서 쌩쑈를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놀래가지고 박지민이..니 와그라노ㅠㅠㅠ이카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오늘에서야 그!그!!!!!!!!!이유가!!!!!!!!!!!몰카!!!!!!!!!!!!!!!!!사랑스러운 박지민이ㅎ그리고 흰 니트 선물 받은거 읽자마자 서 사진이 머릿속에 슈웅 지나갔는데...ㅎ세상에 흰니트가 잘 어울리는 ㄴ7ㄹr는 namㅈr.......진짜 전정국이가 제일 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ㅏㅂㄱ지민이 욕조에서 반신욕하면서 별그대 보는거 저만 텐덕사 한거 아니죠?아이고 사랑스러워라ㅠㅠㅠㅠㅠㅠㅠ아무튼 작가님은 정말....L.O.V.E. 라구요헿 저의 취향을 탕탕 저격해주셔욯ㅎㅎㅎㅎㅎㅎㅎㅎ그리고 제 작은 소망이지만..(수줍)우리 국민이들 진도....ㅎㅎㅎ큼ㅁ, 작가님 사...사.....사.사..사탕 드세여헤헤ㅔ헿ㅎ
9년 전
이불킥
헐!!!!!!!이분아!!!!!!!!! 쓰차?? 괜찮습니다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기쁜걸요! 감사합니다! 진도는 차차 생각할게요~~
9년 전
독자6
작가님ㅠㅠ저 귤짱이에여유ㅠㅠ작가님은 더럽....the love....ㅠㅠㅠ술취해서 들어온 정국이에 심쿵ㅠㅠㅠ폭풍키스하는 국민이들에 두번심쿵ㅠㅠㅠ작가님의 말에 세번심쿵!!!!ㅠㅠㅠ아침부터 설레고 참 좋네요...ㅠㅠㅠ!!!정말 언제봐도 작가님의 소설은 설리설리해여ㅠㅠㅠㅠㅠㅠㅠ업로드도 빠르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작가님 사랑해여~~
9년 전
비회원224.30
으흑 잘보고갑니다 작가님 사랑해여 뽀뽀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김남길 [김남길] 아저씨 나야나 05.20 15:49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1 이바라기 05.20 13:38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8 세라 05.19 11:3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7 세라 05.19 11:35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6 세라 05.19 11:27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5 세라 05.17 15:1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4 세라 05.16 10:19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 05.15 08:52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2 세라 05.14 17:5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세라 05.14 14:46
트위터랑 포스타입에서 천사님을 모신다가 많은데 그게 뭐야?1 05.07 16:5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5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4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5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4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3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5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3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 꽁딱 01.30 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