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패션모델인 구준회랑 일하는 썰 27
(부제: 단합대회)
w. 안녕청춘
(두근두근) 오늘 드디어 동계캠핑가는 날이 됐음!! 벌써 그렇게 됐냐고?
내맘이니까 그냥 봐!! 보란말이야!! 그리고 어제 준회랑 커플가방!!! 커플티셔츠!! 맞춘다고 기분이 좋았음 ^3^
내 집에서 가기 귀찮아서 준회집에서 잔건 안비밀 (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협찬한 패딩 입고 준회랑 같이 집에서 나왔어
아 근데 내가 지금 긴장되는게 팀 어떻게 됐는지.. ㅎ 도착하면 알려준대서 살짝 긴장이 됐음 ㅋ
준회랑 같이 모이라는곳에 도착했더니 관광버스 4대 있더라! 북적북적했음 ㅋㅋ 사람 인원수도 많다보니까 짐도 많았고 ㅎ...
대표님이 마이크 들고 아아 거리다가
" 짧고 굵게 말한다!! 캠핑가서 술,담배 찾지마라!! 그냥 재밌게 즐기는게 목표다!! "
" 아~~ 대표님! 이번 캠핑도 이러기예요?!!! "
남자들은 대표님 향해 우우~ 거리면서 막 아우성치는거야 ㅋㅋㅋㅋ
술이 너무 아쉽다.. ㅎ 어떤 여자가 담배 걷는데 준회도 망설이다가 내더라
" 이번 기회에 담배 끊는게 어때 "
" .. 왜? 담배 피는거 싫어? "
" 아니 뭐, 몸에 안좋잖아 "
" 알겠어 노력해볼게 "
" 어? 진짜? "
" 여친님이 끊으라는데, 끊어야지 "
라면서 씩 웃는거야 ㅋㅋㅋㅋㅋ 니가 언제 내 말 들었냐? ㅎ
버스 안에 타라길래, 준회랑 손잡고 탔는데 내 옆에 지원이랑 윤형이가 앉았음!
" 왔네?! 왜 이렇게 가기 싫은 표정이야 "
" 이렇게 추운날에 누가 가고싶어하겠냐? "
지원이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버스가 갑자기 시끌벅적하더니
엘레베이터에 마주친 여자모델들이 타는거야 ㅎㅎ.. 왜 여기 타 씨발!?
" 진짜 웃겨! 아, 안녕하세요 선배! "
" 어? 지원오빠랑 윤형오빠도 이 버스네! "
" 이름언니 안녕하세요 ~ "
역시 개같은 닝겐들이다 ^~^ !
아무렇지않게 인사하다니!! 버스는 출발하고 떠드는 분위기였는데
3시간 넘게 걸리고 아침부터 일찍 나온거라 거의 다 뻗었음 물론 나빼고! 아 지원이도 ㅋㅋ
" 야 김지원, 잠 안와? "
" 잠와죽겠어 "
" 그럼 자, 한시간정도 잘 수 있을것 같은데 "
" 됐어. 곧 깰것 같고 야 이것 봐 "
갑자기 지원이가 웃으면서 자기 폰 보여주는거야
뭐지?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니!!?
미국에서 학교축제때 지원이는 여장하고 난 남장했단말이야 ㅋㅋㅋ 그 사진을 보여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헐 대박 언제적이래 ㅋㅋㅋㅋ 야 혹시 이거 구준회한테 보여준거 아니겠지? "
" 이걸 왜 보여줘 나 혼자 가지고 있을건데? "
" 그래 닥치고 갠소! 보여주면 죽는다 진짜 "
지원이 폰에 옛날사진 많길래 같이 웃고 공감하고 떠들다보니까 벌써 도착한거야 ㅋㅋ
준회 깨워주고 같이 내리는데 갑자기 마이크 지지직 소리가 들리더니
" 우선 맨투맨 색깔 보이지? 분홍색,하늘색,연두색 3개 있는데 3팀으로 나눈다는거야 ~
우선 호명하는 이름은 여기로 와서 가져가서 갈아입도록! 텐트 앞에 이름 적혀있으니까 확인하고! 갈아입고 여기에 다시 모여! "
단상앞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순간 우르르 가는거야 ㅋㅋ
준회랑 같이 갔는데 아 솔직히 존나 긴장됐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그 남자가 김지원 이름 부르는데 분홍색맨투맨 받고 갔었어. 그리고 여자모델무리들도 불렀는데
2명은 연두색이고 3명은 분홍색이였음 (불안)
" 성이름! "
내 이름 부르길래 번쩍 손 들었는데 휙 던지는거야 받아보니까 하늘색이였음..ㅎ
아, 걔네들이랑 같은팀 안되서 좋긴한데 김지원이랑은 떨어졌네.. (불안)x2
내이름 이어서 윤형이 불렀는데 얜 또 뭔 연두색이래 ㅡㅡ
" 구준회! "
헐, 시발 드디어 준회 이름 불렀어.. 긴장된다..! 준회가 앞으로 가서 받아오는데
얘가 표정이 웃는것도 아니고.. 뭐.. 찝찝한표정 짓는거야 설마싶었음 ㅎ!
" 헐 대박! 준회선배 우리랑 같은팀이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니???!!
팀 이렇게 짠 새끼 누구야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같은팀이 아닌것까지 괜찮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저년들이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무리중 2명이 아주 좋다고 난리네~~? ㅎ
" 하.. 씨발.. "
진짜 진심이 우러나온 한마디였음ㅎ 저쪽에서 김지원이랑 송윤형 약올리는데 줫나 패고싶다!
준회가 당황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면서
" .. 아, 어쩌지 "
" .. 됐어 나 신경쓰지말고 지기싫어하는 게임이나 잘해 "
어색하게 웃으면서 가방 들고 내 이름 찾으러 텐트 보고있었는데
아 시벌탱~~? 왜 이 년들이랑 같이 쓰는 이유 좀~~?
" 어, 언니 어떻게해요?.. 준회선배랑 같은팀 안되서.. "
" 커플끼리 같은팀 됐어야되는데.. 아쉽겠어요! "
그러면 좀 바꿔주든가; 아니꼽네 정말!
준회랑 같은팀 안되도 아는사람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없더라.. ㅠㅠ
거의 울다시피 옷갈아입고 나왔는데 현수막에 단합대회 뭐 어쩌구 적혀있는거야 ㅋㅋㅋㅋㅋ
힘없이 끝에 줄 서있었는데
" 어? 이름누나? 같은팀이네요 "
" 헐 남주혁 너 우리팀이야?! "
내가 놀래서 쳐다만 보고있었는데 귀찮은듯이 자기 맨투맨 가르키는거야
대박.. 나랑 같은색깔이야 (울음)
" 절친 기용이는 어디갔니 "
" 걔 다른팀일걸요. 근데 준회형이랑 같은팀 안됐어요? 와~ 존나 불쌍하다 "
" 니가 봐도 나 불쌍해보이지? ㅎ.. "
드디어 단합대회 시작된다는 총성소리가 들리는거야 무슨 체육대회라도 하니..?
몇개의게임은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귀찮아서 안나갔어 ㅎ 근데 준회는 엄청 열심히 참여하네...
괜찮아! 걔네들이랑 안엮이면 되니까! ㅎ3ㅎ 한번 얼떨결에 나갔다가 힘들어죽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송윤형이 싫어한거였구나... 사회자가
" 이야, 지금 연두색팀! C팀이 1등이네~ 2등은 하늘색! B팀! 꼴찌는 분홍색~ A팀!
말안했던가?! 1등한 팀에게는 바베큐파티하는거!! 2등은 치킨! 3등은 아무것도 없는거 알지!? 꼴찌팀 조심해라~
다음 게임은 짝피구!! 남자가 방어해주고 여자가 뒤에 있는거 알지? 여자가 맞으면 아웃! 나올사람 얼른 나와! "
짝피구.. 설마 우리준회가 그거까지 나가겠어? 생각하면서 준회팀 보고있었는데
..준회랑 같이 나오는 그 년은 뭐죠? 아닛? 선후배로써 좋아한다는 그 분 아닌가?!
구준회는 왜 나오면서 내 눈치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주혁아 "
" 왜요 "
" 우리도 짝피구 나갈까 "
" 미쳤어요? 준회형한테 욕먹을리 있나 "
" 내가 욕 안먹게해줄게 나가자 "
무턱대고 주혁이 손목잡고 나왔거든 ㅋㅋㅋ 구준회 폭풍당황!
" 야 성이름 너 왜 나와? "
" 왜? 하고싶어서 나온건데!?ㅎ 넌 왜 나왔어? "
" ㄴ,난 1등할려고 나온거지. 야 남주혁 쟤 데리고 얼른 나가 "
" 싫어 나도 게임하고싶어! "
하얀색 경계선에 준회랑 티격태격하면서 싸우는데 사회자가 푸흐흐 웃더니
" 뭐야? 커플이야 커플? "
이러니까 다들 네~! 커플이요!~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쪽팔려서 그냥 뒤로 물러나갔음.. ㅎ
주혁이는 자기 어쩔거냐고 존나 뭐라해 이새끼 졸라 때리고싶네
" 커플인데 찢어졌구나? 안됐네! 짝피구하면서 질투나겠다~ "
사회자가 뒤로 물러가래서, 주혁이 데리고 뒤로 가서 주혁이 뒤에서 허리 잡고 있었음
왜냐하면 난 맞으면 안되니까! 뭐 어때? 준회 뒤에도 낯선여자가 허리 잡고있는데! ㅎ
" 누나, 준회형한테 잘말해줘야되요; "
" 알겠다니까? 나 얼른 보호해줘! "
게임 시작되고 살벌한 피구가 시작됐다지.. ☆ 주혁이가 키커서 그런가 원래 운동을 잘하는건지 몰라도
잘 막고, 공도 잘잡고 공격도 잘하더라 난 맞을까봐 심장이 쫄린다... ㅎ 근데 쟤는 준회허리를 잡는게 아니라 끌어안는것같지? ㅎ
준회는 게임에 집중한다고 신경쓸 여유도 없나봄.. ㅋ
" 아, 누나 제발; 작작 밟아요 "
" 미안..ㅎ "
거의 사람들 아웃되고 그래서 별로 얼마 안남았는데 이와중에 내가 주혁이신발 뒷꿈치 자꾸 밟아서 계속 뭐라하는거야
그냥 나가지말걸..ㅎ! 티격태격하고 있는데 주혁이가 방심한 사이에 상대팀 어떤사람이 공을 던졌거든
규칙이 여자를 맞추면 둘다 아웃되는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네! 그 공이 저한테! 오네요!!
망했다싶어서 눈 질끈 감았는데 누가 감싸는거야. 퍽 소리는 나고.. 눈 살짝 떴는데 주혁이가 날 끌어안아줬어
그리고 날 쳐다보더니 좌절한 표정을 짓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진짜 구준회형한테 죽게생겼네. 미치겠다.. "
" 어후 ~ 남자친구 표정 어쩔거야~! "
그 망할입 닥쳐줄래요.. 사회자는 눈치없이 자꾸 그렇게 말하는거야 ㅋㅋ
주혁이 품에 나와서 준회 눈치 봤는데 정 to the 색 뒤에 있는 년은 뭐가 좋은지 실실 웃고 ㅎㅎ;
그렇게 게임이 끝나가는데 결국 준회 아웃당했거든. 근데 준회는 충분히 나를 맞출 수 있었는데 일부러 안맞춘것 같았어
준회가 나갔음에 불구하고 잘한사람이 좀 남아서 나도 아웃당했음 ㅎㅋ! 결국 우리팀 짐.. ㅋ
힘없이 걸어갔는데 준회가 내 옆에 오는거야 성질 낼 줄 알았는데
" 안다쳤지? "
" .. 응, 근데 주혁이가 나 대신에 많이 맞아서 좀 미안한데 "
" 그니까 왜 나와 "
오잉?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ㅋㅋㅋ 주혁이 욕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나를 뭐라하는 것.. 같았어.. ㅎ!
시무룩한 표정으로 발끝 쳐다보는데
" 선배 수고했어요! 피구 짱 잘하던데요~ "
쟤는 왜 자꾸 우리사이에 끼어들어... 기분이 확 나빠서 고개 들었거든 그 여자가 날 힐끗 쳐다보고는
" 이름언니 아웃 시킬 수 있었는데 왜 안했어요~ 여자친구라서 그런가!? "
그거 듣고 진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자리에 있어봐야 그 기분을 알거야 ㅋㅋㅋㅋㅋㅋ 존나 비꼬았음;
뭐라할려고 나섰는데 준회가 갑자기 내 손잡고 옆으로 잡아당기는거야
" 내가 얘한테 뭘 하든 말든 니가 뭔 상관이야? "
" 네? "
" 못들은척하지마. 그리고 "
" .... "
" 니네들때문에 요즘 얘 기분 존나 안좋은거 모르냐? 그러니까 적당히 해 "
눈치 100단 준회.. (소금)
* Thank you (암호닉+사담) * |
홍당무/구준회/앞머리떡진주네/정주행/시노시작
안녕하세요 조금 늦었죠 ㅠㅠㅠㅠㅠㅠㅠ 많이 늦었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 개학하고나서 너무 힘들어서 항상 일찍 자는 바람에... 오늘 꼭 적어야지..하면서도 푹 잔다능.. 근데 제가 이틀동안 아팠어요 ㅠㅠ 끙... 흡.. 뭄관리 잘해야겠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3월달부터 잘 안들어올듯해요 저도 학생이다보니까... 공부...! 일단 계속 저와 함께하는걸로 ㅋ ♥
아 맞다! 저번화에서 투표결과 성/이름 치환하기로 결정났슴다!! 그래서 독자들 위해서 이름 많이 넣어놓을게요 (수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