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을 샀는데 움직이는 썰 02 그렇게 짐정리를 끝내고 오세훈한테 말을 걸까 말까에 대해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을즈음에 오세훈이 먼저 말을 걸어 왔다. "넌 나를 왜 산거야?" 윽..예상치 못한 질문이다...그러고 보니 내가 왜 그랬지? 난 누구한테 방 내줄 그런 속 넓은 사람이 아닌데 육세훈을 닮아서?그러면 뭐지 "대답이 없네.." 대답이 없자 얼굴을 들이미는 세훈이다. "ㅇ..아니 얼굴좀 뒤로 빼고..." 너징이 귀여운지 얼굴을 더 들이밀려다 관두는 세훈이다. "나도 모르겠어..." 처음 느끼는 간지러운 감정에 너징은 당황한다. "야 벌써 10시야" "나도 알아 근데 나 내일 학교 가는데?" "그게 왜" "너 집에 잘 있을수 있어?" "나도 가면 안되?" 잠시 고민하던 너징은 곧이어 활짝 웃으며 말한다 "가방에 있으면 불편할텐데도~?" "주머니에 있으면 되지" "알았어 알았어 데리고 갈게" 이말로 둘은 조용해졌고 너징은 잠에 들었다 세훈은 너징이 잠에 들기까지 곰곰히 생각했다. 이 감정은 뭘까 내가 저 아이를 좋아하는 건가? 만약 내가 좋아한더라도 저 아이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끝냈다. 세훈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함께 봄이 찾아오고 있었다. 세훈은 혼자 느끼는 감정이라고 단정 지었지만 속으로는 같이 설레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세훈은 먼저 일어나서 준비를 끝내고 너징 한테로 갔다. 너징을 보며 세훈은 중얼 거렸다. "머리 한번 쓰다듬어볼까.." 세훈은 너징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너징아 일어나야지" 깰리 없는 너징이였다. 그렇게 서서히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분량이 너무 적은가요...독자님들 보시라고 빨리 올리긴 올리는데 분량이 짧다면 많이 늘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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