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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망고 전체글ll조회 1631l 1

 

 

 

 

 

 

 

 

“똑같은 일 반복이나 하지마라. 어?”

 

 

 


 

 옆에 놓인 사이다를 한 모금 마신 주현이 핸드폰을 열어 자신의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주현의 말에 알게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가방에서 거울을 꺼냈다. 방금 전에 인터뷰를 끝내고 자기네 선수가 사고를 쳐서 경찰서로 급하게 가던 김민석이 주현이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고 갔다. 뭐 그게 더 잘된일이었을지도 몰랐다. 김준면도 못나온다고 했고. 이 자리가 배주현의 새 남자친구 소개하는 자리였으니깐. 김민석이 왔으면 오히려 더 어색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개를 내저었다. 지금도 둘이 있으면 충분히 긴장되고 묘하게 어색했으니깐.

 

 

 

 

 

 

 


“어. 응? 친구. 응. 아 그래? 한 번 물어볼게.”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주현이가 슬쩍 내 눈치를 봤다. 그래서 입모양으로 왜? 라며 물어보자, 잠시 수화기쪽을 손바닥으로 가리던 주현이 말한다. 아니, 글쎄. 남자친구 친구도 나 얼굴 보고싶다고 해서 다같이 보면 안되냐고 그러는데. 너 괜찮겠어? 라는 말에 그러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차피 커플들 사이에 있어도 어색한건 매한가지였으니. 크게 상관은 없었다. 내 말에 알겠다며 남자친구에게 뭐라 말을 덧붙힌 주현이 다시 한 번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칠했다.


 배주현은 얼굴이 하얗다. 그래서 무슨 색의 립스틱을 써도 무난하게 잘 어울렸다. 뭐 저 잘난 이목구비들도 한 몫했으니. 고등학교 때에는 연예기획사들에서도 주현이에게 꽤나 캐스팅제의가 들어왔었는데.

 

 

 

 

 

 

 


“야. 근데 친구 잘생겼다던데.”
“뭐야.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
“눈호강이지, 뭐. 아 너 눈 낮지. 그 작년에 누구더라. 그 너 잠깐 만났던 사람있잖아.”
“야 몇년전 얘기를 꺼내. 그리고 그게 만난거냐. 두달도 안 만났거든?”
“아무튼! 김민석 말고 보험이라도 두라는 그런 얘기지.”
“그래놓고 진짜 그러면 내 머리카락은 다 뽑아놀 애가. 무슨 소리야. 잔이나 들어라. 응?”

 

 

 

 

 

 

 

 

 장난끼 어린 배주현이 눈꼬리를 휘며 잔을 다시 부딪혔다. 말은 저렇게 해도 양다리, 어장관리라면 치를 떠는 배주현이었다. 쓴 술이 목을 타고 들어가고 안주를 집어 먹으면서 자연스레 2년 전, 내가 잠시 만났던 남자친구 얘기로 흘러갔다. 그냥 축구부라서. 뭔가 김민석이랑 비슷해서. 잠시 만났지만, 아닌건 아닌거였지. 라며 손바닥을 치면서 얘기를 하던 그 때, 누군가가 털썩, 하고 주현의 자리에 앉았다.

 

 

 

 

 

 


“어? 왔어?”
“술 많이 먹었어? 얼굴이 왜이렇게 빨개?”
“웃고 떠드느냐고. 그나저나 찬열씨는?”
“야, 빡찬. 안들어오고 뭐해?”

 

 

 

 

 

 

 

 


 몇 번 지나가다가 본 적이 있기에 대충 목례를 하자, 주현이 남자친구도 꾸벅 하면서 인사를 했다. 그리고는, 친구 이름을 냅다 부르는데 무척 낯이 익다. 어? 라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들어오는 건.

 

 

 

 

 

 

 


“..어?”
“찬열씨?”

 

 

 

 

 

 

 카메라팀 막내 찬열씨였다.

 

 

 

 

 

 

 

 

 

 

 

 

[EXO/김민석] 남자와 친구 10 | 인스티즈

 

자와 10

 

 

w. 우리망고

 

 

 

 

 

 


 술자리는 무난하게 흘러갔다. 원래 회식때 외에는 과음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였던터라(회식때는 막내라서 이곳 저곳 얼굴 비출 곳이 많았다.), 간단하게 술자리를 하며 이 얘기 저 얘기를 나누었다. 술잔을 내려 놓으면 은근슬쩍찬열씨가 내 옆에 물 잔을 놓아 주었다. 원래 방송국 내에서도 매너 좋기로 소문이 났던 그였던터라, 나는 그 호의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런 나와 찬열씨를 번갈아보던 주현이 의미심장하게 씨익 웃으며, 핸드폰 액정 버튼을 꾸욱 눌렀다.

 

 

 

 


“찬열씨는 ㅇㅇ이 어떤 것 같아요?”

 

 

 


 갑작스레 날아오는 질문에 목이 턱 막힌 내가 켁켁 거리자, 자연스레 찬열씨가 옆에 놓여 있던 휴지를 건네준다. 그 모습을 보던 주현이의 남자친구인 경종씨가 다시 말을 보탰다.

 

 

 

 


“그렇게 보면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경종씨의 말에 손사레를 치며 아니라며 고개를 내저으며 테이블 밑의 배주현의 다리를 툭 쳤다. 야, 이 분위기 얼른 네가 마무리해라. 라는 의문의 눈빛을 보냈다. 그러거나 말거나 경종씨한테 딱 붙어서 혀를 살짝 내밀었다 뺀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핸드폰을 한 손가락으로 가리켜보였다. 그 제스처에 잠시 내려 놓았던 핸드폰을 바라보자, 노란색 메시지가 액정 가득 채웠다.

 

 

 

 

 


[ 너 이 근처라며. 집 같이 들어가자. ] - 김민석

 

 


 어. 내가 이 근처인건 어떻게 알았지. 라고 중얼거리기도 전에 주현이가 마치 자기가 했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통금시간이 다 되었다며 자리에서 일어날까요? 라는 주현의 말에 경종씨가 고개를 끄덕이며 계산대로 향했다. 코트를 여미느냐고 늦는 나를 기다려주던 찬열씨가 자연스레 문을 열었다. 고마워요. 라는 내 말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살짝 으쓱 거렸다. 그도 잠시 다시 반짝 거리는 핸드폰에 기다렸다는 듯 패턴을 열었다.

 

 

 

 

 

 


[ 거기 앞에 있어. 데리러 갈게. ] - 김민석

 

  

 

 

 


 이제 갈 것 같은데. 라는 내 문자에 답한 김민석이 나는 꽤나 반가웠다.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알겠다며 타자를 치는데 내 허전했던 목 위로 무언가가 닿는 듯한 느낌에 고개를 휙 들었다.

 

 

 

 

 

 

 


“추워요. ㅇㅇ씨 감기 잘 걸리잖아요.”

 

 

 

 

 

 

 


 이 맘때쯤이면, 연례행사같이 나는 감기를 앓으며 지나갔다. 종종 작가실에서 끙끙 앓고는 했던 내가 갑작스레 내 목에 감겨오는 찬열씨의 목도리에 당황한 듯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러고보면 찬열씨가 키가 꽤 컸다.  아, 괜찮은데. 라며 목도리를 벗어내려고 하자, 찬열씨가 앞까지 꽈악 목도리를 묶어주었다. 그리고는 살짝 고개를 숙이고는,

 

 

 

 

 

 

 

 

 

“ㅇㅇ씨는 나 어때요?”
“네?”
“우리 통하는 것도 엄청 많은데 이쯤 되면”
“...”
“인연이라도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평소와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찬열씨의 큰 눈이 나를 응시했다. 진지한 그 눈빛에 뭐라 답해야할지 몰라 그대로 굳어버린 내게 방송국에서도 간간히 맡을 수 있었던 찬열씨만의 특유한 향이 코 밑으로 다가왔다. 그러고보면, 내가 있는 그 자리에 등장하던 찬열씨가, 종종 커피를 마시자고 하던 찬열씨가, 내게 좋은 칭찬을 내뱉던 그가, 단순한 직장 동료의 동질감이 아니라는 의문감이 일기 시작했다.

 여전히 말 없이 두 눈을 마주치던 찬열씨가 키만큼이나 큰 손으로 내 머리 위를 헝클었다. 아 술기운이 올라오네요. 라며 말을 얼버무린 찬열씨가 나때문에 숙였던 허리를 펴고는, 이제 막 가게에서 계산을 끝내고 나오는 경종씨와 주현이에게 먼저 간다며 인사를 했다. ㅇㅇ씨도 내일 회사에서 봐요. 라는 말과 함께 아무렇지 않게 그 긴 다리로 성큼성큼 주차장으로 찬열씨는 향했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던 내가 찬열씨의 목도리를 만지작 거리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자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지도 모를 트레이닝복을
위, 아래로 차려입은 꽤나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민석과 두 눈이 마주쳤다.

 

 

 

 

 

 

 

 

 

 

 

* * * * *

 

 

 

 

 

 

 

 

 

 

 다른 축구부들과 싸움이 나 경찰서에 갔던 선수때문에 합의까지 보고 온 민석이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침대 위로 누웠다. 그리고는 핸드폰 액정을 켜고서는 ㅇㅇ의 프로필사진을 클릭했다. 그러자, 배주현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보였다. 바보같이 웃고 있기는. 라고 중얼거리면서 대화버튼을 누를까 말까 망설이던 민석이 이내 핸드폰 액정을 바닥으로 내려놓았다. 배주현이랑 있으니깐 적당히 마시고 들어가겠지.

 

 간단하게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은 민석이 약간 욱씬 거리는 자신의 발목을 다시 한 번 만졌다. 이 발목 때문에 축구를 그만 두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날따라 경기도 잘 풀어가고 있었고, 모든 이들이 민석의 골이 오랜만에 터질거라며 점치고 있었다. 때는 나의 두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었다. 첫번째 월드컵은 스물 한 살에 운이 좋아 팀에 합류했었고, 거기서도 골을 하나 넣긴 했지만 아쉽게도 16강 진출은 좌절되었었다. 그러기에 민석에게는 두 번째 월드컵은 꽤나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던 목표였던 것이었다.

 

 옛 생각에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던 민석이 띵동! 하고 고요한 방 안을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액정을 바라보자, 배주현이었다.

 

 

 

 

 

 

 

 

 

 

[ 집이냐. ] -배주현

 

 

 

 

 

 

 

 

 ㅇㅇ이라며 이응 두개를 보낸 민석이었다. 분명 성의없게 보냈다며 뭐라고 중얼거린 배주현의 모습이 훤했다. 그나저나 배주현이 무슨 일로 카톡을 했지. 가만히 핸드폰을 바라보자 다시 메시지가 도착한다.

 

 

 

 

 

 

 

 

 

 

[ 단호한새끼. ㅇㅇ랑 데이트 할 시간 줄게. ] -배주현

[ 또 무슨 짓거리야? ]

[ 짓거리라니? 너 그러면 후회할텐데. 여기에 남자도 있는데. 그냥 이 남자한테 데려다주라고 할까? ] -배주현

 

 

 

 

 

 

 

 

 

 아, 이 영악한 배주현 같으니라고. 뛰는 김민석 위에 배주현은 아주 훨훨 날아다니고 있었다. 이길 수 없는 이치와 같게도 민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타자를 치고는 재빠르게 외투를 걸쳤다.

 

 

 

 

 

 

 

 

 

 

[ 간다. 붙잡아 두고 있어. ]

 

 

 

 

 

 

 

  허튼 짓 하게 만들지 말고. 라는 말까지 덧붙인 민석은 어디가냐는 동생의 물음에 잠깐, 밖에. 라며 들고 있던 스냅백을 머리 위에 쓰며 현관을 나섰다.

 

 

 

 

 

 

 

* * * * *

 

 

 

 “어, 언제왔어?”

 

 

 

 

 

 

 

 나도 모르게 더듬는 말을 내뱉고서는 아차 싶었다. 민석에게 경종을 간단히 소개해준 주현은 통금시간을 외치며 재빠르게 택시를 탔다. 그 술집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우리 집을 걷는 길은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ㅇㅇㅇ.”

“응?”

“나 추워.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

“목이 칼칼하네.”

 

 

 

 

 

 

 

 

 다음주면 축구시합있어서 가야하는데. 라고 중얼거리는 김민석이 걸음을 멈추었다. 덩달아 멈춰진 내 걸음에 김민석이 흠. 이라며 헛기침을 했다. 어, 어떡하지 라며 두 눈을 굴리며 김민석을 쳐다보자, 빤히 나와 두 눈을 마주친 김민석이 내 목에 걸린 목도리를 쳐다본다.

 

 아, 이거 달라는 건가? 싶어 냉큼 목도리를 풀었다. 그리고는 너 할래? 라며 김민석에게 목도리를 건네자, 멀뚱히 내가 건네준 목도리를 보고만 있다.

 

 

 

 

 

 

 

 

 

“뭐해?”

“나 손이 시려워서 그런데, 목도리 좀.”

 

 

 

 

 

 

 

 주머니에 손을 꼭 넣은 김민석이 은근슬쩍 나를 향해 자신의 목을 내밀었다. 엉겁결에 어, 그래. 라며 김민석의 목에 찬열씨의 파란색 목도리를 칭칭 감아서는 찬열씨가 내게 해준 것 처럼 김민석의 얼굴 바로 밑에 목도리를 조금은 헐겁게 묶었다. 그리고는 혹시 몰라 목도리 주변의 옷무새를 다듬어주었다. 다 됐다! 라며 웃는 나를 김민석이 빤히 쳐다보았다. 뭐 묻었나 싶어 괜한 내 앞머리를 만지작 거리는데 김민석이 자신의 손으로 내 머리위를 쓰다듬는다.

 

 

 

 

 

 

“착하네.”

“...”

“근데 아까 너 그 카메라랑 뭐했냐?”

 

 

 

 

 

 어? 라고 당황한 내 두 눈을 읽기라도 하는 듯이 김민석은 계속해서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니깐, 그게. 라며 뭐라 변명하기도 전에 다시 아차 싶었다. 내가 이렇게 변명하는 것 자체가 얘한테는 이상한게 아닌가. 괜히 나를 쳐다보는 김민석의 얼굴을 살짝 밀어내고는 먼저 걸음을 앞서 나갔다. 뒤에서는 김민석의 발걸음소리가 들려왔다. 봄이 오려나, 조금은 더 따뜻해진 바람이 내 머리카락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는 내 뒤로 김민석만이 가지고 있는 그 특유한 비누향이 내 몸을 덮쳤다.

 

 

 

 

 

“추워. 감기걸릴라.”

 

 

 

 

  너, 감기 걸릴 것 같다면서. 라는 내 말에 너보단 튼튼해서. 라고 김민석은 무심하게 대꾸한다.

 그리고는 내 옆에 나란히 선 김민석은 내가 둘러준 파란색 목도리를 하고는 큼큼 거렸다. 내 어깨에 내려 앉은 김민석의 외투에 나는 그만 큰 소리로 웃고 싶어졌다.

 

 

 

+

 

헉 많이 늦엇죠! 연휴라 이것저것 하느냐구 너무 정신이 없어서 ...ㅠㅠ 다들 행복하고 풍성한 설 연휴 보내셨나요? 저는 제가 전 부치고 먹고를 담당해서 살만 뒤룩뒤룩 쪘는데...휴...........저는 매일매일이 다이어트에여...하....

 

 피드백있는 댓글 좋아해용! 아! 그리고 혹시나 드리는 말씀인데, 암호닉 신청해주셔도 좋아요! ㅎ_ㅎ ♡ (없으면 저는 민석이 워더....ㅎ..)

 

 늘 행복한 하루 되세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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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아아 민석아 왜자꾸ㅜ설레게하니ㅠㅠㅠ
9년 전
우리망고
밍소기=설렘...ㅎㅎㅎ이공식이자냐여...아닌가..(뒷문을 열고 도망간다) 오늘두 댓글고마워용~~ㅎㅎ 남은 주말 예쁘게 마무리하세요 :)
9년 전
독자2
작가님!!!!!!!!!!!!!저암호님신청할게영!!!!
뚜비뚜밥 으로요!!!

9년 전
우리망고
이렇게 저의 민석이 워더는 끝이 나버렸...ㄱ....(농담이에용!) 뚜비뚜밥님..ㅠㅠ첫번째 암호닉이셔요ㅠㅠㅠㅠ고맙습니당!! 내일이면 한 주가 다시 시작되네요! 주말마무리 잘하시고 2월의 마지막주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9년 전
독자3
ㅎㅎㅎㅎ헿 감사합니당ㅠㅠㅠ신작알림신청됴했어요ㅎㅎㅎㅎㅎ저번에 우연히읽다가재밌어서 오늘뜬거보고 너무재밌어서 신알신했지요ㅎㅎㅎㅎㅎ작가님도 알차게 화이팅해요!!♡
9년 전
독자4
밍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쿠헭ㅠㅠㅠㅠ두남자의사랑을받는 여주가 부럽네영...작가님 저도 [와플집사장]으로 암호닉신청이요!
9년 전
우리망고
와플집사장님 안녕하세용! 두번째 암호닉이셔요...the love...♡ 찬열이와 민서기...둘다 놓칠순없죠...ㅎ..본격 김민석질투 이야기...ㅠㅠㅎㅎㅎ다음편두 기대해주세요! 늘좋은하루되셔요 :)
9년 전
독자5
ㅋㅋㅋㅋㅋ 민석이가 질투를 하다니!!!!!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제 행쇼해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민석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아 민쏙 우리 민석이 질투하는거 왜 이렇게 귀엽냐 진짜ㅜㅜ귀여워더다 정말로ㅜㅜ
9년 전
독자9
아..설레.....어떡해....둘다 제심장을폭행하네요...
9년 전
독자10
헐 진짜 너무 좋은 거 아니에요 나 이거 설레서 완전
9년 전
독자11
민석이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설레여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서로 이제 마음 공개 좀 하죠 후우우우우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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