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패션모델인 구준회랑 일하는 썰 26
(부제: 질투? 질투인가보다)
w. 안녕청춘
" 아, 무슨 추운데 캠핑을 가냐 "
이렇게 윤형이가 짜증을 내는 이유는 다 여기에 있노라.. ☆
오늘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는데 이벤트담당팀에서 전체메일을 보낸거야 그래서 봤는데
준회가 회사에서 캠핑 간다고 말했잖아? 그거 관련된 내용인거야 ㅋㅋ
자세히 봤더니 1박2일인데 필요한용품은 회사에서 지원해주니까 자신이 필요한것만 들고오라더라 훠우!
근데 강릉.. 와 존나 멀어... 그래도 놀러가는것만으로도 기분 좋았음 ㅎ3ㅎ
" 윤형아 춥지만! 재밌게 놀다가 오자! "
" 너 작년에 캠핑 안가봤지? 저거 존나 노가다야 "
" ...? "
노가다라는 소리를 듣고 윤형이 쳐다봤는데, 한숨을 막 쉬는거야 ㅋㅋㅋㅋ
" 동계캠핑이잖아. 저런데 가면 얼마나 추운지 알아? "
" 뭐 어때.. "
" 그리고 팀 나눠서 게임같은것도 하는데 밖에서 하는거라서 더 춥다고 "
뭐, 그정도면 괜찮네! 가만히 고개 끄덕이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선배가 웃으면서
" 야 쟤 왜 캠핑 싫어하는지 아냐?ㅋㅋㅋㅋ 작년에 갔던곳 근처에 바다가 있었는데
게임에 지면 바다 입수하는거였거든. 거기에 송윤형 당첨~!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싫었던거야? "
" 아, 존나 싫어! 입수하고 한달내내 감기 걸렸다고!! "
" 준회도 갔었어? "
" 구준회도 갔었지. 작년에 니가 없었으니까 여자들이 준회랑 팀할려고 난리났었는데 "
그 말 듣고, 응? 하면서 웃었는데 윤형이가 무섭게 왜 웃냐고 그럼 ㅋㅋㅋㅋ
아 근데 그땐 내가 없었..으니까...ㅎ.. 이번엔 내가 있으니까 그렇게 안할거라고 믿어..!
" 작년에는 마음대로 팀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비뽑기로 팀 나누는것 같더라 "
" 아, 진짜 구준회랑 같은팀 되라 "
" 내가 장담하는데 커플은 찢어놓을것 같다~~ "
라면서 웃는건 뭔데; 짜증나 송윤형 ㅗㅗㅗ 티격태격하면서 일했는데
몇일동안 안와서 할게 너무 많았음.. 일하고 윤형이랑 점심 같이 먹으러 내려갔는데
뭔가 좀 시끌벅적한거야 ㅋㅋ 궁금해서 가봤는데 문 앞에 어떤 사람이 앉아있고 사람들 막 제비뽑기 같은거 하는거야
거기서 남주혁 만났음 ㅋㅋㅋㅋ 그래서 옆에서 툭 치면서
" 주혁아 이거 뭐야? "
" 그 있잖아요. 동계캠핑 가는거 팀 나눈다고 제비뽑기하는건데, 뽑힌 번호랑 이름 적고 가면 된대요 "
" 그게 끝? "
" 네, 팀 나눠지면 그렇게 활동한다는 소리도 있던데 "
" 아.. 준회는 뽑았어? "
" 아니, 아직 회사 안왔어요. 스케줄때문에 "
그렇게 주혁이랑 이야기하고 윤형이 데리고 줄 섰어. 내차례가 다가오니까 조금 긴장되더라?
제발 구준회랑 같은팀이여라 졸라게 빌었음 진짜... 내 맘속에서...
앞사람 다했는지 다음 내차례였음!! 마음속에서 구준회랑 같은팀!! 뽜샤! 이렇게 외치고 뽑았음 ㅋㅋㅋㅋㅋㅋ
뽑았는데 57번인거야. 근데 아직 결과 나온게 아니라서 윤형이도 뽑고 밥 먹고 다시 일하는데
계속 제비뽑기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서 일에 집중도 안되는거야 ㅠㅠ 미추어버리겠네..
그냥 잘나올거라고 믿고 몇시간동안 일하고 있었는데 문자알람음이 온거야 준회였음!
이제 막 회사에 와서 입구에 있다길래 내가 나가겠다고 했어!
그렇게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중간에 멈추더니 여자모델들이 타는거야.
서로 꾸벅 인사했는데 캬, 역시 모델들은 키가 커서 몸매가 좋았음.. 부럽다고 생각하면서 엘레베이터 내려가는데 갑자기
" 야, 제비뽑기 어떻게 됐을것 같아? "
" 난 주혁이나 기용이랑 같은 팀이였으면 좋겠다 ㅠㅠ "
" 난 준회오빠랑 같은팀이면 소원없겠다! "
나니~~? 누구? 구준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앞에 있어서 고개 숙이고 듣고 있었거든 ㅋㅋㅋㅋㅋ
" 야 조용히해.. 저 언니 준회오빠 여친이라던데.. "
" .. 아, 들었을려나? 뭐 어때 그냥 선후배로써 좋아서 말한건데 "
ㅎ... 거참 어떤후배인지 얼굴이 궁금하구나? 진짜 짜증이 나서 얼굴 볼려고 고개를 휙 돌려고하는데
엘레베이터가 1층에 도착한거야 근데 하필 앞에 준회가 있었음
" 헐! 오빠 스케줄 갔다왔어요?! "
" 아, 어 "
" 되게 열심히 한다! 저희 가볼게요! "
그렇게 말하면서 준회 팔을 장난스럽게 때리고 가는거야
준회는 아무렇지않게 나한테 와서 어깨동무하는데 기분 핵짜증이였음 ㅎ
" 춥다. 좀 따뜻하게 입고 오지 "
안을려고 하는데 내가 살짝 밀었거든. 준회가 살짝 당황하는거야
" 표정 왜 그래. 무슨 일 있냐? "
" 야, 쟤네들이 너한테 장난으로 때리면 기분 안나빠? "
그렇게 말하면서 회사에 있는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
그냥 아무데나 앉았는데 준회가 카운터에 무언가를 주문하고 내 맞은편에 앉는거야
" 갑자기 그런 말 왜했어? "
" 후배들이 그러면 기분 안나쁜가싶어서 "
" 뭐, 어때. 같은회사 후밴데 "
아, 답답해서 엘레베이터에서 있었던 일 이야기할까하다가
준회가 주문한 커피 2잔 나왔길래, 그냥 입 꾹 다물고 커피잔 만지작거렸어
갑자기 준회가 내 옆으로 와서 앉는거야
" 뭔 일 있네. 말해봐 "
" 아무일 없어 "
준회가 아무말없이 내 손잡아주길래 조금 기분 풀렸는데
엘레베이터에서 그딴식으로 말한 년때문에 너무 거슬렸음.... 이기적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선후배로써 좋아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어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나아졌거든
" 제비뽑기 했어? "
" 하고왔지 "
" .. 같은팀이였으면 좋겠다 "
내가 중얼거리면서 이야기하니까 구준회가 그걸 들었나봐
막 웃더니 내 볼 잡고 흔드는거야 ㅋㅋㅋ 내가 아 좀! 이러니까
" 나도 같은팀이였으면 좋겠다 "
" .... "
" 참고로 나 지기싫어하는 성격이거든 "
" 다른팀 되면 그냥 난 좆됐다 이거야? "
" 아니 그건 아닌데 "
횡설수설거리면서 말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때문에 좀 웃었는데 그냥 같은팀 되서 준회 옆에 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ㅎㅎ
준회 손가락 하나씩 꼼지락거리면서 만지고 있었어
" 준회야 "
" 응 "
" 아 진짜 같은팀 되고싶다고!!!! "
준회 귀에서 빽! 소리 질렀는데 깜짝 놀랬는지 내 머리 손바닥으로 쿵 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졸라 아퍼.. ㅠ3ㅠ
" 그게 뭐 중요한것도 아니고 그것보다 나랑 같이 있는게 더 많잖아 "
" 여자들이 너한테 달라붙으면 안된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고 말해버려따!! 다는 말안했지만
내가 질투했다는걸 들켰군 oh! 민망해서 눈 피했어 ㅋㅋㅋㅋ
" 질투같은거 안할줄 알았는데 하네? "
" .... "
그러면서 나한테 다가오는거야 내가 준회 얼굴 밀었어 ㅋㅋㅋㅋ
" 공공장소에서 이러면 안됩니다 손님? "
" 짜증나 "
" 어? "
갑자기 인상 확 구기면서 짜증난다고 하길래 내가 뭐 잘못한거 있나싶어서 당황했는데
내 머리카락을 귀 옆으로 넘겨주면서 내 입술에 준회입술이 닿은거야 그러고 바로 떼더니
" 질투하는것도 짜증날 정도로 이뻐죽겠다고 "
그렇게 말하면 내가 좋..좋아 할것 같아? (흥)
* Thank you (앙호닉+성/이름 치환 관련된 사담 필독!!) * |
홍당무/구준회/앞머리떡진주네/정주행/시노시작
새벽에 감!수!성이 폭발해서 폭풍으로 써서 폭풍으로 끝냈슴다!!! 다름이 아니라... 성/이름 치환때문에 아까 게시글 올렸는데 투표날짜를 병신같이 정해놔서 팬들을 투표 못하게 강제로 막아놈.. 죄송해여 얄루얄루!~~
근데 썰에 딱히 이름 없지않아요? 많이 부르나?... 난 딱히 안적는것 같아요 이름을... ㅎ 뭐 독자님들이 원한다면 할거예여! 내 생각은 별로일뿐... 일단 투표는 해야되니까!! 투표와 나의생각으로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슴다.. 근데 거의 투표로 할거예요 ㅋㅋㅋ
소중한 한표 한표 부탁드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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