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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002 | 인스티즈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002









차가운 몸이였다. 세상을 등진 사람의 몸이였다 이미. 학교갔다오면 언제나 오야 우리새끼왔어? 친구들이랑은 잘지냈고? 하며 서글서글 주름진 아름다운미소로 나를 반겨주셨다. 그럼 나는 할머니!!하면서 달려가 십사년동안 변함없이 여전히 당신의 해맑은 아이처럼 달려가 안겼더랬다. 그날은 아니였다. 문열고 들어간 방안은 조용했고 차가운 공기만 감돌았다. 생명의 온기란 없었다. 그제서야 깨달은것은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주고 위해주는 사람이 없을것이라는거 이제는. 그리고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이였다. 내 인생 유일한 버팀목, 엄마이자 할머니, 내 기쁨에 선홍빛 잇몸을 드러내며 누구보다 기뻐해주셨던...


연락할 사람이라곤 민윤기 뿐이였다, 사고회로가 멈춰서 수습을 해야한다는 사실도, 119에 전화라도 해볼 생각이 전혀 들지않았다. 민윤기한테 전화를 걸었고, 민윤기와 윤기네 부모님들께서는 바로 달려와주셨고, 그 뒤로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을거 같다. 기억이 안나니까 아마도. 그냥 나는 울고 지치고 그랬다. 장례비용은 할머니가 준비를 해두셨었던건 불행중 다행이였을까. 할머니를 곱게 화장해 납골당에 모시고 정말 그 유리창 안에갖힌 할머니를 보면서 하염없이 울었는데 내옆에는 걔가 있었다 민윤기. 

할머니, 저 기억하시죠? 저 윤기예요. 할머니께서 저 진짜 좋아해주셨는데...##0 00는 제가 잘 챙길게요. 이 덜렁거리고 천방지축에 고삐풀린 망아지같은 우리00가 할머니께서 해주신것 만큼은 아니지만 항상 옆에 있어주겠다고 약속할게요. 걱정말고 편히 쉬세요...  할머니의 유골함 앞에서 민윤기는 약속을 했다. 내 손을 잡고 우는 나를 다독이면서. 이 오빠 믿어라 내가 너 하나는 책임질 능력만들게. 이 못난아...  그때 17살, 그때이후로 우린 더 많이 전보다 훨씬더많이 붙어있고 함께였다. 윤긴 내 보호자였다. 아프면 달려와줬고 성적 떨어지면 혼내고, 슬픈일이던 좋은일이던 함께였다. 







"트레이닝중에 잡생각은 좋지않아 ##0 00양."

"네! 죄송합니다!"

트레이닝 중이였다. 어제의 기억들과 함께. 그리고 내앞의 이 변태같은 사장님과 함께였다. 느물거리는 저 미소에 자꾸 배에 힘을 주라며 배에 올리는 손도 기분나쁘다. 인상이 저래서 그런건가 암튼 변태같다는 생각을 떨쳐낼수가 없었다. 

트레이닝이 끝나고 춤연습도 끝나고 숙소에서 샤워를 끝마치고 나와보니 두고나갔던 핸드폰에 문자랑 부재중이 산더미다. 내 핸드폰을 괴롭히기로 작정한건지 목록을 보니 민윤기 민윤기 민윤기 얘도 참 병이야.



"야 왜 전화 안받아? 핸드폰은 폼이냐?"

"트레이닝하고 왔어. 좀 조용히좀해 호구야...으 귀아파죽겠네."

"어제 잘 들어갔어?"

"응 호석이 덕분에. 고맙다고 전해줘."

"나 뭐....나뭐 실수 안했지?"

"뭐 별 실수 없었는데? 3인칭은 좀 토나오더라"



으....내귀야......핸드폰 수화기 너머에서는 이불킥중인지 공중킥중인지 우당탕 소리와 비명소리 으아아아악!!!!이런 소리가 내귀를 쨍 하고울렸다. 하긴 남자라면 가오와 허세가 기본이라고생각하는 우리 윤기한테는 상당히 큰 충격이겠지. 본인도 본인을 인정하지 못하는듯 거듭 내가?내가진짜? 내가진짜 3인칭을????하고 물어온다. 그래,그래 너가. 응 너가 3인칭ㅇㅇ. 한 바탕 소란이 지나가고 오늘 트레이닝이 어땠냐고 묻는다. 물론 평소의 나였더라면 별얘기를 다했겠지. 사장옷은 어땠고 연습실은 어떻고 직원들은 어땠더라 주저리주저리 할얘기 안해도되는 얘기 다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별일 없었어. 그냥 연습하지 뭐"


사장이 변태같았다는 이야기를 하려다 관뒀다. 분명 그만두라고 할거니까. 그리고 이제나는 민윤기한테서 벗어나기로 했으니까. 정신적으로 좀 일어서자 라는 생각이였다. 그리고 내가 쟤를 좋아한다는걸 아직 인정할수 없는 상태라서 더더욱 민윤기한테 그럴수는 없었다. 민윤기는 별일없는거 맞아? 사장이 뭔짓은 안하디?하는데 귀신같은 새끼....역시 민윤기는 못속인다. 하지만 얼굴을 안보는 상태라면 다르지. 아니 별 이상한 소리를 다해 민윤기. 요즘 몸이 허하냐?  이 소리에 민윤기는 허탈하게 허. 하고 웃었다.



"역시 눈치한번은. 피곤해 죽겠다"

"세계적인 프로듀셔님이 피곤할 날도?"

"멀리 있어서 다행인줄알아." (세계적인 프로듀서 저거 싫어한다) 

"알았어. 뭔일인데?"

"너네 소속사에 남자그룹있지. 뭐시기 뭐시냐 암튼 걔네들"

"왜?"

"너네 사장이 걔네 곡달라고 난리다 지금.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는데 나는 그런 쓰레기같은 새끼들이랑은 작업하기 싫거든. 워낙에 유명하잖냐. 너도 걔네 피해다니고"

"싫다고 딱 거절해. 그런거 잘하지않아?"

"얼마나 귀찮게 하는지 알아? 매일 찾아와, 게다가 어제는 내 작업실까지 들어온거 앎? 알지 내가 작업실 너말고 딴사람들어오는거 존나 싫어하는거. 근데 그새끼가 들어와서 니가 앉던 소파에 앉는데 와 진심 탁자에 있던 액자 던질뻔. 와서 부탁하는거 겨우 보냈다. 너네 사장이라 어떻게 할수도 없고."



괜시리 고마웠고 미안했다. 나는 민윤기한테 최대한 기대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내가 안보여도 민윤기는 나를 위해주고 생각해준다. 맨날 귀차니즘에 무기력에 시달리는 민윤기인데 진짜 민윤기가 극혐하는 상황인데 저런상황은.....사실 좀 많이 설렜다. 좋아하는건 맞는가보다. 불행히도

민윤기와의 통화는 내 감정을 확실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난 미친거야. 친구를....나를 전혀 이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여기지 않는 친구를 좋아한다 내가.





다음날 오후에는 짙은 먹색 구름이 몰려오더니 기어코 비를 내리고야 말았다. 하필이면 우산도 안챙긴 날에... 우울한 마음으로 이제 연습을 끝내고 연습실을 정리할때 한 소년? 정말 어려보이는 남자애가 잠깐만요!!하고 뛰어와서는 아 연습실에 뭘 두고와서...하고 해맑게 웃는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저 미소 민윤기 뺨치게 이쁘다. 민윤기는 입동굴때문에 상쾌하고 비타민같은 미소라면 이아이는 뭐랄까...순둥이? 강아지 같다. 일자로 접히는 눈이 참 예쁘네 

곧 연습실에서 나온 그 남자애는 멋쩍게 웃으며 내 이름을 물었다. 000이야. 아 저는 박지민 이예요. 어제 들어오셨죠? 소문들었는데, 20살이시라면서요 저는 19살이예요 친하게 지내요. 사실 여기 사장님 여자 연생들한테만 티나게 잘해주고 남자연생들은 완전 찬밥이거든요 완전 찬바람이 쌩쌩 분다니까요. 얼마나 외로웠는지...어린나이와 외로움을 증명이나 하듯 나에게 술술이야기를 털어놓는 지민이였다. 


"내가 소문이 났다고?"

"네. 노래 완전 잘하신다고,"


칭찬에 마음이 열리는건 여자들 특징인가 이새끼는 선수인가 결국 우리둘은 누나동생 하는사이가 되었고 친해졌다. 우산을 안가져온 나 떄문에 지민이랑 우산을 같이 쓰고 가려고 일층에 내려온순간,




빵!


고개를 들어 경적을 울린 곳을 쳐다보니 익숙한 재규어가 한대 서있었다. 아.....


"떨어져 지낸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바람을 펴? 빨리 안타?"

열린 창문으로 보이는 민윤기를 발견한 지민이는 놀라서 눈코입 오픈 상태고 나는 또 민윤기 등장에 굳어버리고. 



"미....미.....민유..유....윤....윤기.....?"


나를 기다리다 지친 민윤기가 직접와서 나를 차에 태우는 동안 박지민그 얼빠짐 때문에 인사도 못하고 그냥 탔다. 미안 지민아...내일보자 불쌍한 지민이...



"누구야 저 새파란 어린애는"

"연습생이래. 지민이라고 19살"

"미성년자? 야 너 잡혀가 철컹철컹"

"친해진거야 모르면 가만히 있어"


질투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모습에 배알이 꼴려 툭 쏴버리니 민윤기도 조용해졌다. 질투 안하는게 당연한건데...


"그나저나 왜 온거야?"

"별일없나 싶기도 하고 혼자 밥먹기 싫어서"

"아 진짜 나 다이어트 할려고 했는데..."

"뭐, 그거? 작심삼일 다이어트?"


이새끼를 운전중이라 때릴수도 없고....하긴 나의 모든 다이어트 시도는 최장시간 3일이였더랬다. 먹는걸 어떻게 참아? 독한사람들....


민윤기가 밥먹자고 데려간 곳은 작년 생일날 내가 윤기데리고 밥사준 패밀리 레스토랑이였다. 아*#스테이크하우스 라고 진짜 큰맘먹고 데려간곳이였는데 아마 민윤기한테는 이런곳은 뭐 수많은 공기입자중 하나에 해당은 하려나? 


"밥먹자며 왜 갑자기 이런데를 와?"

"너 연습생된거 축하해주려고. 저번에는 내가 취해버려서 제대로 못해줬으니까"


민윤기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힘들다. 이렇게, 맨날 틱틱대고 츤츤대면서 잘챙겨주기는 엄청 잘챙겨준다. 무관심인척 유관심이라고 절대 신경써주지 않지만 제일 많이 신경써준다고 해야하나. 내 앞에 앉아있는 민윤기는 밖에 나가는걸 싫어하고 작업실이나 침대를 제일좋아하고 이런 사람많은 음식점은 싫어하지만 내 생각해서 알없는 안경에 마스크까지 쓰면서도 이런데를 와서 내가 좋아하는 고기를 먹여주겠다고 하는 그런 사람이다. 어떻게 그간 내가 얘를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설레고 참 괜찮은 애다. 근데 문제는 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는거지. 나처럼 이렇게 자세히 민윤기를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세상 모든 여자들은 민윤기를 좋아할거다. 대외적으로는 시크하고, 상남자에 능력있고, 팬들에게 자상한 그런 남자니까. 윤기야 너는 차로 치면 람보르기니에 페라리야....만인의 벤츠남 같으니라고....

음식이 나오자 자연스럽게 나이프로 썰어서 자기꺼와 바꿔준다. 전에는 이런게 그냥 일상이였는데 지금은 민윤기 행동 하나하나에 내가 민감하게 반응하게된다. 그렇다고 다 설레고 다 멋지고 그렇다는건 아니고 그냥 좀 평소랑 다르게 느껴지기는 한다. 고기 다먹고, 그냥 숙소들어가기 싫어서 민윤기 작업실 간다고 엄청 졸랐다. 아 갈거라고! 왜 못가게하는데? 아 니가 가서 뭐할거야 숙소가서 발닦고 잠이나 자  라고는 하지만 결국에는 내고집에 진작에 예전부터 두손두발 다들어버린 민윤기는 차를몰고 본인 작업실로 향했다. 




".....어?"


차를 주차하고 올라간 작업실 문 앞에는 김우진사장이 서있었다. 

"아 윤기씨 전화 안받으시길래 와봤는데.......##0 00양? 여기는 어떻게...? 윤기씨랑 같이?"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는 나를 보고 민윤기는 내 어깨를 감싸면서 김사장과 직면했다. 

"아, 그래도 연락도 안하고 오시는건 실례인데요 김사장님. 제가 작업실 아무나 들이는건 아니라서요. 얘 빼고"

놀라서 눈이 왕방울만 해진 김사장을 나랑 민운기를 번갈아보더니 무슨사이냐고 묻는다. 


"아, 별로 상관하실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사귀는 사이는 아닌데 아무나 못들어간다는 윤기씨 작업실을 #0 00양은 들어갈수 있다는 겁니까?" 

"네 맞으니까 이제 좀 돌아가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하실 말 있으시면 이렇게 제 작업실 침범하지 마시고 비서를 시키시던 다른 방법으로 연락을 취해주세요"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서는 아마 속으로는 오만상을 짓고 있겠지. 민윤기는 김사장을 앞에두고 작업실 문을 쾅 닫았다. 그제서야 오만상을 지으며 아니 저새끼는 왜자꾸 찾아와 하며 소파에 길게 드러눕는다. 그제서야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미안해. 괜히 온다고 했나"

"미안하면 소속사 나오던가"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 버렸다. 


















저는 분량길게 못하겠어요......................(인내심부족)

여타 작품들처럼 잘쓰고싶은데 설렘부족 글빨부족........................

설레는건 차차나올건데 표현을 잘 못하...



댓글은 저의힘....댓글로 앞으로 어떤내용이 나왔으면 좋겠다!!!하는거 써주세요 어짜피 빙의글 이니까 본인이 원하는 장면이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요


잘.....잘 읽어주세요...!(도망)




+

치환기능 .......^^

다음화에서는 제대로 해볼게요.......(사실 아직이해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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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신청해요!!!!!! 민윤기 왜이렇게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민윤기도 여주를 좋아하는것같기도하고 ㅎㅎㅎㅎㅎㅎ 으헣ㅎㅎㅎㅎㅎㅎ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비회원43.234
우왕ㅎㅎㅎㅎㅎ윤기 츤츤 완전 설레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77.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밈ㅁ뉸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윤기가 잘 도와줘서 좋은 회사 들어갔으면 ㅠㅠ
9년 전
독자3
여주 나와야할거같아...위험해보여...
9년 전
독자4
신알신!!!!!!! 여주야!!!!! 소속사에서 나와부러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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