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우리망고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우리망고 전체글ll조회 1580l 3

 

 

 

 

 

 

 

 

“김민석!!!!!”

 신이 난 내가 두 팔을 빙빙 돌리며 축구부 사람들이 축구를 마치고 교실로 들어가는 그 길 사이로 김민석을 향해 달려갔다. 덕분에 공을 들고 있던 김민석이 야! 야! 잠깐만! 이라며 손사레를 쳐댔지만 이미 늦었다. 민석의 단단한 가슴팍에 여주의 푹신한 가슴이 닿았다. 어쩐지 민석의 얼굴이 빨갛게 물드는 듯 싶다.

“나 붙었어! 붙었다구!”

“뭐?”

“나 ooo대 붙었어!!!”

 아, 나 진짜 완전 너무 좋은거 있지? 예비 떴다고 입을 삐죽거렸던게 불과 일주일 전 이야기였다. 울며 불며 재수를 하느니 마느니 코를 질질 짜며 민석을 꽤나 귀찮게 했던 여주의 얼굴에 한껏 웃음 꽃이 폈다. 여전히 민석을 끌어 안은 여주 덕분에 민석의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참나. 연애는 밖에서 해라. 어?”

 지나가던 코치님의 말에 아, 코치님. 그런거 아니거든요?! 라고 외친 여주가 민석의 품에서 나와서는 민석의 손을 덥썩 잡았다. 덕분에 축구공은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였다.

“민석아~”

“..어?”

“이 누나가 oo대에 붙은 기념으로 오늘 피자 쏜다!”

 

 

 빵야! 빵야! 하며 두 손가락을 든 채, 자신의 빨간 목도리에 얼굴을 묻은 여주의 모습에 민석이 흠, 하고 헛기침을 했다. 피자가지고 되겠냐? 빕스 가자. 어때? 라고 덧붙인 민석에게 뭐든 좋다며 바보처럼 헤- 하고 웃는 여주였다. 그런 여주에게 살짝 웃어주던 민석이 이내, 자신이 입고 있던 축구부 패딩을 벗어서는 여주의 어깨에 내려놓는다.

 

 

 너 또 감기 걸린다. 그거 입고 있어.

 라는 말과 함께, 민석이 먼저 발걸음을 교문으로 향하자 뭐가 그리 신난건지 쫑알거리며 민석의 뒤를 쫒아오는 여주였다. 여주의 그 모습이 퍽 노오란 병아리같다는 생각을 한 민석이 아무도 모르게 웃음 지었다. 초, 중, 고에 이어 걱정되었던 대학생활도 김여주와 함께 였다.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5 | 인스티즈

자와 구 05

​w. 우리망고

 어찌저찌해서 영양제까지 다 맞고는 김민석 차에 올라탔다. 김민석이 차 끌고 다니는 건 처음 봤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교 4학년때 까지만 해도, 운동-집-운동을 반복하던 녀석이였던터라, 차는 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김민석이 외국 구단으로 나가는 날이면 그 구단 측에서 차를 대령해주는 등 정말 크나큰 호의를 받고 있었다. 그런 녀석이 직접 모는 차를 타니 괜히 감회가 새로워졌다.

 

 

“오늘 촬영 쉰다는거 맞지?”

 

 

 괜히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고 있자 김민석이 먼저 말을 건네왔다. 그 말에 응. 이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가만히 있는 안전벨트를 쑥 늘렸다 뺏다 했다. 괜한 긴장감이 생겼다. 괜한 긴장감에 손등 위에는 아까보다는 많이 나아진 새빨간 두드러기 자국을 지우고 싶다는 듯 쓰다듬었다. 그 모습을 본 김민석이 잠시 눈살을 찌푸리다가 신호에 걸렸는지 잠시 브레이크를 잡는다.

“시간 괜찮으면 영화나 볼래?”

“어?”

“누구 덕분에 영화약속 캔슬났거든.”

 

 

 

 자신의 머리를 한번 긁적 거리던 김민석이 나를 다시 한번 쳐다보았다. 영화표가 오늘까지거든. 이거 팬 분이 준건데. 싫으면 말고. 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한 김민석이 신호가 바뀐건지 부드럽게 차를 이끌고 나갔다. 

3년 전보다 볼살이 더 빠져서는 홀쭉해진 김민석은 꽤나 남자태가 나고 있었다. 하긴, 우리도 이제 꺾이는 스물일곱이었다. 더이상 아이 같은게 더 이상하지.

 

 

 

 

 

 

“힘들면 그냥 구단가서 쉬어도 되고.”

“...”

“너 알아서해. 난 혼자봐도 상관은 없는데.”

“볼래.”

“뭘?”

“영화 보자며. 나도 영화 볼래.”

 

 

 

 

 

 

 

 

 본다는 내 말에 한 번 되묻던 김민석이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구단을 향하던 그 길에서 유턴했다. 그리고는 라디오의 볼륨을 두 단계 더 높였다. 라디오에서는 김민석이 좋아하던 성시경 노래가 흘러나온다.

 

 

성시경의 두 사람의 전주가 천천히 흘러 나오고, 나는 김민석의 차 열쇠고리로 다시 한 번 시선을 맞추었다. 행운의 징표라며 실타래 하나하나를 얽이고 얽혀서 만든 그 작은 드림캐쳐 열쇠고리를 만들어 김민석에게 주었던 스물 두 살의 내가 머리 위로 둥둥 떠다녔다.

 

 

 

 

그건 꽤나 기분 좋은 추억이었다.

 

 

  

 

 

 

 

 

 

* * * * *

 

 

 

 

 

“아, 시간이 되는게 이거 밖에 안된다네.”

“보는게 어디야. 영화관 진짜 오랜만에 왔어. 팝콘 먹을래?”

 내 물음에 김민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10분 밖에 남지 않은 영화 시간에 냉큼 팝콘 줄을 섰다. 영화표는 김민석이 냈으니 팝콘값은 내며 스위트 팝콘에 콜라 한 잔, 레몬에이드 한 잔 주세요. 라며 능숙하게 주문을 한 내가 한 쪽에서 영화 포스터를 감상 중인 김민석을 바라보았다. 중, 고등학교때 종종 심야영화 보러 나왔었는데. 괜한 옛 생각에 코가 시큰해졌다. 둘다 스위트 팝콘에 환장했지만 음료 성향은 달랐다. 나는 무조건 적인 콜라, 김민석은 어울리지도 않은 레몬에이드류.

 팝콘을 받아든 나를 발견한 김민석이 성큼 내 옆으로 와서는 팝콘을 받았다. 그렇게 큰 키는 아니였지만, 나보다는 확실히 큰 김민석에게 레몬에이드를 건네자 환하게 웃는다. 역시 김여주네. 라며 받아낸 김민석이 영화표를 내고는 상영관으로 들어왔다.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5 | 인스티즈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5 | 인스티즈

 

 

 준수의 말에 현우가 피식 하고 웃어버린다. 18년지기 친구인 둘 사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오늘의 연애>였다. 기상캐스터인 현우가 나오자 오! 하고 감탄하는 남자관객들 사이로 김민석 역시 초롱초롱한 두 눈으로 스크린을 쳐다본다. 친구와 친구가 아닌 사이를 왔다갔다하던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낯이 익었다. 구치소에서 준수를 꺼내오는 현우. 현우의 술주정을 다 받아주는 준수의 모습이 한 눈에 김민석과 내 모습이 겹쳐져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어디 불편해?”

​ 집중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뒤척거리는 나를 알아챈 김민석이 조용한 목소리로 물어오자,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자 팝콘을 내쪽으로 내밀던 김민석이 내 팔목을 붙잡았다. 그리고는 일어나봐. 라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얼떨결에 함께 일어난 김민석이 옆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상영관을 빠져나와 살며시 문을 닫았다. 아직 영화 다 안끝났는데... 시간을 보니 앞으로 30분이나 남았다. 그대로 김민석이 내 팔목을 잡았던 자신의 손을 풀고는 나를 쳐다보았다.​

“왜그래? 어디아파?”

“어? 아, 아니.”

“그런데 왜 자꾸 뒤척여. 어지러워? 물 마실래?”

“아니야. 그냥 좀 피곤해서. 그냥 들어가자. ”

 

 

 다시 들어가자며 김민석의 팔을 이끄는데 꿈적도 않은 김민석이 뚱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내 오른쪽 손을 다시 한 번 보더니, 자신의 왼쪽 팔목의 시계를 다시 한 번 내려다 본다. 

“거기서 뭐해. 안 들어가고.”

“재미없어. 저녁이나 먹고 들어가자.”

 거짓말 하지마. 너 아까 엄청 재밌게 보고 있었잖아. 라고 덧붙이려다 이내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둘의 아슬아슬한 사이를 보면 내 기분이 더 묘해질 것 같았다. 그걸 눈치 챈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내 김민석이 먼저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 * * * *

 밥을 먹는 내내 별 말 없이 시간은 흘렀다. 그냥 이것저것 중, 고등학교때 이야기. 대학교 때 이야기.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만 할 뿐, 정작 김민석과 나의 이야기는 암묵적으로 내뱉지 않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식집에서 밥을 먹고 간단하게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해서 차에 올라탔다. 

「여주씨. 어디에요?」 -카메라팀 찬열

「구단에 있는다면서. 왜 없어요? 저 심심해요.」 -카메라팀 찬열

「쳇. 나 빼고 다 나갔네.」 -카메라팀 찬열

 한 시간에 한번 꼴로 온 찬열의 카톡메세지를 그제야 확인한 여주가 슬쩍 미소지었다. 같은 막내로서 통하는게 많았던터라 남 모르게 의지했던 적도 많았었던 둘이었다. 또 뾰로통한 얼굴로 앉아 있다가 위 선배들의 텃세를 다 받아내고 있을 찬열씨가 그려져 웃음 지었다.

“누구야?”

“어? 아 찬열씨.”

“찬열씨?”

“응. 왜 카메라팀에 키 큰 우리 또래 남자 있잖아. 눈 엄청 크고.”

“아, 그 말 많은 사람.”

​ 오늘 아침, 몸풀기 운동하러 나가는데 민석을 붙잡고 이것저것 묻던 찬열을 떠올린 민석이 여주 모르게 눈가를 찌푸렸다. 그러고보니 그 남자 낯이 익다 싶었는데, 그 날 결혼식장에서 본 듯한 그 사람이었다. 여주를 데려다준 그 사람. 그 사람이랑 많이 친해? 라는 말에 여주가 고개를 끄덕인다. 어쩌다보니 입사도 비슷한 날짜에 했고, 거기다가 우리 팀에서 유일한 또래고. 나와는 다르게 멋진 외모와 좋은 품성으로 주목받는 그였다며 김여주가 덧붙였다. 가만히 그 말을 듣던 민석이 아무렇지 않게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렸다.

“나보다 더 친해?”

“어?”

“그 사람.”

“아, 야. 그건 아니지.”

“그럼 됐어.”

 

 

 

 

 언제 도착한건지. 시동을 끈 김민석이 살며시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안 내려? 라고 물어왔다. 어? 어. 내려야지. 라며 차 문을 열자 김민석이 차키를 빼낸다. 그리고는 어딘가를 쳐다보는 듯한 느낌에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렸다. 그러자, 다른 한 켠에서 카메라장비를 든 찬열씨와 두 눈이 마주쳤다. 가만히 내린 김민석과 나를 번갈아 보던 찬열씨가 김민석에게 짧게 목례를 마치고는 내게 말을 걸어왔다.

 

 

 

 

 

 

“어디 다녀와요?”

“아. 네. 잠깐 밖에요.”

“민석씨랑 둘이요?”

“둘이 나갔다오면 안됩니까?”

 

 

 

 

 

 

 내가 먼저 말을 하기 전에 툭 하고 말을 내뱉은 김민석이 차키를 주머니에 넣으며 찬열을 바라보았다. 그 모습에 약간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변한 찬열이 그건 아니죠. 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무튼 여주씨. 저 이거 촬영 분 좀 봐주실 수 있어요? 박감독님한테 여쭸다고 혼날뻔해서요.”

“어디 부분이요?”

“아. 여기 이 부분. 49분 20초 테잎인데. 제가 짧게 편집해서 이메일로 보내놨거든요.”

“아 그래요?”

“그러니 그거 한 번 봐주시고 조금 있다가 저기 벤치 앞에ㅅ..”

“야 김여주. 줄꺼 있다니깐? 나 바쁘니깐 얼른 받아가.”

 

 

 

 

 

 

 김민석의 말에 말이 반토막이 된 찬열이 약간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김민석을 쳐다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무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김민석의 시선이 꽤나 무심해보였다. 그나저나 나한테 뭐 준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대체 뭐지? 의아한 눈으로 녀석을 쳐다보자 일단 따라오라는 듯 손짓을 해보인다. 그 제스쳐에 어... 라며 찬열씨를 바라보았다. 급하신 것 같은데 한 번 가보세요. 라며 찬열씨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먼저 길을 텄다.

 

 그런 찬열씨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김민석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김민석의 오른쪽 주머니에 삐죽하고 튀어나온 하늘색 드림캐쳐가 나를 향해 웃는 듯 했다.

 

 

 

 

+

알쏭달쏭한 밍쏘기...그리고 찬여리...ㅎㅎ

전 글 피드백댓글달아드려야하는데 못달아드려서 죄송해요 ㅠㅠ

아마 다음글은 수, 목요일 쯤 업데이트 될것같아요!

아아아! 맞다 제 글 추천해주시는 모든 분들감사해용....s2... 저도 이곳저곳에서 놀다가 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기만 합니당..ㅠ_ㅠ 그래두 어여쁘게 봐주세요! 다음편이나 다다음편쯤에 민서기 번외겸 3년 전 이야기가 나올지도 몰라요! 악. 약속 늦었다. 무튼 늘 고맙습니다~~좋은하루되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회원122.61
재밌당 ㅠㅜㅜㅜㅜ 작가님 너무재밌어요~
9년 전
독자2
으어 ㅠㅠㅠㅠ진짜좋다 ㅠㅜㅠㅠ김민석 ㅠㅠㅠㅠ질투하는거오ㅑ이렇게 귀엽냐 ㅠㅠㅠㅠㅠ3년전모습너무 궁금하네요 ㅠㅠㅠㅠ 수욜날 봐요작가님!!
9년 전
독자3
민석이가 질투하는거같은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둘이 무슨사연이있었기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4
민석아 너 질투하뇨?ㅋㅋㅋㅋㅋㅋㅋ 찬열씨는 그저 동료일뿐인데ㅋㅋㅋㅋㅋ 뭐찬열이 맘은 아직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5
설마 질투?ㅋㅋㅋㄱㄱㄱ작가님 진짜 꾸르잼이에요ㅠ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
9년 전
독자6
찬열이한테 질투하는건가요 ㅋㅋㅋㅋㅋ귀엽네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ㅋㅋㅋ민석이 질투ㅠㅠㅠ귀여워요ㅠㅠㅠ찬열이도ㅠㅠㅠ
9년 전
독자8
ㅋㅋㅋㅋㅋㅋ민석이 은근히 질투하는것 같아서 기분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으아니 민석이 질투하는거ㅜ너무 귀엽잖아ㅜㅜㅜ씹덕일세ㅡㅜ
9년 전
독자10
진짜ㅠㅠ 민석아 하 사랑스럽게 너 이눔
9년 전
독자11
민석이 질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2
민석이 질투하는거 왜이렇게 귀여웧ㅎ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13
친구라며 꼭 질투하는 것 같네요 후우우우우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206 우리망고 12.24 00:20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94 우리망고 12.11 02:52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84 우리망고 12.08 15:03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73 우리망고 12.08 03:09
엑소 [EXO] 경성 스캔들 013 우리망고 05.24 04:42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69 우리망고 05.02 21:37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59 우리망고 04.27 00:54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412 우리망고 03.25 01:11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38 우리망고 03.18 17:18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215 우리망고 03.02 23:56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112 우리망고 02.26 01:08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015 우리망고 02.22 19:42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916 우리망고 02.16 23:54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8 (번외1)12 우리망고 02.15 20:21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712 우리망고 02.12 00:43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616 우리망고 02.10 23:36
엑소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0513 우리망고 02.09 16:11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